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특별새벽집회, ‘영적 세계관’ 강조… “우연 아닌 섭리를 보라”

김하나 목사, “하나님의 때를 믿는 눈 가져야” 설파
45년째 이어온 특별새벽집회… 어린아이들도 함께 예배
“하나님의 섭리는 모든 순간 역사하신다” 김하나 목사 설파
“우연 아닌 섭리의 눈으로 살아야” 신앙인의 올바른 세계관 강조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서울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가 올해도 변함없이 특별새벽집회를 열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영적 세계관을 겸비하라’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집회는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와 찬양 속에 마무리됐다.

 

교회 측에 따르면 올해는 특히 어린아이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김하나 목사는 “예배 경험이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삶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하나님의 섭리는 모든 순간 함께한다”
마지막 날인 3월 1일, 김하나 목사는 창세기 22장 14절 말씀을 본문으로 ‘섭리의 세계관’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섭리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을 선하고 지혜롭게 인도하시는 것”이라며 “이 관점을 가지면 삶의 부침 속에서도 믿음을 굳건히 지킬 수 있다”고 설파했다.

 

김 목사는 “우연과 운명을 따르는 애굽의 세계관에 머무르면 시련 앞에서 쉽게 좌절하게 된다”며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섭리 속에서 이끌어 가신다”고 말했다.

 

“우연이 아닌 섭리… 성경이 말하는 시간의 의미 깨달아야”
김하나 목사는 신앙인의 삶이 ‘우연’이 아니라 ‘섭리’ 안에 있음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삶에 일어나는 일들을 단순한 우연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하나님의 섭리와 때를 믿는 눈을 가질 때, 성경이 말하는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명성교회는 1980년 창립 이후 매년 특별새벽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집회에서도 성도들은 영적 세계관을 깊이 새기며, 더욱 굳건한 믿음의 길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