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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대한민국... G7정상회담 및 유럽국빈방문을 마치고...자랑스러운 대한민국... G7정상회담 및 유럽국빈방문을 마치고... - 선진국 위상 인정받고 백신 허브 각인·신산업 협력 강화 - 문재인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 방문 등 6박 8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18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11∼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13∼15일 오스트리아를, 15∼17일 스페인을 차례로 국빈 방문했다. 마지막 방문지였던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떠나며 귀국길에 오른 문 대통령은 SNS 메시지를 통해 “드디어 끝났다. 체력적으로 매우 벅찬 여정이었지만, 그런 만큼 성과가 많았고 보람도 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G7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했고, 비엔나에서는 문화·예술의 자부심을, 스페인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의지와 열정을 담아간다”고 말했다. 특히 “제약회사들과 백신협력 논의도 있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은 민주국가이자 기술 선도국으로서 국제경제 및 정세, 글로벌 현안을 책임있게 이끄는 선진국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G7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백신 허브 구상과 함께 개도국에 대한 백신 공급 지원 방침을 밝혔다. 또한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 방문에서는 양국관계를 각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G7 정상회의, 선진국 위상 인정받고 글로벌 ‘백신 허브’ 최적국 선언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지속 가능한 세계를 위한 우리나라의 역할을 약속하고 선진국-개발도상국 간의 가교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백신을 다량 생산해 이를 세계로 분배하는 ‘백신 허브’ 최적국임을 역설했으며 기후변화에 맞서 2050 탄소중립 달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코로나19 백신 공급 확대 및 보건 역량 강화 방안을 다룰 확대회의 1세션에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운데),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오른쪽)과 참석해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가에 대해 “주요 20개국(G20)을 넘어 글로벌 리더인 G7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들이 참여하는 확대회의 1~3세션에 참석한 것은 물론, 호주·독일·유럽연합(EU)·영국·프랑스와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고 아스트라제네카사의 파스칼 소리오 최고경영자(CEO)와 면담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열린 1세션(보건)에 참석해 “전 세계 수요에 못 미치고 있는 백신 공급 확대를 위해 우리나라가 보유한 대량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미국뿐 아니라 다른 G7 국가들과 백신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개도국 백신 지원을 위한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COVAX AMC)’에 대해 우리나라는 2021년 1억 달러를 공여하고 2022년에 1억 달러 상당의 현금이나 현물을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4개의 백신(아스트라제네카·노바백스·모더나·스푸트니크V) 제약사와 위탁생산 계약을 맺으면서 대량생산과 공급이 가능한 백신 허브의 기반을 다졌다. 선도적 개발 기술을 가진 유럽 입장에서 우수한 제조 기술을 갖춘 우리나라는 충분히 매력적인 ‘생산기지’가 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사 최고경영자와 면담에서 코로나19의 차세대 백신과 교차 접종, 항암 치료제와 심혈관 연구개발(R&D)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사와 우리나라의 제약회사, 보건산업진흥원, 국내 암센터 등과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소리오 최고경영자는 이 자리에서 “한국의 기업과 장기적인 생산협력 관계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3일 확대회의 2세션(열린사회와 경제)에서는 우리나라의 민주화 경험을 소개하며 인종차별과 극단주의 같은 열린사회 내부 위협에 더욱 강력히 대처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열린사회의 경제적 기반인 자유무역과 개방경제의 유지·확대를 위한 나라 간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자유무역과 경제 개방성 촉진을 ‘열린사회 성명’에 반영함으로써 대외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활동과 국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3세션(기후변화·환경)에서 우리나라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구체적 행동계획을 소개하고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추가 상향해 11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후 전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나라는 2020년 7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주축으로 한 한국판 뉴딜을 통해 이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의 녹색 전환 노력은 수소차와 전기차 배터리 등 국내 친환경 산업의 해외 진출 기회가 확대되고 경쟁력이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2박 3일 일정의 G7 정상회의를 마친 뒤 SNS를 통해 “이제 우리는 우리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나라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됐고 세계에서 가장 성숙한 국민이 민주주의와 방역, 탄소중립을 위해 함께 행동하는 나라가 됐다”며 “많은 나라가 우리나라와 협력하기를 원한다. 