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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 130년 선교역사문화의 보고로 문을 엶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유승우PD/기자 | 일본 제1야당전주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이 7일 개관식을 열고 세상에 문을 활짝 열었다. 김광수 전북도 정무특보, 전주시장, 기독교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관식이 진행되었다. 이 기념관은 2017년부터 총 80억원을 투자하여 6년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 3월에 준공되었으며, 유물 등 전시 설치를 완료하고 이제 국민에게 공개되고 있다. 기념관 2층은 미국 남장로교 7인의 선교사가 전주에 도착해 행했던 복음의 역사와 관련된 유물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3층은 국내 최초 선교 의료병원인 예수병원의 역사와 유물을 실감미디어 콘텐츠 등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60여좌석을 갖춘 강당시설도 마련되어 교육·공연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념관은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휴관일은 개관기념일(10.7), 법정공휴일, 토·일요일로 예정되어 있다. 더불어 관람료는 무료로 제공된다. 전시관 인근에는 서문교회, 예수병원, 신흥학교, 기전여학교 등 전북의 근대화를 이끈 기독교 문화유산이 풍부하게 남아있어, 기념관뿐만 아니라 근대 민중의 애환을 보듬었던 생생한 선교의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기념관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한옥마을, 경기전, 전라감영 등과도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단순한 종교관광을 넘어 전북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광수 전북도 정무특보는 개관식에서 "민중의 애환을 보듬었던 전북 기독교 선교역사문화의 기억과 흔적들이 모인 기념관이 개관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인근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종교문화 체험뿐만 아니라 전북의 근대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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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막판 교섭위해 프랑스 파리 방문[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 류승우PD/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11.28, 프랑스 파리)을 2달 앞두고 9.28일 ~ 29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여, 현지에서의 유치 교섭 현황을 점검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 확보를 위한 교섭 활동을 실시하였다. 먼저 박 장관은 「디미트리 케르켄테츠(Dimitri Kerkentzes)」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총장과의 만찬을 갖고,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인 연대가 필요한 상황에서 부산의 주제는 시의적절하다고 강조하며, 우리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케르켄테츠 사무총장은 한국의 유치활동을 평가하고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박 장관은 9.29.(금) 7개국 파리 주재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사들과 오찬을 가졌다. 박 장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이며,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이룬 성장과 발전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대한민국이 받은 도움을 국제사회에 환원하고 참가국들과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하면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부산이 경쟁력 있는 개최 후보지이며 진정성 있는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의 적극적인 노력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박 장관은 대한상의가 엑스포 유치 활동을 위해 파리에 설치한 전용 공간인 ‘메종 드 부산(Maison de Busan)’을 방문하여, 민간 기업들의 유치활동 현황을 청취하고 정부활동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식으로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9.29(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민관합동 TF 회의를 주재하고, 주프랑스대사관·주오이시디대표부·주유네스코대표부 등 프랑스 주재 우리 공관, 공공기관, 대한상의, 민간기업들의 유치교섭 및 홍보 활동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교섭 전략에 대해 논의하였다. 박 장관은 "부산이 가진 매력과 상징성, 그리고 부산박람회가 참가국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경제적 기회 등을 효과적으로 알려서 11.28까지 남은 기간동안 유치 성공을 위해 원팀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또한 "민관합동 TF 참석자들은 모두가 한 팀이 되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자"고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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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개발·기후·디지털 격차 해소…국제사회 책임 다할 것”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대한민국의 적극적인 기여 의지를 강조했다.