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분당중앙교회가 설립한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재단이 지난 5일 ‘제2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을 통해 예술, 체육, 사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독교적 가치를 실천하는 인물과 팀을 발굴·격려했다. 이번 행사에서 찬양사역자 박종호 장로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재단 측은 균등한 기회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인재들을 돕고 기독교적 가치를 확산하겠다는 비전을 강조했다.
교회의 사회적 책임… 인류애 실천하는 인재 발굴
지난해 8월 설립된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재단과 국민일보는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중앙교회에서 제2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종천 분당중앙교회 목사는 “교회는 사회와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도구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번 시상식이 기독교적 가치를 실천하는 인재 발굴과 격려를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다양한 분야 인재 발굴과 격려
분중문화상은 문화예술과 체육, 사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독교적 가치를 실천한 인재들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해 시상식에서는 영화 감독이자 배우인 추상미 씨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찬양사역자로 기독교 음악에 큰 기여를 한 박종호 장로가 선정됐다. 최 목사는 “각 분야에 걸쳐 다양한 인재들을 발굴해 격려하고자 한다”며, 향후 소외계층과 체육 분야에서도 인재 발굴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균등의 법칙… 재능 있는 인재들에게 기회의 장 마련
최 목사는 “균등의 법칙에 따라 재능은 있지만 여건이 어려운 예술가들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극과 영화와 같은 예술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기 힘든 이들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오피니언 리더뿐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인재들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기독교 예술의 의미… 예술은 혼이 담긴 작품
최 목사는 기독교 예술의 핵심에 대해 “예술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서 영성과 혼이 담긴 작품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던 메디치 가문을 언급하며 한국 교회도 인재를 후원하여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사회적 약자와 교회의 실천적 책임
최 목사는 교회가 단순한 복음 전파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독립운동에 비유하며, “교회는 마치 독립군을 지원하듯 약자를 돕고 지원해야 한다”면서 “일보다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사람을 돕는 것이 교회의 중요한 사명”이라고 말했다.
분중문화재단의 비전… 지속적인 인재 발굴과 지원
분중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지속적인 기금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신학총서, 장학금, 목회자 지원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지원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 확산과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 목사는 “역사와 시간을 믿으며,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자신의 길을 개척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