지속 가능한 세계를 위해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도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방문, 그린·디지털·백신·평화에 독도까지 문 대통령의 오스트리아 방문은 양국 간 수교 129년 만에 이뤄진 최초의 우리 정상의 오스트리아 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쿠르츠 총리와 회담에서 한국과 오스트리아가 미래지향적 협력 파트너라는 공통의 인식 하에 정무, 경제, 과학기술,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문화협력협정’과 ‘청소년 교류 이행 약정’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청소년 등 양 국민들이 참여하는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이중과세방지협약 제2개정의정서’의 체결을 통해 양국 간 투자 확대 및 경제 협력 증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 수교 1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교류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녹색전환 추진의 일환으로 친환경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보다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데 양국은 공감하고 앞으로도 친환경 미래 산업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 방문 중 15일에는 독일 제약사 큐어백사의 프란츠 베르너 하스 대표와 화상 면담을 갖고 우리나라와 큐어백사의 코로나19 백신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큐어백사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코로나19 백신은 물론 변이 바이러스 등에 대응이 가능한 2세대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백신의 높은 품질, 생산 물량의 신속한 확대, 전 세계에 공평하게 공급하려는 의지에 대해 자부하고 있다”면서 “큐어백의 뛰어난 mRNA 기술력과 우리나라가 보유한 고품질의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생산 인프라의 결합은 전 세계 코로나19 종식 시점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우리 기업들의 능력을 잘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오스트리아에 이어 스페인을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은 16일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또한 제3국 건설시장 공동진출 확대와 함께 친환경·디지털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이날 마드리드의 총리 궁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 비전 및 의지를 담은 ‘한·스페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스페인의 지지도 재확인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코로나19 백신의 충분한 생산과 공평한 글로벌 접근을 지지하고 2050 탄소중립 달성 및 재생에너지 협력을 위해 공조를 강화해 나간다는 데 합의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스페인 상원 도서관을 방문해 조선왕국전도를 열람했다. 18세기 프랑스 지리학자에 의해 발간된 이 지도는 독도가 조선 영토임을 보여주고 있다. 문 대통령은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보여주는 아주 소중한 사료”라면서 “아주 소중한 자료를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invguest@daum.net 류승우P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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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국빈방문중 김정숙 여사, 바르셀로나 세종학당 방문스페인국빈방문중 김정숙 여사, 바르셀로나 세종학당 방문 - 대한민국은 세계의 선진국 리더... - 문재인 대통령과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17일 오전(현지시간) 바로셀로나 세종학당에서 수업 참관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17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 세종학당에서 학생들이 김정숙 여사로부터 선물받은 윤동주 시인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본판과 스페인어 번역본, ‘별헤는 밤’ 에코백을 살펴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17일 오전(현지시간) 바로셀로나 세종학당에서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17일 오전(현지시간) 바로셀로나 세종학당에서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17일 오전(현지시간) 바로셀로나 세종학당에서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낭독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17일 오전(현지시간) 바로셀로나 세종학당에서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17일 오전(현지시간) 바로셀로나 세종학당에서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17일 오전(현지시간) 바로셀로나 세종학당에서 수업 참관 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17일 오전(현지시간) 바로셀로나 세종학당에서 수업 참관 후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17일 오전(현지시간) 바로셀로나 세종학당에서 수업 참관 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nvguest@daum.net 류승우P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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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먼저 받으니 좋네~, 어른신들 먼저~코로나19 예방접종 받으니 이렇게 좋네~ - K-방역은 전세계의 모범샘플 - “언제쯤 뵐 수 있으려나…” 친척 어르신은 작년 내내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만나고 싶은 대상은 아흔 넘은 은사였다. 