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t신문 특집기획 [영성(靈性) "spirituality"] 김성렬목사의 Today's meditation_22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Today's Bible : 성경: 베드로전서2:8 / 울산 주광교회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또한 부딪치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가 되었다 하였느니라 그들이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므로 넘어지나니 이는 그들을 이렇게 정하신 것이라. 아멘.

 

안도현이 쓴 어른을 위한 동화집인 「연어」라는 글에 거슬러 올라가는 것, 거슬러 산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은빛 연어가 신기해하면서 초록강에게 물었다.
“나뭇잎들은 왜 강 아래로 내려가지요?”
그때 초록강은 대답했다.
”그건 거슬러 오를 줄 모르기 때문이야.”
은빛 연어가,
“그런데 거슬러 올라간다는 건 또 뭐죠?”라고 물었다.
초록강이 이렇게 대답했다.
”거슬러 오른다는 것은 지금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간다는 뜻이지. 꿈이랄까, 희망 같은 거 말이야. 힘겹지만 아름다운 일이란다.”

 

람들은 돈이 최고라고 여기고 숫자가 많은 것이 진리라고 말합니다. 돈 있고 힘쎈 사람에게 고개를 숙이고 적당히 좋은 말로 타협하며 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럴 수 없습니다.
그것은 진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세상의 가치에 거슬러 올라갈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에 대해서는 역행하는 것이고, 그래서 사람들에게 버린 바 되고 거치는 돌이 되고 부딪히는 반석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가치관, 이 세상을 구성하는 세계관에 대해서는 버림받은 사람들이며, 버린 돌이며, 부딪히는 돌이요 거치는 반석인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가치에 타협할 수 없고 세상의 풍조를 따를 수 없습니다. 거짓에 대해 거스르며 잘못된 가치관에 수긍하지 않습니다.

 

교회에서는 형식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없는 그 어떤 권위도 인정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타협할 수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세상의 가치관에 거스르는 것이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런 능력과 생명이 없는 나뭇잎은 그냥 흘러내려 가지만 은빛 연어는 거슬러 올라갑니다.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꿈과 희망이 있고 그래서 힘 겹지만 생명의 약동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주님~
저에게는 주님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제가 주님이 아닌 다른 것을 구한다면, 제 인생은 늘 부족함으로 허덕댈 것이오니,
주님, 주님 한 분만으로 충분합니다.
주님 자신을 저에게 주소서.

 

오직 주님 안에 있을 때
저는 모든 것을 가졌습니다.
오해를 받아도 참을 수 있고
능욕을 당해도 견딜 수 있으며
따돌림을 당해도 이겨낼 수 있우니
주님 아닌 다른 것을 찾지 않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