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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귀한, 민족의 영웅 홍범도특별기를 통해 15일 서울공항에 도착한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하기 되고 있다 (사진:KTV)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안장돼 있던 민족의 영웅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광복절에 국내로 봉환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76주년 광복절인 15일 저녁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직접 맞이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위해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우원식 의원, 국민 대표 자격으로 조진웅 배우를 카자흐스탄 특사단으로 파견했다. 배우 조진웅은 ‘대장 김창수’, ‘암살’ 등 영화에서 김구 선생, 독립군의 역할을 소화한 바 있어 강인한 독립군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국민대표로 선정되었다. 특사단은 지난 14일 크즐오르다에 위치한 홍범도 장군 묘역에서 카자흐스탄 정부 관계자 및 고려인협회와 함께 추모 및 제례로 유해를 정중히 모신 후 15일 오전 대한민국 군 특별수송기(KC-330)로 이를 본국으로 봉송했다.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서 출발한 특별수송기는 카자흐스탄 상공을 3회 선회한 후 대한민국으로 향했다. 대한민국의 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한 후에는 공군 전투기 6대의 엄호 비행을 받으며 저녁 7시30분쯤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한국 공군이 운용하는 6개 기종(F-15K, F-4E, F-35A, F-5F, KF-16D, FA-50)을 모두 하나씩 투입해 구성했다. 청와대는 “1921년 연해주 이주 후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홍범도 장군을 최고의 예우로 맞이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저녁 유영민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서욱 국방부 장관, 김영관 애국지사와 함께 분향, 묵념을 통해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정중히 맞이했다.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 현지에서 유해를 모셔 온 특사단도 함께 자리를 했다. 김영관 애국지사는 한국광복군으로 항일운동에 참여한 후 한국전쟁에도 참전해 1952년 화랑무공훈장과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대한민국 독립과 자유 수호의 산 증인이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군악대 성악병의 독창 ‘올드 랭 사인’과 함께 의장대의 호위 속에 로더를 통해 특별수송기에서 하기됐다. 추모를 마친 유해는 국가보훈처 차장,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경찰의 호위 하에 대전현충원으로 이동했다. 정부는 홍범도 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해 16~17일 이틀간 온·오프라인 국민추모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현충원 현충관에 유해 임시안치소를 마련하고, 현충탑 앞에는 추모 제단을 마련해 국민 누구나 선착순으로 현장 추모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동시 추모객 수를 제한하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시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드라이브 쓰루(Drive-Through) 추모와 독립운동 단체의 경우 사전 예약도 가능해 더욱 많은 국민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또 국가보훈처 홈페이지에 ‘추모 페이지’를 개설, 온라인 헌화·분향 및 추모의 글 남기기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애국 류승우PD/기자 invgues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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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의 독립운동가, 강혜원 선생 선정2020년 7월의 독립운동가, 강혜원 선생 선정 ‣ 강혜원 선생은 미주 대한여자애국단을 창립한 여성 독립운동가로, 임시정부 등에 군자금 지원 및 동포에게 민족교육운동 등을 실시함 ‣ 어머니 황마리아, 남편 김성권, 동생 강영승 등 가족 모두 독립운동에 헌신함 ## 강혜원선생과 남편 김성권 결혼사진 ##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강혜원(1885.11.21.~1982.5.31.) 선생을 ’2020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다. 선생은 1885년 11월 21일 평양에서 출생하였고, 자녀들의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어머니 황마리아를 따라 1905년 5월 하와이로 이주하였다. 