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3차 추가경정예산으로 예비창업패키지 추가 기업을 오는 8월 10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1억원(평균 52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컨설팅, 창업 교육이 제공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부 사업의 일환으로, 예비 창업자의 사업화를 지원하고자 시행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사업자 등록을 낸 이력이 없는 예비 창업자 및 동일 업종으로 창업한 이력이 없는 폐업자다.
주목할 점은 이번 예비창업패키지는 ‘비대면’ 분야만 모집한다는 것이다. 중기부 측에서 제시한 비대면 평가 기준은 ‘분과별 평가위원 중 과반수가 창업 아이템이 비대면 분야에 해당한다고 판단할 경우’다. 따라서 창업 아이템의 비대면적 특성을 부각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업계획서 작성 팁
심사위원들은 적게는 수십개, 많게는 수백개의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게 된다. 평가 과정에서 상당한 피로가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심사위원의 이목을 사로잡는, 가독성 있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시각화 자료
사업계획서의 가독성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각화 자료다. 가령 플랫폼 창업을 위한 사업계획서가 글로만 설명되어 있다면, 해당 플랫폼을 온전히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한쇼, 파워포인트와 같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해서 이미지로 첨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역량이 된다면 어도비 xd,
스케치(SKETCH) 같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구체성
다음으로는 구체성을 꼽을 수 있다. ‘SNS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기재된 사업계획서와 ‘A 인플루언서는 구독자의 60%가 50대 여성이고, 평균 조회수는 100만회이므로 광고 콘텐츠를 게시했을 때 약 00의 조회수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기재된 사업계획서의 깊이는 확연히 다르다.
심사위원의 관점에서도 후자의 사업계획서가 신빙성 있게 느껴지는 것이 당연하며 이는 선정 여부와 직결된다. 그러므로 사업계획서의 모든 항목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정 이후의 과정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이후에 창업진흥원, 주관기관, 선정자 간의 3자 협약을 체결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화가 시작된다.
1) 창업교육
교육은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으로 나뉜다. 기본교육은 사업자 등록 방법, 계좌 개설 방법 등 협약 기간 동안 필요한 정보를 학습할 수 있다. 심화교육은 해당 분야의 기 창업자 및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실제적인 정보를 얻고 자문할 수 있다.
2) 사업비 집행
사업비는 ‘멘토의 사전 승인 – 시스템 내 사용금액 등록 및 증빙서류 제출 – 승인 후 지급’ 순으로 이루어진다. 보통 1~2주간의 승인 기간과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므로 비용이 큰 비목 위주로 사업비를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K-Startup 창업지원포털. /사진=사업정보관리시스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