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장모님 댁 김장 대소동 - 류승우 - 오늘은 영광으로 출동하는 날! 장모님 댁에서 김장을 담근다지요. 아침부터 기세 등등, “배추는 내가!” 외치며 장모님 사랑받으려는 각오 만렙. 마당에 도착하니 벌써 한창, 배추는 산처럼 쌓이고 장모님은 양념의 여왕으로 변신 중! “이거 그냥 하는 게 아니야!” 엄중한 목소리에 긴장한 사위, “예, 장모님! 배춧잎 펼치겠습니다!” 양념통에서 터지는 향기 폭탄, 장모님의 손놀림에 배추는 금세 붉은 갑옷을 입고, 그 옆에서 나도 열심히 양념 투척, “장모님, 제법이죠?” “아직 멀었어, 자넨 입으로 김장담그나!!” 푸하하하 호호 낄낄 다함께 웃음바다가 된다. 막내처제가 후다닥 부엌에 다녀왔다. “김장엔 수육이지, 기다려봐!” 흘러나오는 고기 향기에 손놀림이 빨라진다, 사위든 딸들이든 배추든 다들 고기를 향해 달려가는 중. 애들까지 난입하여 “아빠, 이거 맵지 않아?” 손가락에 찍은 양념 맛보며 웃음꽃이 만발한다. 장모님은 “많이 많이 먹어라!” 장모님얼굴엔 웃음꽃이 만발하다. 수육 한 점에 갓 담근 김치 한 줄기, “장모님, 이건 예술입니다!” 한껏 아부하며 한 입 더, 장모님 웃음소리로 마당엔 또 한 번 온기가 돈다.
"첫눈 아래, 동심의 웃음꽃" - 류승우 - 가로등 아래, 첫눈은 괜히 폼 잡으며 내리고, 나는 그걸 보며 괜히 멋 부린다. “오~ 첫눈이네!” 중얼거리며 셀카 한 방. 나뭇잎 위에 앉은 눈송이, “형, 아직도 가을인 척 하냐?” 속삭이는 것 같아 웃음이 터지고 만다. 우산 위로 또각또각 눈인지 비인지 모를 것들이 춤추고, 내 얼굴엔 동심 + 허세가 반반 섞인 미소가 번진다. 오늘 밤, 첫눈과 나, 둘 다 괜히 설레서 조금 과장되게 반짝인다. 글쓴이 : 류승우 / 다일복지재단 홍보실장 / SBS PD /기독교TV PD/현 네이버 신문 매체 기자(부국장) 소소한 일상속에서 세미한 음성으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속에 담긴 참된 행복을 졸조요 졸필이지만 마음을 내려놓고 나의 마음을 진실되고 꾸밈없이 표현해보고자 한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할아버지와 어린 손자가 당나귀와 함께 길을 가고 있었다. 한 마을을 통과할 때 할아버지는 당나귀를 앞에서 끌고 어린 손자는 당나귀 뒤에서 걷고 있었다. 그때 마을 사람들은 비웃으며 말했다. “왜 당나귀를 타지 않고 끌고 가지? 정말 어리석은 사람이네.” 이 마을 사람들은 실용주의를 신봉하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었다. 그 말을 듣고 할아버지는 당나귀의 등에 올라탔다. 그들이 두 번째 마을로 왔을 때 마을 사람들은 할아버지를 향해 매정한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자신은 당나귀를 타면서 어린 손자는 그냥 걷게 하는 것은 매정한 짓이라고 했다. 이 마을은 인도주의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마을 이었다. 할아버지는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서 당나귀에서 내렸다. 그리고 대신에 어린 손자를 당나귀 등에 태우고 계속 길을 갔다. 세 번째 마을에 도착하자 사람들은 노인을 걷게 하고 자기만 당나귀를 탄다고 그 어린 소년에 대해 마구 욕을 했다. ”요새 아이들 못됐다. 어른도 몰라보고 참 버릇이 없다.” 이 마을은 노인들이 많이 사는 마을 이었다. 할아버지는 그 마을의 촌장을 찾아가서 그간의 전후 사정을 설명했다. 그러자 마을 촌장이 제안을 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존과 피터라는 두 소년이 주일 예배를 빠지고 놀러갔다. 들판을 걷던 두 소년은 미친 듯이 날뛰는 소를 발견했다. 곧 그들은 근처 담으로 도망쳤는데, 미친 소도 무섭게 그들을 쫓아왔다.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자 피터가 소리쳤다. “존! 기도해! 이제 기도밖에는 길이 없어!” 존이 대답했다. ”못해! 나는 이제까지 한 번도 남 앞에서 기도해 본 적이 없어.” 피터가 다시 소리를 질렀다. “그래도 기도해야 해! 소가 다가오잖아!” 존이 말했다. ”알았어! 그러면 내가 아는 유일한 기도를 할께. 아빠가 식사할 때는 항상 이렇게 기도했어.” 그러면서 존은 기도했다. “오! 주님! 지금 주님이 막 주시려는 것을 감사히 받게 하소서!” 그 엉뚱한 기도를 듣고 피터가 화가 나서 소리쳤다. ”존! 무슨 기도를 그렇게 하는 거야? 소에 받쳐 죽어도 좋아? 뭘 감사하게 받아! 너나 감사해!” 바로 그때 소가 다가와서 둘 중에서 피터를 들이받았고, 그 일로 피터는 큰 부상을 입고 몇 달 동안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그 모습을 하늘에서 보고 있던 베드로가 주님에게 말했다. “주님! 