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소강석 목사가 한교총 대표회장을 지냈던 그는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로서 13번째 시집 '너라는 계절이 내게 왔다'를 선보였다. 이 시집은 '봄에서 여름으로', '가을 지나 겨울', '소나기 끝에 무지개', '등대와 별 그리고' 등 총 4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자연물을 주제로 삼아 사랑, 이별, 고독, 그리움 등 다양한 감정을 노래한다. 꽃, 별, 바람, 파도, 안개, 구름, 흙, 태양, 소나기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면서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소 목사는 시집 머리말에서 "어렵고 난해한 시가 아닌,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성 시를 쓰고 싶었다"며 "사람과 자연,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순수한 고백의 언어로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문학평론가 김종회 교수는 시집 해설에서 "소강석 목사는 자연과 인간사의 비의를 감각적인 어투로 노래한다"며 "소강석의 시는 우리에게 은혜처럼 다가온 귀중한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소 목사는 시집 출간을 기념해 14일 오후 2시 서울 세빛섬에서 정호승 시인과 김종회 평론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는 시집의 감성을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경기총)는 10월 27일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기총은 이번 예배를 기독교 존폐의 갈림길로 보고, 목회자와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200만 연합예배 참여 결의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대표총회장 오범열 목사, 이하12일 손현보 목사를 초청한 연합기도회에서 경 경기총)는 10월 27일 열리는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에 적극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의는 12일 수원명성교회에서 열린 연합기도회에서 이뤄졌으며, 경기총 임원들과 ‘경기도 31개 시·군·구 기독교연합회’가 함께했다. 유만석 목사의 경고 “기독교 존폐의 위기”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 담임)는 이번 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독교가 존폐 위기에 놓였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게 된 사례를 언급하며, “목회자들이 성도와 교회를 깨우고 보신주의를 버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유 목사는 “여리고성이 함성으로 무너졌듯, 이번 집회가 악의 세력을 무너뜨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교회를 위한 특별 기도 기도회에서는 한국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의 영성 회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사도 바울의 1차 전도 여행의 첫 기착지였던 구브로섬, 그중에서도 중요한 성지로 손꼽히는 살라미스는 바울의 동역자 바나바가 평생을 사역하며 묻힌 곳으로,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여정에서는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 구브로섬을 탐방하며, 특히 바나바의 생애와 사역을 집중 조명하였다. 바울과 바나바, 구브로섬에 첫 발을 내딛다 사도 바울의 첫 전도 여행은 터키의 안디옥에서 시작되어 실루기아 항구를 통해 구브로섬으로 이어졌다. 2000년 전 바울과 바나바가 이 길을 따라 전도 여행을 시작했던 그 여정을 오늘날에도 비슷하게 따라가는 사람들이 있다. 비록 현대에는 실루기아 항구 대신 타슈쿠 항구에서 출발하는 배가 구브로섬으로 향하지만, 그 상징적인 의미는 여전히 크다. 밤새 달빛과 함께하는 배 여행 끝에 도착하는 구브로섬은 성경 속 이야기가 현실로 다가오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바울과 바나바의 사역 현장, 살라미스 구브로섬의 동쪽 끝에 자리한 살라미스는 로마 시대에 중요한 항구 도시였다. 이곳은 바울과 바나바가 첫 전도 사역을 시작한 장소로, 당시의 번영을 엿볼 수 있는 거대한 원형극장과 아고라, 목욕탕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한국복음주의협의회(한복협)는 10월 월례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통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의 현황을 짚고, 교회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논의했다. 발표자들은 노인 인구 급증의 원인과 시니어 사역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복음으로 무장한 시니어들이 지역사회와 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고령화 사회 진입, 노인 인구 급증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김진양 목회데이터연구소 부대표는 통계청 자료를 인용하며, 노인 인구가 곧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20년 이후 우리나라 총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서며 출산율 저하와 기대수명 증가가 노인 인구 급증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출생아 수 감소와 기대수명 증가의 영향 김진양 부대표는 2000년대 64만 명이던 출생아 수가 2022년 25만 명으로 감소한 반면, 기대수명은 79.7세에서 85.6세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노동력 부족, 연금 고갈, 노인 빈곤, 세대 갈등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니어 세대의 목양과 선교, 피할 수 없는 과제 윤영근 할렐루야교회 목사는 시니어 목회의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제8회 한국기독교영화제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행복’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영화 상영과 행사를 통해 기독교 신앙의 가치를 영화라는 매개체로 전파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사운드 오브 호프>, 폐막작으로는 <아버지의 마음>이 선정되었으며, 할리우드 영화인 멘토링 프로그램과 같은 특별한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행복" 주제로 신앙과 영화의 조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8회 한국기독교영화제(KCFF)는 신앙과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자리로, 기독교적 가치관을 담은 영화들을 통해 다양한 관객들에게 기독교 문화를 알리고자 한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행복(Happiness)’으로, 성경 전도서 2장 24절 말씀을 기반으로 한 신앙적 관점에서의 행복을 탐구한다. 