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도소 출소예정자, 마지막 봉사로 새 출발 다짐"

"출소 앞두고 마지막 봉사활동" – 소망교도소 출소예정자, 노인전문병원 환경미화 봉사 진행
"사회 일원으로 새 출발 다짐" – “가족을 사랑하고, 부끄럽지 않은 삶 살겠다”는 출소자의 다짐
"교화 중심 교도소의 의미 있는 실천" – 소망교도소, 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 지속 추진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경기 여주 소망교도소 출소예정자 14명이 출소를 앞두고 마지막 봉사활동에 나섰다. 3·1절 가석방을 앞둔 이들은 지난 2월 27일 경기도립노인전문 여주병원을 찾아 환경미화 봉사를 진행하며, 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과 나눔을 실천했다. 출소예정자들은 “출소 후에도 가족을 사랑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출소 앞둔 수용자들, 사회 봉사로 새 출발 준비"

소망교도소 출소예정자 14명이 지난 2월 27일 여주시 북내면 경기도립노인전문 여주병원을 찾아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병원 외곽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출소를 앞둔 이들은 봉사하는 동안 밝은 표정을 지으며 “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봉사하며 다짐한 새 삶… ‘건강한 사회구성원 되겠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수용자는 “오랜 시간 교정시설에서 생활하다가 바깥에서 봉사할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며 “출소 후에는 가족을 더욱 사랑하며, 사회 일원으로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도립노인전문 여주병원 석창동 총무과장은 “출소예정자들이 병원 주변 환경을 정비해 주셔서, 생활하고 계신 어르신들께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소망교도소, 교화 중심 운영… ‘사회 속 변화 이어갈 것’"

봉사활동을 마친 후 소망교도소 김영식 소장은 출소예정자들에게 “출소 후에도 지역사회와 이웃을 돕는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망교도소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출소를 앞둔 수용자들이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0년 설립된 소망교도소는 대한민국 최초의 교화 중심 민영교도소로, 신앙과 인성을 기반으로 수형자들의 회복과 재활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