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경기도에서 유산기부의 첫 걸음을 내디딘 故 홍계향 할머니의 나눔 정신을 기리는 1주기 추모식이 성남에서 열렸다. 평생을 노동으로 일궈온 삶의 마지막 결실을 이웃을 위해 온전히 내어준 고인의 사랑은, 하나님의 섭리처럼 지금도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적시고 있다. 성남 하늘누리에서 열린 조용한 추모식… “진실한 사랑의 실천자”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는 19일 성남시 하늘누리 제2추모원에서 경기도 최초 유산기부자 故 홍계향 할머니의 1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성남시 복지국장,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생전 나눔 정신을 기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작은 자를 위해 큰 사랑을 남기신 진실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기억한다”며, 고인의 삶을 하나님 앞에 감사의 기도로 올렸다. 노점·청소·공장 노동으로 이룬 ‘7억 기부’… 가장 낮은 자리에서 실천한 이웃사랑 홍계향 할머니는 1934년생으로, 젊은 시절부터 노점상, 지하철 청소, 공장 일 등을 하며 검소하게 살아왔다. 그렇게 모은 전 재산을 2014년 사랑의열매에 유산기부하겠다고 약속했고, 지난해 5월 별세하면서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동작구가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고, 구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마련한다. 오는 6월 7일(금) 오후 5시, 동작구는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지휘자 금난새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대규모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금난새×뉴월드 필하모닉, 대중과 함께하는 무대 이번 공연은 국내 최정상 지휘자 금난새의 지휘 아래, 55인조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입문자에게도 익숙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무대에는 바리톤 김종표, 반도네온 연주자 김종완, 기타리스트 지익환이 협연자로 함께해 클래식과 영화음악, 탱고의 매력을 오롯이 전할 예정이다. 스타워즈부터 탱고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 프로그램은 영화 ‘스타워즈’ OST 모음곡으로 문을 열고, 김종표의 오페라 아리아, 갈리아노의 ‘끌로드를 위한 탱고’, 그리고 다양한 영화음악 메들리로 마무리된다. 공연 전후에는 금난새 지휘자가 곡 해설을 직접 진행해,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편안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전석 무료… 홈페이지 통해 선착순 신청 이번 음악회는 총 1,200석 전석 무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이삭토스트와 행복얼라이언스가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해 두 해 연속 따뜻한 손길을 모았다. 본사와 전국 가맹점이 함께한 나눔은 아이들의 건강한 일상과 삶의 희망을 지켜주는 ‘사랑의 식탁’이 되고 있다. 한 끼의 따뜻함, 믿음의 실천으로 이어지다 사회적 보호에서 소외된 아이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생필품을 전하고자, 이삭토스트 본사와 55개 가맹점이 1,300만 원 상당의 기부금과 물품을 행복얼라이언스에 전달했다. 고객들도 이 뜻깊은 움직임에 동참하며 자원봉사로 힘을 보탰다. 행복한 식사, 건강한 삶… 작은 사랑이 만든 변화 기부금과 생필품은 행복얼라이언스의 ‘행복두끼 프로젝트’와 ‘행복상자 캠페인’을 통해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치약과 칫솔, 비타민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은 아이들이 스스로를 돌보는 힘을 키우는 도구가 된다. 함께 나누는 공동체, 하나님 사랑 실천하는 기업들 이삭토스트는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기업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와 함께하는 이 나눔은 교회가 말하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사회 속에서 구체화하는 귀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삭토스트의 이번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서울시가 교육 기회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해 뜻을 모았다. 양측은 ‘서울런’ 협력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은 물론 다자녀 가정 아동·청소년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민·관·기업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복지 공동체를 꿈꾼다. 교육의 문턱 낮추는 ‘서울런’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황영기)과 서울시가 20일 서울시청에서 ‘서울런(Seoul Learn)’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런’은 2021년부터 서울시가 운영해온 온라인 교육복지 플랫폼으로,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저소득층뿐 아니라 중위소득 100% 이하 다자녀 가정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함께하는 나눔, 지속 가능한 미래 이번 협력은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민간 기업의 후원을 연계하여 아이들에게 지속 가능한 배움의 기회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초록우산은 사회 각계의 손길이 모이는 이 사업이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교육은 하나님이 주신 사명” 황영기 회장은 “서울런은 단순한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기업과 장애인 예술인이 함께 이룬 아름다운 동행이 세상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대원제약 임직원 합창단 ‘대원하모니’와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정기연주회를 통해 이웃사랑과 나눔의 선율을 전했다. 사랑의 선율로 하나된 기업과 이웃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제15회 대원하모니 정기연주회를 열고, 하트하트재단 소속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와의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2007년 창단된 사내 합창단 ‘대원하모니’는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직원 간 유대는 물론, 문화 나눔을 실천하며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의 11년… 음악으로 이어진 믿음의 여정 대원하모니의 연주회는 2013년부터 하트-하트재단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와 함께해 왔다. 이번 무대는 그 11년 동행의 결실이었다. 하트-하트재단은 장애, 질병, 가난으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을 펼치며, 특히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교육과 자립을 돕고 있다. 이날 공연은 단순한 연주를 넘어, 편견 없는 세상을 향한 믿음과 소망을 담은 찬양의 무대처럼 느껴졌다. 