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산불 피해지역의 고통이 이어지는 가운데, 농심이 긴급 구호식품인 '이머전시 푸드팩' 3천 세트를 지원하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산불 피해지역에 긴급 지원 결정 농심은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과 소방관들을 위해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된 '이머전시 푸드팩' 3천 세트를 긴급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산불 피해로 생활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식사를 돕기 위한 조치로,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관들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 잡은 '이머전시 푸드팩' 농심의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은 지난 2020년 시작된 사회공헌사업으로, 긴급 상황에 놓인 이재민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상시 지원 프로그램으로도 운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농심은 지난달 19일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 착수식을 열고, 올해 총 2억 원 상당의 식품 1만2천 세트를 지원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으로 ‘상생’ 실현 농심의 '이머전시 푸드팩' 사업은 재난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구호 방안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농심 측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난 피해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한 기업의 진정성 있는 노력에 관심이 모인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대전교회(임명빈 목사)가 지난 23일 창립 62주년을 맞아 선교문화관 봉헌과 임직예식을 열고 교회의 발전과 선교에 박차를 가할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감사예배, 봉헌예식, 임직예식, 축하 및 격려사 등 네 부분으로 진행됐다. 교회 창립 62주년 기념...임명빈 목사 “물 위를 걷는 자” 설교… 신앙의 결단 강조 1부 예배는 임명빈 담임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대전중앙지방회 부회장 김희원 장로가 기도했으며, 지방회 서기 백동인 목사가 성경봉독을 맡았다. 찬양은 글로리아찬양대가 담당했으며, 지방회장 김성은 목사는 신명기 6장 45절과 요한일서 4장 910절을 본문으로 ‘물 위를 걷는 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성도들이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신앙의 결단을 다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교문화관 봉헌: 성도의 교제 공간 확보...대지면적 7,290㎡·연면적 4,397㎡ 규모로 준공 2부 봉헌예식에서는 임명빈 목사의 사회로 지방회 부회장 박종운 목사가 기도를 맡았으며, 건축위원장 빈원식 장로가 건축 경과를 보고했다. 영상으로 공개된 선교문화관은 대지면적 7,290㎡, 연면적 4,397㎡의 4층 건물이다. 1층에는 성도의 교제를 위한 카페, 2층에는 식당 및 소그룹실, 3층은 도서관과 교육실·렙실·세미나실로 구성됐으며, 4층에는 풋살장과 야외휴게실이 마련됐다. 임 목사는 시공사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건축에 기여한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명예권사·장로·권사·안수집사 임명...새 임직자 49명 교회 발전과 선교 확장 다짐 3부 임직예식에서는 총 23명의 명예권사와 2명의 명예안수집사가 추대됐다. 또한 장로장립에서는 이광호 안수집사, 유영권 권사, 최영찬 안수집사가 임직했다. 권사 취임에는 공일순 씨 등 17명이, 집사안수에는 이건창 씨 등 7명이 각각 서약과 안수를 받고 새로운 직분을 받았다. 임명빈 목사는 새 임직자들에게 메달과 임직패를 전달하며 교회의 헌신자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강조했다. 지역 사회와 교회의 화합 다짐...대전시장, 증경총회장 등 교회 발전에 축하 인사 전해 4부 축사 및 격려사 시간에는 예닮남성중창단과 새노래여성중창단이 축가를 불렀다. 증경총회장 유정호 목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교회의 발전을 축하했으며, 정형교 목사(정림교회)가 신임 임직자들을 격려하는 권면사를 전했다. 이광호 신임장로가 대표로 답사를 했으며, 유영권 신임장로는 임직자들이 정성껏 마련한 헌금을 교회에 전달했다. 