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이 소장 중인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과 '선언서'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두 문서는 3.1운동 직후 임시정부 수립과 독립운동의 전개 상황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임시정부 성립 축하문과 선언서, 국가문화유산으로 지정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 한국기독교박물관에 소장 중인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과 ‘선언서’가 지난 12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공식 지정됐다. 이 문서는 1919년 10월 31일 대한 민족대표 30인이 발행한 활판 인쇄 전단으로, 임시정부 수립과 독립운동 전개 양상을 담고 있어 귀중한 역사적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임시정부 성립 기념, 국민의 독립 의지 담겨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문’은 1919년 임시정부 출범을 기념해 이승만을 대통령, 이동휘를 국무총리로 하는 통일 내각의 성립을 알렸다. 이 문서는 "10년의 노예생활을 벗어나 오늘에 다시 독립대한의 국민이 되었도다"라는 구절로 독립과 자유에 대한 강한 의지를 천명하고 있으며, 국민의 결의와 독립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다. 특히 “이천만 자유민아!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숭실대학교 한국기독교박물관이 개교 127주년을 맞아 해외 기독교 유물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미국의 인스파이어드 전시회와 협업하여, 성서의 기록과 전파 과정, 그리고 한국 기독교의 역사적 흐름을 조망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서의 역사적 배경을 보여주는 1부 전시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은 10월 10일부터 12월 30일까지 '영감 Inspiration, 흔적 Traces, 숭실 Soongsil' 전시회를 통해 성서의 기원과 역사적 배경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고대 성서 유물인 ‘대이사야서 두루마리’와 ‘파피루스 52’ 등 중요한 성서 사본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성서의 깊은 역사적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루터와 종교개혁의 흔적, 2부 전시 2부 전시에서는 마틴 루터의 95개조 반박문과 독일어로 번역된 신약 성경 원본 등 종교개혁과 관련된 유물이 공개된다. 종교개혁의 중요한 순간들을 담은 이 유물들은 루터의 사상과 종교개혁이 성서 전파에 미친 영향을 강조하며, 면벌부 논쟁을 비롯한 당시의 종교적 이슈들을 생생하게 조명한다. 한국 기독교와 숭실대의 역사, 3부 전시 3부 전시는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지구촌교회가 제4대 담임목사 청빙과 교회의 미래 준비를 위해 ‘미래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성도들의 의견을 반영해 구성됐으며, 교회 분립 연구 및 다음 세대 공간 마련 등 여러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담임목사 청빙 위한 미래준비위 출범 지구촌교회는 10월 6일 임시제직회를 통해 제4대 담임목사 청빙을 위한 ‘미래준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교회가 향후 30년을 준비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성도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제직회의 승인을 받았다. 위원으로는 성도들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19명이 최종 참여하게 됐다. 제직회에서는 만장일치로 이들의 위원 선정을 축복하고 격려했다. 위원회, 담임목사 청빙 및 교회 분립 연구 진행 미래준비위원회는 향후 4개월간 제4대 담임목사 청빙 외에도 교회 분립 연구 및 다음 세대를 위한 공간 마련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성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필요에 따라 임기를 연장할 수 있으며, 활동 기간 중 교회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손정훈 목사는 현재 신임 담임목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사도 바울은 구브로 섬에서 로마 총독 서기오 바울에게 복음을 전하며 첫 선교 여행의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 여행에서 바울은 예수님에 의해 부활한 나사로와, 전도 동반자였던 바나바의 흔적을 찾아갔다. 구브로 섬에서의 전도 여행은 고대 기독교의 중요한 성지로 자리 잡았으며, 오늘날에도 순례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구브로 섬에서의 선교 시작: 살라미에서 바보까지 사도 바울은 구브로 섬의 동쪽에 위치한 살라미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선교를 시작했다. 당시 구브로 섬은 동서로 길쭉하게 뻗어 있는 섬으로, 동쪽 끝 살라미에서 서쪽 끝 바보까지 약 200km를 이동하며 복음을 전했다. 이 구간에서 바울은 바나바와 함께 섬을 가로질러 걸으며, 다양한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했다. 바보는 로마 총독부가 위치한 중요한 항구 도시로, 바울의 선교 여행에서 중요한 목적지였다. 구브로 섬은 그리스계와 튀르키예(터키)계로 나뉘어 분단된 지역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당시에도 다양한 문화와 민족이 혼재하던 지역이었다. 바울은 이러한 문화적 다양성을 넘어서, 복음을 전하는 데 큰 열정을 보였다. 나사로의 무덤: 라나카에서 찾은 역사적 흔적 라나카는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백제의 찬란한 유산을 미디어 아트로 재해석한 '2024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익산시는 약 16만 명이 이 행사를 찾았다고 밝혔다. 천년 역사를 빛과 소리로 엮은 이 야간 행사는 익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으며 전국적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천년 역사를 담은 '1400년의 미륵사지 탐험' 지난 9월 6일부터 10월 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2024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천년의 빛, 1400년의 미륵사지를 탐험하다’를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미륵사지 석탑 중심에서 벗어나 미륵산 숲, 연지, 목탑지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해 백제 유산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보여주었다. 이 같은 공간 확장은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시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백제의 역사, 레이저와 미디어파사드로 재해석 미륵사지의 중심을 이루는 석탑과 목탑지를 배경으로 한 레이저 아트쇼는 미디어 아트의 핵심이었다. 찬란한 백제의 역사는 화려한 레이저 연출과 감각적인 음악으로 표현되었고, 웅장한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에서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충북도의회가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중학생들이 도의원 역할을 체험하며 의정활동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실제 의회 절차를 통해 민주주의와 법적 절차의 중요성을 경험하며 다양한 안건을 처리하고 자유 발언을 펼쳤다. 