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여행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단순한 관광에서 벗어나 ‘배움과 체험’을 결합한 경험형 여행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최근 노랑풍선이 CBS 인기 프로그램 이강민의 잡다한 지식사전과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과 손잡고 선보인 ‘역사 스토리텔링 투어’가 그 대표 사례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투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목운당 ▲항저우 임시정부 청사 ▲중국 공산당 제1차 전국대표대회 기념관 ▲황포공원 등을 직접 밟으며, 독립운동의 숨결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단순히 장소를 둘러보는 수준을 넘어, 역사 전문가가 전하는 깊이 있는 해설이 곁들여진다. 투어에는 CBS 아나운서 이강민과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이 전 일정 동행하며 참가자들에게 역사적 맥락과 인물을 풀어내는 역할을 맡았다. 모든 일정은 식사 포함, ‘노쇼핑·노옵션·노팁’ 원칙을 적용해 여행객들이 역사 체험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이번 투어는 단순한 여행을 넘어 역사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는 점에서 고객들의 폭발적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26일, ㈜LIG(대표이사 최용준)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셀프-헬프(Self-help)’ 후원금 5천5백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LIG가 2021년부터 이어온 후원 사업의 일환으로, 누적 후원금은 2억 원을 넘어섰다. 올해 전달된 후원금은 LIG가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다. 매년 후원금을 꾸준히 늘려온 결과, 청년들의 주거비·생활비·교육비·가전 및 가구 구입비·심리치료비 등 실질적인 자립 기반 마련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상품권이 포함된 선물키트도 함께 제공돼 생활 안정에 더욱 직접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용준 LIG 대표이사는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단발적 지원이 아니라, 현실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들의 성장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5년간 한결같이 청년들을 응원해 준 LIG에 감사드린다”며 “이 덕분에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뿌리내리며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당당한 사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가자지구에서 ‘기근’이 공식적으로 선언됐다. 국제구조위원회(IRC)는 “기근은 더 이상 다가올 위협이 아닌 이미 눈앞의 현실”이라며 국제사회의 즉각적 대응을 촉구했다. 지난 22일 발표된 통합식량안보단계분류(IPC)에 따르면, 가자 북부 가자시티는 기근 판정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전체 인구의 최소 20%가 극심한 식량 부족 상태에 놓였고, 5세 미만 아동의 급성 영양실조율은 30%를 넘어섰다. 하루 1만 명당 2명 이상이 굶주림·영양실조·질병으로 사망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국제구조위원회는 “22개월째 이어지는 분쟁으로 이미 50만 명 이상이 굶주림과 죽음에 직면했다”며 “9월 말까지 기근은 더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데이비드 밀리밴드 IRC 총재는 “이번 발표는 국제인도법과 민간인 보호 의무가 처참히 무너졌음을 보여준다”며 “지금 휴전과 전면적 인도적 접근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생명이 희생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은영 IRC 한국 대표 역시 “이것은 단순한 조치의 문제가 아니라 도덕적 책무”라며 “국제사회의 결단 없이는 비극을 막아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지난 22일 글로벌 직접판매기업 애터미의 도경희 부회장이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에 사재 3억 원을 추가 기부하며 다시 한번 나눔의 뜻을 실천했다. 2019년 100억 원 기부로 시작된 ‘생소맘’ 사업은 이제 위기 가정을 위한 체계적 지원시설로 결실을 맺고 있다. 100억 원 기부에 이은 또 한 번의 결단 도경희 부회장은 22일 열린 애터미 석세스아카데미 현장에서 사재 3억 원을 센터 설립 지원금으로 내놓았다. 애터미는 2019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당시 중견기업 최대 규모인 100억 원을 출연,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맘(생소맘)’ 사업을 시작했다. 이 기금의 절반 이상은 센터 건립에 투입돼 2025년 12월 경기도 안산에서 개소를 앞두고 있다. 위기 가정 위한 원스톱 지원 허브 센터는 상담, 치료, 산후 건강관리, 예배당, 커뮤니티홀 등을 갖춘 종합 지원시설로 건립 중이다. 여러 기관을 전전해야 했던 한부모 가정들이 한곳에서 초기 상담부터 자립까지 연속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생명복지재단 이효천 대표는 “센터가 완공되면 더 이상 안타깝게 놓치는 생명은 없을 것”이라며 “친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이 사회적기업 베어베터(대표 이진희)와 손잡고 발달장애인의 직장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NFC 키링을 제작·배포하고, 발달장애인 맞춤형 교재 9종을 제작해 장애인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NFC 키링으로 ‘언제 어디서나 직장생활 가이드’ 굿피플은 지난 7월, 베어베터의 후원을 받아 NFC 키링 450개를 전국 장애인 관련 시설 및 표준사업장에 배분했다. ‘베어베터 NFC 키링’은 스마트폰에 태그만 하면 직장생활에서 자주 맞닥뜨리는 상황에 대한 가이드 콘텐츠가 열린다. 실수 대처법, 동료와의 소통법, 월요병 극복법 등 발달장애 직장인뿐 아니라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담겼다. 카카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링키지랩’ 관계자는 “발달장애 크루들이 가방에 키링을 달고 다니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직장생활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맞춤형 교재 9종, 현장감 있는 교육 자료 제공 굿피플과 베어베터는 지난 6월에도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재 9종을 제작해 장애인 시설 165곳에 배포했다. 