그곳에서 삯바느질을 하여 학비를 벌었으며 1913년 4월 어머니와 함께 호놀룰루 대한인부인회를 조직하면서 한인부인운동을 시작했다.1919년 3월 올케 강원신을 비롯하여 한성선, 한영숙, 한신애, 김경애 등과 함께 신한부인회(新韓婦人會)를 조직하고 총무로 선임되었다. 신한부인회는 동포들의 자유정신 고취, 한국 후원, 대한인국민회에 의무금을 납부하는 한인여성단체였다. 그리고 각지에 흩어져 있던 부인회를 통합하여 1919년 8월에 대한여자애국단을 창립하고 선생은 총단장으로 선임되었으며, 1920년 2월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를 통해 군자금 500달러를 임시정부에 전달했다. 1921년 4월 28일 대한여자애국단 총부 위원들과 함께 「여자애국단 경고서」를 발표하고 단비(團費) 수납을 촉구했다. 선생은 시간당 15센트씩 벌면서도 매월 3달러씩 단비(團費)를 냈으며, 이렇게 어렵게 모은 돈을 선생을 비롯한 대한여자애국단 단원들은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을 송금했다. 이후에도 부인회를 통해서 독립운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했으며 1940년 1월, 1941년 2월, 1941년 12월 대한여자애국단 총부 단장으로 3번이나 선임되어 3년간 활동했다. ## 강혜원선생작 - 무궁화로 수놓는 한반도 ## 이처럼 선생은 임시정부와 대한인국민회의 재정을 적극 지원했고, 미주 내 한인 동포 자녀들에게 민족교육운동을 실시하는 등 독립운동에 평생을 바쳤다. 해방 이후에도 재미한인전후구제회(在美韓人戰後救濟會)와 함께 본국에 구제품을 보내기도 했으며, 1982년 5월 31일 별세하여 로스앤젤레스 로즈데일(Rosedale) 공동묘지에 계시다가 2016년도에 남편과 함께 유해봉환되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다. ## 강원신(올케), 황마리아(모친), 강혜원 ##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한편, 선생을 비롯한 가족 모두가 독립운동에 헌신하였다. 어머니 황마리아(1865~1937)는 하와이 한인사회 여성운동의 선구자로서 2017년 애족장에, 남편 김성권(1875~1960)은 하와이 한인 한인단체인 한인합성협회, 흥사단 등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하여 2002년 애족장에 추서되었으며, 동생 강영승(1888~1987)은 미주한인사회 최초로 법학박사 학위을 취득한 인물로 대한인국민회, 신한민보 등에서 민족운동에 헌신 2016년 애국장에, 올케 강원신(1887~1977)은 선생과 함께 미주 한인사회 부인운동을 통한 독립운동에 헌신한 공로로 1995년 애족장에 추서되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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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의 6.25전쟁 영웅, 란가라기 인도 육군 중령 선정‘20년 7월의 6·25 전쟁영웅, 란가라지 인도 육군 중령 선정 란가라지 인도 육군 중령 (A.G.Rangaraj) 상훈 : 인도 ‘Mahar Vir Chakra’(’51)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란가라지 인도 육군 중령’을 2020년 7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란가라지 중령이 지휘한 인도 제60야전병원은 1942년 8월 창설 부터 공수사단에 배속되어 공수훈련을 받은 의무장병들로 편성되었다. 이들 대부분은 제2차 세계대전에 종군한 경험과 더불어 인도 서북부 국경의 캐시미르(Kashmir) 산악지대에 18개월간 배치된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인도 제60야전병원은 외과의사 4명, 마취의사 2명, 일반의사 8명, 치과의사 1명 등 총 341명으로 2개의 외과반과 1개의 치과반으로 편성되었으며, 1950년 11월 20일 부산에 도착한 후 2개 제대로 편성하여 란가라지 중령이 지휘하는 본대가 영국군 제27여단을 직접 지원하고, 배너지 소령이 지휘하는 분견대가 대구 후방병원을 담당했다. 제60야전병원 본대는 평양까지 진출한 후 유엔군의 전면적인 철수에 따라 의정부-수원-장호원으로 철수하였다가 유엔군의 재반격이 시작되면서 영국군과 함께 최전선에 투입되었다. 또한, 1951년 중공군의 공세로 호주군이 주암리 북쪽에서 격전을 벌이는 동안 위생병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총탄이 빗발치는 최전방 고지까지 나아가 중상자들을 들것으로 실어오기도 했다. 이때 많은 중상자들이 응급조치 후 헬리콥터로 후방병원에 신속히 후송되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1951년 10월, 유엔군의 코만도 작전에 참가한 인도 의무요원들은 총검과 수류탄 대신 의약품과 수술기구를 휴대하고 공격부대를 뒤따르면서 전상자들의 응급조치는 물론 험한 지형과 공산군의 저지사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헌신적으로 환자 수송작전을 전개하였다. 1953년 2월 란가라지 중령은 직접 수술조를 편성하고 전장을 누비며 환자를 수술하는 등 진두지휘를 하던 약 25개월간의 6·25전쟁 참전 복무기간을 마치고 귀국했다. 인도정부는 그에게 ‘Mahar Vir Chakra’ 훈장을 수여했으며, 그가 지휘한 제60야전병원은 한국정부, 유엔군사령관, 인도정부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많은 훈장을 수여했다. ### 란가라지 인도 육군 중령 (A.G.Rangaraj) / (1916.6.5.∼2009.3.23.)### ‣ 란가라지 인도 육군 중령은 25개월간 6·25전쟁에 참전하여 총 341명으로 편성된 제60야전병원 지휘관으로 헌신함 ‣ 직접 수술조를 편성, 총탄이 빗발치는 최전선 등 전장을 누비며 환자를 수술하며 진두지휘를 함[자료제공 :(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