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대중문화가 교회를 유머와 친교의 공간으로 묘사하면서도, 동시에 자정능력을 상실한 무능한 공동체로 풍자하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한국 교회가 웃음과 위로 중심의 목회로 진지한 신앙교육을 소홀히 한 결과로, 내부 개혁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교회의 희화화, 기대와 실망의 악순환 대중문화 속 교회 이미지는 친근한 웃음과 위로로 가득하다. 드라마 <열혈사제> 등은 교역자와 신자를 ‘허당’으로 묘사하며 기독교를 우호적으로 다루지만, 진지하고 엄숙한 신앙생활의 본질을 가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를 통해 대중은 교회를 유머와 친교만을 기대하는 공간으로 오해하게 되며, 신앙교육을 경험하며 실망하고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열혈사제>, 한국 교회의 위기를 풍자하다 드라마는 교회가 부패와 부조리를 스스로 극복하지 못하는 무능한 집단으로 묘사한다. 주인공 김해일 신부는 체계적인 사제교육을 받지 않은 전직 국정원 요원으로, 무력과 비전통적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한다. 이는 교회와 사법체계가 모두 내부 개혁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드러낸다. 과거의 전투 수도사와 한국의 승병 중세 유럽의 수도사와 조선 시대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한미상호방위조약 발효 70주년을 맞아 신앙과 자유라는 동맹의 기반이 재조명됐다. 샬롬나비는 이번 기념 논평에서 한미동맹의 신앙적 뿌리를 강조하며 양국 기독교인들의 지속적 연대와 복음주의 신앙 회복을 촉구했다. 한미동맹의 신앙적 기반_청교도 전통과 한국교회의 역할 강조 1954년 11월 18일 발효된 한미상호방위조약은 단순한 군사적 협력을 넘어 신앙에 기초한 동맹임을 샬롬나비는 논평에서 강조했다. 한미동맹은 미국 청교도 신앙과 한국 기독교의 성장이 맞물려 형성된 가치라는 점을 짚으며, 양국 교회가 이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샬롬나비는 한미동맹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체제 확립을 위한 여정이라며, 이를 위해 양국 기독교인의 신앙적 연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한미 양국이 신앙적 가치를 공유하며 복음주의 신앙의 길을 걷는 것이 동맹의 미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샬롬나비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미국 내 복음주의 신앙 회복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립학교 내 기도 활성화, 성경적 창조질서 회복 등의 공약은 한미 양국 교회가 성경적 가치를 지키는 데 중요한 모멘텀이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경기도의 가을은 단풍으로 물든 산과 호수, 그리고 문화적 명소들이 어우러져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짧은 일정으로도 쉽게 떠날 수 있는 경기도의 가을 명소, 주기범 기자와 함께 떠나보세요. 단풍의 절경,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가을철이면 단풍과 다양한 식물들로 물들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20여 개의 테마 정원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가을의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특히 '한국 정원'은 전통미와 자연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명소로, 가을 산책 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수목원 곳곳을 붉게 물들이는 단풍나무와 가을 바람 속에서 산책하는 즐거움은 그야말로 가을 여행의 진수라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가을 축제 기간 동안 열리는 특별 전시와 이벤트는 여행의 재미를 한층 더해줍니다.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주말여행에 제격 서울에서 불과 몇 시간 거리의 경기도는 짧은 일정으로 떠나기 좋은 명소들로 가득합니다.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외에도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소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도록 도와줍니다. 주말을 이용해 가족,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차별금지법은 현재 발의 계획이 없다”며 이를 둘러싼 논란과 사회적 갈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종교와 양심의 자유를 중시하는 대한민국에서 차별금지법은 국민 다수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밝혔다. “차별금지법 발의 계획 없어…당의 실용주의가 우선”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대담 자리에서 “현재 민주당은 차별금지법을 발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가 더 중요한 상황”이라며 “차별금지법과 같은 논쟁적 이슈는 국민 대다수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170석의 대중정당임을 언급하며 “소수 이념 정당이 아닌 만큼,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교와 양심의 자유 중요…차금법 반대 입장” 대담에서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가 과거 민주당의 차별금지법 입법 시도를 언급하자, 이 의원은 “저는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우리나라에는 종교와 양심의 자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보수적 자유주의자’로 정의하며 “가족 공동체와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핼러윈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와 유족을 위한 추모 예배와 시민추모대회가 열렸다. 이날 유족들은 재발 방지와 국가의 책임을 촉구했고, 각계각층 인사들이 고통을 함께 나누며 진상 규명과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다. 보라색 리본을 가슴에, 희생자를 기리다 28일 저녁, 100명 넘는 기독교인들이 서울 중구 별들의집에 모여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추모 예배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보라색 리본을 가슴에 달고 희생자들을 기리며 예배에 참여했다. 김동우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은 고통받는 자와 함께하신다”며 “희생자와 유족들의 고통을 헤아리며 그들과 동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첫 신고 시각, '진실을 향한 걸음' 시민추모대회 이어 오후 6시 34분, 참사 최초 신고 시각을 기리며 서울광장에서는 5000여 명이 모인 시민추모대회가 열렸다. 유족들은 보라색 재킷을, 시민들은 보라색 리본 풍선을 들고 참사를 기렸다. 이태원 참사로 딸을 잃은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불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국내외 유족과 각계각층 인사들의 연대 시민추모대회에는 호주인 희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가 'AI 파도를 분별하라' 북콘서트를 열어 인공지능 시대의 영적 분별력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AI를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받아들이되, 신학적 성찰과 성경적 기준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의 새로운 물결, 신학적 성찰의 필요성 21일 서울 동작구 총신대 주기철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AI의 발전이 가져올 신앙과 신학적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이 되었다. 