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곤충에게 배우는 큰 생명의 교훈… 여주곤충박물관 스타필드 고양점 팝업스토어, 주말 1만여 명 몰려…

주말 1만여 명 몰려… 살아있는 곤충과의 만남에 생명 존중 가치 되새겨
“곤충에게서 배운 생명의 존엄”… 아이들 손끝에 담긴 기도
자연과 공존하는 삶, 하나님 창조 세계를 돌보는 첫걸음
여주, 생태와 신앙이 만나는 가족 중심의 치유 도시로 도약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가까이서 체험하는 도심 속 작은 생태 교실이 가족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졌다. 여주곤충박물관이 스타필드 고양점에서 운영 중인 팝업스토어에 주말 동안 1만여 명이 몰리며,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특별한 시간이 펼쳐졌다.

 

손 안에 올려진 장수풍뎅이, 생명의 신비를 가르치다
스타필드 고양점 내 여주곤충박물관 팝업스토어에서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등 살아 있는 곤충을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는 체험이 진행됐다.
작고 연약한 곤충 한 마리에도 하나님의 섬세한 손길이 깃들어 있음을 느낀다는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곤충을 조심스레 다루며 생명에 대해 처음 진지하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건우 관장, “자연과 공존하는 삶, 신앙 안에서 더 깊은 의미”
팝업스토어의 핵심 프로그램인 김건우 관장의 생태 강연은 하루 수백 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인기 강의로 자리잡았다.
그는 “곤충은 생명의 섭리를 담은 하나님의 작품”이라며 “자연과 공존하는 삶은 창조 세계를 돌보는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생태계 속 질서와 생명의 가치,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친근하게 설명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여주, 가족과 자연을 잇는 생태 선교 도시로

이번 팝업스토어는 여주시가 ‘관광 원년의 해’를 맞아 자연 중심의 콘텐츠를 통해 지역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김 관장은 “곤충을 만나는 작은 경험이 곧 하나님의 창조 세계에 대한 감사와 돌봄의 마음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가정과 교회가 함께 생명 감수성을 나누는 생태 선교의 장으로도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시는 향후 교회 및 기독교 교육기관과의 협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