교재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기자 |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21일 부산지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회장 정봉희)와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부산 연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열렸으며, 굿피플 부산울산경남지부 윤성호 운영위원장과 정봉희 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부산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 발굴과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 지원 기반이 마련됐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협력 부산지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는 여성가족부와 부산광역시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18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협의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굿피플은 이들 기관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발굴하고, 캠페인과 복지사업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 굿피플은 지난 3월에도 협의회와 협력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800명에게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담은 ‘동백꽃 선물함’을 전달한 바 있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아이들이 건강하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명절 기간 외로움과 고립감을 겪는 국내 고려인 가정에게 따뜻한 명절을 지원하기 위해 ‘고려인 추석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고려인은 1937년 구(舊) 소련 스탈린 정권의 강제이주 정책으로 러시아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한인 후손들이다. 현재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정착해 살아온 고려인 중 약 11만 명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여전히 언어와 문화의 장벽, 고용의 제약, 불안정한 체류 신분 등 복합적인 어려움 속에 놓여 있다. 기아대책은 “특히 추석과 같은 민족 명절에는 지역사회와의 단절 속에서 ‘소속감의 결핍’과 ‘사회적 고립감’이 더욱 심화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려인 가정이 명절 기간 동안 문화적, 사회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명절이 오히려 낯설고 버거운 시간으로 다가오는 고려인 가정의 실제 이야기를 조명한다. 명절이 빨리 끝나길 바라는 어린아이, 긴 연휴가 더 외로운 어르신, 아직 한국 명절이 낯선 부모의 사연을 통해, 우리 사회의 또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아동 권익 보호 활동에 앞장서온 양소영 변호사가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 챌린지에 참여하며 사회적 경각심 확산에 나섰다. 작은 호기심이 한 아이의 꿈을 빼앗을 수 있다는 절박한 메시지는 우리 모두가 귀 기울여야 할 따뜻한 호소다.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이사장이자 변호사로 활동 중인 양소영 이사장이 최근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을 위한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참여는 청소년 범죄와 중독 문제의 심각성을 사회적으로 알리고, 예방 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의미 있는 행보다. 칸나희망서포터즈는 양육비 미지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 가정 아동들을 지원하는 단체로, 양육비 소송 지원, 장학금 지급, 한시적 양육비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단체의 근본적 목표는 아동의 권리를 지키고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다. 양소영 이사장은 “호기심으로 시작한 작은 행동이 한 아이의 꿈을 앗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우리 아이들을 불법 도박의 늪에서 지키기 위해 사회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쉽게 노출될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18일 현대백화점과 H.Point 고객 6천여 명이 마음을 모아 수해 피해 이웃을 돕는 성금 4천7백여만 원을 기탁했다. 기업과 고객이 함께한 연대의 손길은 피해 주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힘을 전하며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영)이 수해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총 4천7백여만 원(47,559,350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H.Point’ 고객들의 자발적 참여와 현대백화점의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됐다. 고객과 임직원 6,441명이 뜻을 모아 참여한 이번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기업과 고객이 함께 사회적 연대를 실천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별도로 3억 원의 수해 복구 기금도 조성해 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 현대백화점은 수해, 산불, 지진 등 각종 재난 때마다 꾸준히 나눔을 이어왔으며, 지금까지 H.Point 고객들과 함께 모은 기부액은 총 2억1천6백여만 원에 이른다. 현대백화점 양명성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수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고객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기자 | 지난 14일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로 다문화 사회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LG화학과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유튜브 ‘대담해’가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통합을 화두로 올렸다. 전문가와 외국인 유학생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따뜻하게 모색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LG화학의 교육사회공헌사업 ‘라이크그린’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대담해’가 최근 ‘다문화 시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대담을 열었다. 이번 대담은 강동관 전 이민정책연구원장과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 출신 유학생 카이 군이 함께 출연했으며, LG화학 Global CSR팀 이영준 팀장이 사회를 맡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현재 한국에는 약 150만~200만명의 외국인 이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초기에는 3D업종 중심의 외국인 노동자가 주를 이뤘지만, 지금은 전문 인력, 결혼 이민자, 유학생 등 다양한 형태의 이주민이 한국 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 출산율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는 이러한 다문화 가속화를 더욱 부추기고 있으며, 사회적 통합과 문화적 이해가 우리 사회의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 강동관 전 원장은 대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