이날 자리한 신국원 총신대 명예교수는 "AI가 진화론처럼 인간과 세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만들 수 있다"며, "세계관이란 안경과 같아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는 "AI를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로 인식하면서도, 그 사용에 있어서 성경적 반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Z세대와 AI 신앙교육의 실천적 접근 함영주 기독교교육 교수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와 그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부모·교사 간의 디지털 격차를 지적했다. 그는 AI를 활용한 신앙교육의 방법론을 제시하며, 대화형·참여형·코딩활동형·시각화·청각화 등 다섯 가지 영역을 소개했다. "AI가 교육 현장에 들어올 때 성경의 지식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장성군과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9일 백양사에서 '건축유산 한마당 - 법당 지은 사람들' 행사가 열린다. 대웅전을 주제로 한 건축 해설과 퓨전국악 공연, 전통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대웅전에서 만나는 전통 건축 이야기 오는 19일 오후 1시, 장성군 백양사 대웅전 앞에서 '건축유산 한마당 - 법당 지은 사람들'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장성군과 국가유산청이 공동 주최하고, 백양사와 광주문화나루가 주관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이다. 행사 첫 순서로는 천득염 전남대학교 석좌교수와 무공 주지스님이 '오늘, 다시 만나는 백양사 대웅전'이라는 주제로 대웅전의 건축적 의미와 역사적 배경을 해설하는 '사찰 건축 토크'가 진행된다. 퓨전국악 창극 '벼꽃'… 전통과 현대의 만남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는 피리, 태평소, 가야금 등 전통 악기와 드럼, 베이스 같은 현대 악기가 어우러진 퓨전국악 창극 '벼꽃'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대웅전의 예술적 접근과 해석을 시도하며, 전통 건축이 지닌 예술적 가치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로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스웨덴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와 인간 생의 연약함을 강렬한 시적 산문으로 담아낸 작품"이라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한강은 2016년 맨부커 국제상 수상 이후, 세계 문학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왔다. 한국 문학사에 남을 쾌거 한국의 대표 소설가 한강이 10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한국 문학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스웨덴 한림원은 이날 "한강의 작품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며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보여주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수상으로 한강은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노벨상 수상자가 되었다. 첫 번째는 2000년 평화상을 수상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었다. 역대 18번째 여성 노벨 문학상 수상자 노벨 문학상은 1901년부터 총 117차례 수여되었으며, 그동안 수상자는 121명에 이르렀다. 한강은 역대 18번째 여성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기록되며, 한국 문학계에 큰 영광을 안겼다. 상금으로는 약 13억 4000만원에 해당하는 1100만 크로나와 메달, 증서가 함께 수여된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백제의 찬란한 유산을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한 '2024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익산시는 약 16만 명이 이 행사를 찾았다고 밝혔다. 천년 역사를 빛과 소리로 엮은 이 야간 행사는 익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전국적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천년 역사를 담은 '1400년의 미륵사지 탐험' 지난 9월 6일부터 10월 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2024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천년의 빛, 1400년의 미륵사지를 탐험하다’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미륵사지 석탑 중심에서 벗어나 미륵산 숲, 연지, 목탑지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해 백제 유산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보여주었다. 이 같은 공간 확장은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시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백제의 역사, 레이저와 미디어파사드로 재해석 미륵사지의 중심을 이루는 석탑과 목탑지를 배경으로 한 레이저 아트쇼는 미디어 아트의 핵심이었다. 찬란한 백제의 역사는 화려한 레이저 연출과 감각적인 음악으로 표현되었고, 웅장한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에서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충북도의회가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중학생들이 도의원 역할을 체험하며 의정활동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실제 의회 절차를 통해 민주주의와 법적 절차의 중요성을 경험하며 다양한 안건을 처리하고 자유 발언을 펼쳤다. 옥천 이원중학교 학생들, 도의회서 1일 도의원 체험 충북도의회(의장 이양섭)는 8일 충북 옥천군의 이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08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이 도의원 역할을 맡아 의장 선거와 안건 처리 등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스마트폰 사용부터 우산 대여까지, 다양한 학생 안건 처리 이원중학교 학생들은 무기명 투표로 청소년 의장을 선출한 후, '교내 학생 스마트폰 자율 사용 도입 조례안', '체육관 식수대 배치 건의안', '학교 우산 대여 시스템 도입 건의안' 등 세 가지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학생들은 각 안건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이며, 실제 도의원처럼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2분 자유발언에서 사회문제 지적한 학생들 자유발언 시간에는 학생들이 '청소년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 '비속어와 패륜적 농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