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루터회, 제55차 총회서 원종호 목사 신임 총회장 선출

“말씀 중심·다음세대 회복” 내건 새 총회장 출범
김동진 부총회장 등 신임 임원진 구성… 교단 소통 강화 예고
루터교 전통 계승하며 연합·선교 중심의 미래 비전 제시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기독교한국루터회가 새 시대를 이끌 총회장으로 원종호 춘천루터교회 목사를 선출했다. 원 목사는 “교단의 개혁과 일치, 그리고 다음 세대 신앙 회복에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55차 정기총회, 새 리더십 출범
기독교한국루터회(총회장 원종호)는 최근 경기도 양평에서 제55차 정기총회를 열고, 춘천루터교회 담임 원종호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총회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은 2025년 11월부터 2029년 10월까지 4년 동안 교단을 이끌 예정이다.

 

새 임원진 구성… 교단 안정과 소통 강조
이번 총회에서 부총회장에는 김동진 목사(탄현소망루터교회), 국문서기에는 최한얼 목사(신남동산루터교회), 영문서기에는 박종환 목사(온양루터교회), 회계에는 김경회 목사(옥수동루터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원 총회장은 “교단의 내부 결속을 다지고, 각 교회가 상생과 협력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앙 본질 회복’ 내건 새 총회장의 포부
원종호 목사는 루터교 신학의 전통을 바탕으로 ‘말씀 중심의 교회, 다음세대가 살아있는 교단’을 목표로 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변화의 시대일수록 교회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청년 세대에게 복음의 확신을 전해야 한다”며 “한국 사회 속에서 루터교의 선교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교단 내외 협력 통한 미래 준비
루터교는 최근 신학 교육과 선교 인프라 확충, 그리고 타 교단과의 연합 사역에 힘을 쏟고 있다. 원 총회장은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며, “한국교회와 함께 사회 속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