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생활시간조사] 국민의 절반 54%가 "나의 시간이 부족해...회사일 더 줄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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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생활시간조사] 국민의 절반 54%가 "나의 시간이 부족해...회사일 더 줄였으면"

2019년 생활시간조사 결과

[전국민 생활시간조사] 국민의 절반 54%가 

              "나의 시간이 부족해...회사일 더 줄였으면"

        - 2019년 생활시간조사 결과 -


 우리나라 국민 절반이상은 필수활동에 11시간 34분(48.2%), 의무활동에 7시간 38분(31.8%), 

여가활동에 4시간 47분(19.9%)을 사용하고 있어 평소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가장 줄이고 싶은것이 회사근무시간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9년 생활조사 결과'를 보면 자신의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54.4%로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다. 5년 전의 생활시간조사에서 나타난 수치보다 5.1%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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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통계청]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비율은 남자, 30대, 대졸 이상, 미혼, 미취학 자녀 있음, 취업자가 

상대적으로 높고, 맞벌이 가구는 남편보다 아내가 더 높았다. 60세 이상, 미취학 자녀있음 그리고 외벌이(아내) 

가구의 남편을 제외한 모든 집단에서 시간 부족을 느끼는 비율이 5년 전 대비 감소했다. 


 성인 남녀의 가사노동시간 차이는 2시간 17분으로 5년 전보다 22분 감소

  시간이 부족한 경우 직장 일(52.2%)을 가장 많이 줄이고 싶어했다. 그 다음 남자는 자기학습(12.1%), 

여자는 가사(19.5%)를 줄이고 싶다고 응답했다. 맞벌이 가구의 남편의 76.4%가 직장 일을 줄이고 싶어하는 반면

아내의 57.6%는 직장일을, 22.9%는 가사를 줄이고 싶어했다. 맞벌이 가구의 경우 

아내의 가사 부담이 그만큼 크다는 결과이다.


 남자의 가사노동 비율과 가사노동시간은 모두 5년 전보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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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통계청]

 

 가사분담의 만족도는 남자(37.3%)보다 5.8% 포인트 높지만 불만족 정도는 여자(23.2%)가 남자(7.1%)보다 

16.1%포인트로 높았다. 배우자가 있는 경우(35.4%)가 미혼(31.8%)보다 가사분담 만족도가 높았으며, 

맞벌이.외벌이 가구 모두 남편이 아내보다 가사분담 만족도가 높았다. 아내의 경우 불만족 정도는 

아내 외벌이(30.9%), 남편 외벌이(23.5%)순으로 나타났다. 

   
 여자의 가사노동 비율은 평일, 주말 모두 92% 내외로 5년 전 대비 1%p 미만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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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통계청]

 

 '남자는 일, 여자는 가정'이라는 성 역할에 국민의 72.8%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국민의 32.2%가 평소 

자신의 여가시간에 대해 만족하는 반면, 24.4%는 불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그리고 남자(32.2%)와 여자(32.1%)의 여가 만족도는 

비슷했다. 연령별오는 10(46.2%)가 가장 높고, 30대(27.9%)와 40대(28.5%)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정선 기자  invgues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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