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가 14년째 명동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봉사에 동참하며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사랑의 나눔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힘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명동에서 이어진 14년간의 사랑 나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함께하는 구세군 자선냄비 행사가 12월 1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밀레오레 앞에서 열렸다. 서울 명동은 1928년 구세군 자선냄비가 처음 활동을 시작한 역사적인 장소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를 비롯해 안병광 장로회장, 양승호·고영용 부목사, 김천수 굿피플 회장 등 교회 관계자들과 손달익 목사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행사에서 "예수님이 고난받는 이들을 섬기기 위해 이 땅에 오셨듯, 구세군 자선냄비는 소외된 이웃을 섬기기 위해 시작된 사랑의 운동"이라며, 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공동체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지금, 사랑의 섬김이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심겨 대한민국이 더 튼튼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이어진 지속적 봉사와 기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011년부터 매년 구세군 자선냄비 봉사와 기부 활동을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김종혁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신임 대표회장은 12일 서대문교회에서 열린 취임 감사예배에서 한국교회의 연합과 회복, 부흥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원로 목회자들은 국가적 위기 속에서 한교총이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넘버 원 아닌 온리 원” 설교로 강조된 사명 취임 감사예배는 박병선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소강석 목사가 ‘넘버 원이 아닌 온리 원’을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소 목사는 “자신의 영광이 아닌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믿음에 굳게 서라”며 대표회장의 사명을 강조했다. 이승희 목사는 영상 격려사에서 “대한민국은 위중한 시기를 맞았다”며, 한교총의 대표적 역할을 당부했다. 이철 감독은 “연합의 힘이 절실하다”며 한국교회의 연대를 기원했다. 류영모 목사 역시 “기독교적 가치로 정치와 협력하며, 필요시 건전한 비판을 할 것”을 주문했다. 배광식 목사는 “한국교회의 연합과 사명을 잘 이끌 것이라 믿는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이어 합동총회 임원회와 여러 교회들이 축하패와 꽃다발을 증정하며 김 대표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종혁 대표회장은 필리피서 4장 6~7절을 인용하며 “믿음으로 기도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전국 대학생들이 신촌에 모여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며 민주주의를 향한 뜨거운 목소리를 높였다. 신촌에서 모인 대학생들, 뜨거운 외침으로 민주주의 수호 의지 밝혀 13일 오후 6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전국 대학 총학생회 연합체 '비상계엄대응을 위한 전국 대학 총학생회 공동행동'(공동행동)이 주최한 '윤석열 대통령 불법계엄 규탄·퇴진요구를 위한 전국 대학생 총궐기 집회'가 열렸다. 공동행동은 시국선언문에서 "대통령의 불법 계엄은 우리의 평화로운 일상을 무너뜨렸다"며 "분노한 민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소용돌이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민주주의 수호 위해 목소리 낸다"… 44개 대학 참여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한국외대 등 44개 대학의 학생들이 시국선언에 동참하며 집회에 참여했다. 주최 측은 약 4500명의 대학생이 신촌 일대에 모였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학교 이름이 적힌 점퍼를 입고 깃발을 흔들며 "탄핵 노래"를 부르는 등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추운 날씨 속 뜨거운 열기… 다양한 퍼포먼스로 결집력 과시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회 현장은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혼란과 갈등의 어두운 국회에 성탄의 빛이 비췄다. 여야 기독 국회의원들은 함께 모여 기도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나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빛이 국민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며 국회의 역할을 다짐했다. 국회 성탄트리 점등, 희망의 불빛 밝혀 지난 11일, 국회에서 '2024 성탄점등식 및 국회기도회'가 열렸다. 여야 기독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회와 대한민국에 평화와 회복을 기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점등식에서 "어둠이 깊을수록 빛은 더욱 환하게 보인다"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줄 것을 약속했다. 기도회에서 한 목소리로 기도한 여야 의원들 기도회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독 의원들이 함께했다. 허종식 의원은 제헌국회 당시 드려졌던 기도문을 낭독하며 국회의 초심을 되새겼다. 소강석 목사는 "예수의 성육신 사랑과 평화가 우리와 함께하길 바란다"며 정치적 대립을 넘어서 하나됨을 강조했다. 이어 박균택, 조배숙 의원이 각각 한반도 평화와 국회의 역할을 위해 특별기도를 드렸다. “빛으로 세상을 바꾸자” 우원식 의장의 호소 성탄트리 점등식에서 우원식 의장은 "성탄의 빛이 국민들에게 구원의 빛이 되길 바란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한국교회 인권상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故 임보라 목사에게 돌아갔다. 두 수상자는 각각 참사 진상규명과 사회적 안전망 구축, 인권과 평등을 위한 헌신으로 한국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월호 진상규명과 사회적 안전망 구축의 선구자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참사 이후 진실 규명과 피해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며 재난을 넘어선 사회적 안전망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한국교회 인권센터는 이들이 세월호를 넘어선 사회적 연대와 안전사회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평등과 사랑의 실천가, 故 임보라 목사 故 임보라 목사는 노동, 성평등, 생태, 평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용과 사랑을 실천하며 교회와 사회의 보수적 틀을 넘어선 활동가로 평가받았다. 