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강원도 횡성군에 자리한 횡성제일교회(김인범 목사)가 반세기 넘게 복음 전파와 지역 섬김에 앞장서고 있다. 주일학교 교육과 해외 선교를 확대하며 다음세대 양육에 힘쓰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비전센터를 건립하는 등 미래를 준비하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1968년 시작된 복음 전파, 지속적인 성장]
횡성제일교회는 1968년 김항성 초대 목사가 장년 4명과 주일학교 학생 80명과 함께 첫 예배를 드리며 출발했다. 이후 지역 복음화를 목표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2007년 김인범 목사가 부임하면서 강해설교 중심의 말씀 교육을 강화했고, 신앙의 기초를 다지는 교리 교육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성도들의 신앙 성장을 이끌었다.

김 목사는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한 신앙 훈련이 성도들의 결단을 이끌어 내고 교회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었다”고 회고했다. 주일 강해설교뿐만 아니라 교리설교, 수요예배, 새벽예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말씀을 전파하며 신앙적 토대를 세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음세대 교육에 집중, 단기선교로 비전 확장]
특히 김 목사는 다음세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믿음의 다음세대를 일으키지 못하면 교회와 지역의 미래가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다양한 사역을 펼쳐왔다.
2008년 강원노회 목회자 수양회에 참석한 그는 단기선교가 다음세대 신앙 훈련의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이후 중고등부와 청년부를 대상으로 단기선교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 선교 비전을 품고 기도하며 성장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8년 태국에 선교사 한 가정을 파송했고, 여러 나라 선교사들을 협력·후원하는 등 해외 선교 사역을 확장해왔다. 또한 장년 성도들까지도 단기선교에 적극 참여하면서 교회의 선교 열정이 더욱 커졌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비전센터 건립]
코로나19 팬데믹은 많은 교회에 어려움을 안겼지만, 횡성제일교회는 이를 오히려 도약의 기회로 삼았다. 주일학교를 위한 비전센터를 완공하여 다음세대 교육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팬데믹 이전보다 성도 수는 줄었지만, 오히려 재정은 더욱 풍성해졌고 전도와 선교에 대한 열정은 커졌다. 김 목사는 “이러한 결단이 가능했던 것은 성도들이 말씀을 중심으로 신앙을 단단히 세웠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다음세대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웃 섬김과 지역사회 나눔에도 앞장]
횡성제일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섬김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매년 추수감사주일에는 ‘새생명복음축제’를 열어 불신자들을 초청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제7여전도회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매년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섬김 사역을 14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월동용품을 지원하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7개국 7명 선교사 파송 목표, 세계 복음화에도 힘써]
김인범 목사는 “다음세대를 책임지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면서도 “횡성제일교회가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이 신앙적 긍지를 가지고 횡성 지역과 한국 교회를 복음화하는 데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다음세대 교육과 지역교회 섬김을 지속할 계획이며, 특히 7개국에 7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비전을 품고 있다.
횡성제일교회의 복음 전파와 지역 섬김의 발걸음이 앞으로도 계속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