이러다 못 만날까 싶다며 애태우기도 했다. 요양병원에서의 안부도 걱정했다. 그러다 늘 이어지는 이야기는 피난 시절 선생님과의 추억이었다. 어르신이 받아온 배지(왼쪽), 6월 말 경, 질병관리청에서 배부할 배지 시안(오른쪽, <출처=질병관리청> 그러던 어르신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접종 증명서와 받아온 배지를 보여주며 묻는다. “이제 갈 수 있겠지?” 정부는 6월 말부터 65세 이상 접종자에게 개인 정보가 포함된 접종 스티커를 배포할 예정이라 말했다. 또한 예방접종 배지 디자인 시안도 통일했으나, 증빙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점도 밝혔다. 난 구겨질까 조심스럽게 들고 있는 종이 접종 증명서 대신 모바일 전자증명서(COOV) 앱을 깔아 드렸다. 어르신이 가지고 다니는 접종 증명서 대신 어르신 폰에 COOV 앱을 설치해 드렸다 지난 5월 말 백신 인센티브가 발표됐다. 백신 인센티브는 1차 이상 예방접종을 받으면 8인까지의 직계 가족모임 인원 제한에서 제외된다. 이에 반가워하는 건, 어린 손자를 보고 싶어 하던 부모님이다. 1차 접종 후, 2주가 다가오는 부모님은 손자를 안아 볼 생각에 즐거운 듯싶다. 6월 1일부터 예방접종을 완료한 요양병원·시설, 교정시설, 어린이집 등 감염 취약 시설 종사자는 주기적 선제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요양병원·시설 면회객 또는 입소자 중 한 명이라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다면 대면(접촉) 면회가 허용된다고 밝혔다. 가까운 경로당 앞에 붙여진 개방 알림 어르신 또한 밝은 목소리다. 6월 14일부터 경로당이 개방돼 친구들과 밀린 이야기를 나누며 밥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경로당 개방 시작일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나들이를 즐기는 어르신을 위해 공연, 행사 등의 할인과 면제 소식을 부랴부랴 찾았다. 궁궐마다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해설을 시작했다(출처=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문화재청에서는 덕수궁 석조전에서 예방접종자가 볼 수 있는 ‘석조전 음악회’(30일 오후 7시 공연)를 열 계획이다. 또한 한국문화재재단의 민속극장 풍류, 한국문화의집(KOUS) 관람료 할인 혜택도 있다. 6월 15일(경복궁은 16일)부터는 접종자를 위해 대부분의 궁궐에서 안내 해설을 제공한다. 지자체마다 요금 감면과 혜택도 다양하다. 대전시는 지난 6월 14일부터 8월 말까지 백신 접종자에 한해 대전 오월드와 K2리그 홈경기 및 미술관 할인 및 무료 입장을 제공하고 있다. 강원도는 접종자를 위한 트로트 콘서트와 힙합 콘서트를 개최하고, 동해안 해수욕장과 KTX 경강선에 코로나19 프리 존(Free Zone)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천군은 7월 이후부터 접종 완료 관광객에게 시티투어 이용료 면제 등 관광 프로그램에 할인과 기념품 같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개방된 노인정에 웃음이 넘친다 “재미있는 게 많네. 그래도 맘 푹 놓긴 이르지.” 내가 알려준 혜택을 듣던 어르신이 말했다. 나도 모르게 들뜬 목소리가 느껴진 모양이다. 사실 어르신이 기다린 건 소소한 바람이다. 말할 것도 없이 요양병원에서 은사님 뵙는 게 1순위다. 또 경로당에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함께 먹는 밥이 즐겁단다. 7월에 복지관에서 하는 인터넷 강습도 기다려진단다. 함께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어르신들 표정이 밝다 어르신 이야기대로 중요한 건, 서서히 회복해 나가는 데 있다. 그동안 견뎌왔던 시간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라도 조급할 필요는 없다. 마음이 즐거울수록, 행동은 더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얘기다. 요양병원에서 대면 면회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7월 시행될 ‘사회적 거리두기’ 최종 개편안을 오는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난 그동안 기다린 만큼 좀 더 밝은 희망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환기와 마스크에 더더욱 집중할 생각이다. 그래서 부모님이 조카를 안아 보고 어르신이 은사님과 가까운 나들이를 다녀왔다는 벅찬 이야기를 환하게 듣고 싶다. invguest@daum.net 류승우P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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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스페인, 다방면서 미래지향적 협력 기대”문 대통령 “한·스페인, 다방면서 미래지향적 협력 기대” -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운 이유... -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스페인 상원을 방문, 상·하원의장을 포함한 의원들 앞에서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 증진 등에 관한 연설을 했다. 스페인을 방문하는 국빈들은 관례적으로 상원을 찾아 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은 “양국이 권위주의를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이룩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면서 “안정된 민주주의야말로 국가의 안정과 번영의 토대”라고 밝혔다.