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요르단의 고대 도시 유적 페트라에서 2천년간 보존된 비밀 무덤이 발견됐다. 이번 발굴로 시신과 유물들이 온전한 형태로 드러나 나바테아 왕국의 생활상을 이해할 귀중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불가사의' 페트라서 온전한 비밀 묘실 발견 요르단 페트라의 대표 유적인 '알 카즈나'(보물의 집) 지하에서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비밀 무덤이 발굴됐다. 이번 발견은 CNN과 디스커버리 채널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피어스 폴 크리스먼 박사 팀이 진행한 최신 원격감지 기술을 활용한 조사에서 시작됐다. 알 카즈나 지하, 21년 만에 추가 발굴 성공 크리스먼 박사 팀은 2003년 발견된 묘실의 반대편 지하 구조에서 유사한 특성을 확인한 후, 요르단 정부의 허가를 받아 발굴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작업에는 디스커버리 채널의 '익스페디션 언노운' 제작진이 참여해 발굴 과정을 기록했다. 묘실 내부에서 드러난 시신 12구와 유물들 무덤 안에서는 12구의 유골과 구리, 철, 도자기 재질의 유물들이 온전한 상태로 출토됐다. 이는 나바테아 왕국(기원전 4세기~기원후 1세기) 시대의 고대 유목민족이 남긴 흔적으로 평가된다. 크리스먼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이슬람의 기도 방향은 메카가 아닌 요르단 페트라에서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캐나다 인류고고학자 댄 깁슨의 연구에 따르면, 초기 이슬람 모스크들의 기도 방향이 메카가 아닌 페트라를 향했던 사실이 밝혀지며, 이슬람의 기원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초기 모스크 기도 방향, 메카 아닌 페트라 이슬람은 메카를 발상지로 삼고 있으며, 모든 무슬림이 메카를 향해 기도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캐나다 인류고고학자 댄 깁슨은 인공위성 GPS로 조사한 결과, 624년부터 725년 사이에 지어진 초기 이슬람 모스크들이 메카가 아닌 요르단의 페트라를 기도 방향으로 삼았음을 발견했다. 이집트, 예루살렘, 예멘 등 여러 지역의 모스크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역사적·고고학적 증거로 본 이슬람 기원 댄 깁슨의 연구는 2011년 출간된 책 꾸란의 지리학에서 소개되었다. 그는 이슬람의 발상지가 메카가 아니라, 고대 아랍 부족 나바티안족이 살던 페트라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나바티안족은 우상 ‘알라’를 섬겼으며, 이후 우마이야 왕조 시대에 이를 유일신으로 재정립하며 이슬람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한다. 메카 중심 기도가 정착된 시점은 9세기 이후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이하 예장 합동)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령 사태와 관련해 “정치 지도자들은 당리당략을 넘어 국가 안정을 위해 협력하고, 한국교회는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가 안위는 국민 모두의 책임” 예장 합동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지속적 위협과 국내 혼란 속에서 비상계엄령 사태가 발생한 것은 자유와 안정을 바라는 국민에게 큰 우려를 안긴 사건”이라며 “국가 안위는 모든 국민이 지켜야 할 가장 귀중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고 국회가 신속히 대응한 과정은 대한민국이 헌법에 기초한 법치국가임을 재확인한 사례”라면서도 “이번 사태는 동시에 법과 원칙을 잃은 한국교회와 총회의 부끄러운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지적했다. “정치 지도자들, 화합과 협력 절실” 총회는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 속에서 정치 지도자들은 사사로운 당리당략을 초월해야 한다”며 “국가의 안정을 위해 화합과 협력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의 혼란이 심화될수록 한국교회는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협하는 악의적 행동이 종식되도록 기도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국민을 섬기는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해제 결의로 위태로웠던 밤이 지나고 일상이 복원됐다.