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국가 간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특히 개발 격차, 기후 격차,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대통령은 먼저 “개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재원과 기술 역량을 가진 국가들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은 공적개발원조(ODA)를 과감하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정부는 올해의 긴축 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내년 ODA 정부 예산안 규모를 40% 이상 확대했다”며 “이에 따라, 내년 한국의 ODA 예산은 2019년 대비 2배 이상의 규모가 될 것”이라고 했다. 확대된 ODA 자금을 활용해 수원국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개발협력을 추진하겠다면서, 특히 교육훈련 분야에 대한 ODA를 적극 추진해 나갈 뜻을 밝혔다. 대통령은 “1년의 교육훈련이 10% 가량의 소득 증대를 가져오며 이러한 효과는 저소득층과 여성에게 더 크게 나타난다고 한다”면서 “우리는 이런 효과를 전 세계에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어 기후위기로 인한 국가 간 경제 격차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점을 들어 “기후변화는 농업과 수산업의 지정학적 변화를 가져와 식량취약국의 위기를 더욱 가중시킨다”고 우려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은 기후위기 취약국들이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면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그린 ODA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녹색기후기금(GCF)에 3억불을 추가 공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새로운 대안도 제시했다. “대한민국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앞당기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전, 수소와 같은 고효율 무탄소에너지(CFE : Carbon Free Energy)를 폭넓게 활용할 것”이라며 “이를 기후위기 취약국들과 공유함으로써 그들에게 이 혜택이 돌아가게 할 것”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무탄소에너지에 관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고, 민간의 기술혁신과 투자를 촉진하고자 한다”며,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해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인 ‘CF연합(Carbon Free Alliance)’ 결성을 제안했다. 무탄소 에너지는 전기 생산 과정에서 직접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모든 에너지원을 포괄하는 ‘기술 중립적’ 개념이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대한민국이 주도하게 될 ‘CF 연합’은 글로벌 기업 뿐 아니라,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등 전 세계 누구나 함께 참여하는 오픈 플랫폼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 격차 해소와 관련해선 “디지털 격차는 곧 경제의 격차를 의미한다”며 “대한민국은 디지털 보급과 활용이 미흡한 나라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교육, 보건, 금융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인공지능(AI)과 디지털의 오남용이 만들어내는 가짜뉴스의 확산을 저지하지 못한다면 자유가 위협받고, 시장경제가 위협받고, 미래 또한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디지털 질서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구현하기 위한 디지털 권리장전을 조만간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엔 내 국제기구 설립 지원과 AI 거버넌스 구축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AI 글로벌 포럼’ 개최 뜻을 밝혔다. 대통령은 지난 7월 우크라이나 키이우 방문 당시를 떠올리며 국제평화와 안보에 있어서도 분명한 원칙을 가지고 책임 있게 행동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 공약에 따라, 안보, 인도, 재건 분야를 망라한 포괄적 지원 프로그램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3억불을 공여하고, 추가로 20억불 이상의 중장기 지원 패키지를 마련해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 거래 등에 대해서는 세계 평화의 중대한 도전이라며 우려했다.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평화에 대한 직접적이고도 실존적인 위협일 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 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 다른 주권 국가를 무력 침공해 전쟁을 일으키고, 무기와 군수품을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정권으로부터 지원받는 현실은 자기모순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량살상무기(WMD)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러시아와 북한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나라마다 군사력의 크기는 다르지만 모두 굳게 연대해 힘을 모을 때, 그리고 원칙에 입각해 일관되게 행동할 때 어떠한 불법적인 도발도 차단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은 2024~25년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세계 평화를 진작하고 구축하는 데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도 호소했다.