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상원의사당을 방문, 본회의장에서 욥 쿠엔카 상원의장의 환영사에 답사하고 있다. <사진 : 청와대> 특히,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스페인 정부와 의회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저 생계비 제도 도입 등 정책적 노력을 초당적으로 시행해 온 데 대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 계기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고 언급하며, “양국이 공동의 비전을 바탕으로 정치, 경제, 사회 등 다방면에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간 협력 증진에 있어 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의회 외교 강화를 비롯해 양국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스페인 의회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EU 주요국인 스페인과 한-EU 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면서, G7 정상회의 계기 개최된 한-EU 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지난해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양측 간 공조를 강화키로 합의한 토대 위에 이번 한-EU 정상회담을 통해 미래지향적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앞으로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스페인 의회 측의 지지와 협조를 확보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invguest@daum.net 류승우P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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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국격, 유럽 최강 스페인 국빈 만찬...대한민국의 국격, 유럽 최강 스페인 국빈 만찬...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 참석하며 펠리페 6세 국왕 내외와 인사하고 있다.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 참석하며 펠리페 6세 국왕 내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국빈만찬에 참석하며 펠리페 6세 국왕 내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펠리페 6세 국왕 내외와 국빈만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국빈만찬 시작에 앞서 펠리페 6세 국왕 내외와 참석자 접견을 하고 있다.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펠리페 6세 국왕 내외와 국빈만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invguest@daum.net 류승우P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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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땅 독도... 유럽 최강국 스페인이 인정대한민국의 땅 독도... 유럽 최강국 스페인이 인정 - 스페인서 ‘조선왕국전도’ 본 문 대통령 “독도, 한국 영토라는 소중한 사료” -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스페인 상·하원 합동 연설을 마친 후 마리아 필라르 욥 쿠엔카 상원의장, 메리첼 바텟 라마냐 하원의장과 함께 스페인 상원 도서관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안헬 곤잘레스 도서관장으로부터 상원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왕국전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곤잘레스 관장은 지도를 보여주며 “1730년대 대한민국 한반도의 지도인데, 한국인들에게 가장 와닿는 기록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18세기 프랑스의 지리학자이자 지도 제작자 장 밥티스트 부르기뇽 당빌은 당시 중국의 실측지도인 ‘황여전람도(皇輿全覽圖)’를 참고해 중국과 주변 지역을 나타낸 ‘신중국지도첩’을 발간했는데, ‘조선왕국전도’는 여기에 포함돼 있다. ‘조선왕국전도’는 서양인이 만든 조선지도 중 현존하는 것으로는 가장 오래된 지도로 알려져 있는데, 지명은 중국어식 발음표기를 따르고 있다. 당시 독도를 지칭하는 우산도(于山島)를 천산도(千山島)로 혼동해 ‘챤찬타오(Tchian Chan Tao)’로 표기하고 있고, 우산도와 울릉도가 모두 조선의 영토임을 명확하게 표시하고 있다. 설명을 들은 문 대통령은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보여주는 아주 소중한 사료라고 할 수 있다”면서 “아주 소중한 자료를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invguest@daum.net 류승우 P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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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격을 높이다.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수교 129년 만에 ...대한민국 격을 높이다.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수교 129년 만에 ... - 문재인 대통령 수교 후 129년만에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 13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은 2022년 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오스트리아 빈(비엔나)에 도착해 2박3일 일정의 국빈 방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29년은 한국과 오스트리아가 공식 교류를 한 시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부터 13일까지(이하 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 뒤 13일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15일까지 2박3일간의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 내외가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마주한 장면은 현지 거주 한국 교민들의 환영 인사였다. 