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청산수목원과 같은 명소에서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지만, 이를 구성하는 핑크뮬리와 같은 외래종 식물들이 생태계에 미치는 위해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각 지자체는 이러한 외래종을 통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나, 생태계 보호와 홍보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청산수목원의 가을, 외래종 식물로 물들다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청산수목원은 가을이면 팜파스그라스와 핑크뮬리로 덮여 장관을 이룬다. 200여 종의 습지식물이 자라는 이곳은 산책로와 황금 메타세쿼이아 나무들로 유명하다. 특히 핑크뮬리와 팜파스그라스는 방문객들의 '인생 사진' 명소로 손꼽히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아름다움 뒤에는 외래종 식물들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숨어있다. 핑크뮬리와 팜파스그라스,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핑크뮬리는 미국 중서부가 원산지로, 따뜻한 평야지대에서 자생하는 식물이다. 분홍빛의 아름다움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나, 환경부로부터 '생태계위해성 2급'으로 지정된 생태계교란종이다. 팜파스그라스 역시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토종 식물들의 서식지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 생태계 파괴의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소강석 목사가 한교총 대표회장을 지냈던 그는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로서 13번째 시집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를 선보였다. 이 시집은 '봄에서 여름으로', '가을 지나 겨울', '소나기 끝에 무지개', '등대와 별 그리고' 등 총 4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자연물을 주제로 삼아 사랑, 이별, 고독, 그리움 등 다양한 감정을 노래한다. 꽃, 별, 바람, 파도, 안개, 구름, 흙, 태양, 소나기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면서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소 목사는 시집 머리말에서 "어렵고 난해한 시가 아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성 시를 쓰고 싶었다"며 "사람과 자연,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순수한 고백의 언어로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문학평론가 김종회 교수는 시집 해설에서 "소강석 목사는 자연과 인간사의 비의를 감각적인 어투로 노래한다"며 "소강석의 시는 우리에게 은혜처럼 다가온 귀중한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소 목사는 시집 출간을 기념해 14일 오후 2시 서울 세빛섬에서 정호승 시인과 김종회 평론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는 시집의 감성을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가을을 맞아 곡성군 ‘동화정원’에 황화 코스모스, 백일홍, 메밀꽃이 만개해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정원의 아름다움 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와 낭만적인 풍경이 어우러져 가을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가을꽃 만발한 동화정원, 관광객 유치 활기 10만㎡ 규모의 '동화정원'에 만개한 황화 코스모스와 백일홍, 메밀꽃이 환상적인 가을꽃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가을철 선선한 바람과 함께 꽃의 물결이 일어나는 정원은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사진을 남기기 위해 찾아오는 연인과 가족들로 붐비고 있다. 작년 가을 이어 올해도 인기몰이 지난해 강원석 시인과 김희진 가수가 이곳에서 촬영한 영상이 주목을 받으며 동화정원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도 혼성 어쿠스틱밴드 ‘정흠밴드’가 정원을 찾아 음악과 함께하는 가을의 낭만을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가족 나들이 명소로 자리잡은 곡성군 곡성군은 ‘동화정원’ 외에도 ‘섬진강 기차마을’이 자리한 명소로, 오는 24일부터 4일간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대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섬진강 기차마을은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가