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은 이를 계기로 편 가르기를 멈추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평화를 추구하며 기도할 때라고 강조했다. “평화를 구하는 기도로 나아가자” 비상계엄 선포는 국민에게 큰 충격을 안겼지만, 위기는 기도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목회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대립을 넘어 공생의 길을 모색할 때”라며 대림절 기간 동안 평화를 위해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는 “정치 지도자들이 사리사욕을 내려놓고, 성도는 올바른 통치를 위해 깨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단의 공식 성명을 통해 위기를 기도로 극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혼란 속에서도 평화의 길을” 많은 목회자들은 비상계엄의 상황이 참담했지만, 피 흘림 없이 마무리된 점에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김정석 목사는 “비상계엄은 헌법 정신을 거스르는 독재적 발상이었다”고 비판하면서도, “이제는 정치 지도자들이 국민의 뜻을 경외하며 화합의 정치를 펼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4일 새벽 1시,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자 국회 본청에 주둔하던 계엄군은 철수를 시작했다. 일부 병력은 여전히 대기 중이지만, 철수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시민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계엄군들은 군장을 내려놓은 채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으며, 일부 국회 관계자들은 계엄군에게 실탄 소지 여부와 지휘 체계를 물었으나 답변은 들을 수 없었다. “대한민국 만세!”… 시민들의 격렬한 환호 국회 밖에서 대기하던 시민들은 결의안 가결 소식에 "대한민국 만세"와 같은 구호를 외치며 환호했다. "윤석열 퇴진하라", "국민이 만만하냐" 등의 구호는 현장의 긴장감을 반영했다. 특히,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소식이 전해졌던 전날 밤, 국회 정문 앞에서 시민들은 “2024년에 계엄령이 말이 돼?”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통상적으로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국회가 시민들에게 막히자 "열어라, 열어라"라는 외침이 이어졌다. 경찰로 막힌 국회, 당혹감 속 시민들 계엄 선포 직후 국회로 향하는 길목마다 경찰이 배치되었고, 국회 앞 도로는 경찰 버스가 가로막았다. 횡단보도까지 통제되면서 지나가던 시민들은 "도대체 무슨 일이냐"며 당혹스러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11월 말 기록적인 폭설로 화성소망교회 사택 베란다 천장이 붕괴되고 가스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해 피해 복구를 위한 기도와 관심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30cm 폭설이 낳은 비극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화성소망교회(이주학 목사·서중노회)는 11월 27일과 28일 내린 폭설로 인해 3층 사택 베란다 천장이 붕괴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사고 당시 천장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구조물이 무너져 가스관이 파열됐고, 긴급 출동한 119 덕분에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작은 교회에 닥친 재정 부담 현재 교회의 출석 인원은 10명 미만으로, 대부분이 연세 많은 어르신과 장애인들로 구성돼 있다. 이 목사는 주중 재가복지센터에서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지만, 약 400~500만 원에 달하는 베란다 공사비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기도로 극복을 다짐하다 이주학 목사는 “갑작스러운 사고에 당혹스럽지만, 하나님께 더 많이 기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교회와 사택 복구를 위해 많은 분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개척 교회로 시작해 15년 가까이 지역사회를 섬겨온 화성소망교회는 이번 사고로 인
비상 속에서도 함께한 빛 - 류승우 - 혼란의 밤, 도시를 가득 채운 군화의 울림, 자유를 외치던 숨결이 긴장 속에 멈추어 선 그 날. 어둠을 뚫고 빛처럼 모여든 국민의 마음, 국회의 홀에는 역사의 숨결이 흐르고, 여와 야의 벽마저 허문 만장일치의 순간. 두 손을 맞잡은 모든 이들의 염원, 평화를 되찾으려는 목소리가 하늘까지 닿아 울렸네. 지친 눈빛 속에서도 결의에 찬 눈물로 다시금 자유를 이야기하던 사람들, 그날의 기억은 별처럼 빛나리라. 이제는 다짐하자, 무너진 마음들을 이어 내일로 나아갈 희망을. 비상 속에서도 피어난 연대의 힘, 그것이 우리의 내일을 밝히리라. 