한만근 장로가 인사 및 광고를 마친 뒤, 모든 참석자들은 ‘우릴 사용하소서’와 ‘한라에서 백두까지’를 합창하며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대전교회는 창립 92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선교문화관 봉헌과 임직예식을 통해 교회의 성장과 지역사회의 봉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임명빈 목사는 “선교문화관을 통해 성도 간의 교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교회가 지역 사회를 섬기는 중심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정읍명성교회(권형준 목사)가 지난 2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을 방문해 파송 선교사인 김종석 선교사를 지원하는 단기선교를 진행했다. 교인 14명이 동행한 이번 선교에서 교회는 현지 사역 지원과 함께 다양한 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하며 감동을 전했다. 교인 14명 동행, 권사들도 헌신적인 참여 정읍명성교회는 지난 2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남아공 단기선교를 진행했다. 권형준 목사의 인솔 하에 교인 14명이 참여했으며, 특히 60세 이상의 권사들도 다수 함께하며 헌신적인 봉사의 모습을 보여줬다. 일정은 무리 없이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은혜로운 시간을 가졌다. 신학교 방문과 선교 물품 전달 김종석 선교사의 안내로 현지 성서(BI)신학교를 방문한 선교팀은 세미나에 참석해 신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선교팀은 교회에서 준비한 선교 물품과 헌금을 전달하며 선교지의 어려움을 덜고자 노력했다. 유치원 및 흑인 마을 방문, 따뜻한 나눔 실천 솜란델라 교회와 유치원을 방문한 선교팀은 어린이들을 위한 학용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어 칼리쳐 흑인 마을을 찾은 이들은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경건회를 통해 기도와 찬양의 시간을 가지며 신앙의 열정을 다졌다. 선교비 전달 및 선교사 격려 정읍명성교회는 화평 연합교회 지교회인 오추언 교회에 담장 공사비 700만 원을 현장에서 직접 전달했다. 또한, 김종석 선교사 가정을 방문해 사역의 어려움을 나누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년 한 나라씩 방문 계획"... 권형준 목사의 다짐 정읍명성교회는 현재 남아공을 비롯해 캄보디아, 조지아, 미얀마 등 4곳에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총 25곳의 해외 선교지를 후원하고 있다. 권형준 목사는 "올해부터 매년 한 나라씩 방문해 파송 선교사들과 현지 성도들에게 힘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부활절을 맞아 한국 기독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캠페인이 시작된다.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미션투게더21’을 통해 140년 전 한국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의 헌신을 기리고, 아시아 및 아프리카 지역을 지원하는 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40년 전 선교사 정신 되새긴다 기아대책은 한국 기독교 140주년을 기념해 ‘미션투게더21’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들의 헌신을 되새기며, 복음이 필요한 지역을 지원하는 실질적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아대책은 21명의 해외 선교사들의 사역 이야기를 담은 21일 묵상집을 제작했다. 묵상집에는 선교사들의 헌신을 돌아볼 수 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현재 해외 40여 개국에서 활동 중인 기아대책 봉사단의 기도제목이 함께 실렸다. 서울·대구·광주서 선교사 발자취 탐방 묵상집에는 한국 초기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는 서울, 대구, 광주 지역 탐방 안내가 담겼다. 또한, 총신대 허은철 교수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 선교사들의 활동을 조명하는 특집 원고도 수록돼 신앙적 의미를 더욱 깊이 되새길 수 있는 자료로 기대된다. 