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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대 학생들, 한경직기념예배당으로 이동한 채 기도 활동 이어가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유승우PD/기자 | 최근 '장신한마음기도연합회'로 발전한 장신대 학생들이 한경직기념예배당(채플실)에서 추위에 맞서 기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신대는 지난 1년 동안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정오에 미스바 광장에서 주기적인 기도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이번 겨울 방학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경직기념예배당으로 자리를 옮겨, 예배와 기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 자리를 선택한 이유는 2024학년도에 채플실에서 다양한 행사와 집회가 열려온 곳으로, 신학생들 간에 거룩한 예배 붐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학생들은 2,200석의 채플실에서 손을 높이 들고 예배하며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전해졌다. 기도회에서는 "장신대 채플실은 한국교회의 심장이며, 예배 향연의 자리로 채워지기를 기도한다"며, "이곳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말씀이 선포되어 마른 뼈들이 일어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라고 간절한 기도를 펼치고 있다. 장신대 학생들은 이미 평양에서 시작된 전통인 사경회를 준비하기 위해 기도한 경험이 있으며, 지난해에는 여름방학 동안도 계속된 기도 모임을 이끌었다. 또한, 다양한 기도 모임과 연합집회를 통해 '장신한마음기도연합회'를 결성하고, 한국교회와 북녘땅, 그리고 열방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장신대의 기도활동은 계속될 전망이며, 오는 2월 29일에는 주승중 목사(주안교회, 위임목사)를 모시고 예배당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4월에는 영락교회 청년부와의 연합 집회도 예정되어 있어, 학생들은 뜨거운 열정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기도회에 참석한 학생 중 한 명은 "하나님의 기도의 불길이 이곳에서 더욱 번져나가기를 기대한다"며, "다음 세대 신학생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 교회를 살리고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훈련받기를 희망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유승우PD/기자 invgues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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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 기념 '육군훈련소 연합세례식'… 1,003명 군장병 예수 그리스도 영접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유승우PD/기자 |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이끄는 10개 교단이 주최한 '육군훈련소 연합세례식'이 논산 연무대교회에서 열렸다. 이 세례식은 7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었으며, 1992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이날을 포함해 618차례에 걸쳐 총 177만 8,796명의 군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세례를 받았다. 이날 행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합동, 고신, 백석 등 10개 교단의 군종목사들이 직접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예배는 한국교회 군선교 신년하례회, 연무대군인교회 70주년 축하예배, 그리고 한국교회 연합 세례식으로 3부로 나눠져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고신 김홍석 총회장의 예장, 전상건 총회장의 기도, 김순미 공동회장의 성경봉독 후 통합 김의식 총회장이 '군 생활의 3대 연단'에 대한 설교를 진행했다. 김 총회장은 군 생활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육체, 정신, 영적 연단에 대한 축복을 기도했다. 2부에서는 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 이정무 목사의 사회로 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신년사를 전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군종목사 파송교단의 찬양, 대표총회장들의 축사, 정경두 집사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3부에서는 군 선교 홍보대사인 배우 박영규의 특별 찬양과 군인교회 목사들의 다양한 세례 진행이 있었다. 세례식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훈련병들에게 각계각층에서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세례식 종료 후에는 연무대교회 70년 공로자와 군종목사단장에게 각각 공로패와 취임 축하패가 전달되었다. 이 자리에서 최장식 육군훈련소 소장은 "이 아름다운 교회가 지어질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이들의 기도 덕분"이라며 군인들과 훈련병들을 위한 기도를 당부했다. 이렇게 풍성하고 진중한 세례식은 군 선교의 역사를 기리고 군인들에게 영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소중한 행사로 기억될 것이다. 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유승우PD/기자 invgues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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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언론포럼 옥성삼 사무총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유승우PD/기자 | 한국기독교언론포럼 소속인 옥성삼 박사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그의 30년간의 기독교 언론 및 미디어 분야에서의 헌신적인 공로가 인정받았다. 옥성삼 박사는 2013년부터 Cross Media Lab과 생활여가연구소를 설립하고, 언론, 미디어, 여가, 안식 분야에서의 다학제적인 연구와 프로젝트를 선도해왔다. 특히, 2015년에는 한국기독교선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 100인의 '목소리성경'을 제작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또한 한국교회 관련 언론보도의 연구조사를 통해 2018년부터는 '한국교회 언론보도 빅데이터 뉴스리뷰 연간보고서'를 연 20회 이상 현장 특강 등을 통해 다양한 여가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하며 교회와 사회 간의 건강한 소통과 언론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옥성삼 박사의 주요 저서로는 <한국교회 언론홍보 매뉴얼>(2016), <디지털시대의 교회와 커뮤니케이션>(2017), <왜 조선교회는 두 개의 문을 만들었는가?