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다하기 위해 엑스포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부산 엑스포는 세계 각국의 역사, 문화, 상품, 그리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축제의 공간이 될 것이며, 세계 시민의 자유, 평화, 번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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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18~22일 유엔총회 참석 미국 방문…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외교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6일 간 유엔(UN)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대통령은 18일 오전 뉴욕에 도착한 직후 산마리노, 체코, 투르크메니스탄, 세인트루시아 등과 릴레이 양자회담부터 시작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번 유엔총회 기간에는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전방위 외교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현재 일시가 확정된 양자회담 일정은 30개 정도이며, 다수의 국가와 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어서 앞으로 더 늘어날 예정이다. 김 차장은 “이는 과거 해외 순방 시 역대 어느 대통령도 시도해 보지 않은 총력외교라고 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통령 취임 이후 현재까지 총 58개국과 99차례의 양자회담을 실시했는데, 이번 유엔총회 참석으로 그 숫자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순방 기간에는 북마케도니아, 산마리노, 세인트루시아, 모리타니아 등 수교 이래 처음 양자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나라도 10여 개 있다. 일부 국가들은 그룹으로도 만나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지역 별 맞춤형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9일에는 대통령 부부가 가나 대통령 내외와 오찬을 갖는다. 가나는 우리의 서아프리카 핵심 협력 대상국이자 아프리카 민주주의의 모범국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와 높은 수준의 협력 잠재력을 가진 국가이다. 이날 오후에는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진다. 이번 면담은 대통령과 구테레쉬 사무총장 간 세 번째 만남으로, 한국과 유엔 간 협력 방안, 우크라이나 문제를 포함한 글로벌 현안 및 북핵 문제 공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도 일정 틈틈히 콜롬비아, 모나코, 레소토 등 나라와 양자회담을 가지게 된다. 이날 저녁에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리셉션에 부부 동반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20일에 대통령은 제78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선다.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 방안을 밝히고,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활동 계획과 의지도 설명할 예정이다. 기조연설 전후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모리타니아, 태국, 불가리아, 그리스 등과 양자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21일 오전에는 작년 유엔총회 참석 계기 발표한 뉴욕 구상 1주년을 맞이해, 뉴욕대에서 개최되는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에서 대통령은 새로운 디지털 규범 질서의 기본방향인 ‘디지털 권리장전’의 발표 계획을 알리고, 디지털 공동번영사회 구현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날도 행사 사이마다 세인트키츠네비스, 에콰도르, 시에라리온, 마케도니아, 네팔, 슬로베니아 등 다수의 양자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이날 파라과이 대통령 내외와 오찬이 예정돼 있다. 대통령은 11년 만에 성사된 양국 정상 간 만남을 통해 우리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경제협력 심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저녁 대통령 내외는 카리콤(카리브 공동시장) 국가들과 만찬을 갖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2일 윤 대통령 내외는 태평양 도서 지역 정상 및 태평양도서국포럼 사무총장과 오찬을 가진다. 오찬에서는 지난 5월 한-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를 통해 마련된 정상 간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협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김태효 차장은 이번 순방의 기대성과에 대해 글로벌 기여 국가로서의 위상 강화, 부산 박람회 유치 총력전 전개, 신(新) AI 디지털 질서 논의 선도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안보문제에 관한 리더십 발휘 의지 천명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엔총회에 참석해 국제사회가 직면한 여러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은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대통령은 글로벌 개발격차를 줄이기 위해 공적개발원조를 지속 확대하고 기후 취약국들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꾀하는 것을 지원하는 한편,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전 세계시민이 누리도록 하는데 있어서 대한민국이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적 