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튀르키예,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코모로와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를 방문 중인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와 MIKTA(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튀르키예·호주) 정상회동 등 다자회의에 참석하는 틈틈히 5개국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핵심광물 공급망과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은 “지난 60년 동안 쌓아온 우정과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양국이 신재생에너지와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높다”고 말하면서, “양국 간 미래산업 협력 증진을 희망한다”고 했다. 또 “아르헨티나가 질 좋은 리튬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리튬 채굴이 한국과 연계돼 현지 배터리 생산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리튬 배터리 생산을 함께 검토해 나가자면서 “수소 활용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과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아르헨티나 간 수소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상황을 두고 “재해보험금, 재난지원금 등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서두르고 예비비 500억원을 긴급 편성해 특별교부금과 함께 피해복구에 투입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태풍 피해상황 긴급점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무한책임을 진다는 각오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국민들께서 완전한 일상회복에 이를 때까지 제가 직접 모든 상황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재난은 우리 사회의 약자에게 더 큰 피해와 고통으로 다가온다”며 힌남노 피해 지원과 복구를 강조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두고는 “피해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하게 선포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특히 피해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서 필요한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하게 선포하도록 하겠다"며 "복구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적인 힌남노 피해 상황을 두고는 “밤잠을 설치며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