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서울장신대학교(총장 황해국)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학교 해성홀에서 기념예배와 명예신학박사 및 동문상 수여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의식 총회장, 70년간의 헌신과 수고 격려
기념예배는 총동문회장 우태욱 목사의 인도로 시작해, 수석부회장 한동우 목사의 기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의식 목사의 설교, 부총장 조광호 교수의 환영사, 학교법인 광명학원 전 이사장 곽선희 목사의 축사, 현 이사장 한홍신 목사의 축도로 이어졌다. 김의식 총회장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으니’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서울장신대가 70년 동안 복음을 위해 헌신해온 동문들의 희생과 수고 덕분에 오늘의 위치에 설 수 있었다”며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황순환 목사, 명예신학박사 수여 받아
이어진 수여식에서는 광명학원 이사 황순환 목사(서원경교회·충청노회장)가 지역사회 복지와 한국교회, 기독교 언론 및 신학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신학박사를 수여받았다. 이와 함께 자랑스런동문상은 정성진 목사(목회), 허춘중 선교사(해외선교), 허기복 목사(사회봉사), 원일형 대표(사회복지), 이승한 대표(교회음악), 김정회 교수(학술)에게 각각 수여됐다. 또한 2023년 업적평가 우수교원과 연구 우수교원, 성과평가 우수직원 등도 함께 선정되었다.
서울장신대, 70년 역사와 발전사 조명
서울장신대는 1954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제39회 총회에서 총회 야간 신학교로 시작해, 1963년 서울장로회신학교로 명칭을 변경했다. 1984년에는 광주캠퍼스에서 4년제 대학과정 인가를 받고, 1997년 교육부로부터 4년제 정규대학으로 승인을 받았다. 이어 2002년 신학대학원을 개설했으며, 2004년에는 다양한 대학원들을 설립했다. 2013년에는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하고, 2016년에는 영성심리치유대학원을 신설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서울장신대학교는 이번 7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지난 70년간의 역사를 되새기고, 앞으로의 비전과 목표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황해국 총장은 “서울장신대가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욱 글로벌한 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