인권센터는 그의 헌신이 한국사회와 교회의 진정한 변화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축하 속 열린 시상식, 참석자들 한목소리로 공로 기려 이번 시상식에는 김재형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이사, 박동호 인권재단 사람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참석자들은 “두 수상자가 남긴 발자취는 앞으로도 사회적 귀감이 될 것”이라며 존경의 뜻을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헌법과 민주주의 원칙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건”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한국교회와 연대해 한반도 평화와 정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헌법과 민주주의 훼손" WCC의 강한 경고 세계교회협의회(WCC)는 6일(현지시간) 제리 필레이 총무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시도는 헌법적 가치를 심각히 훼손한 사건”이라며 “이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태롭게 했다”고 비판했다. "국회의 신속 대응, 민주주의에 상처 남겨" WCC는 국회의 신속한 대응으로 계엄이 해제됐음을 환영하면서도, “이번 사태가 대한민국의 소중한 민주주의에 깊은 불안정과 불확실성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한국 교회와 연대, 끝까지 동행할 것” WCC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의 굳건한 연대를 강조하며, “한국 사회가 위기 속에서도 민주주의와 정의를 수호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반도 평화와 정의를 위한 기도 계속” WCC는 이번 사태를 두고 “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와 정의를 위해 기도하고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서울서교회가 10만 시간의 기도로 새 성전을 건축하며 교회 성장과 지역 섬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담임목사와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 속에 지어진 이 성전은 교회 건축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서교회(담임목사 이병렬)가 55년의 갈현동 시대를 마무리하고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에 새 성전을 건축했다. 10만 시간 기도의 결실로 이룬 성전은 교회 이전과 건축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노후화된 예배당, 성전 건축의 필요성 대두 서울서교회는 갈현동에서 55년간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했다. 그러나 오래된 예배당의 노후화로 인해 리모델링과 성전 건축 논의가 필요했다. 주택 밀집 지역 내 위치 탓에 건축이 어려웠던 교회는 2017년부터 신중히 새 성전 건축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전교인 기도로 이뤄낸 지축 이전 결정 지축지구 종교용지 분양 공고를 본 교회는 4차례의 40일 기도회를 통해 성전 이전의 당위성을 확인하고, 2022년 공동의회에서 성도 98%의 찬성으로 교회 이전을 확정했다. 건축위원회를 구성하고 2023년 새 성전 기공감사예배를 드리며 본격적인 건축을 시작했다. 10만 시간 기도와 순조로운 건축 과정 성전 건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독교종합편성TV 기자 | 디지털 세대와 교회학교를 위해 긴 문장을 짧게, 현대적 어휘를 적용한 새한글성경이 13년 간의 작업 끝에 탄생했다. 이 성경은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번역으로 성경의 메시지를 보다 친근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 "짧고 간결하게" 현대 독자 위한 새로운 번역 대한성서공회가 발간한 새한글성경은 현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긴 문장을 짧게 나누고 간결한 표현으로 다듬었다. 고린도전서 13장 4절은 “사랑은 참습니다. 다정합니다, 사랑은요!”라는 문장으로 번역, 메시지의 직관성을 높였다. 예수님의 말투, 상황에 맞춘 세심한 변화 새한글성경은 예수님의 대화에서 상황에 따라 말투를 달리했다. 병자들에게는 친근한 해요체를, 군중과 제자들에게는 존칭체를 사용해 원문 속 감정을 전달하려 했다. 혈루증 여인에게는 “따님! 그대의 믿음이 그대를 구원했어요”라고, 산상수훈에서는 “복 있습니다, 영이 가난한 사람들은!”이라며 문체를 유연하게 적용했다. 성령님 존칭부터 표현 수위까지 세심한 배려 새한글성경은 성령을 '성령님'으로 표기해 존경을 담았다. 장애와 질병 관련 표현도 수정, ‘나병’을 ‘심한피부병’, ‘다리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해제 결의로 위태로웠던 밤이 지나고 일상이 복원됐다.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은 이를 계기로 편 가르기를 멈추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평화를 추구하며 기도할 때라고 강조했다. “평화를 구하는 기도로 나아가자” 비상계엄 선포는 국민에게 큰 충격을 안겼지만, 위기는 기도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목회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대립을 넘어 공생의 길을 모색할 때”라며 대림절 기간 동안 평화를 위해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는 “정치 지도자들이 사리사욕을 내려놓고, 성도는 올바른 통치를 위해 깨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단의 공식 성명을 통해 위기를 기도로 극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혼란 속에서도 평화의 길을” 많은 목회자들은 비상계엄의 상황이 참담했지만, 피 흘림 없이 마무리된 점에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김정석 목사는 “비상계엄은 헌법 정신을 거스르는 독재적 발상이었다”고 비판하면서도, “이제는 정치 지도자들이 국민의 뜻을 경외하며 화합의 정치를 펼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구세군이 전통 자선냄비에 디지털 기부 방식을 결합하며 나눔 문화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부터는 키오스크와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 기부 대상까지 지정할 수 있는 혁신적 방식으로 기부 참여를 독려한다. 구세군 자선냄비, 96번째 시종식 개최 11월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국구세군이 ‘Light of love 세상을 밝히는 빛’을 주제로 96번째 자선냄비 시종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구세군 김병윤 사령관, 오세훈 서울시장, 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제1차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130년 이어온 사랑의 종소리 구세군 자선냄비는 1891년, 미국 구세군 사관 조셉 맥피가 시작한 이래 전 세계적으로 확산됐다. 그는 성탄절을 앞두고 가난한 이들의 식사를 위해 모금 활동을 진행하며 나눔의 전통을 시작했다. 디지털 전환으로 기부 문화 확장 구세군은 올해 처음으로 서울 만남의 광장과 안성휴게소(부산 방향) 두 곳에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심장병 아동 치료 등 특정 기부 대상을 지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QR코드와 간편결제를 활용한 온라인 모금 방식도 새롭게 추가했다. 김병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