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사도바울의 전도 여정을 따라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 다르다넬스 해협을 건너고, 호메로스의 전설이 살아 숨 쉬는 트로이를 탐방하는 여정이 시작됐다.
사도바울의 전도 여정, 역사적 성지로의 발걸음
사도바울의 2차 전도여행을 따라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인 다르다넬스 해협을 건너 트로이를 방문하는 여정이 진행되고 있다. 이 여정은 사도바울이 육로를 이용했다면 이곳을 통해 유럽으로 향했을 가능성을 제시하며, 고고학적으로 중요한 트로이의 실제 유적지를 탐방한다.
다르다넬스 해협,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역사적 요충지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이스탄불에 위치한 보스포러스 해협과 말마리스 해를 지나 다르다넬스 해협이다. 약 60킬로미터에 걸친 이 좁은 해협은 고대부터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로로 활용되었다. 현재도 전통적인 방식으로 나무 배를 만드는 장인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해협을 오가는 배편은 여전히 활발하다.
역사적 전쟁의 길목, 다르다넬스 해협의 중요성
다르다넬스 해협은 고대부터 페르시아, 알렉산더 대왕, 로마 제국 등 여러 제국의 이동로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도바울이 이곳을 통과했다면, 그의 전도 여정이 더욱 북쪽의 트로이를 지나 유럽으로 향했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는 역사적인 요새들이 남아 있어 과거의 전투와 제국의 이동을 느낄 수 있다.
트로이 유적지, 호메로스 서사시의 현장
다르다넬스 해협을 건너 도착한 트로이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에 등장하는 전쟁의 실제 현장으로 알려져 있다. 트로이 유적지는 다층으로 발굴되어 호메로스의 서사시가 단순한 신화를 넘어 실제 역사적 사건임을 증명하고 있다. 트로이의 목마와 같은 유물들은 영화와 박물관을 통해 현대에도 그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트로이의 역사와 문화, 고대 문명의 중심지
트로이는 히타이트부터 페르시아, 헬라-로마 시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제국의 중요한 도시로 번성했다. 특히 로마 시대에는 로마의 건국과도 깊은 연관이 있어 문화적, 종교적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트로이 박물관에서는 발굴된 유물과 고대 도시의 모습을 전시하며, 방문객들에게 고대 문명의 흔적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사도바울의 여정과 트로이의 역사적 연결고리
사도바울의 2차 전도여행을 따라가는 이 여정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고대와 현대를 잇는 역사적 연결고리를 탐구하는 시간이다. 트로이와 다르다넬스 해협을 방문하며 사도바울의 여정과 고대 제국들의 이동로를 되새기며, 그 속에서 인류의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도바울의 전도 여정을 따라가는 이번 여행은 역사적 성지 탐방을 통해 신앙과 역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