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이 본 한국 ‘국제사회 이끌 역량 갖춘 선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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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이 본 한국 ‘국제사회 이끌 역량 갖춘 선진국’

문재인 정부 4년 반 74개국 2,006개 매체, 기사 12만 5,375건 분석·발표

외신이 본 한국 국제사회 이끌 역량 갖춘 선진국

- 문재인 정부 4년 반 74개국 2,006개 매체, 기사 125,375건 분석·발표 -

 

 현재 대한민국에 관한 연간 외신 보도는 10년 전 9,010건에서 90,951건으로 10배 넘게 증가했으며, 특히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남방 국가의 보도가 급증했다문재인 정부의 국정 1~2년 차에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국정 3~4차에는 코로나19 대응, 국정 4~5년 차에는 케이팝과 한류 콘텐츠 열풍등이 보도량 증가를 견인했다. 외신이 본 대한민국의 이미지는 책임있는 중견국’, ‘연대와 협력을 이끄는 중재자’, ‘국제질서를 선도할만한 역량을 갖춘 선진국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정렬 이하 해문홍(KOCIS)]은 국제사회에서의 우리의 위치를 이해하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알아보기 위해 문재인 정부 출범일인 2017510일부터 4년 반이 되는 시점인 2021119일까

74개국 2,006개 매체, 125,375건을 8개 세부 분야로 나누어 분석했다.

 

분야별 보도 최다 비중, 한반도 정세 > 코로나19 대응 > 한국문화 그 결과, 분야별로 보도 비중을 살펴보면 한반도 정세(38.4%) > 코로나19 대응(13.7%) > 한국문화(케이 컬처, 11.6%) > 한일관계(7.3%) > 정상외교(6.2%) > 경제(5.6%) > 사회(5.6%) > 국제(3.6%) > 국내정치·환경기술(2.8%) 순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국정 4년 반 동안 한국 관련 외신 보도는 10~20%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국정 2년 차에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로 정의되는 일련의 대북 대화 노력이, 국정 3~4년 차에는 케이(K)-방역으로 일컬어지는 한국식 방역 모델이, 국정 4~5년 차에는 방탄소년단(BTS)’, ‘기생충’, ‘오징어 게임등을 중심으로 한 한류의 성장이 보도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권역별로 보면 미주권의 보도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국정 1년 차와 4년 차의 보도량을 비교했을 때, 남북미(60%) > 아시아태평양(23%) > 유럽(18%) > 아프리카중동(15%) 순으로 증가했다. 남북미 지역 보도량 급증은 케이-방역과 한류콘텐츠에 대한 미국의 관심 증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로 보도량 상위 20개국을 뽑아봤을 때, 국정 3년 차부터 한류 관련 미국의 순위가 급상승(1212523)한 것이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중남미와 아프리카, 중동에서도 한류 열풍현상이 다수 보도됐고, 일본에서는 4의 한류 붐이 일어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국가별로 봤을 때에는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신남방 국가의 보도량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인도의 경우 4년 전 846건에서 현재 2,086건으로 2.5배가 증가했다. 이는 인구 14의 인도가 2020년부터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5년간 보도량 순위는 인도 8 3, 인도네시아 14 7, 태국 20위권 밖 8위다매체 환경: 아시아 매체 중심 토대 마련, 지난 4년 반 동안 한국을 취재하는 해외 매체(미디어)의 취재 환경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여러 외신들이 대한민국 서울을 매력적인 상주 지역으로 선택했고, 서울을 떠났던 외신들도 다시 돌아와 한국어로 기사를 제공하거나 한국 관련 편집기자를 별도로 두는 등 대한민국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유명 잡지 <모노클(Monocle)>한국으로 갈아타기(Korea change)’라는 보도를 통해 이러한 분위기를 집중 조명했다.

 

 외신들의 취재환경 변화와 보도량 증가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현안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인식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해문홍이 202012월 발간한 외신이 본 케이(K) 방역의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외신보도를 본 후 정부 방역대응을

