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감독회장, 4년 임기 마무리하며 기독교대한감리회에 ‘통합과 도약’ 메시지 전해

“미래 향한 감리교회로, 갈등을 넘어”
“정치적 입장 초월한 리더십, 소통과 화합 이끌다”
“위기 속에서 발휘된 감리교회의 헌신과 협력”
“아시아 감리교회 지도력 확보, 국제적 협력 강화”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9대 감독회장 이철 목사가 임기 종료를 앞두고 “갈등과 소송을 뒤로하고 감리교회가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신뢰와 화합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도약을 제언했다. 이 목사는 정치적 입장에서 벗어난 교회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감리교회 미래를 향한 비전 제시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9대 감독회장으로서 4년간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철 목사가 제36회 총회 첫날 소통과 화합을 강조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감독회장으로서 갈등을 중재하고, 교회 내 모든 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이철 목사는 교단의 미래를 위한 일관된 소통을 약속하며 정치적 입장에서 벗어나 감리교회의 도약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사회의 소명에 충성된 역할 다해”
감독회장으로서의 의무를 충성스럽게 수행해왔음을 언급한 이철 목사는 “공교회 지도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며 소명의식을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 이해관계나 정치적 입장에서 자유롭고자 노력했으나, 불완전한 인간으로서 한계가 있었음을 인정한다”며 감리교회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조했다.

 

교단 통합 및 위기관리 기금 기여 감사
이 감독회장은 팬데믹, 미얀마 사태, 튀르키예 지진 등 위기 속에서 “선교사 위기관리기금을 위한 만장일치 결정을 이루어낸 감리교회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교회의 회복과 성숙을 위해 120주년 하디 영적각성 행사를 통해 웨슬리 신앙 전통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아시아감리교협의회와 웨슬리 교단 협력
같은 신앙 전통을 지닌 웨슬리교단장협의회를 통해 교단 간 협력 체제를 구축한 이 감독회장은 “아시아감리교협의회가 한국을 의장국으로 선정, 아시아 교회에 지도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감리교회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기대했다.

 

공교회 정신으로의 화합 촉구
마지막으로 이철 감독회장은 “사적 의견을 넘어 공교회의 발전을 위한 신앙적 협력을 부탁한다”며 감리교회의 연합과 화합을 강조했다. 그는 성경적 진리에 기초한 ‘희망·도약·동행하는 새로운 감리교회’를 위해 총대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철 감독회장의 4년간의 여정과 그의 리더십에 대한 소회는 감리교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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