연대가 필요한 안보문제에 관해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반도 문제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연대해 협력해 나갈 것임을 천명할 예정이다. 11월 하순 세계박람회 유치 최종 투표…유엔 무대에서 유치 총력전 2030 세계박람회 투표가 11월 하순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통령은 최대 다자외교 무대이자 최고위급 외교의 장인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를 활용해 부산 박람회 유치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대통령은 상대국 최고위급과의 대면 접촉을 통해 부산 세계박람회의 비전을 공유하고, 부산 세계박람회가 인류가 직면한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국제사회의 지혜를 모으는 플랫폼이 될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윤석열 정부는 유엔총회를 비롯한 하반기 주요 다자외교 무대에서 글로벌 기여 외교, 글로벌 책임 외교를 구현해 나가면서, 오는 11월 28일 2030년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부산이 호명되는 날까지 박람회 유치 총력외교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디지털 규범 질서 필요성 강조…‘디지털 권리장전’ 준비상황 공유 대통령은 작년 유엔총회 참석 계기에 새로운 디지털 규범 질서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또, 올해 6월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디지털 윤리의 기본원칙들을 제시하고 이러한 원칙들을 규범으로 제정하기 위한 유엔 산하 디지털 국제기구의 설립을 제안했다. 이번 유엔총회 계기에는 이러한 원칙들을 가다듬어 ‘디지털 권리장전’을 준비 중임을 세계시민 앞에 알릴 예정이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도 새로운 디지털 규범 질서의 정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유엔 산하 디지털 국제기구 설립에 관한 방안을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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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5일부터 인도네시아·인도 순방…아세안·G20 정상회의 참석[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 유승우PD/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5일 출국한다. 이어 8일까지 인도네시아 일정을 마치고 9일부터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 뉴델리로 이동한다. 이번 순방에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대통령은 먼저 5∼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인도네시아 공식 방문을 치를 예정이다. 5일 저녁 자카르타에서 동포 만찬 간담회를 갖고, 동포사회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다음날인 6일 오전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아세안 간 실질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6일 오후에는 ‘아세안+3 ’(아세안-한일중 간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한국은 한일중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아세안+3에서 한일중을 대표하는 조정 국가로 나선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동아시아 공동체 비전 실현을 위해 아세안과 한일중 간 협력을 어떻게 활성화할지 논의하고,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 후에는 아세안 청년들의 AI, 데이터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한-아세안 AI 청년 페스타’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7일 오전에는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동아시아 정상회의는 18개국 정상들이 역내외 주요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전략적 성격의 포럼이다. 대통령은 이 정상회의에서 북핵 문제를 포함한 역내 현안, 국제 현안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개진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오후에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김태효 차장은 “이번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캄보디아 및 쿡제도 등과의 양자 회담이 확정됐으며, 여타 아세안 회원국과 파트너국들과의 양자 정상회담 개최도 추가적으로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방문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공식 방문으로, 한-인도네시아 간 양자 회담도 예정돼 있다. 대통령은 8일 오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개최되는 공식환영식에 참석하고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주요 협력문서 서명식에 참석하고, 한-인도네시아 공동 언론 발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통령은 이날 오후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인도 뉴델리로 이동하고, 도착 직후 동포 간담회를 갖는다. 다음날인 9일 오전에는 G20 정상회의 첫 세션인 ‘하나의 지구’ 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기후변화, 환경, 에너지 전환 문제를 논의한다. 이날 오후에는 ‘하나의 가족’ 주제의 세션2에 참석한 후, 저녁에는 인도 모디 총리의 주최로 열리는 만찬에 참석할 계획이다. 10일 오전에는 각국 정상들과 함께 간디 추모공원 헌화와 식수 등의 부대행사를 가진 뒤, ‘하나의 미래’ 주제의 세션3에 참석해 국제질서 수호를 통해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대한민국의 기여 계획을 설명한다. 