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갈등 속 종교의 역할 모색…'2024 시대공감 토크콘서트' 8일 열려

종교의 사회적 역할 재조명하는 시대공감 토크콘서트
다양한 종교계 인사 발제… 갈등 속 종교의 가치 논의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 전하는 특별 공연 마련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서울에서 종교의 사회적 역할을 논의하는 '2024 시대공감 토크콘서트'가 연세대학교에서 열린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갈등과 경쟁이 치열해지는 메가시티 서울에서 종교가 지닌 사회적 자산의 의미와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종교의 사회적 자산 역할 집중 조명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 지형은 목사)은 오는 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학관 채플실에서 ‘2024 시대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서울시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주제는 ‘메가시티 서울에서 종교의 대사회적 역할’이다. 이번 행사는 특히 갈등과 경쟁이 심화하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종교가 어떤 방식으로 사회적 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변상욱 전 CBS 대기자 사회…각계 종교계 인사 발제
이번 행사의 사회는 변상욱 전 CBS 대기자가 맡으며, 발제자로는 김주용 연동교회 목사, 조성돈 라이프호프 대표,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의 이승현 신부 등이 나선다. 발제자들은 각자의 종교적 배경을 바탕으로 사회적 활동 사례를 소개하며, 종교가 사회와 어떠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이들은 종교의 역할이 단순한 신앙 활동을 넘어 사회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화합과 평화의 특별 공연도 준비
콘서트 중에는 플루리스트 송솔나무와 만남중창단의 특별 공연이 진행되며,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 채널 ‘지식인 미래를 세우다’를 통해 생중계되어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이어 종교의 사회적 자본 재조명
이번 토크콘서트는 지난해 첫 개최된 ‘갈등사회 성찰하기’를 주제로 한 행사에 이어, 올해에는 메가시티 서울에서 종교가 지닌 사회적 가치와 역할을 조명한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의 지형은 이사장은 “이번 콘서트는 인구 1천만명의 메가시티 서울에서 종교와 종교단체가 사회의 일원으로서 감당할 수 있는 역할과 방향을 성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 종교와 사회의 소통 위해 다각적 활동 전개
한편,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은 2012년 출범한 전문 기관으로, 사회와 교회의 건강한 소통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포럼은 사회 이슈와 관련된 포럼 개최, 기독저널리즘 아카데미, 한국기독언론대상 후원, 주간 뉴스리뷰 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종교와 사회가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