기독교 종합편성tv신문 유승우PD/기자 | 미국의 소설가 디샤 필리아의 데뷔작인 '교회 여자들의 은밀한 삶'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펜포크너상 수상작으로 주목받은 이 작품은 시문학에 관한 대화를 소재로, 아홉 편의 단편소설을 통해 교회 여성들의 허울 뒤에 감춰진 현실과 욕망을 솔직하게 그려냈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순정한 교회 여자들'이라는 표면상의 이미지와는 다른 여성들의 내면을 파헤치고 있다. 기독교 교리에 어긋나는 욕망, 위험하고 낯선 욕망,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 욕망을 안고 있는 여성들이 진실을 마주하며 당황하고 절망에 빠지는 과정을 거친다. 이 소설은 세대를 넘나드는 여러 여성 캐릭터를 통해 다층적인 억압과 폭력, 그리고 이를 넘어선 자유로운 도약을 다루고 있다. 작가는 문체를 통해 여성들의 진짜 욕망과 자유로운 삶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작품은 미국에서 펜포크너상을 수상하는 등 문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현재는 이를 기반으로 한 TV 드라마 제작이 예정되어 있어 문학과 연예계 양쪽에서 기대되고 있다. '교회 여자들의 은밀한 삶'은 교회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여성들의 진실한 이야기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독일의 시인이자 철학자인 프리드리히 니체의 1872년 저술 '비극의 탄생'이 한국어 해설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이 책은 니체의 현실 해석과 다양한 신화, 역사적 사건을 아우르며, 난해한 니체의 용어와 문장에 대한 상세한 주석과 해설이 포함되어 있다. 150주년을 맞아 출간된 이 책은 2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극의 탄생의 기초 개념부터 디오니소스적인 예술, 소크라테스적인 비극의 탄생, 오페라에 대한 비판, 고전적 비극의 부활 등을 다루고 있다. 책의 구조는 니체가 말하는 핵심 키워드를 연결하는 꽃송이 모양으로 펼쳐져 있어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28세 첫 번째 저술인 '비극의 탄생'이 150주년을 맞아 출간된 새로운 해설판은 독자들에게 난해한 니체의 작품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니체 당대의 현실과 신화, 역사적 사건을 다룬 이 책은 니체의 특유한 용어와 문장을 주석과 해설을 통해 명료하게 전달한다. 평사리.1천888쪽.(5권) 러시아의 영화감독 안드레이 타르콥스키의 7개 작품을 분석한 '파수꾼 타르콥스키, 구원을 말하다'는 타르콥스키의 작품에 공통적으로
히브리어&헬라어 번역원 박경호 원장이 20여 년이 넘게 순수번역 순수진리 탐구만을 목적으로, 끈질긴 노력과 연구 끝에 완전직역에 성공하여 2023년 6월, 박경호 헬라어 직역성경 히브리서를 출판하였습니다. 이번 히브리서 출판은 박경호 헬라어 번역성경 NEW 4복음서와 요한계시록, 로마서에 이은 7번째 직역성경이며, 준비부터 출판까지 1년 2개월이 소요된 역작입니다. 신약성경에서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책은 ‘요한계시록’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이번에 출판된 ‘히브리서’입니다. 히브리서가 요한계시록보다 어려운 이유는 로마서보다 더 히브리서에서 저자가 독특한 단어를 구사하였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번역가들이 정의내려서 번역한 히브리서를 읽으면 도저히 그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박경호 헬라어 번역성경 히브리서는 단어의 재정의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으며, 그 결과 어려운 히브리서를 놀라우리만치 새롭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작품 ‘박경호 헬라어 번역성경 히브리서’로 출판된 것입니다. 