의장국인 인도를 포함해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모리셔스 등 주요국 정상들과 개별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일부 회담은 G20 폐회 이후 열릴 가능성도 있다. 순방 3대 키워드: 한-아세안 연대구상 본격화, 글로벌 책임 외교, 부산 엑스포 총력전 김태효 차장은 이번 순방의 목표를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본격 추진, 글로벌 책임 외교 구현, 부산 엑스포 총력전 전개 등 세 가지로 요약해 설명했다. ‘한-아세안 연대구상’ 관련, 김 차장은 “대통령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해 우리의 대(對)아세안 중시 입장을 강조할 것”이며 특히, “사이버, 해양안보 분야 협력 강화 계획과 디지털 혁신 분야 협력사업 발표 등을 통해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인태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 이행의 핵심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외교·안보 분야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고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산업 분야 파트너십을 심화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G20 정상회의에서는 글로벌 책임 외교를 펼친다. 김 차장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의 가장 중요한 현안 중 하나인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의 구체적 기여 방안을 강조할 것”이라면서 “기후 취약국 지원 확대,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 제안을 통해 우리의 글로벌 책임 외교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평화 정착과 재건 지원, 글로벌 디지털 윤리 규범 정립을 위해 대한민국이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천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2030세계박람회 투표 3개월을 앞둔 가운데, 이번 5박 7일 간의 순방일정 동안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을 펼친다. 김 차장은 “현재 예정된 별도의 양자 회담 일정은 10여 개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 국가들과 회담 일정을 조율 중인 만큼 실제 회담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아세안을 포함한 전 세계와 한국의 성공적인 발전 경험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각국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외교는 11월 하순 엑스포 유치국 결정 시까지 쉼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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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세계 3대 창업 대국으로 도약… 벤처투자 14.2조로 확대3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에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윤대통령은 지난해 12조 5000억원 이었던 벤처투자 규모를 2027년까지 14조 2000억원으로 키우고, 네거티브 규제(법률·정책에서 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방식)를 도입한 글로벌 혁신 특구를 10곳으로 늘려, 4년 내에 글로벌 7위 창업대국 도약을 목표로 창업·벤처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그간 정부 중심이었던 벤처 투자의 민간 전환도 촉진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민·관이 함께 출자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정부가 5000억 원, 민간이 1조 5000억 원을 출자하여 총 2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투자금은 3대 핵심 분야인 초격차·회수(세컨더리)·글로벌 진출에 집중 투입된다. 국책은행과 시중 금융기관이 함께 투자하는 혁신성장펀드도 3조원 규모로 조성한다. 정부의 지원방안도 추가 재정이 들지 않게 다양하게 마련한다. 단순 보조금 지원에 그쳤던 지원 방식을 ◆보조금 규모를 확대하되 기업 매출 발생 시 추가 지원액 일부 회수하는 성공볼 방식 ◆보조금 지급·정부 투자 병행 후 후속 투자유치 시 투자금 회수하는 보조 + 투자 복합방식 ◆1회 심사로 보조금과 융자 동시 지원 후 원리금 회수하는 보조 + 융자 혼합방식등으로 다각화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대한민국을 아시아 1위, 세계 3위의 글로벌 창업 대국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올 하반기에 처음 조성되는 글로벌 혁신 특구는 2027년까지 10개로 확대하며, 글로벌 혁신 특구에서는 네거티브 규제가 적용된다. 정부는 글로벌 혁신 특구를 통해 첨단 분야의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글로벌 기준에 맞는 실증·인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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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충전하고 때론 감각을 깨우는 남해 여행▲ 남해각에서 바라본 남해대교 [사진 : 한국관광공사]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PD/기자 | 살다 보면 여행이 필요할 때가 있다. 드넓은 바다를 보며 멍때리고 싶은 날이 있고, 조용한 마을에서 며칠 쉬고 싶은 순간이 있다. 친구와 아름다운 풍경 속을 함께 걷거나, 가족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싶은 날도 있다. 남해 생활관광은 이런 여행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마련했다. 