묵상집·온라인 나눔 프로젝트 병행 묵상집은 교회 및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3월 26일까지 카카오톡 채널 ‘기아대책 미션파트너’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또한, 웹 버전 묵상집은 26일부터 기아대책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지역을 돕는 부활절 온라인 나눔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성경책 보내기 △수자원 개발 △식량 지원 등을 통해 아시아 및 아프리카 말라위, 짐바브웨 지역 빈민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기아대책 홈페이지 소식란의 ‘이야기’ 섹션을 통해 후원 참여가 가능하다. “부활절, 복음의 은혜 실천하는 기회로” 기아대책 박재범 미션네트워크부문장은 “부활절은 단순한 절기가 아니라, 우리가 받은 복음의 은혜를 다시금 선교지로 흘려보내는 기회”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140년 전 선교사들의 헌신을 돌아보며 신앙을 점검하고, 오늘날 복음이 필요한 곳을 직접 섬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활절을 맞아 과거 선교사들의 헌신을 돌아보고, 도움이 절실한 지역을 지원하는 이번 캠페인이 기독교 신앙인들에게 실천적 신앙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한국 기독교 단체 '복음의전함'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멕시코 국경에 '예수님과 함께라면 괜찮아'라는 복음광고를 내걸고 전 세계인을 향한 복음 전파에 나섰다. 온라인 전도 플랫폼 ‘들어볼까’ 홍보와 함께 오는 7일 일산 킨텍스에서 ‘블레싱대한민국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복음광고, 세계 중심지에 등장하다 지난달 24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국 배우 윤유선의 얼굴과 함께 ‘It’s OKay! with Jesus(괜찮아! 예수님과 함께라면)’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광고판이 등장했다. 광고판 하단에는 ‘Shall we listen(들어볼까)’를 검색하라는 안내와 함께 요한복음 3장 16절이 영어로 적혔다. 이 광고는 사단법인 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이 주도한 복음전도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6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고 이사장은 "미국에 아는 교회도, 목사님도 없는 상황에서 복음광고를 세우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고 밝혔다. 복음전도의 불씨, 전 세계로 확산 복음의전함은 5년 8개월 동안 타임스스퀘어를 시작으로 태국,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으로 복음 광고를 확대했다. 고정민 이사장은 “각 지역과 민족이 연합해 오직 예수님만을 전하는 선교 역사를 체험할 수 있었다”며 복음의 확산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들어볼까’ 플랫폼으로 온라인 전도 강화 복음의전함은 최근 ‘들어볼까’라는 온라인 전도 플랫폼을 통해 전도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플랫폼에는 유명인의 간증 영상과 국내외 유명 목회자의 설교, 교회 안내서 등이 담겨 있다. 이번 타임스스퀘어 광고 역시 ‘들어볼까’ 플랫폼을 홍보하는 ‘Shall we listen’ 문구를 통해 자연스러운 전도를 유도한다. 고정민 이사장은 "‘예수님과 함께라면, 괜찮다’라는 문구가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의 핵심"이라며 "이 광고가 전 세계인의 마음에 복음의 씨앗이 심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도 ‘괜찮아!’ 광고 등장 복음의전함의 복음광고는 타임스스퀘어뿐만 아니라 미국 샌디에이고와 멕시코 티후아나 국경에서도 게재됐다. 34차선 도로의 국경 검문소 인근에 세워진 광고판에는 개그우먼 이성미씨의 얼굴과 함께 ‘잇츠 오케이! 위드 지저스’란 문구가 적혀 있다. 고 이사장은 “국경을 넘으며 두려움에 휩싸인 사람들에게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뉴욕 거리에서 펼쳐질 복음의 물결 복음의전함은 오는 6월 7일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거리 전도 집회를 개최한다. ‘블레싱USA’ 캠페인에 참여한 뉴욕과 뉴저지 지역 한인교회 성도 2000여명과 현지 성도들이 함께 모여 복음을 전할 예정이다. 고정민 이사장은 “세상의 중심, 광고의 중심이라 불리는 타임스스퀘어에 예수님 광고가 세워진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며 “이 광고를 통해 전 세계인이 예수님을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산 킨텍스에서 ‘블레싱대한민국페스티벌’ 개최 복음의전함은 오는 7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블레싱대한민국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23년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진행된 ‘블레싱대한민국’ 캠페인의 종료에 맞춘 행사로, 미국 서부에서 펼친 ‘블레싱USA’ 캠페인의 성과도 공유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찬양밴드 제이어스의 찬양으로 시작해 70여명의 국내외 주요 목회자 및 기독교 단체장이 참여하는 ‘블레싱찬양단’의 찬양 순서가 마련돼 있다. 