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전주YMCA(이사장 김종기)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생명운동과 평화운동을 더욱 강화할 것을 다짐하는 출범식을 열었다. 3·1운동 이후 민족독립운동의 진지 역할을 해온 전주YMCA는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사회 평화운동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평화센터 설립, 평화기금 조성, 청년 중심의 ‘피스메이커 300’ 운동 등 미래 전략도 공개됐다. 전주YMCA 100주년 출범… 지역사회와 함께한 100년 전주YMCA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2월 22일 전주 신흥중고등학교 스미스홀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정관계 인사, 목회자, YMCA 회원 등이 참석해 지난 10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전주YMCA는 1925년 9월 11일 전주서문교회 김가전 장로 등을 중심으로 창립돼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민족운동과 사회계몽 활동을 펼쳐왔다. 독립운동, 농촌계몽운동, 청년운동 등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민족운동·사회운동 요람으로 자리매김 출범식에서는 전주YMCA의 100년 역사를 회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일제강점기에는 민족독립운동의 진지 역할을 했으며, 이후 농촌운동, 사회체육,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삼일절 106주년을 맞아 성명서를 발표하며, 대한민국의 위기 속에서 삼일정신을 되새기고 하나님의 공의와 법치 회복을 외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심판 등 현 시국을 일제강점기와 맞먹는 중대한 위기로 진단하며, 국민과 교회가 정의 실현을 위해 함께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일정신 회복해 국가 위기 극복해야” 총회는 2월 28일 김종혁 총회장 명의로 성명서 **‘목숨을 내건 선열들의 삼일정신 회복하자!’**를 발표했다. 김 총회장은 성명서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엄중한 마음으로 삼일절을 맞는다”고 밝혔다. 이어 “삼일운동의 정신을 되새겨, 오늘의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상계엄·탄핵심판… 대한민국 법치 흔들려” 총회는 이번 삼일절이 특별히 중대한 이유로 현 대한민국의 위기를 꼽았다.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심판으로 인해 극심한 정치적 대립과 사회적 혼란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념 갈등과 국민 분열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성명서는 **“법치가 무너지고, 양심과 신앙의 자유마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가난했던 유년 시절을 딛고 독학으로 학업을 이어간 한 소년이 있었다. 신앙을 바탕으로 기업을 일구고, 나눔의 철학으로 문화사업을 실천하는 기업인이 되었다. 30여 년간 기독교 청교도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을 경영하며,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진흥문화(주) 박경진 회장의 삶과 경영 철학을 조명한다. 청교도 정신으로 기업을 세우다 진흥문화(주)의 박경진 회장은 30여 년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을 운영해왔다. 그의 경영 철학은 ‘정도(正道) 경영’과 ‘섬김과 나눔’이다. 1940년 충남 서산의 작은 산골 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초등학교 졸업 후 독학으로 중학 과정을 마쳤으며, 친구들이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모습을 보며 더욱 학업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 그가 신앙을 갖게 된 계기는 6·25 전쟁이었다. 피난민들과 함께 드린 예배를 통해 기독교를 접한 그는, 성현교회 주일학교에 출석하며 신앙심을 키웠다. 이후 신앙을 바탕으로 기업을 운영하며,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오늘날의 진흥문화(주)를 일구어냈다. 책상 하나로 시작한 기업, ‘진흥문화’로 성장하다 박경진 회장은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전신마비 장애를 딛고 30여 년째 이웃을 위해 기부하며 성경을 필사해 온 박완금(66) 씨. 남편과 함께 형편이 넉넉지 않으면서도 매달 후원금을 보내며 “나누는 것이 곧 행복”이라 말한다. 손끝 하나 움직일 수 없는 몸이지만, 입으로 꾹꾹 눌러 쓴 성경 필사본만 8권.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는 성경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는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전신마비에도 나눔의 삶 지난 22일 서울 동대문구 진흥장학재단을 찾은 박완금(66) 씨. 왼쪽 어금니로 볼펜을 문 채 천천히 글씨를 써 내려갔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마태복음 10장 8절). 한 글자 한 글자 눌러 쓸 때마다 깊어지는 미간, 그리고 흔들림 없는 신념. 그는 1993년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고 33년째 침대와 휠체어 위에서 살아왔다. 하지만 나눔의 기쁨만은 포기하지 않았다. 15년간 꾸준한 기부, “없는 살림에도 후원은 멈추지 않아” 충남 서산에 거주하는 박씨는 2010년부터 매달 10만 원씩 장학재단에 후원해왔다. 형편이 넉넉해서가 아니다. 남편 김동덕(66) 씨는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다 2022년 은퇴했고, 지금은 동네에서 폐지를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가 26일 새벽 ‘영적 세계관을 겸비하라’(고린도후서 10:4)라는 주제로 2025년 3월 특별새벽집회를 개막했다. 본당인 예루살렘성전과 부속 성전은 이른 아침부터 성도들로 가득 찼으며, 온라인으로도 수많은 신도들이 동참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김하나 목사는 창세기 1장 1절을 본문 삼아 ‘세계관의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믿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적으로 무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가장 먼저 가져야 할 것이 믿음의 세계관”이라고 강조했다. “세상의 틀을 깨라”… 성경적 세계관의 중요성_“세계관이 왜곡되면 신앙도 무너진다” 김하나 목사는 “세계관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며, 내리는 판단의 근거이자 행동 방식의 기준”이라며 “파란색 안경을 쓰면 세상이 온통 파랗게 보이듯, 우리의 시각을 결정하는 것이 세계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히틀러의 나치 정권 아래 600만 명의 유대인이 학살됐을 때, 신앙을 가진 사람들도 가담했다”며 “그들이 예수를 믿으면서도 끔찍한 범죄에 동참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세계관이 왜곡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굿피플과 알보젠코리아가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위생·생활용품 키트를 지원한다. 