소외된 이웃 위한 기부… “예수님의 사랑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하재호 목사(주사랑교회)가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 제75대 대표회장으로 취임했다. 18일 주사랑교회에서 열린 이·취임예배에는 교단과 지역을 초월한 목회자들과 기관장이 한자리에 모여 축복했다. 하 목사는 “교회를 지키고 다음세대를 살리는 일에 부흥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하재호 목사, 제75대 대표회장 취임…심상효 목사 이임 대전기독교연합회는 18일 주사랑교회에서 제75대 대표회장 하재호 목사(주사랑교회) 취임 및 제74대 심상효 목사 이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번 예배는 교단과 교파,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교회의 연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로, 주님의 부르심 앞에 서는 경건하고 따뜻한 시간이 됐다. 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는 “하 목사는 다음세대를 위해 헌신해온 목회자”라며 “이제 대표회장으로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대전 교회를 세우는 ‘거룩한 건축자’로 사명을 다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하 목사, 섬김의 각오 밝혀…“교회를 지키고 대전의 영성을 회복할 것” 취임사에서 하재호 목사는 “대전은 믿음의 선친들이 눈물로 지켜온 도시”라며, “이제 이 시대에 우리는 세속화와 이단, 다음세대의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끝까지 맞서다 순국한 주기철 목사의 신앙과 순교 정신을 기리는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이 19일 경북 의성에서 개관했다. 역사적 현장에 세워진 기념관은 후손들에게 믿음의 본을 전하는 새로운 신앙 유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경찰서 건물 리모델링…순국 현장에 신앙의 흔적 남겨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은 일제강점기 실제 의성경찰서로 사용되던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새로운 3층 전시관을 더해 설립됐다. 이곳은 주기철 목사가 압송됐던 역사적 장소 중 하나로, 그 고난의 순간을 기억하는 신앙의 성지로 재탄생했다. 전시관에는 주 목사의 생애, 항일 운동, 그리고 신앙의 발자취가 담긴 유물과 기록들이 정성껏 마련돼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기념관 설립에는 국비와 의성군비 등 총 38억6천만원이 투입됐으며, 사업회 산하 주기철목사사업주식회사가 위탁 운영을 맡았다. 신사참배 거부, “한 번 죽으면 그뿐” 일사각오의 신앙 고백 주기철 목사는 평양신학교를 졸업한 뒤 부산과 마산 등지에서 목회하며 복음을 전했다. 이후 평양 산정현교회 담임으로 부임한 그는 1938년 조선예수교장로회가 일제의 신사참배 요구에 굴복하자 단호히 맞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자동차 한 길, 믿음 한 길.” 평생을 자동차산업에 헌신하며 신앙인의 정직과 성실로 기업을 이끈 지동빈 장로(강변교회)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그는 수상의 영광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며 하나님께 돌렸다. 자동차산업 한 길 47년… 신앙인의 땀과 정직이 빛났다 지동빈 장로는 1977년 현대자동차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현재는 주식회사 이천서비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그는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자동차 정비산업의 품질 향상과 고객 신뢰 구축에 기여해왔다. 특히 신앙 안에서 성실과 투명함을 기업 경영의 원칙으로 삼아, 업계 안팎에서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감격의 고백 표창을 받은 후 지 장로는 “평생을 자동차산업에 헌신한 것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감격스럽다”며 “모든 영광과 감사를 하나님께 올려드린다”고 고백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늘 제 곁에 계셨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믿음의 여정을 함께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증했다. ‘자동차의 날’ 20년… 산업과 사명의 만남을 기념하다 지 장로가 수상한 ‘자동차의 날’은 2004년, 대한민국 자동차 수출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기독교종합편성TV 김효미 기자 | 60년 역사 광화문 떠나 ‘현실적 선택’… 교세 감소에 대안 모색 나선 기감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광화문 시대를 마감하고 양주시 일영연수원으로 총회 본부를 이전했다. 재정 안정성과 은급기금 확보라는 ‘실리 노선’에 따른 결정으로, 교세 감소와 고령화 등 유사한 고민을 안고 있는 여타 교단에 적잖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100억 수익 목표”… 본부 이전은 미래 위한 ‘한시적 결단’ 기감은 지난 7일부터 경기 양주시 일영연수원에서 총회 본부 업무를 개시했다. 이번 이전은 지난해 제36회 총회에서 선출된 김정석 감독회장이 취임 직후 내놓은 교단 쇄신 로드맵의 일환으로, 본부 공간을 외부에 임대해 연간 25억 원, 4년간 최대 100억 원의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접근성 논란에도 “단독 공간 운영 장점 커” 초기 혼선과 수도권 외곽이라는 지리적 단점에도 불구하고, 단독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점은 큰 장점으로 꼽힌다. 황기수 기획행정부장은 “운영의 자율성과 효율성 면에서 기대가 크다”며 민원 차량 운행과 전산화된 ‘민원 24시’ 체계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연근무제와 통근버스 운영도 병행할 예정이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기독교종합편성TV 김효미 기자 | 국민비전클럽 5월 월례예배, 혼란한 시대 속 한국교회의 사명 강조 한국교회의 정체성과 리더십 회복을 주제로 열린 국민비전클럽 5월 월례예배에서 신앙의 본질 회복과 섬김의 지도력 회복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영훈 목사 “섬김의 리더십이 진짜 권위” 국민비전클럽(회장 신범섭 장로)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2층 루나미엘레에서 5월 월례예배를 드리고, 혼란한 시대 속에서 한국교회의 사명과 리더십의 본질을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교에 나선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앞두고 제자들의 발을 씻긴 이유는, 진정한 지도자는 섬김으로 권위를 세우는 존재임을 가르치신 것”이라며 “많은 지도자들이 권력을 쥐고 교만해지기 쉬우나, 진정한 기독교 지도자는 겸손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우여 전 부총리 “교회,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축” 이날 인사말을 전한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는 “대선이 임박한 지금,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킬 지도자가 선출돼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한국교회는 분명한 메시지를 던져야 한다”고 밝혔다. 황 전 부총리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