남해대교 한눈에 들어오는 남해각 관광플랫폼의 비누 만들기도 재미있고, 남해에서 자란 들꽃으로 나만의 압화 액자를 만드는 체험도 즐겁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미국마을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거나, 넘쳐나는 남해 명소들을 맘껏 누리거나, 취향대로 즐길 수 있다. 멸치쌈밥부터 갈치조림까지 먹는 즐거움까지 2박3일 꽉 찬 종합선물세트다. 남해군에서는 2박3일 동안 머물며 때론 현지인처럼 때로 여행자처럼 즐길 수 있는 생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을 절묘하게 엮었다. 필수체험을 통해 남해를 오롯이 배우며 묵직한 일상을 내려놓게 된다. 자유여행은 취향대로 골라서 나만의 남해를 만날 수 있다. ‘여행이 필요할 때 남해’의 출발점 남해각. ‘여행이 필요할 때 남해’의 출발점은 남해각이다. 남해대교를 지나면 가장 먼저 여행객을 반기는 곳으로 남해의 관문과도 같다. 남해각에 도착하면 2층에서 생활관광 스텝이 기다린다. 2층은 여행자플랫폼이자 바다도서관이다. 생활관광 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나면 웰컴키트가 한 아름 전달된다. 기념품과 어메니티, 소비쿠폰까지 푸짐하다. 기념품은 남해 특산품으로 만든 남해유자 랑그드샤다. 유자향 그윽하고 달콤해서 남해 머무는 동안 디저트 타임을 즐겁게 해준다. 친환경 어메니티에는 여행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세안용품은 물론 여행 후 피로를 풀어주는 입욕제까지 꼼꼼한 구성을 자랑한다. 미국마을 근처의 식당과 카페에서 사용 가능한 1만 원권 소비쿠폰도 들어있다. 곧바로 체험이 진행된다. 필수체험 3가지 중에 첫 번째 체험은 해설사님과 함께 남해각투어다. 1층 전시실 통창으로 남해대교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남해대교는 1973년 우리나라 최초로 놓인 현수교다. 섬이었던 남해가 육지와 연결되는 역사적인 다리다. 1975년에 오픈한 남해각은 남해대교와 함께 남해 사람들에게 상징적인 건물이다. 여관과 휴게소로 건축되어 한때는 사진사만 19명에 이를 정도로 북적였다고 한다. 지금은 리모델링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해설사와 함께 하는 남해각투어. 1층 전시실에는 남해대교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모여 있다. 그중에 독일에서 광부와 간호사로 만나 결혼한 부부의 사진이 눈길을 끈다. 1975년과 2020년 남해대교를 배경으로 찍은 두 장의 사진이다. 45년의 세월에도 변함없는 남해대교와 두 사람의 사랑이 고스란히 담겼다. 오늘도 여행자들은 남해대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두 번째 체험은 주물럭 비누 만들기다. 박스 안에 ‘나만의 비누 만들기’ 설명서가 있어서 어렵지 않다. 용기에 솝누들과 파란색 색소를 넣고 천연 유자수를 넣어 반죽한다. 조물조물 반죽하는 동안 남해까지 오는 피로가 사라지고, 어느덧 남해의 쪽빛 바다를 닮은 비누가 탄생한다. 남해각 지하 1층에는 관광플랫폼이 자리하고 있다. 관광객들에게 남해를 안내하는 창구이며, 남해여행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 감성 피크닉 소품을 대여하고, 남해여행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 준다.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쇼핑하며 가는 줄 모른다. 카페처럼 꾸며진 야외공간은 남해대교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는 뷰 맛집이다. 남해는 독일마을만 있는 게 아니다. 바다를 내려다보며 조용히 머물기 좋은 미국마을도 있다. 용소리에 조성된 미국마을은 모국으로 돌아와 노후를 보내려는 재미교포들을 위해 조성했다. 목재로 지어진 미국풍의 집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바닷가 마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언덕을 따라 서 있는 집들은 창을 열면 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남해 생활관광이 지원하는 숙소가 미국마을 안에 있는 건 행운이다. 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도 하고, 여유롭게 쉴 수 있는 마을이다. 걸어서 5분이면 아름다운 해변이 펼쳐진다. 4km 안에 용문사를 비롯해 월포-두곡해수욕장, 남면공설시장, 호구산이 있고, 줄서서 먹는 칼국숫집 난향이 도보 20분 거리에 있다. 무엇보다 독일마을에 비해 덜 알려져 조용히 지내기 좋은 것이 최고의 장점이다. ▲ 한적하고 평화로운 미국마을 ▲ 남해 생활관광이 지원하는 미국마을 숙소. 생활관광 지원 숙소는 마노아펜션, 빈스하우스, 산타모니카, 화이트하우스 모두 네 곳이다. 저마다 모양은 다르지만, 이국 감성에 빠져들게 한다. 푹신한 침대와 아기자기한 주방 그리고 넓은 거실은 잠시 미국에 와있는 기분이 든다. 안마의자까지 준비된 화이트하우스는 부모님을 모신 가족여행에, 침대가 놓인 창 너머 바다가 넘실대는 빈스하우스는 연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아치형 창문이 매력적인 마노아펜션과 복층으로 꾸며진 산타모니카는 편안하면서도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 꿀잠을 선사하는 푹신한 침대 ▲ 아기자기한 주방 ▲ 눈 뜨면 볼 수 있는 바다 뷰 둘째 날 아침에는 필수체험의 하나인 원데이 클래스가 있다. 숙소가 있는 미국마을회관에서 진행된다. 아침 햇살 쏟아지는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느긋하게 산책을 즐기다 보면 마을회관에 닿는다. 체험은 남해를 담은 도우아트&레진아트 혹은 압화액자만들기 중에서 랜덤으로 진행된다. ▲ 미국마을회관에서 진행되는 원데이 클래스 ▲ 남해에서 자란 들꽃으로 만든 압화 압화 액자 만들기는 남해에서 자란 들꽃으로 제작한 압화들이 주인공이다. 압화 제작 과정부터 액자에 꽃을 디자인하고 붙이는 방법까지 강사가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앙증맞은 조팝꽃이며, 화사한 국화꽃을 고르는 동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들꽃이 아름다워서 누가 만들어도 멋진 작품이 탄생한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처음이지만 자신만의 멋진 액자를 뚝딱 만든다. ▲ 누가 만들어도 작품이 되는 압화액자 ▲ 액자를 만들고 환하게 웃는 체험 가족 체험이 끝났다면 소비쿠폰을 들고 점심을 먹으러 갈 시간이다. 웰컴키트에 1인 1만원 소비쿠폰이 한 장씩 들어있다. 쿠폰 뒷면에 보면 사용처 8곳이 자세히 적혀 있다. 미국마을에서 멀지 않으면서 나름 남해에서 손꼽히는 맛집들이다. 