저 미친 소도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네요. 저 피터라는 친구는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사도바울의 전도 여정을 따라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 다르다넬스 해협을 건너고, 호메로스의 전설이 살아 숨 쉬는 트로이를 탐방하는 여정이 시작됐다. 사도바울의 전도 여정, 역사적 성지로의 발걸음 사도바울의 2차 전도여행을 따라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인 다르다넬스 해협을 건너 트로이를 방문하는 여정이 진행되고 있다. 이 여정은 사도바울이 육로를 이용했다면 이곳을 통해 유럽으로 향했을 가능성을 제시하며, 고고학적으로 중요한 트로이의 실제 유적지를 탐방한다. 다르다넬스 해협,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역사적 요충지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이스탄불에 위치한 보스포러스 해협과 말마리스 해를 지나 다르다넬스 해협이다. 약 60킬로미터에 걸친 이 좁은 해협은 고대부터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로로 활용되었다. 현재도 전통적인 방식으로 나무 배를 만드는 장인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해협을 오가는 배편은 여전히 활발하다. 역사적 전쟁의 길목, 다르다넬스 해협의 중요성 다르다넬스 해협은 고대부터 페르시아, 알렉산더 대왕, 로마 제국 등 여러 제국의 이동로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도바울이 이곳을 통과했다면, 그의 전도 여정이 더욱 북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경기도 안양 정심여자중고등학교(안양소년원)에서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이 4년간 연습 끝에 완성한 특별한 공연을 펼쳤다. 발달 장애인 단원들이 전한 춤사위는 소년원 학생들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을 선사했다. 소외된 곳을 향한 날갯짓 27일 오후, 정심여자중고등학교 강당에서 필로스하모니 장애인 무용단의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발달 장애인들로 구성된 무용단은 형형색색의 의상을 입고 소년원 학생들 앞에서 ‘하늘빛 꿈’이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4년간의 연습, 사회적 메시지 담아 무용단은 단 10분의 공연을 위해 4년 동안 연습에 매진했다. 필로스하모니는 2007년 창단 이후 교도소와 소년원, 복지관 등 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곳을 찾아가 공연하며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눈물과 박수로 전해진 감동 소년원 학생들은 공연 내내 눈을 떼지 못하며 박수갈채를 보냈고, 일부 학생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단원 박민선 씨는 “춤을 통해 감동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며 공연의 의미를 밝혔다. 필로스하모니의 임인선 이사장은 “우리의 신조는 가장 어려운 곳에 낮은 자세로 찾아가는 것”이라며, 이번 공연이 희망과 공동체성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신경외과 전문가들이 뇌졸중(stroke)이 올 때는 그 직전에 어떤 싸인들이 있다고 한다. 그것을 가리켜 TIA(일과성 뇌허혈(빈혈)발작)이라고 하는데, 이는 뇌졸중이 올 위험 싸인이다. 잠시 눈앞이 흐려 보이지 않는다던지, 몸 어느 쪽의 마비가 있다가 곧 사라진다던가, 짧은 시간 내에 감각이상, 언어 이상 증상...등등. 그 싸인이 나타나면 즉각적으로 병원에 가서 진료 받아야 한다고 한다. 미국에서는 F.A.S.T.라는 단어로 뇌졸중의 전조(싸인) 증상을 홍보한다. F.A.S.T.