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조찬기도회 신년예배, 여야 갈등 속 '한마음'… "공의로운 정치로 희망의 새해"

정치 갈등 속에서도 하나 된 기도
‘사랑과 공의’로 세우는 기독 리더십
국가 위기 극복과 희망의 새해 기원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여야 기독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5년 국회조찬기도회 신년예배’에서 정치적 갈등을 넘어서 공의로운 정치와 국민 희망의 새해를 다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사랑과 겸손의 리더십’ 강조한 신년예배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조찬기도회 신년예배에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함께했다. 예배에서는 김종준 목사가 “사랑으로 섬기는 리더십과 공의로운 정치가 국가의 근본”임을 설파했다.

 

‘공의는 나라를 영화롭게 한다’ 기독 정치의 방향 제시
김 목사는 설교를 통해 “기독 국회의원들은 예수님의 리더십을 본받아야 한다”며 “정치 원리로서 공의를 세워야 튼튼하고 바른 나라가 된다”고 강조했다.

 

특별기도로 한반도 평화와 국회 역할 기원
배준영 의원은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장종태 의원은 나라와 국회를 위해 각각 특별기도를 드렸다. 이어 국회기도회성가대의 찬양이 예배 분위기를 더했다.

 

우원식 의장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국가 위기 극복”
축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도우심을 구하며, 여야가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한 해가 되자”고 말했다.

 

‘기도로 세운 나라, 기도로 지키자’ 60주년 기념
장헌일 목사는 국회조찬기도회의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에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국회와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NS에 남긴 다짐, “새로운 희망과 도약의 출발점”
윤상현 의원은 예배 후 SNS에 “제헌국회 기도문처럼 하나님의 뜻에 의지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도한다”고 소회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