남해 곡포식당은 갈치조림을 잘한다. 오직 낚시로 잡아 올린 갈치만 고집한다. 30년 째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앵강만식당은 또 다른 갈치조림 맛집이며 멍게비빔밥도 잘한다. 자연산 멍게로 만든 멍게비빔밥은 은은한 바다향이 일품이다. 해안 길이 아름다운 원천마을에 자리한 용이와숙이는 토스트와 핫도그로 유명하다. 가격도 착하고 커피도 맛있다. 바닷가에 앉아 먹으면 더 꿀맛이다. 사랑채와 화계식당은 남해 대표음식인 멸치쌈밥을 먹을 수 있다. 솔트 아인슈페너가 시그니처인 카페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먹거리 천국인 남해는 유명 맛집 탐방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미국마을 옆에 있는 난항의 황태칼국수는 아침 8시, 문 열기 전부터 줄 서는 집이다. 오후 1시에 문을 닫지만 재료가 일찍 소진되니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남해 하면 멸치쌈밥이다. 백반기행에 나온 재두식당은 수백 개에 달하는 멸치쌈밥집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비린내 없이 깔끔한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3시에 마감이지만 1시에 가도 못 먹는 경우가 많다. 남해전복물회 역시 대기시간을 각오해야 하는 집이다. 빨간 살얼음 위에 전복과 소라가 수북 담아 나오는 전복물회는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다. 필수체험으로 남해를 좀 더 깊이 배우고 느꼈다면, 자유시간은 취향대로 즐기면 된다. 가보고 싶은 명소들이 많아서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보리암에 올라가 금산산장에서 컵라면을 먹어도 좋고, 설리스카이워크에서 황홀한 일몰을 감상해도 좋다. 아이들과 함께 라면 상주은모래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양떼목장도 가고, 탈공연박물관에서 탈만들기도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자. ▲ 자유시간에 맛보는 금산산장 컵라면 ▲ 아이들과 함께라면 상주은모래비치. 친구들과 왔다면 보물섬전망대가 단연 최고다. 360° 파노라마 바다 조망을 내려다보며, 유리로 된 스카이워크에서 짜릿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다. 연인과 함께라면 다랭이마을의 멋진 카페 순례를 하거나, 요트체험을 하며 둘만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걷기를 좋아한다면 남해바래길을 빼놓을 수 없다. 3일 전까지 온라인 사전 신청을 하면 길해설사가 동행하는 해설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여행정보 여행정보 - 홈페이지 : https://www.mrmention.co.kr/- 예약문의 : 미스터멘션(1544-5154),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미스터멘션- 운영 : 7월 ~ 12월 중순, 매주 목~토(2박3일), 추석연휴 제외 생활관광 안내소 - 주소 : 남해군 설천면 남해대로 4216 남해각 남해관광플랫폼- 전화 : 055-864-4519- 운영시간 : 09:00~18:00(월요일 휴관)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사진 유은영(여행작가)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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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은 청년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2월 14일은 청년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 - 민족과 나라를 구한 영웅, 청년 안중근 의사 오늘 2월 14일은 우리민족과 대한민국을 구한 영웅 청년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입니다. 생애 마지막까지 동양평화를 부르짖었던 청년 안중근 의사를 기억해주세요 마땅히 존중받아야 하며, 마땅히 이땅에 후손들이 길이길이 기억해야할 분이십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invguest@daum.net 류승우P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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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긴급구호대, 튀르키예 현지 구호활동 개시대한민국 긴급구호대, 튀르키예 현지 구호활동 개시 -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수 1만2천명 넘어서... -지진으로 인한 총 사망자 수는 12049명튀르키예에 국내 온정의 손길 지난 6일(현지시간) 오전 4시께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접경 지역에서 규모 7.8과 7.5의 대형 지진이 몇 시간 간격으로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사망자 수는 1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가디언지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ğan) 튀르키예 대통령은 두 번의 지진 여파로 튀르키예(터키)에서 905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리아 관리들과 반군이 장악한 시리아 북서부의 구조대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2992명에 달해 총 사망자 수는 12049명이다. 국내외 구호단체와 비정부기구(NGO)가 진행하는 긴급 구호 모금 등 한국 시민들이 온정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께 월드비전에는 1억3160만원, 국경없는의사회에는 1억2692만원 가량의 기부금이 모였다. 사랑의열매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소중한 사람과 터전을 잃고 위험에 노출된 지진 피해자 및 피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 불의 긴급지원과 함께 오는 28일까지 특별모금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백 개의 무너진 건물이 이른 아침에 잠들어 있던 사람들의 무덤으로 뒤바뀌고, 에르도안 정부는 1939년 이후 튀르키예에서 가장 치명적인 지진에 대한 대응에 실패하고 있다는 인식의 영향을 경계하며 관련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지원군을 파견했다. 