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대형 교단들, 서울 광화문 광장서 열리는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지지 성명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산하 교단들이 10월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며, 동성혼 합법화와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인다. 10.27 집회를 위해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대회장 오정호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가 초청한 ‘한국교회 주요 교단의 교단장 및 총무 초청 간담회’. /사진=한교총 한교총 산하 교단들, 연합예배 지지 성명 발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산하 주요 교단들이 10월 27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에 대한 지지 성명을 발표하고,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한교총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과 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등 대형 교단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이번 연합예배는 한국 교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교단장, 10월 27일 집회에 강력 지지 의사 지난 3일, 한교총 소속 교단장 및 총무들이 모여 서울 한교
기독교한국침례회(이하 기침) 선거관리위원회가 총회장 후보 이욥 목사와 장경동 목사의 등록을 무효화하면서, 제114차 총회는 총회장 없이 치러질 전망이다. 두 후보 모두 의무사항 및 규정 미준수가 이유로 꼽혔으며, 리더십 공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총회장 예비 후보 등록 당시의 이욥 목사(왼쪽 세 번째), 장경동 목사(오른쪽 세 번째). 이욥·장경동 목사 모두 후보 등록 무효화 기독교한국침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차성회 목사)는 9월 3일 이욥 목사(대전은포교회)와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의 제114차 총회장 후보 등록을 무효로 결정했다. 선관위는 이들이 총회장 후보로서 의무사항과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월 9일부터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총회는 총회장 후보자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회장 및 부총회장 공석 사태 지속 현재 기침 총회는 총회장과 제1부총회장이 모두 법원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받아 직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총무 김일엽 목사가 직무대행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총회장 선거가 무산되면서 리더십 공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총무 후보로는 단일 후보인 김일엽 목사만이 인정된 상태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요한계시록 일곱 교회 중 하나였던 버가모 교회를 찾아가며, 오늘날 튀르키예의 베르가마를 방문한다. 버가모는 당시 학문과 의학이 발달한 도시였지만, 그 안에서 믿음을 지킨 버가모 교회는 주님께 책망받았다. 세상 지식에 매몰되지 말라는 교훈이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울림을 준다. 버가모 유적지로 향하다 요한계시록에 언급된 일곱 교회 중 세 번째 방문지는 버가모(Pergamum)이다. 현재 튀르키예의 베르가마(Bergama)로 불리는 이 도시는 당시 학문과 의학이 발달했던 중심지였다. 사도 요한은 이곳의 교회에 주님으로부터 편지를 전하며 책망과 교훈을 전달했다. 필자는 새벽 일찍 이즈미르 기차역 근처 숙소를 떠나 시외버스 터미널인 오토갈로 이동했다. 버스를 타고 2시간을 달려 버가모에 도착하니 유적지는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화려한 학문과 의학의 중심, 그러나 책망받은 교회 버가모는 당시 학문과 의학이 발달한 도시로, 특히 의료의 신 아스클레피우스(Asklepius)를 모신 아스클레피온(Asklepieon) 병원 유적이 남아있다. 이 병원터에는 뱀이 새겨진 기둥이 서있는데, 이는 뱀이 껍질을 벗듯 질병에서 벗어나 회복되는 과정
