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획 특파원 리포트] 미국 실리콘 밸리를 가다 26탄,미국 역대급 LA 산불 속에서도 무사한 집! 그 이유는 OO 나무?!

오크나무가 캘리포니아 산불 속에서 집을 지켰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특파원 | 캘리포니아의 산불로 인해 대부분의 마을이 잿더미로 변한 가운데, 기적적으로 불길을 피한 집이 있었습니다. Pacific Palisades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Susan과 Winston Salser 부부의 집은 살아남은 단 세 채 중 하나였는데요, 그 비결은 바로 100그루의 오크나무였습니다.

 

Winston Salser는 수년간 집 주변에 오크나무를 심고 가꿔왔습니다. 산불 위험이 높은 지역임을 잘 알고 있던 그는, 이 나무들을 자연 방어막으로 삼아 집을 지킬 계획이었습니다. "이 지역은 산불 위험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하고 싶었어요,"라고 Winston은 말했습니다.

 

오크나무는 다른 나무들과 달리 불에 강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에 수분이 많아 불이 쉽게 붙지 않고, 두꺼운 껍질은 불길을 차단하며, 울창한 나뭇잎 덮개는 강한 바람에 날리는 불씨를 막아줍니다. 이러한 특성은 산불 속에서도 그들의 집을 보호하는 방패 역할을 했습니다.

 

산불이 엄청난 속도로 마을을 휩쓸던 날, Salser 부부의 오크나무는 불길을 막아내며 집을 안전하게 지켰습니다. 부부는 집이 살아남은 이유로 오크나무를 꼽으며, 이 나무들이 절망 속에서 희망을 선사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