는, Face(얼굴), Arm(팔), Speech(말하기), Time(시간)의 앞 글자를 딴 것, 즉, 얼굴에 마비가 오거나, 한쪽 방향의 팔, 다리에 저린 느낌이 있다거나, 말이 어눌해지면 뇌졸중의 초기 사인으로 보고 빨리 병원으로 가라는 뜻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911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삶의 과정과 그 주변에 여러 가지 적절한 싸인들을 주시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활 주변에서 심상치 않은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종종 목격하거나 체험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크게 깨닫지 못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대중문화가 교회를 유머와 친교의 공간으로 묘사하면서도, 동시에 자정능력을 상실한 무능한 공동체로 풍자하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한국 교회가 웃음과 위로 중심의 목회로 진지한 신앙교육을 소홀히 한 결과로, 내부 개혁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교회의 희화화, 기대와 실망의 악순환 대중문화 속 교회 이미지는 친근한 웃음과 위로로 가득하다. 드라마 <열혈사제> 등은 교역자와 신자를 ‘허당’으로 묘사하며 기독교를 우호적으로 다루지만, 진지하고 엄숙한 신앙생활의 본질을 가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대중은 교회를 유머와 친교만을 기대하는 공간으로 오해하게 되며, 신앙교육을 경험하며 실망하고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열혈사제>, 한국 교회의 위기를 풍자하다 드라마는 교회가 부패와 부조리를 스스로 극복하지 못하는 무능한 집단으로 묘사한다. 주인공 김해일 신부는 체계적인 사제교육을 받지 않은 전직 국정원 요원으로, 무력과 비전통적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한다. 이는 교회와 사법체계가 모두 내부 개혁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드러낸다. 과거의 전투 수도사와 한국의 승병 중세 유럽의 수도사와 조선 시대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한 수영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고 돌아와서 어머니께 자랑하였다. "어머니! 저 톰이에요. 사랑하는 아들이 금메달을 땄어요" 이 말을 들은 어머니가 말했다. “너 잘했다. 그런데 엄마는 그런 금메달보다 네가 예수님을 영접하기를 바란다. 내 기도제목은 네가 금메달선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이 되는 것이란다" "어머니! 다른 어머니는 아들이 이런 금메달을 못 따와서 성화인 데 어머니는 왜 그렇게 기뻐하지 않으세요?" ”1등도 좋지만 예수 믿는 것이 더 좋단다" 서운한 마음에 그 아들은 밖으로 뛰어 나갔다. 한참을 배회하다가 보니까 자기가 수영 연습하던 곳이 보였다. 다이빙 연습을 하려고 높은 곳에 뛰어 올라갔다. 두 팔을 벌렸다. 십자가가 길게 늘어져 보였다. 그는 외쳤다. “제기럴! 이놈의 십자가는 물속에까지 나타나는 구먼!" 그는 기분이 상하여 다이빙을 포기하고 내려 왔다. 그는 무심코 수영장안을 들여다보았을 때 소스라치게 놀랐다. 수영장안에는 물이 하나도 없었다. 아차 싶어 시계를 보았을 때 그는 또 놀랐다. 이미 수영장에서 물을 뺀 시간이었다. 그는 조용히 무릎을 꿇고 울기 시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국제NGO 다일공동체(대표: 최일도 목사)가 지난 11일 서울 청량리에서 36번째 ‘다일의 날’을 맞아 감사예배를 진행했다. 1988년부터 이어진 ‘나눔과 섬김’의 정신을 되새기며, 700여 명의 소외계층에게 도시락과 선물을 나누는 따뜻한 행사가 열렸다. “다들 힘내”라는 메시지로 희망 전해 이번 행사에는 무의탁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들이 참석해 공동체의 나눔 정신을 함께 경험했다. 참석자들에게 도시락과 선물이 제공되었고, ‘다들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전해지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봉사와 헌신에 감사패와 공로패 수여 다일공동체는 봉사자들과 스태프들의 헌신을 기리며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했다. 특히 ‘밥퍼’를 사랑하는 모임인 ‘밥사모’ 회원들이 임명되었고, 20년 이상 헌신한 스태프들에게는 공로패를 증정하며 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석년 목사, 다일협력대사로 위촉 김석년 목사(성결교 원로목사)는 이날 다일공동체 협력대사 및 협동목사로 위촉되었다. 그는 “제일이 아닌 다일”이라는 공동체의 철학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다일공동체가 나눔의 사역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냄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