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2024년 다니엘기도회 넷째 날, 거창 임불교회의 이현용 목사가 ‘걸음이 빚어지다(잠언 16:9)’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며 성도들에게 깊은 영적 울림을 전했다.
농어촌 교회의 목자, 이현용 목사
11월 4일 열린 2024 다니엘기도회에서 강사로 나선 이현용 목사는 농어촌 교회 사역자로서의 진솔한 경험과 깊은 신앙적 통찰을 나눴다. 그는 프리칭세미나(RPS)를 이끌며 수많은 농어촌 교회를 섬기고 교육해 온 목회자로서, 이번 메시지에서도 그의 실천적 사역이 반영된 성경 말씀의 의미를 전달했다.
‘걸음이 빚어지다’의 메시지
이현용 목사는 잠언 16장 9절을 기반으로 한 ‘걸음이 빚어지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인간의 계획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설명했다. 그는 “사람이 마음으로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우리 삶의 여정이 어떻게 하나님의 손길로 조각되어 가는지를 구체적 예시와 함께 전달했다.
농어촌 교회에 대한 애정
강단에서 이현용 목사는 농어촌 교회의 현실을 언급하며, 자신이 섬기는 지역과 목회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솔직히 나눴다. 그는 작은 마을 교회들의 목회자들이 어떻게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헌신하며 영혼을 돌보는지, 그 헌신이 얼마나 귀하고 중요한지를 강조했다. 또한, 그는 “작은 걸음도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신다”라며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자신의 걸음을 하나님께 맡길 것을 독려했다.
하나님과의 동행 강조
이 목사는 자신의 사역을 통해 체험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진솔하게 나누며, 성도들에게도 자신들의 삶의 방향과 목적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빚어져 가는 과정을 신뢰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우리의 발걸음이 고난과 시련의 때에도 하나님의 손길 아래 빚어지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이현용 목사의 메시지는 이날 기도회 참석자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며, 그들이 믿음의 걸음을 걸어나가도록 강한 도전과 격려를 주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