글쓴이 : 류승우 / 다일복지재단 홍보실장 / SBS PD /기독교TV PD/현 네이버 신문 매체 기자(부국장) 소소한 일상속에서 세미한 음성으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속에 담긴 참된 행복을 졸조요 졸필이지만 마음을 내려놓고 나의 마음을 진실되고 꾸밈없이 표현해 보고자 한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특파원 | 런던발 – 전화 사기가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가운데, 영국 통신사 O2가 독창적인 해법을 선보였다. 사기꾼들에게 대처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화형 시스템 **'데이지'**를 도입한 것이다. 데이지는 말이 많은 할머니의 목소리로 사기꾼들을 끊임없이 대화에 끌어들여 그들의 시간을 낭비시킨다. 사기꾼을 잡아라!전화 사기는 종종 사람들에게 금전적 손실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안긴다. O2의 데이지는 사기꾼들이 실제 피해자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진 AI 도구로, 사기꾼들과 최대 40분까지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데이지는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을 때 잡담을 시작하며, 가족 이야기나 취미와 같은 사소한 주제로 대화를 이어가 사기꾼의 시간을 빼앗는다. 데이지는 어떻게 작동할까?O2는 자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사기 탐지 시스템을 가동한다. 의심스러운 전화가 감지되면, 해당 전화는 사용자에게 연결되지 않고 AI 데이지에게 전환된다. 데이지는 사기꾼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그들이 더 이상 피해자를 찾지 못하게 만든다. O2 관계자는 “데이지는 단순히 사기 전화를 차단하는 것을 넘어 사기꾼들을 방해하여 그들의 운영을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구세군이 전통 자선냄비에 디지털 기부 방식을 결합하며 나눔 문화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부터는 키오스크와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 기부 대상까지 지정할 수 있는 혁신적 방식으로 기부 참여를 독려한다. 구세군 자선냄비, 96번째 시종식 개최 11월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국구세군이 ‘Light of love 세상을 밝히는 빛’을 주제로 96번째 자선냄비 시종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구세군 김병윤 사령관, 오세훈 서울시장, 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제1차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130년 이어온 사랑의 종소리 구세군 자선냄비는 1891년, 미국 구세군 사관 조셉 맥피가 시작한 이래 전 세계적으로 확산됐다. 그는 성탄절을 앞두고 가난한 이들의 식사를 위해 모금 활동을 진행하며 나눔의 전통을 시작했다. 디지털 전환으로 기부 문화 확장 구세군은 올해 처음으로 서울 만남의 광장과 안성휴게소(부산 방향) 두 곳에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심장병 아동 치료 등 특정 기부 대상을 지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QR코드와 간편결제를 활용한 온라인 모금 방식도 새롭게 추가했다. 김병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파주 교하대광교회(정신길 목사)가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을 통해 아동복지를 실천하며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교회는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고 다음세대를 복음으로 세우는 데 앞장서며 “복음이 최상의 복지”라는 신념을 실현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로 복음의 접촉점 마련 11월 첫 주말, 교하대광교회에서 열린 ‘2024 꿈나무 우정축제’에는 150여 명의 아이들이 다양한 공연으로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표현했다. 교회가 설립한 큰빛지역아동센터는 지역 아이들을 위한 쉼터이자 복음의 접촉점으로 자리 잡았다. 정신길 목사는 사회복지와 복음을 분리하지 않는 철학으로 아동복지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복지 사역은 복음 전도의 도구일 뿐, 목회의 본질을 잃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복음 안에서 성장하는 다음세대” 아동복지를 통해 교회는 다음세대에 복음을 전하며 건강한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정 목사는 “아이들이 정서적·문화적으로 성장하고, 장차 복음 전도자로 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복음이 최상의 복지’라는 신념 아래 지역 섬김 교하대광교회는 아동복지 외에도 사랑의쌀나누기, 개척교회 지원 등 다양한 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