정적으로 인식하게 되었다는 응답이 50.5%, 보건의료체계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되었다는 응답은 62.9%에 달했다. 국내에서도 외신보도의 중요성이 커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문화(케이 컬처): 세계인의 생활양식을 바꾸는 유행(신드롬)으로 20219월 옥스퍼드사전에 한국어 표현 26개 단어가 무더기로 등재되었다. 이처럼 전례 없는 일에 대해 옥스퍼드사전 측은 우리는 모두 한류라는 파도의 정점에 올라타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역 구분 없이 수많은 외신들이 자국 내 한류 열풍 현상과 그 이유를 분석하는 기사들을 쏟아냈다. 한류 현상은 케이 붐(K-Boom)’으로 표현됐고, 세계인의 생활양식을 바꾸는 유행(신드롬)’으로 불렸다. 외신들은 문화산업의 질적 성장, 정부의 체계적 지원,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의 발전 등이 한류 열풍의 요인이라고 진단했다특히 2020년과 2021케이 붐의 주된 계기로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인기와 팬클럽 아미들의 활약,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넷플릭스 콘텐츠 오징어 게임의 대성공 등을 거론했다. 언어와 인종, 문화의 장벽을 넘어 작품으로 인정받고 세계인에게 감동과 재미를 주었다는 점에서 이들은 한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건들을 기점으로 한국문화(케이 컬처) 관련 보도량이 급증해, 국정 5년 차 반년동안 보도된 양이(3,300) 국정 1년 차 한 해 동안 보도된 양(1,669)의 두 배에 달했다.

 

<외신들이 꼽은 한국문화(케이 컬처) 성장의 7대 요인>

세련되고 수준 높은 콘텐츠, 한국의 음악, 영화, 드라마들은 제작 과정이나 예술인들의 능력 면에서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음

독창적이고 다양한 이야기 

특히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들은 서구권에서 경험해보지 못했거나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와 관점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음

아시아 문화의 보수적 특성 - 전 세대 향유 가능

아시아 문화권의 특성으로 성이나 폭력을 표현하는 수위가 상대적으로 낮고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음

세계 공통의 사회적 스트레스와 세대특징적 고민 반영

최근 해외에서 폭발적 관심을 받은 영화나 드라마들의 경우 세계가 공통적으로 앓고 있는 병폐에 관해 다루고 있음. 또한 방탄소년단이나 블랙핑크 같은 케이팝 가수들은 자전적인 고민이 담긴 가사와 공연을 통해 국경을 초월한 세대 간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분석

정부의 전략적 지원과 강력한 엔터테인먼트 산업

90년대 말부터 시작된 한국의 문화 지원 정책과 그에 힘입어 시작된 체계적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막강한 콘텐츠의 힘으로 표출되고 있다는 분석이 많음

코로나 이후 시대의 지속가능성

인터넷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케이팝 팬덤의 관심이 한류 콘텐츠 전반으로 확산되며 온라인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가 전파되는 양상

정치사회적 영향력 행사

케이팝 팬들이 적극적으로 누리소통망 등을 활용해 정치, 사회적 현안에 의견을 드러내는 현상이 나타나, 국제사회의 강력한 하나의 세력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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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신이 주목한 51장면(특집 또는 1면 보도 사례]


 신남방 지역의 한류 고성장움직임과 일본의 4의 한류 열풍등도 다수 조명되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이 발표한 ‘2020년 해외한류지수에 따르면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대표적 한류 고성장 국가로 분류되어 있는데, 해문홍 자체 시스템으로 보도량을 집계했을 때에도 국정 5년 차에 한국문화 관련 인도의 보도량이 849건으로 1위였다. 2위 일본(425)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일본에서는 방탄소년단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인기로 ‘4차 한류 열풍이 일고 있다는 내용의 특집 기사들이 다수 보도됐다. 

 한국문화의 성장은 경제와 외교에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과 일본 언론을 중심으로 중국, 일본 등 주변국과의 외교 관계를 풀어가는 데에도 한국문화가 유용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의 기고와 칼럼이 다수 게재되었고, 한류 열풍이 구미유럽 지역에서는 문화적 편견을 깨는 계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지향해야 할 문화적 영향력(소프트파워) 강화 모델로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경제: 위기에 강한 나라 테플론 코리아(Teflon Korea)’

환경·기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뿌린 씨앗

안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담대한 도전

외교: 연대와 협력을 이끄는 책임 있는 선도국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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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신이 주목한 51장면(특집 또는 1면 보도 사례]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한국은 거시경제 지표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의 <포브스(Forbes)>는 지난 51일 자 보도에서 또 다시 회의론자들이 틀렸음을 입증했다.”면서 튼튼한 프라이팬 테플론처럼 강한 한국(Teflon Korea)”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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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강국 # 외신 # 선진국 # 문재인정부 #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 케이(K)-방역 # 해문홍 박정렬 원장 # 대한민국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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