문 대통령 부부가 숙소로 향하는 길에 만난 교민들은 내외를 향해 환호성을 지르며 열렬히 환영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에 교민들에게 다가가 주먹인사를 나누며 화답했다. <사진 : SNS켑쳐> 문 대통령은 이날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를 비롯해 '소록도 천사'로 불리는 마리안느, 마가렛 간호사 등 한국과 인연이 깊은 오스트리아 출신 인사들을 직접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마리안느, 마가렛 간호사는 한국에서 가장 소외된 소록도 한센병원에서 헌신하다가, 편지 한 장 남기고 홀연히 떠나셔서 한국인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며 "한국에서는 두 간호사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양국은 전쟁과 분할 점령이라는 공통된 아픈 역사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좁은 영토, 부족한 천연자원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을 중심으로 강소국으로 발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언급해 공감대를 쌓았다. 이 같은 분위기는 오스트리아 측에서도 나타났다. 문 대통령이 같은 날 오후 빈 시청을 방문해 미하엘 루드비히 시장과 접견한 자리에서 루드비히 시장은 "빈과 대한민국의 관계는 정말 긴 관계를 갖고 있다"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오스트리아의 인연을 거론했다. 한편 이번 문 대통령의 오스트리아 방문은 오랜 역사를 지닌 양국관계 만큼이나 향후 미래 협력 방안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실제 문 대통령은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뜻을 모았다. 아울러 친환경 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면서 전기차 등 미래형 첨단산업의 협력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문화협력협정', '이중과세방지협약 제2개정의정서', '청소년 교류 이행 약정', '교육 협력 의향서' 등 이외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정을 체결했다. <사진 : SNS켑쳐>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은 K-방역에 대해 극찬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물리치는 데 있어 세계 챔피언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들었다"고 문 대통령과 함께 한 공동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오스트리아는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도 호평을 보냈습니다. 지난해 8월 28일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높이 평가하며 협력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죠. 이처럼 한국과 오스트리아는 미래를 위해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고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에 있어서도 지속적으로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사진 : 청와대> 빈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 사무국(CTBTO) 등이 위치해 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을 중심으로 한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이 진행 중인 곳이기도 하다. 한편 문 대통령은 15일까지 빈에 머물며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대통령,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의 회담 등 일정을 소화하고 다음 국빈 방문을 위해 스페인으로 향합니다. *오스트리아는 오스트리아는 중유럽, 독일 남동쪽에 자리한, 인구 약 886만 명의 작은 나라입니다. 수도는 빈이며 민족은 오스트리아계(73%), 슬라브계(8.2%)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종교는 가톨릭 신자가 대부분이며 정치적으론 의원내각제와 양원제를 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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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오스트리아 정상회담韓 정상 최초 오스트리아 국빈방문… 수교 130년 역사의 파트너십 한 발짝 더 내딛어... 수교 129년만에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와 외교안보 등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오스트리아 국빈방문은 지난 1892년 양국 간 수교를 맺은 이후 129년만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최초 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호프부르크 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이어,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기후·환경 등 글로벌 현안, 한반도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 데어 벨렌 대통령은 1892년 외교관계 수립 이래 양국이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를 함께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했다. 또한 4차산업 시대 대응을 위한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강화시켜 나가기 위해 논의했다. 두 정상은 과학기술과 미래형 첨단산업 등 분야에서 오스트리아의 과학 기술력과 한국이 보유한 세계 수준의 상용화·산업화 능력을 접목시켜 호혜적인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밖에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설명하면서, 군축·비확산 분야의 선도국가인 오스트리아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오스트리아에는 OSCE(유럽안보협력기구),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 사무국(CTBTO) 등 40여개의 국제기구가 있다.