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벗어난 느낌이다. 거리두기 해제 후 ‘어디 가볼 만한 곳이 없을까?’ 하던 차에 조선왕릉 숲길이 떠올랐다. 코로나19 기간에도 봄과 가을에 한시적으로 숲길을 개방했었다. 서울과 경기도에 위치한 조선왕릉은 500년 왕조의 역사를 품은 공간이다. 특히, 왕릉을 품고 있는 숲은 원형이 잘 보존돼 온 전통 경관이다. 이 숲의 나뭇가지마다 돋아나는 새잎들은 다양한 생물상과 함께 그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누리집. 이중 태릉(중종비 문정왕후)과 영릉(세종과 소헌왕후)에서 시민들을 위한 전시(‘조선왕릉 숲길 사진전’, ‘세종, 우리 옛 땅을 되찾다’)도 개최한다. 요즘 TV 사극 ‘태종 이방원’에 한창 재미를 붙였는데, 아쉽게 5월 1일 종방했다. 나는 역사를 좋아해 사극을 좋아한다. 태종 이방원과 그의 비 원경왕후가 잠든 곳이 헌릉이다. 인릉은 조선 23대 순조와 그의 비 순원황후의 능이다. 두 능을 합해 헌인릉으로 불린다. TV 사극 ‘태종 이방원’의 주인공이 잠든 곳이 서울 서초구 헌릉이다. 헌인릉은 서울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지난 4월 29일 오후 7시 30분. 예향의 도시 경남 밀양 교동 고택마을에서는 우리 문화와 풍류가 만나 전통 한옥의 멋을 더해주고 있었다. 바로 고택이 문화예술과 만났기 때문이다. 어둠이 깔리고 은은한 조명과 달빛 사이로 ‘밀양아리랑’ 선율이 고택에 울려 퍼지자 관객들은 아낌없이 박수갈채를 보냈다. 시원한 봄바람을 타고 흐르는 우리 가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것 같았다. 이날 펼쳐진 ‘달빛풍류’ 공연은 문화재청의 2022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을 잇고 미래를 푼다’는 주제로 밀양아리랑의 노래와 고택 이야기로 진행됐다.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가장 해보고 싶은 일은 야외공연을 관람하는 것이었다. 봄바람이 살랑대는 저녁에 달빛풍류 공연이 시작된다는 말에 바로 사전예약을 신청했다. 담벼락으로 흐르는 우리 가락에 지나가던 주민들도 까치발을 들고 관람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10대부터 70대까지 구성된 밀양 시
아! 대한민국, 다시 뛰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 ‘한국의 자연유산’ 전 세계 143개국에 알린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PD/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제15차 세계산림총회(5.2.~5.6.)에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전시관’에서『한국의 자연유산』을 주제로 한 문화재청 홍보관을 운영한다. 제15차 세계산림총회는 44년 만에 아시아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로 문화재청은 올해 첫 참가를 통해 천연기념물 유전자원 보존 등 산림청과의 협력 사업과 우리 자연유산의 우수성과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게 된다. 참고로, 세계산림총회는 산림올림픽으로 불리며 6년마다 개최되는데 전 세계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시민단체, 학계, 기업, 산림·환경 분야 관계자들이 모여 지구의 산림·환경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대표적인 국제협력의 장이다. 문화재청 홍보관의 주요내용은 ▲ 자연유산 관련 조직구성과 자연유산 보존·관리 연혁과 정책 소개, ▲ 초고화질(UHD) 자연유산 홍보 동영상 상영, ▲ 자연유산의 보존·관리, 기후변화 대응, 활용(지역공동체 활동 지원 등)의 3가지 주제별 전시 홍보, ▲ 남·북한 천연기념물 주요 식물 분포
“언제쯤 뵐 수 있으려나…” 친척 어르신은 작년 내내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만나고 싶은 대상은 아흔 넘은 은사였다. 이러다 못 만날까 싶다며 애태우기도 했다. 요양병원에서의 안부도 걱정했다. 그러다 늘 이어지는 이야기는 피난 시절 선생님과의 추억이었다. 어르신이 받아온 배지(왼쪽), 6월 말 경, 질병관리청에서 배부할 배지 시안(오른쪽, <출처=질병관리청> 그러던 어르신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접종 증명서와 받아온 배지를 보여주며 묻는다. “이제 갈 수 있겠지?” 정부는 6월 말부터 65세 이상 접종자에게 개인 정보가 포함된 접종 스티커를 배포할 예정이라 말했다. 또한 예방접종 배지 디자인 시안도 통일했으나, 증빙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점도 밝혔다. 난 구겨질까 조심스럽게 들고 있는 종이 접종 증명서 대신 모바일 전자증명서(COOV) 앱을 깔아 드렸다. 어르신이 가지고 다니는 접종 증명서 대신 어르신 폰에 COOV 앱을 설치해 드렸다 지난 5월 말 백신 인센티브가 발표됐다. 백신 인센티브는 1차 이상 예방접종을 받으면 8인까지의 직계 가족모임 인원 제한에서 제외된다. 이에 반가워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