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사도 바울의 1차 전도 여행이 시작된 터키의 안디옥(수리아 안디옥)은 초기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한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가 핍박받는 가운데 최초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받은 곳이며, 바울과 바나바를 첫 해외 선교사로 파송한 교회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1년 전 대지진으로 인해 이 지역은 큰 피해를 입었고, 지금은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도 바울의 첫 전도 여행 출발지 '안디옥'의 역사적 중요성
안디옥은 로마 제국 시절 수리아 지역의 수도로, 초기 기독교의 부흥을 이끈 중요한 장소였다. 스데반의 순교 이후 예루살렘에서 핍박을 피해 온 기독교인들이 이곳에서 공동체를 형성하고, 바울과 바나바가 첫 해외 선교사로 파송되었다. 이는 기독교 역사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이 이곳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고대 유대교와 기독교가 공존하던 '안디옥'의 흔적
안디옥은 유대인 공동체가 기독교 공동체와 함께 번성한 도시였다. 이 도시는 오론테스강을 따라 번영했으며, 유대인 지구와 기독교 지구가 공존했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핍박을 피해 동굴에서 예배를 드렸으며, 이 동굴 교회는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베드로 동굴 교회는 기독교의 신앙적 상징으로, 박해 속에서도 교회가 부흥하던 장소다.
대지진 후 복구 진행 중인 안디옥…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한 노력
2023년 발생한 대지진으로 안디옥의 90% 이상이 파괴되었으나,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호텔과 상점이 다시 열리고 있으며, 안디옥의 재건을 위한 노력이 활발하다. 특히, 한국교회가 개신교 건물을 구입해 복구를 시도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지진 피해 속에서도 안디옥 시민들은 재건을 위해 다시 일어서고 있으며, 역사적 기독교 유적지 역시 복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안디옥개신교회( 2000년 6월 29일 광림감리교회에 의해 창립
터키 안디옥 개산교회는 2000년 6월 29일 광림감리교회에 의해 창립 되었다. 1993년 안디옥을 성지 순례한 광림교회 김선도 목사가 안디옥 선교에 대한 비젼을 가지고 7년간의 기도 끝에 1999년 안타키아 시청 옆의 건물을(지상3층, 지하1층) 매입하여 봉헌 하였다.

신앙의 상징, 베드로 동굴 교회와 유대인 지구 발굴 현황
지진으로 인해 파괴된 안디옥에서는 로마 시대의 유대인 지구와 기독교 유적지들이 발굴되고 있다. 베드로 동굴 교회는 박해 속에서도 교회가 존재했던 역사의 산 증거로 남아 있으며, 유대인들이 형성한 공동체의 흔적도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다. 이곳은 기독교, 유대교, 정교회가 공존하던 역사적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다.

초기 기독교 공동체의 부흥과 사도 바울의 선교 여정을 상징하는 실루기아 항구
실루기아는 수리아 왕 실루기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항구로, 그의 무덤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사도행전의 기록에 따르면, 바울과 바나바가 이곳에서 구브로를 향해 첫 전도 여행을 시작했다. 오늘날 실루기아의 방파제에서 지중해를 바라보면, 2000년 전 이곳을 떠나던 사도 바울의 모습이 떠오르는 듯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와 같은 안디옥의 복구와 신앙적 유산이 다시금 재건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