복음의 물결, 세계로 이어지나 복음의전함은 이번 복음광고를 시작으로 ‘블레싱USA’ 캠페인을 미 동남부 지역으로 확산하고, 복음화율 1%인 일본을 위한 ‘블레싱재팬’, 불교가 주류인 태국을 위한 ‘블레싱태국’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고정민 이사장은 "세계 열방을 향한 복음의 전파가 멈추지 않도록 기도와 동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과거 교회 재산을 일시적으로 자신의 명의로 두었다는 이유만으로 기초연금 수급에서 탈락한 목사가 법원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해당 재산이 교회의 공동 자산으로 사용된 만큼 소득 인정액에 포함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교회 건물 명의 맡았다가 연금 박탈…억울함 호소 기초연금을 신청한 목사가 교회 명의로 복구한 부동산 때문에 연금 수급 대상에서 제외됐다가 법원에서 승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강재원 부장판사)는 최근 A 씨가 도봉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기초연금 부적합 판정 처분 취소 소송에서 A 씨의 손을 들어줬다. "명의만 맡았을 뿐…실제 소득과 무관" A 씨는 교회 담임목사로서 한때 교회 토지와 건물의 명의자로 등재됐지만, 2018년 해당 부동산 명의를 교회 앞으로 이전했다. 문제는 지난해 A 씨가 기초연금을 신청했을 때 발생했다. 도봉구청은 해당 부동산을 소득인정액에 포함시켜 선정 기준액을 초과했다는 이유로 연금 지급을 거부했다. 이에 대해 A 씨는 “해당 부동산은 교인들의 헌금으로 마련한 재산이며, 자신은 은행 대출 편의상 명의만 잠시 맡았던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법원 "교회 공동재산, 소득 인정액에 포함 안 돼" 법원은 A 씨의 주장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해당 부동산이 A 씨 명의였던 시점부터 지금까지 교회가 지속적으로 사용·수익해왔다”면서 “A 씨가 개인적으로 수익한 정황이 없어 소득 인정액에 포함해선 안 된다”고 판시했다. 특히 “해당 토지와 건물은 교회 공동체의 자산으로, 개인의 소득에 포함할 수 없다”며 기초연금법 시행령의 적용이 부당하다고 밝혔다. "공적 기록으로 입증된 교회 재산" 재판부는 판결에서 1994년 교회 건축위원회 회의록과 2004년 발간된 ‘교회 20년사’ 등을 언급하며 교회가 교인들의 헌금과 수입으로 마련한 재산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 기록들은 공적 문서인 등기부등본과도 일치하며, 허위가 개입된 정황이 없다”며 “해당 부동산은 교회의 공동재산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판결은 교회의 재산을 일시적으로 개인 명의로 등록한 경우에도 실제 사용 및 소유 실태에 따라 소득 인정 여부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판례로 평가된다. A 씨는 “억울함이 풀려 다행이다”라며 안도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특파원 |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자산 구조 변화, 구글의 사이버 보안 기업 ‘Wiz’ 인수 등 굵직한 경제 뉴스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의 상당수는 영어로만 제공되어, 많은 비영어권 이용자들이 실시간 뉴스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같은 언어 장벽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구가 바로 ‘Glasp’**다. Glasp는 구글 크롬 웹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확장 프로그램으로, 유튜브 영상의 주요 내용을 요약해 보여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ChatGPT 계정과 연동할 경우 요약 내용을 한국어로도 확인할 수 있어,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도 미국 경제 뉴스, 기술 분석, 인터뷰 콘텐츠 등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평가한다. "글로벌 뉴스 접근성을 높이는 AI 기반 요약 도구는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실시간 정보가 중요한 경제·투자 분야에서는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실제로 Glasp를 통해 요약된 콘텐츠는 시간 절약은 물론, 핵심 정보만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AI 기술이 일상적인 정보 접근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Glasp는 글로벌 정보 격차 해소에 있어 의미 있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캄보디아 심장병 환자 400여 명의 생명을 살린 한국 의료 단체와 병원이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20년에 걸친 헌신에 대한 감사의 표시다. 20년 헌신에 대한 ‘보은의 훈장’ 밀알심장재단(총재: 이정재 목사)과 전주 예수병원(원장: 신충식)이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상했다. 