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가족 돌보는 중장년층 위한 '봄터' 전용시설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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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가족 돌보는 중장년층 위한 '봄터' 전용시설 개소

조성명 강남구 구청장, 가족 돌봄 어려움 해결에 앞장
구역별 사회복지관, 지역 주민에게 특화된 서비스 제공

8일, 서울 강남구는 자치구 최초로 중장년층의 가족 돌봄에 지친 이들을 위한 심리적·정서적 지원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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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돌봄가족라운지 '봄터' 개소. /사진=강남구

 


이들은 자녀와 노부모를 돌봐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리며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전담 기관이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합사회복지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있는 강남구는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내 '봄터'를 개소하고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봄터는 약 130㎡ 규모로 개인상담실(들어봄), 집단프로그램실(바라봄), 돌봄아동 놀이공간(자라봄), 미니카페(서로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강남구는 돌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돌봄 스트레스 해소, 가족기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며, 자조 모임, 개별 상담, 맞춤형 컨설팅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사업을 비롯해 관내 6개 종합사회복지관에 특화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며, 각 사회복지관은 지역밀착형 거점센터를 운영하거나 정신건강전문요원을 배치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 구청장은 "구 전체의 새로운 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강남형 종합사회복지관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가족을 돌보며 생긴 어려움을 전용 시설에서 사람들과 교류하며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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