88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선교사인 양영자 씨가 서울 영등포역에서 진행된 노숙인 무료급식 현장에서 이은혜 선수를 한국에 데려와 훈련시키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게 한 이야기를 전하며 감동적인 간증을 나눴다. 양 선교사는 어려운 순간을 신앙으로 극복한 자신과 이은혜 선수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강조했다. 이날 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준비한 급식 봉사도 함께 진행됐다. 양영자선교사가 영등포역에서 진행된 노숙인 무료급식 현장에서 배식을 하고 있다. /사진=세계성시화운동본부 이은혜 선수와의 특별한 인연 지난 8월 30일,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가 주관한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무료급식 현장에서 양영자 선교사가 간증을 전했다. 양 선교사는 최근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은혜 선수와의 특별한 인연을 나눴다. 그녀는 몽골에서 선교활동을 하며 탁구를 가르칠 때 만난 이은혜 선수를 중국에서 한국으로 데려온 이야기를 전하며 "착한 아이였고 열심히 탁구를 치던 선수"라고 회상했다. 힘든 시기를 극복한 믿음의 힘 양 선교사는 이은혜 선수가 한국에 와서 겪은 어려움도 함께 나눴다. "문화와 언어가 다른 한국에 와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오는 13일과 14일, 서울 순복음영산신학원에서 고 조용기 목사의 3주기 추모예배와 세계선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조용기 5·3·4 월드미션 심포지엄」이 열려 그의 헌신과 선교 비전을 재조명하며, 한국교회의 선교적 도전과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故 조용기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3주기 추모예배 및 세계선교 60주년 기념행사 열려 오는 13일과 14일, 서울 순복음영산신학원에서 고 조용기 목사의 3주기 추모예배와 최자실 목사와 함께한 세계선교 6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조용기 5·3·4 월드미션 심포지엄」이라는 주제로 조용기 목사의 헌신과 선교 비전을 재조명하고, 이를 미래에 계승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본과 북한선교의 현황과 과제 논의 행사 첫날인 13일에는 일본과 북한 선교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일본 기독교 인구 1%의 벽을 넘기 위한 과제와 북한선교를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장혜경 순복음영산신학원 총장은 "일본과 북한이라는 복음의 불모지에서 한국교회의 선교적 도전을 조명하는 기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 통합) 교단의 전 헌법위원장 7인이 헌법 제28조 6항의 삭제를 요청했다. 해당 조항이 교단 내 분열과 갈등을 초래했다는 이유다. 이들은 교단이 본질적 사명을 잃고 논란에 빠진 10년을 치유하고, 이제는 미래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 헌법위원장들의 서명이 담긴 성명서. /사진= 헌법 제28조 6항, 교단 분열의 원인 지목 예장 통합 교단 전 헌법위원장 7인은 9월 1일 발표한 성명에서 헌법 제28조 6항이 교단 내 갈등과 분열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 조항은 위임목사나 담임목사의 청빙 과정에서 특정 인물들을 배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는 교회의 본질적 사명보다 비본질적 논란을 확산시켰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대법원 판결과 교단 내부의 갈등 최근 대법원이 명성교회 관련 소송에서 "상고 이유 없음" 판결을 내리자, 헌법위원장들은 교단 내부의 목회자 청빙 자율권 제한과 총회 재판국원 교체의 불법성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그동안의 사법적 과정에 대해 부끄러움을 표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재임 기간 동안 헌법 제28조 6항의 미비를 꾸준히 지적했으나, 일부 총회장의 왜곡된 법 해석으로 인해
공주, 감리교회의 첫 발걸음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충청남도 공주시에 위치한 공주제일교회는 일제강점기 시절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으로 설립된 역사 깊은 교회다. 공주제일교회는 수원이남 지역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감리교회로, 1892년 미감리회는 서울 이남 지역을 수원과 공주로 나누어 선교 거점으로 삼고자 했다. 이를 위해 1893년 전도인 유치겸이 공주에 두 차례 파견되었고, 1896년에는 스크랜톤(W. B. Scranton) 선교사가 공주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899년, 스웨러(W. C. Swearer) 선교사가 공주지역 선교 내용을 보고하면서 본격적인 교회 설립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주제일교회의 개척과 초기 활동 1902년, 스웨러 선교사는 김동현 전도사를 파송하여 공주제일교회의 기틀을 마련했다. 김 전도사는 공주 관찰부(현 반죽동) 앞에 집을 구입해 전도 활동을 시작하며 공주제일교회를 개척했다. 1903년, 원산에서 활동하던 의료 선교사 맥길(William. B. Mcgill)과 이용주 전도사가 공주에 와서 하리동(현 옥룡동)에 초가 두 채를 구입해 예배당과 진료소, 교육시설로 활용하며 본격적인 선교 활동을 펼쳤다. 초기 교
