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연세대에 30억 기부… 첨단 연구 지원 ‘통 큰 선행’

"연세대, 30억 기부받아… 미래 기술 연구 박차"
"여의도순복음교회, 나눔 실천하며 사회공헌 앞장"
"기부 문화 확산 기대… 대학·종교계 협력 주목"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연세대학교에 발전기금 30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연구 분야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으로, 국내 대학의 미래 기술 개발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연세대, 30억 원 기부받아… "첨단 연구에 활용"
연세대학교는 28일, 여의도순복음교회로부터 발전기금 30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와 안병광 장로회장이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연세발전기금은 교육과 연구, 사회공헌 사업 등에 투입되는 주요 재원으로 활용된다. 학교 측은 이번 기부금을 통해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AI) 등 초학제적 첨단융합 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지속적 사회공헌 행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교육·의료·복지 분야를 아우르는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영훈 목사는 기부금 전달식에서 “미래 사회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 양성과 첨단 연구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최첨단 연구 분야 지원 박차
연세대학교는 기부금 활용 계획에 대해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초학제적 연구 환경을 조성해 다양한 학문 분야가 융합하는 혁신적인 연구를 촉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첨단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부 문화 확산 기대… ‘선한 영향력’ 이어질까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이번 기부가 기독교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기부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최근 국내 주요 대학들은 연구 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 및 단체의 후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학과 종교기관이 협력해 미래 산업을 위한 연구를 지원하는 사례가 늘어나야 한다”며 “이번 기부가 새로운 기부 문화 정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