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획 특파원 리포트] 미국 실리콘 밸리를 가다 49탄, AI가 만든 나의 또 다른 얼굴… 지금 이 흐름을 외면하면 안 되는 이유

사진 한 장으로 탄생한 '지브리 감성'...AI로 달라진 프로필 시대
전문가만 예술가? AI로 무너진 창작의 벽
디지털 시대, 외면하면 소외된다...참여는 필수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특파원 |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신의 사진을 일본 애니메이션 ‘지브리(Ghibli)’ 스타일로 변환하는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유튜브 썸네일이나 개인 프로필 이미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I 이미지 생성 도구를 이용하면 복잡한 디자인 프로그램이나 전문적인 기술 없이도 손쉽게 고퀄리티의 일러스트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다. 사진 한 장을 업로드하고 원하는 스타일(지브리, 심슨 등)을 선택하면, 몇 초 만에 완성도 높은 캐릭터 이미지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된 이미지는 부드러운 색감과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며, 실제 인물의 특징을 섬세하게 반영해 마치 애니메이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지게 한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유튜브 콘텐츠 제작자들이 주목하는 썸네일 디자인으로도 적합하며, 시청자의 시선을 끌기 좋은 시각적 매력을 갖추고 있다.

AI 기반의 창작 기술은 진입 장벽을 낮추고, 일반 사용자들도 쉽게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제는 ‘예술은 전문가의 영역’이라는 고정관념이 무너지고,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과 이야기를 담은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특히 이러한 기술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디지털 셀프 표현의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으로 재탄생한 나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자아 발견의 기회가 되고 있으며, 일상의 소소한 변화를 통해 창작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을 도외시한 채 여전히 ‘나는 그런 거 몰라도 살아가는데 지장 없어’라며 외면하고 산다면, 디지털 시대에서 점점 더 소외되는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 기술은 점점 더 우리의 일상 깊숙이 들어오고 있으며,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참여자’가 되는 선택은 이제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