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한세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학생들이 10주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한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서로를 존중하며 배우고 가르친 이 수업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세대 간의 진심 어린 나눔과 공감의 시간이 되었다.
한세대 학생들, 지역 어르신 위한 맞춤형 미디어 수업 진행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20일,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에서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미디어영상광고학과 홍숙영 교수가 지도하고, 재학생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시니어 맞춤형 콘텐츠 제작 및 교육을 진행하는 서비스러닝 방식으로 운영됐다.
“가르침 속에 사랑을 담고, 배움 속에 존경을 배우다”
교육에 참여한 한세대 김찬서 학생은 “회원님들께 배움을 나누는 과정이 제게도 큰 배움이었다”며 “진심으로 배움에 임하시는 모습을 보며 삶의 자세를 배웠다”고 전했다. 어르신들도 “처음엔 막막했지만, 학생들이 끝까지 인내심 있게 알려줘 신뢰가 생겼다”며 “삶의 한 페이지에 소중한 추억이 더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세대, 지역사회 섬김 실천하는 ‘서비스러닝’ 지속 추진
한세대는 단순한 봉사 활동을 넘어 교육과 섬김이 결합된 ‘서비스러닝’ 방식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수업에서 배운 지식을 실천으로 연결하며, 학생들은 진정한 사랑과 책임을 경험한다. 이번 교육은 그리스도의 섬김 정신을 담아낸 대학의 사명감을 실현하는 자리였다.
사랑은 말로만 전해지지 않는다. 한세대 학생들의 섬김은 강의실을 넘어 어르신의 일상 속으로 조용히 스며들었다. 이 만남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이웃 사랑’이라는 복음의 본질을 실천한 아름다운 나눔이었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고, 사랑에는 경계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