올해도 4개 기관을 통해 2000만 원 상당의 물품이 전달될 예정이다. 저소득 여성 청소년 위한 생활·위생용품 지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의약품 전문업체 알보젠코리아(대표 이준수)와 함께 저소득 가정 여성 청소년을 위한 ‘소녀를 담다’ 키트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키트는 지역아동센터, 한부모가족지원센터 등 4개 기관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생리대부터 교복 속바지까지… 실용적인 12종 구성 ‘소녀를 담다’ 키트에는 여성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생리대를 비롯해 립밤, 핸드크림, 파우치, 텀블러, 교복 속바지 등 총 12가지 물품이 포함됐다. 단순 위생용품 지원을 넘어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물품들로 구성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4년째 지속된 나눔… 총 1억 원 넘게 지원 굿피플과 알보젠코리아는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2020년부터 매년 2000만 원 이상의 위생·생활용품을 기부해왔다. 현재까지 700명 이상의 여성 청소년이 총 1억1450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았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국제구호 개발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우리금융지주 계열사 우리펀드서비스가 가족돌봄청년 약 20명을 초청해 가죽공예 원데이클래스와 만찬을 함께하며 심리정서 지원에 나선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예술 체험으로 심리정서 지원 강화 지난 22일, 국제구호 개발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우리펀드서비스와 손잡고 서울 중구 오운유로에서 가족돌봄 청년 20여명을 대상으로 가죽공예 원데이클래스와 저녁 식사를 포함한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심리정서 지원과 정서적 치유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와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금융지원사업과 연계된 지속가능한 지원 프로젝트 이번 문화행사는 지난해 9월부터 공동으로 추진해온 ‘위드(With) 우리펀딩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가족돌봄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금융지원과 함께 문화예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완하며,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 지원의 새로운 장을 열다 기아대책과 우리펀드서비스가 선보인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국제구호 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이 알보젠코리아와 협력하여 취약계층 여성청소년들에게 위생 및 생활용품이 담긴 '소녀를 담다' 키트를 전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키트는 12종의 다양한 물품으로 구성되어 지역아동센터와 한부모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여성청소년들에게 전달된다. 굿피플과 알보젠코리아는 12종의 생활용품을 담은 키트를 지역사회의 여성청소년들에게 지원한다. 굿피플은 2020년부터 매년 2천만원 이상을 투자하여 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과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소녀를 담다' 키트는 지역아동센터 및 한부모가족지원센터 등 4개 기관을 통해 각지의 여성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에 지배당하는 청년 세대. 그들을 구하기 위해 한 교회가 나섰다. 용인 기쁨의교회(담임 정의호 목사)는 최근 예비 대학생 50여 명과 함께 5박 6일 동안 미디어 기기를 완전히 차단하는 ‘테바캠프’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오직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며 깊은 영적 회복을 경험했다. 정의호 목사는 “미디어 중독 문제를 해결할 중심이 바로 교회”라며 “테바캠프를 통해 다음 세대를 세상의 유혹에서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 차단, 깊은 영적 회복의 시작 경기도 광주 마르투스선교센터(MTC)에서 진행된 ‘테바캠프(TEBAH CAMP)’는 참가자들에게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을 반납하도록 했다. SNS, 유튜브, 게임 없이 오직 말씀과 기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캠프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평소 스마트폰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하나님과의 시간을 갖고 나니 진정한 자유를 찾은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믿음의 방주’가 된 테바캠프 ‘테바(תֵּבָה)’는 히브리어로 ‘방주’를 뜻한다. 모세가 나일강에 띄워진 갈대상자, 노아가 홍수에서 살아남은 방주도 같은 단어다. 정의호 목사는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기독교대한감리회(KMC) 김정석 감독회장이 아시아감리교협의회(AMC) 의장으로서 18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클락(Clark)에서 열린 감독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실행위원회 및 선교전략회의로 진행됐으며, 김 감독회장의 의장 임기는 2028년 2월까지다. AMC는 2002년 출범 이후 △선교 협력 △이주민 선교 △다음세대 선교라는 핵심 사역을 바탕으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KMC를 포함해 14개국 감리교회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 감리교회 대표단 참석… 국제적 위상 강화 이번 회의에는 한국 감리교회를 대표해 김성복(서울연회), 유병용(서울남연회), 우광성(동부연회) 감독이 참석했으며, 선교국 황병배 총무와 박상철 세계선교정책부장도 동행했다. 또한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이정숙 회장과 이윤정 총무 등 평신도 대표도 함께했다. 특히 김정석 감독회장은 회의를 영어로 진행하며, 한국 감리교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평소 지론을 실천했다. AMC, ‘아시아 선교 협력을 위한 선언문’ 추진 18일 개회예배에서 김 감독회장은 “아시아 감리교회들이 미래지향적인 선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파트너십 강화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