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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방송인 조혜련 집사가 성경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친절한 해설서 <조혜련의 잘 보이는 성경 이야기> 를 펴냈다. 디테일한 일러스트와 쉽고 유쾌한 설명을 곁들여 남녀노소 누구나 성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학 전문가들의 감수를 거쳐 신뢰도를 높였으며, 성경을 어렵게 느끼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통독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성경, 보면서 읽으세요" – 1000여 장의 그림과 함께하는 해설서
방송인 조혜련 집사가 성경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조혜련의 잘 보이는 성경 이야기> 를 출간했다.
이 책은 성경의 주요 이야기를 쉽고 친근하게 설명하면서도, 약 1천여 장의 그림을 활용해 내용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 속 그림은 당진예빛교회 황만철 전도사가 운영하는 기독교 교육 콘텐츠 연구소(CECD)의 ‘성경 파노라마 시리즈’에서 제공됐다.
성경 연구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조 집사는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눈에 보이는 성경을 읽을 때 그분을 만날 수 있다”며 “책을 통해 성경 읽기에 대한 부담을 덜고, 쉽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유머와 재치로 풀어낸 성경 이야기"
이 책은 단순한 성경 요약서가 아니다. 조혜련 집사의 특유의 유머와 방송 감각이 녹아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책 속에는 ‘야곱이 에서가 되는 세계 최초 분장쇼(창 27:1-40)’, ‘(광야에서) 우리에게 생선, 오이, 참외 주세요! 예?(민 11)’, ‘사무엘아! 왕 세워 줘라’ 같은 독특한 소제목이 눈길을 끈다.
출애굽기와 레위기의 성막·제사 이야기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풀어냈다. 조 집사는 “출애굽기 25장 이후 ‘가늘게 꼰 베실’ 같은 내용에서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덮는다”며 “하지만 이 책은 그림과 함께 보면 훨씬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경이 어렵다고요? 7개월 만에 만든 ‘쉬운 성경 해설서’"
지난해 봄부터 집필을 시작한 조혜련 집사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단 7개월 만에 책을 완성했다.
책의 내용은 김병국 백석대 교수와 이해원 전 서울장신대 외래교수가 감수를 맡아 신학적 정확성을 더했다.
조 집사는 “많은 분들이 성경을 어렵게 느끼는 이유가 단순히 글 때문이 아니라, 맥락을 이해하기 어려워서라고 생각했다”며 “이 책이 성경을 친숙하게 읽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이 더 가까워집니다"
조혜련 집사는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 MTS 과정과 평택대 피어선신학대학원 역사신학 박사과정을 수료하는 등 성경 연구에 꾸준히 매진해왔다.
현재 대학로에서 연극 <사랑해 엄마> 공연을 병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이 멀게만 느껴지던 분들도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성경 속 주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며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