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PD/기자 | 서울 양천구는 10일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남연회 양천지방회 및 양천사랑복지재단과 손을 잡고,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하디나눔펀드' 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부사업은 캐나다 출신의 의료 선교사 로버트 하디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취약계층의 맞춤형 복지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수혜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저소득 구민으로, 매월 1인당 100만원씩 3명에게 총 300만원의 긴급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한다. 양천지방회 소속 교회 34곳이 매월 300만원의 기금을 마련해 이를 지원에 투입하기로 하였다. 양천구는 조성된 기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대상자를 추천하며, 양천사랑복지재단은 대상자의 지원 및 결과 보고를 책임진다.
이번 협약은 양천구의 적극적인 지역사회 참여와 취약계층 지원에 대한 새로운 노력을 상징하며, 지역사회의 연대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