박경호 헬라어 번역성경 히브리서는 1550년 ‘스테파누스’ 사본을 원전으로 하여 온전히 한글로 1:1대응 원칙에 따라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 류승우PD/기자] 추운 날씨지만 스키와 스노보드, 스케이트 등 ‘겨울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겨울스포츠’는 미끄러운 얼음과 눈 위의 활동이 많아 미끄러지거나 넘어짐 사고, 부딪힘 사고, 날카로운 스케이트 날에 다치는 등 사고 위험도가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한 유의사항을 알아본다. ▲ 스키, 스노보드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무릎, 손목, 발목 등의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이완시킨다. 안전모와 스포츠용 장갑, 보호대, 보안경 등 자신에게 맞는 보호장비 착용을 철저히 한다. 넘어질 때 몸의 충격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안전하게 넘어지는 요령을 익히고, 넘어졌을 때는 주변 사람과 부딪히기 쉬우니 즉시 안전한 곳으로 나온다. 스키 활주로는 자신의 실력에 맞는 코스(course)를 선택하고, 특히 초보자는 반드시 기초 강습을 받은 뒤 이용하도록 한다. ▲ 스케이트 스케이트장에서는 정해진 방향을 따라서 이동하도록 한다. 어린이는 전용 스케이트장을 이용하고, 안전모와 무릎보호대를 착용한다. 스케이트의 날(엣지) 부분은 만지지 말고, 옮길 때는 날카
우리 식탁에 자주 오르는 다양한 달걀 요리. 하지만 달걀은 살모넬라균 때문에 식중독에 취약하다. 살모넬라는 식중독 원인균으로 닭의 분변에서 묻어 달걀 껍질에 붙을 수 있기 때문에 날달걀을 만졌다면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는 등 위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달걀 취급 시 우리가 꼭 실천해야 할 수칙을 알아본다. 1. 달걀 구입 시 포장·표시 확인 2. 달걀 껍질·달걀물 만진 후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3. 달걀물 묻은 손 다른 식재료 접촉 주의 4. 구입 후 냉장 보관(5℃ 이하) 5. 식재료 닿지 않게 구분 보관 6. 달걀지단 바로 사용·냉장 보관 7. 달걀은 완전히 익혀 먹기(조리 시 75℃, 1분 이상 가열) 8. 조리기구는 세척 후 소독 9. 달걀 보관 용기는 깨끗하게 세척·건조해서 사용 10. 장염 증상이 있다면 조리하지 않기
히브리어&헬라어 번역 출판사의 박경호 원장이 20여 년이 넘게 순수번역 순수진리 탐구만을 목적으로, 끈질긴 노력과 연구 끝에 완전직역에 성공하여 2022년 10월, 박경호 히브리어 번역성경 창세기를 출판하였습니다. 이번 창세기 출판은 박경호 헬라어 번역성경 NEW 4복음서와 요한계시록, 로마서에 이은 7번째 직역성경이며, 준비부터 출판까지 3년 8개월이 소요된 역작입니다. 박경호 히브리어 번역성경은 벤카임 맛소라 사본을 원전으로 하여 온전히 한글로 1:1대응 원칙에 따라 번역했습니다. 1:1한글 대응 번역은 세계 최초로 박경호 히브리어 & 헬라어 번역성경만의 독특한 번역방식인데, 원어 한 단어가 쓰인 수 백건의 용례들을 비교 분석하여 모든 문장에 들어맞는 한 단어를 원어의 의미에 부합되는 단어로 판단하여 그 단어를 번역된 한글 한 단어로 정의 내려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방식은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우리 말을 만들어 전체 성경에 적용된 단어들의 일관성을 유지하게 합니다. 이것이 1:1한글 대응 번역이며 박경호 히브리어 & 헬라어 번역성경은 어원을 분석하여 원 뜻을 밝혀 보임으로써, 기존의 성경에서는 보지 못하였던 새로운
국립현대미술관(MMCA) 과천(이하 과천관)은 청계산 자락에 있어 나들이 삼아 가기 제격이다. 올해는 〈MMCA 과천프로젝트 2022 : 옥상정원-시간의 정원〉 전시가 가을 정취를 더한다. ‘시간의 정원’은 조호건축(이정훈 건축가)이 과천관 옥상에 디자인한 지름 39m 원형 구조물이다. 정원 밖으로 보이는 일대의 자연과 흰색 파이프 그림자의 변주가 흥미롭다. 출발점은 백남준 작가의 ‘다다익선’이 좋다. 2018년 이후 복원을 위해 중단했다가 지난 9월 15일 재가동했다. 1층부터 3층 ‘시간의 정원’ 입구까지 나선형 통로를 따라 이동하며 관람한다. ‘시간의 정원’ 가운데 아래층에는 황지해 작가의 〈원형정원 프로젝트 : 달뿌리-느리고 빠른 대화〉 전시가 열린다. ‘달뿌리-느리고 빠른 대화’는 주변 산과 들의 식생을 주재료로 사용하고, 우리 땅 곳곳의 생태를 옮겨 왔다. 과천관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옥상정원 5시 30분), 월요일은 휴관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과천관과 단짝 여행지로 과학 체험의 보고다. 아해박물관은 전통 놀잇감을 전시·체험하는 곳이다. 인근 추사박물관은 과지초당이 매혹하고, 누마루에서 듣는 독우물의 물소리가 은은하다. 강원도 정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