개막작 <사운드 오브 호프> 국내 최초 상영 영화제 개막작으로는 <사운드 오브 호프>가 국내 최초로 상영된다. 이 작품은 미국 텍사스 작은 교회의 마틴 목사 부부가 77명의 고아들을 입양시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드라마다. 관객들은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며 장애인식 개선에 앞장서온 유예은 씨(22)가 '제2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인재상'을 수상했다. 유 씨는 한 번 들은 곡을 완벽히 연주하는 천재적 음악 실력으로, 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참여의 지평을 넓혔다. 밀알콘서트에서 시작된 여정 시각장애를 안고 태어난 유예은 씨는 2008년, 만 6세의 어린 나이에 제5회 밀알콘서트 무대에 오르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그녀는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화제를 모으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고, 2023년에는 제20회 밀알콘서트에서 처음으로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성장을 이어갔다. 음악으로 나누는 희망 유예은 씨는 연주를 통해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에서 최우수인재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아프고 슬픈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음악 사역자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희망을 전달하는 피아니스트로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밀알복지재단과 함께하는 도전 지난해 밀알복지재단의 교회협력 홍보대사로 위촉된 유 씨는 장애인식 개선과 나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12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국교회의 밤’ 행사를 열기로 결정했다. 또한 남가주교회협의회와의 업무협약 및 한기총 미주총회 관련 문제도 논의했다. 한기총, ‘한국교회의 밤’ 12월 20일 롯데호텔에서 개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는 올해 ‘한국교회의 밤’ 행사를 오는 12월 20일(금) 오후 5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10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제35-7차 임원회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회의에는 22명이 참석하고 33명이 위임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개회선언 후 전 회의록 채택, 경과 및 사업보고와 함께 안건토의가 이어졌다. 남가주교회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 예정 한기총은 남가주교회협의회(회장 최영봉 목사)와의 업무협약을 11월 중에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한기총의 외연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임원들은 이번 협약이 한기총의 대외적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미주총회 관련 문제 정리, 해외 단체 설립은 임원회 결의로 진행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한국이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당선돼 2025년부터 3년간 활동을 시작한다. 한국은 앞으로 북한 인권 문제를 비롯한 국제 인권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한국, 161개국 지지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5개국 중 4위로 당선 한국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190개 참가국 중 161개국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한국, 키프로스, 마셜제도, 카타르, 태국이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111개국의 지지를 받았으나 이사국 선출에 실패했다. 유엔 인권이사회, 국제사회의 인권 문제 해결 위한 주요 기구 유엔 인권이사회는 2006년 유엔총회 결의를 통해 창설된 기구로, 인권을 국제사회 3대 과제 중 하나로 격상시켰다. 이사회는 국제 인권과 자유 증진을 목표로 중대한 인권 침해를 해결하고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이사국은 3년 임기로 47개국으로 구성되며 매년 3분의 1이 교체된다. 외교부, "북한 인권 문제 적극 해결할 것" 한국 외교부는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선출된 것에 대해 “인권을 중시하는 한국의 외교적 성과”라며,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사데 교회의 역사적 유적과 주님의 책망을 통해, 오늘날 한국교회의 현실과 교훈을 살펴본다. 화려함과 외형에 집중하는 현대 교회는 예수님의 본질적 가르침에서 멀어진 것이 아니냐는 경고가 울린다. 하지만 소수의 의인들이 여전히 그 믿음을 지키고 있어 희망이 남아 있다. 사데 교회의 역사와 유적지_기원전 334년부터 시작된 사데의 역사적 유적들 사데 유적지에는 기원전 334년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명령으로 시작된 아데미 여신 신전이 존재한다. 이 신전은 완성되지 못했지만, 그 뒤편에 비잔티움 시대에 붉은 벽돌로 지어진 작은 교회 유적이 남아있다. 사데 유적 발굴은 20세기 초부터 미국 프린스턴 대학에서 시작되었고, 현재는 하버드 대학에서 지속하고 있다. 사데는 현재 터키의 살리리 또는 사르트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유적지 옆으로 이즈미르와 연결된 도로가 지나간다. 사데 교회와 현대 한국교회의 유사점_외형은 번성했으나 실상은 죽은 교회 사데 교회는 당시 재정적으로 풍부하고 활동이 왕성했지만, 주님께서 “살아 있는 것 같으나 죽은 자로다”라는 경고를 하셨다. 이 교회는 겉으로는 성공적인 것처럼 보였으나 내적으로는 영적으로 죽어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바울은 로마서에서 그리스도 그룹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소속감을 찾도록 권면했다. 로마 교회의 성도들이 사회적 지위와 성별, 인종을 초월해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살아가야 함을 강조했으며, 이는 오늘날 교회가 새로운 가족 공동체로서 소속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공간과 예전을 통한 그리스도인의 삶 초기 로마 교회의 예배는 작고 단순한 공간에서 이루어졌으며, 공동식사를 통해 서로를 수용하고 사랑을 실천했다. 이러한 예전은 교회의 본질을 담아낼 수 있는 중요한 방식으로, 오늘날 교회도 새로운 상상력으로 하나님 나라의 서사를 담아낼 수 있는 공간과 예전을 찾아야 한다는 권고가 이어졌다. 저항과 선행 사이의 균형을 찾는 성도들 바울은 성도들이 핍박 속에서도 사회에 공헌하는 매력적인 집단이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로마 교회는 제국의 가치에 맹목적으로 순응하지 않으면서도, 사회와 담을 쌓지 않는 이중적 정체성을 지닌 공동체여야 했다. 이러한 정체성은 오늘날 한국 교회에도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