>(2019)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전후 언론이 바라보는 한국 개신교'(2022), '일간지 담론분석을 통해 본 한국 개신교'(2022) 등의 연구 논문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옥성삼 박사는 여가문화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21세기 여가문화'와 '여가와 안식'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지난 10년간 '서울골목길순례 21코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여가문화콘텐츠를 개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옥성삼 박사는 지난해 2월부터는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의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어, 뉴노멀 환경에서 교회와 사회 간의 건강한 소통 및 언론문화 창달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그의 미디어 및 언론 활동은 계속해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은 그의 리더십 아래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유승우PD/기자 invgues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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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진우스님 공동대표의장 2년 연임 확정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유승우PD/기자 |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가 26일 서울 진관사에서 개최된 임시이사회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공동대표 의장으로 선출했다. 종지협은 국내 7개 종교를 대표하는 사단법인으로, 이번 선출은 모든 7개 종교에서 만장일치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진우스님은 작년 10월에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뒤, 같은 해 종지협 공동대표의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원래는 이번 달 28일까지의 임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이날의 임시이사회 결정으로 그 임기가 2025년 12월 28일까지 2년간 연장되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의 공동대표의장으로는 진우스님이 함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한국천주교주교회 의장 이용훈 주교, 원불교 교정원장 나상호 교무, 최종수 유교 성균관 관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그리고 김령하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 6명이 포함되어 활동 중이다. 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유승우PD/기자 invgues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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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삼일교회 아산시와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으로 고독사 예방에 적극 참여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유승우PD/기자 | 아산시는 12일, 온양삼일교회와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과 업무 협약을 맺어 취약계층 1인 가구 어르신 및 중장년층의 건강증진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아산시와 온양삼일교회가 협력하여 안부 확인 및 우유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들에게는 주 3회 규칙적으로 우유를 배달하며, 만일 2회 이상 우유가 적체된 경우에는 해당 주소의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하여 신변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경귀 시장은 이와 관련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고독사 문제에 온양삼일교회와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분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아산시는 지역사회의 고독사 예방에 기여하고,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이고 소중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사회의 연대감과 배려 문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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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교황의 '동성 커플 축복'에 대한 혼란 확산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유승우PD/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의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 허용 결정이 가톨릭 교회 내에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서 큰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프리카 일부 주교들은 이 결정이 아프리카의 문화와 가치에 부합하지 않으며 신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은 전 세계에서 가톨릭 신자 13억명 가운데 2억3천60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으로 전 세계 신규 가톨릭 신자 1천620만명 중 절반 이상이 아프리카 출신이라고 전해졌다. 아프리카는 가톨릭 교회의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이번 결정이 이 지역에서의 교세 확장에 찬물을 끼얹을 우려가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결정에 반발하는 일부 주교들은 교황청 결정을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말라위와 잠비아의 주교들은 성직자들이 동성 커플을 축복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결정이 아프리카 가톨릭 교회와 프란치스코 교황 사이의 균열을 야기할 우려도 나오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예수회 책임자는 "'반란'이 이미 시작됐다"며 아프리카 주교들의 반응을 언급했다. 동시에 케냐 수도 교구의 주교는 동성 커플 축복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다면 감리교로 개종할 것이라는 여성의 사례를 소개했다. 아프리카에서의 동성 커플 축복에 대한 교황청의 입장 변화는 아프리카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 신자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동기를 정말 이해할 수 없다"며 교황이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아프리카에서 실제로 축복을 요청하는 동성 커플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어 별다른 충돌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아프리카 가톨릭 교회 내에서 동성애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과의 갈등을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유승우PD/기자 invgues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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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의 바람, 4개 종교단체가 DMZ 순례 시작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유승우PD/기자 |한반도에서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4개 종교 성직자들이 손을 맞잡고 DMZ(비무장지대)를 따라 400㎞를 걸어가며 평화와 화해를 기원한다. 이들이 모인 '2024 DMZ 생명평화순례 준비위원회'는 2월 29일부터 3월 21일까지 21일간의 일정 동안 경기 파주시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걸어 다닐 예정이다. 이 순례는 개신교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불교의 실천불교승가회, 천주교의 천주교 민족화해위원회, 그리고 원불교 시민사회 네트워크 등에서 구성된 단체들이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약 25명의 종교 성직자와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 순례의 목표는 남북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를 정착시키는 데 있다. 