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노력에 깊이 공감한다고 하고, 오스트리아의 변함없는 지지를 재확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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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격 다시 한번 확인...대한민국 국격 다시 한번 확인... - 훈장 교환 및 사전환담 -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4일(현지시간) 빈 호프부르크궁에서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 부부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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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G7정상회의 ‘보건’세션 참석…‘공평한 백신 접근’ 강조문 대통령, G7정상회의 ‘보건’세션 참석…‘공평한 백신 접근’ 강조 - 백신의 공평한 접근 강조,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서의 대한민국 역할 강조 -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코로나19 백신 공급 확대 및 보건 역량 강화 방안을 다룰 확대회의 1세션에서 각국 정상들과 대화하고 있다 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보건을 주제로 한 초청국 정상 참여한 첫 확대회의에서 백신의 공평한 접근권과 한국의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초청국이 참여하는 첫 회의인 ‘보건’ 세션에 참석했다. 이 세션에는 G7(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과 초청국 3개국(한국, 호주, 남아공) 정상,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화상으로 모디 인도 총리, 테드로스 WHO 사무총장, 오콘조 이웰라 WTO 사무총장,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가 참여했다. G7 정상회의 참석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코로나19 백신 공급 확대 및 보건 역량 강화 방안을 다룰 확대회의 1세션에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운데),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오른쪽)과 참석해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참석국 정상들은 코로나19의 조기 극복을 위해 백신·치료제·진단기기의 공평한 접근 보장이 실현될 수 있도록 백신 생산 공급 확대 방안과 함께 개도국 백신 지원을 위한 코백스 AMC를 포함 ACT-A(코로나 백신, 치료제, 진단의 개발, 생산 및 공평한 분배를 촉진하는 국제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원 확대, 잔여 백신의 개도국 공급, 개도국에 대한 접종 인프라 지원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참석국 정상들은 코로나 극복 이후 장기적으로 미래의 보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편적 의료 보장 달성을 위한 지원 확대, 지속가능하고 투명한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구축 등 글로벌 보건체제 강화를 위한 국제 공조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영국 주도로 지난 4월 출범한 ‘G7 팬데믹 대비 파트너십’이 백신, 치료제, 진단기기 등 개발·보급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한 활동 성과를 공유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우리나라도 적극 지지를 표명했다. 팬데믹 대비 파트너십은 영국이 G7에 제안한 ▲백신 ▲치료제 ▲진단키트의 개발 및 보급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비공식 대화체로, 과학 지식을 기반으로 제약업계, 전문가, 국제기구(WHO 중심)의 협력 강화를 통해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기간 단축 등 미래 팬데믹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백신의 공평한 접근 보장을 위해 백신 공급의 조속한 확대가 가장 필요한 단기처방임을 강조하고, 개도국에 백신 지원을 위해 코백스 AMC에 대해 한국은 올해 1억 달러를 공여하고, 내년에는 1억 달러 상당의 현금이나 현물을 추가로 제공하며 기여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또한, 전 세계 수요에 못 미치고 있는 백신의 공급 확대를 위해 한국이 보유한 대량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미국뿐만 아니라 여타 G7 국가들과도 백신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코로나19 백신 공급 확대 및 보건 역량 강화 방안을 다룰 확대회의 1세션에서 각국 정상들과 대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 대통령,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울러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권역별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국이 지난해 12월 동북아 내 보건안보 협력을 위해 역내 국가들과 출범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활동을 설명했다. 이와함께 디지털 강국인 한국은 보건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 접목해 활동하고 있고, 국민이 방역의 주체가 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를 모범적으로 극복해 오고 있음을 소개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 보건 세션에 G7 국가들과 함께 시급한 보건 현안 해결에 있어 우리나라의 실질적인 역할과 기여 내용을 적극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보건의료 체계와 디지털 역량을 부각하고,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보건 세션에 이어 정상 내외가 참여하는 만찬을 가진 뒤 다음날인 13일 ‘열린 사회와 경제’ 및 ‘기후변화·환경’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invguest@daum.net 류승우PD/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