크리스천 송 페스티벌 공연 포스터. 사진=GCM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지난 8월 10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크리스천 송 페스티벌’이 대중가수와 찬양사역자들이 한마음으로 찬양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7천여 명의 성도들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예배와 공연을 결합한 형식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대중가수와 찬양사역자 함께한 무대 이번 페스티벌에는 알리, 진주, 이세준(유리상자) 등 크리스천 대중가수들이 참여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들과 함께 지명현(소리엘), 김정석(시와 그림), 장한이, 같이 걸어가기(염평안, 조찬미, 임성규) 등 찬양사역자들이 무대에 올라, 서로 다른 배경의 아티스트들이 한 목소리로 찬양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대중가수와 찬양사역자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찬양을 드린 이 무대는 감동을 더했다. 뜨거운 성도의 참여와 감동의 순간 총 7천여 명의 성도가 함께한 이번 행사에서는 ‘행복’, ‘은혜’, ‘Amazing Grace’ 등 성도들에게 익숙한 찬양곡들이 연주되었으며, 회중들은 한 목소리로 찬양을 부르며 큰 감동을 나눴다. 특히, ‘주는 나의’, ‘나로부터 시작되리’, ‘야곱의 축복’ 등은 성도들의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일부 단체와 야당이 불참한 것을 두고 한국교회총연합이 강하게 비판하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거부하지 않는다면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광복을 경축해야 했다”고 강조했다. 한교총은 이번 불참 사태를 해방 직후의 좌우 대립과 혼란에 빗대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해방 후 혼란 연상시킨 광복절 경축식 분열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은 16일 논평을 통해, 광복절 경축식에 광복회 및 일부 야당이 불참한 것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교총은 "해방 직후 정부 수립을 앞두고 벌어진 좌우 대립과 반탁 운동, 남북 분단에 이르는 혼란을 연상케 한다"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거부하지 않는다면, 모두 한자리에 모여 광복을 경축해야 했다"고 밝혔다. “작은 실수에도 정의로운 행동은 비난받아선 안 돼” 한교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부터 광복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언급하며, "작은 실수가 있었다 하더라도 정의로운 분노와 행동을 비난할 수 없으며, 처절한 시대의 역경을 딛고 맞이한 해방의 기쁨과 광복의 감격을 훼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떠한 논리로도 모든 국민이 함께 누려야 할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대전 배재대학교 아펜젤러기념관에서 지난 주 개최된 제39회 전국대학교수 선교대회에 약 200여명의 기독교수들이 참가해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아펜젤러 선교사의 희생 정신을 기리며 다양한 주제 강연과 분과 발표가 진행되었다. 제39회 전국대학교수 선교대회, "부르심에 합당한 삶" 주제로 대전 배재대학교에서 성황리 개최 되었다. /사진=배재대학교 아펜젤러의 희생 정신을 기리다 이번 선교대회에서는 "나눔과 섬김의 아펜젤러의 정신", "교수선교사의 사역", "선교적 교회학교 생태계를 구축하는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등의 주제로 강연이 이루어졌으며, 교육사역, 유학생 선교사역, 대학교회 세우기, 기독교수의 저술활동, 해외대학 선교, 기독교 환경운동과 선교역사 지키기, 기독교 대학의 발전전략 등의 분과 발표가 있었다. 아펜젤러 선교사 기념탑. /사진=배재대학교 국내 유학생 선교사례와 전략 발표 주목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유학생 선교사례와 전략"에 대한 발표가 주목받았다. 이는 1885년 4월 5일 부활절에 조선에 입국한 아펜젤러 선교사가 세운 배재대학교에서 열린 행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아펜젤러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