옥천 이원중학교 학생들, 도의회서 1일 도의원 체험 충북도의회(의장 이양섭)는 8일 충북 옥천군의 이원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08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이 도의원 역할을 맡아 의장 선거와 안건 처리 등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스마트폰 사용부터 우산 대여까지, 다양한 학생 안건 처리 이원중학교 학생들은 무기명 투표로 청소년 의장을 선출한 후, '교내 학생 스마트폰 자율 사용 도입 조례안', '체육관 식수대 배치 건의안', '학교 우산 대여 시스템 도입 건의안' 등 세 가지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학생들은 각 안건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이며, 실제 도의원처럼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2분 자유발언에서 사회문제 지적한 학생들 자유발언 시간에는 학생들이 '청소년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 '비속어와 패륜적 농담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타타 커뮤니케이션즈가 세계적인 사이버 보안 업체 팔로알토 네트웍스와 손잡고 글로벌 기업들에 통합적인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디지털 시대에 대응해 기업들의 사이버 회복력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보안 수준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디지털 시대 속 기업 보안 강화 필요성 대두 디지털 혁신과 클라우드 도입 가속화로 기업들의 공격 표면이 확대되며, 정교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방어가 필수적이 되었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이러한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강력한 통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와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협력, 강력한 사이버 보안 솔루션 제공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AI 기반 사이버 보안 기술과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보안 노하우를 결합하여 보안 운영을 간소화하고, 기업들이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ZTNA 2.0 및 SASE 등 최신 보안 기술이 적용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전 예방적 위협 탐지 및 신속한 대응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사도 바울의 1차 전도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로 추정되는 더베를 향한 여정이 이어지고 있다. 터키 카라만(Karaman) 지역 일대에서 발견된 유적들은 오늘날 더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으며, 이곳에서 기독교의 초기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다. 사도 바울의 복음 전파 여정을 따라가며 역사적 감동을 재현하는 여정이 성지순례자들을 매료시킨다. 사도 바울의 1차 전도여행, 더베를 향하다 사도 바울의 1차 전도 여행의 종착지였던 더베로 추정되는 터키 남부의 카라만 지역이 성지순례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바울이 걸었던 로마 시대의 길을 따라, 고대 도시 더베의 흔적을 찾아 나서는 여정이 시작됐다. 현대에 들어서 더베로 가는 길은 새롭게 조성된 고속도로로 변모했지만, 순례자들은 여전히 옛 로마의 고대 길의 자취를 찾아보고 있다. 더베의 잔재, 카라만 박물관에서 확인하다 카라만 박물관에 보관된 유물들은 더베의 위치를 밝혀내는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 특히 더베의 주교였던 미카엘의 비석은 이 지역이 더베였음을 강하게 시사하는 증거로 평가받는다. 이 비석은 기원후 4세기에서 6세기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더베가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사도 바울의 1차 전도 여행이 시작된 터키의 안디옥(수리아 안디옥)은 초기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한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가 핍박받는 가운데 최초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받은 곳이며, 바울과 바나바를 첫 해외 선교사로 파송한 교회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1년 전 대지진으로 인해 이 지역은 큰 피해를 입었고, 지금은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도 바울의 첫 전도 여행 출발지 '안디옥'의 역사적 중요성 안디옥은 로마 제국 시절 수리아 지역의 수도로, 초기 기독교의 부흥을 이끈 중요한 장소였다. 스데반의 순교 이후 예루살렘에서 핍박을 피해 온 기독교인들이 이곳에서 공동체를 형성하고, 바울과 바나바가 첫 해외 선교사로 파송되었다. 이는 기독교 역사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이 이곳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고대 유대교와 기독교가 공존하던 '안디옥'의 흔적 안디옥은 유대인 공동체가 기독교 공동체와 함께 번성한 도시였다. 이 도시는 오론테스강을 따라 번영했으며, 유대인 지구와 기독교 지구가 공존했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핍박을 피해 동굴에서 예배를 드렸으며, 이 동굴 교회는 오늘날까지 남아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탈북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인 여명학교가 개교 20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년간 탈북 청소년들의 남한 사회 적응을 돕고, 통일을 위한 교육의 모델로 자리잡은 여명학교는 그간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며 새로운 통일 교육의 길을 모색했다. 여명학교, 20년간 통일 교육의 길을 닦다 탈북 청소년들을 위한 학력 인정 대안학교인 여명학교가 개교 2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금) 저녁 7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004년 개교 이후 탈북민과 그 자녀들이 남한 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온 여명학교는 북한이탈주민 관련 제도의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이번 행사는 그간의 성과를 기념하고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탈북 청소년들의 남한 교육 적응기를 담은 백서가 출간되어 행사에서 배포되었다. 백서에는 탈북 청소년들이 과목별로 겪는 어려움과 그 극복 과정이 담겨 있다. “교육을 통한 통일의 모델이 되겠다” 여명학교는 이번 기념식에서 20년간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여명학교 재학생 93명, 졸업생 135명, 교사 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와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