준비위원회는 북한이 작년 11월 9·19 군사합의를 사실상 파기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을 고려하여 "한반도의 온전한 평화를 향한 노력이 물거품이 돼 가는 현실을 목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이 순례가 남북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퍼져가는 분단과 분열을 극복하고 상호 존중과 공존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 순례는 DMZ 도보 순례 코스가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로 평가받을 수 있는 계기를 모색하며, 향후에는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등의 종교인을 초청해 매년 순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등 4개 종교단체가 함께 DMZ 순례를 추진하는 것이 처음이며,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순례 도중에는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각 종교단체 관계자, 신도, 시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순례가 종료된 후에는 DMZ 도보 순례 코스가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로 새롭게 평가될 계획이다. 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유승우PD/기자 invgues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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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여자들의 은밀한 삶 ", 소설, 현실과 욕망의 대화 펼쳐져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유승우PD/기자 | 미국의 소설가 디샤 필리아의 데뷔작인 '교회 여자들의 은밀한 삶'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펜포크너상 수상작으로 주목받은 이 작품은 시문학에 관한 대화를 소재로, 아홉 편의 단편소설을 통해 교회 여성들의 허울 뒤에 감춰진 현실과 욕망을 솔직하게 그려냈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순정한 교회 여자들'이라는 표면상의 이미지와는 다른 여성들의 내면을 파헤치고 있다. 기독교 교리에 어긋나는 욕망, 위험하고 낯선 욕망,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욕망을 안고 있는 여성들이 진실을 마주하며 당황하고 절망에 빠지는 과정을 거친다. 이 소설은 세대를 넘나드는 여러 여성 캐릭터를 통해 다층적인 억압과 폭력, 그리고 이를 넘어선 자유로운 도약을 다루고 있다. 작가는 문체를 통해 여성들의 진짜 욕망과 자유로운 삶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작품은 미국에서 펜포크너상을 수상하는 등 문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현재는 이를 기반으로 한 TV 드라마 제작이 예정되어 있어 문학과 연예계 양쪽에서 기대되고 있다. '교회 여자들의 은밀한 삶'은 교회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여성들의 진실한 이야기를 다루어 인간 본성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유승우PD/기자 invgues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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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회 NCCK 회장에 윤창섭 목사 취임... "소수자 편에 설 것"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PD/기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2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윤창섭 금마복음교회 목사를 제72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윤 회장은 취임식에서 "극심한 양극화와 자본에 의한 불평등과 차별 속에서 소외된 이들은 더욱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교회협은 가난한 자와 약자, 소수자 편에 더욱 굳건히 서서 모든 생명의 존엄이 지켜지는 세상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회일치와 연합을 위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기후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목사는 이전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 총무와 부총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에는 대한기독교서회 이사, 희망나무도서관 대표로 활동 중이다. 윤 창섭 회장의 취임으로 NCCK는 더욱 다양한 이해관계를 고려한 사회적 공정과 평화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invguest@daum.net 류승우PD/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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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들레헴, 전쟁 그림자에 잠긴 성탄 행사… 형제자매의 고통에 묻힌 조용한 성탄절"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PD/기자 | 올해 베들레헴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지로 알려진 이곳에서 예년과는 다른 조용한 성탄절이 펼쳐지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격화된 전쟁 그림자 아래, 성탄 축제를 즐길 여건이 갖춰지지 않아 특별한 행사나 축제는 없이 조용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통상 성탄절 기간 베들레헴에는 15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데, 그러나 올해는 성지인 '예수탄생교회' 내부 지하 동굴조차도 한산한 상황이다. 이 동굴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지점으로 알려져 있으며, 평소에는 성탄절 행사로 붐볐던 이곳이 올해는 고요함에 묻혀 있다. 베들레헴의 교회들은 지난 10월 이후 가자지구 주민들이 겪는 고통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갖기로 하였다. 가자지구에서는 개전 이후에만 1만7천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며, 수천 명의 사람들이 건물 잔해에 묻히거나 실종된 상황이다. 가자지구 인구의 85% 이상이 피란길에 오른 상황에서 기본적인 물과 식량, 숙소를 찾기 어려운 인도적 위기가 계속 악화하고 있다. 현지 교회 관계자들은 "형제자매들이 죽어가는데 성탄절을 축하할 수는 없다"며 "그들은 슬픔에 잠겨 있고 우리는 이들과 함께해야 한다"고 말하며 성탄절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성찰을 촉구하고 있다. 베들레헴에서 기념품 가게를 운영하는 그리스 정교회 신자들도 무엇보다도 안전을 우선시해왔다. 그리스 정교회 신자인 지아드 반닥씨는 "하루 종일 앉아서 주사위 놀이만 하고 있다"고 말하며 일상 생활이 어려운 상황을 고백했다. 해외 관광객과 함께 현지 주민들도 전쟁으로 인한 위험을 우려해 베들레헴을 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안지구 도시 제닌에 사는 프란체스코회 수도사 조지 하다드씨는 "이곳과 제닌 사이에는 검문소만 3∼4개가 있다"며 이동이 어려운 상황임을 전하고 있다. 그러나 베들레헴은 지난 8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 내 성지를 보호하는 이탈리아 수사 프란체스코 패튼의 방문을 환영하는 행사는 예외적으로 허용하였다. 팔레스타인 학생들의 의장대는 패튼 수사의 베들레헴 방문을 환영하며 깃발을 흔들었다. 이렇듯 베들레헴은 전쟁의 그림자에 가려져 조용한 성탄을 맞이하고 있으며, 현지 교회와 주민들은 전쟁의 현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어 보다 의미 있는 성탄절을 보내고 있다. invguest@daum.net 류승우PD/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