약 6만4천 채의 건물이 파괴된 10개 지방의 사람들을 위해 1년 이내 새 집들을 제공해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금융사들도 온정을 함께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글로벌 구호단체 등을 통해 총 30만 달러의 긴급 구호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날 KB금융그룹과 우리금융그룹도 이재민을 위해 3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국내 주요 기업들도 피해 복구를 위해 돕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판매 법인과 스마트폰 생산 공장 등 4개 법인을 운영 중으로 내부적으로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 지원을 유력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튀르키예 법인을 통해 현지에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이른 시일 안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 규모와 방법을 결정하고 신속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SK그룹도 "튀르키예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 계획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SK 역시 국제적인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현금 기부와 피해 극복을 도왔다.현대차 튀르키예 법인도 동남부 지역에 구조 장비와 구호 물품 등 50만 달러(약 6억3000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 현대차 현지 법인은 지진 현장에 인명 구조를 위해 5만 달러 규모의 구조 장비를 긴급 제공했다. 또한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과 협의해 구조 장비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한 생필품 구입에도 45만 달러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진 피해 차량에 대한 수리비 50% 할인과 재해 지역 차량 정기 점검비용 50% 할인도 지원한다.두산그룹도 튀르키예 피해 현장에 100만 달러(약 12억원) 상당의 두산밥캣 건설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건물 붕괴로 인한 잔해물 제거를 돕는 스키드로더와 굴착기, 전력 공급이 어려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동식 발전기와 조명 장비 등을 전달한다. HD현대도 튀르키예에 복구 작업을 위한 중형 굴착기 10대를 지원한다.invguest@daum.net 류승우P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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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달러 투자유치’ UAE 일정 마무리···스위스 이동‘300억 달러 투자유치’ UAE 일정 마무리···스위스 이동 - UAE 최대 투자… ‘제2 중동붐’ 기대 - 원전-재생 에너지-방산 등 40여건 MOU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 유승우PD/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15일(현지 시간) 한국에 300억 달러(약 37조260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가 尹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결정했다. 국가 간 투자 결정에 UAE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가 결정되었으며, 한국 정부는 민간기업을 포함한 한-UAE 투자협력 플랫폼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 UAE 방문을 통해 ‘제2의 중동 붐’으로 지금의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이 구체화되어 결실이 맺어지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16일(현지시간) '루브르 아부다비'를 방문 :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이날 UAE를 국빈 방문 중인 尹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 간 확대-단독회담을 진행한 뒤 투자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尹 대통령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로 300억 달러 투자를 결심했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1980년 양국 수교 후, 대한민국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UAE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이 날 두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원자력·에너지·투자·방산 분야에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 13건이 체결됐다. 두 나라간 체결한 전체 MOU 규모는 40여 건에 이르며, 기후변화 대응, 정보기술(IT), 보건의료 등 신산업 협력에 대해 체결한 MOU까지 포함하고 있다. 양국 정부는 재생에너지, 원전, 수소 등 에너지 분야 전반에 걸쳐 전방위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내용의 ‘포괄적·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 공동선언(CSEP)’을 발표했다. 석유 공급 위기 시 UAE에서 생산된 원유 400만 배럴에 대해 한국이 우선 구매권을 확보하는 내용의 ‘한-UAE 국제공동비축사업’도 추진되었다. 2009년에 한국이 수출한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확대방안 등을 골자로 한 ‘넷 제로 가속화 MOU’도 체결하였다 invguest@daum.net 류승우PD/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