밀알심장재단은 지난 2006년 심장병을 앓던 캄보디아 어린이 폰 소페아를 한국으로 초청해 수술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00여 명의 캄보디아 심장병 환자들의 수술을 도왔다. 예수병원도 이에 동참해 현지에서 의료 봉사 및 보건의료 발전에 힘써왔다. 수술 400례 돌파 기념행사 캄보디아 정부는 심장병 환우 수술 20주년이자 수술 400례를 맞이한 올해, 그 공로를 기리기 위해 훈장 수여식을 열었다. 지난달 21일 캄보디아 프놈펜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밀알심장재단의 이정재 총재, 이승전 한국대표, 이세금 훈련센터장 등 6명은 캄보디아 국왕이 수여하는 최고훈장을 받았다. 또한, 한국 후원자 대표인 신충식 예수병원장 등 3명은 캄보디아 총리 훈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환우들과 함께한 감사의 자리 이날 시상식에는 밀알심장재단과 예수병원 관계자들 외에도 심장병 수술을 받은 환자와 그 가족들이 함께 참석해 감사를 전했다. 캄보디아 보건복지부 냐엠 쏘프은 차관도 참석해 한국 의료 단체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 간의 우호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밀알심장재단 관계자는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야말로 우리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심장병 환자들을 돕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총신대학교가 새로남교회로부터 10억원의 기숙사 건축헌금을 기증받았다. 총신대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새로남교회는 이번 헌금을 통해 총신대에 전달한 기금이 25억9000만원에 이르게 됐다. 기도와 정성으로 모인 거액의 헌금이지만, 교계에서는 일각에서 대학 재정 의존도가 특정 교회에 치우치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총신의 개혁신학이 혈관 속에 흐른다"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가 19일 총신대학교 채플에서 열린 예배에서 총신대 박성규 총장에게 기숙사 건축헌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오정호 목사는 "저희 혈관 속에는 총신의 개혁신학이 흐른다"며 총신대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누가 왕이십니까?’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다윗은 왕이신 하나님을 확신하며 송축했고,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체험했으며 하나님 나라를 꿈꿨다”며 “총신대가 하나님을 왕으로 고백할 때 최선의 길로 인도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3개월 기도 끝에 모인 정성... 남다른 헌신 돋보여 이번 10억원 기증은 새로남교회의 특별한 정성과 기도로 마련된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오 목사가 올해 초 기숙사 건축을 기도 제목으로 제시한 이후, 교역자와 성도들이 3개월에 걸쳐 정성껏 기도하며 헌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남교회는 이미 지난해 발전기금 10억원을 포함해 총신대에 총 25억9000만원을 헌금한 상태다. "총신대는 원팀"… 헌금 의의 강조 오덕성 장로(우송대 총장)는 “담임목사님이 총신대와 새로남교회는 ‘원팀’이라고 강조하신다”며 “귀한 사역에 동참하게 돼 감사하다. 학생들이 훌륭한 기독인으로 성장하도록 계속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신대 박성규 총장은 “교회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새로남교회가 기도와 정성으로 헌금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귀한 뜻을 잘 받아 기숙사 건축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계 일각에서는 특정 교회 의존도가 높아지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대학이 특정 교회의 후원에 의지하는 구조가 지속된다면, 독립성과 운영의 자율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며 “지속 가능한 재정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새로남교회는 국내외 선교와 지역 사회 발전 등 다양한 사역을 이어오며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부총회장 선거를 앞두고 공정성 논란이 제기됐다. 후보자들은 선거운동 기간이 지나치게 길고, 선관위의 과도한 통제가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후보자 간담회 개최… 선관위 "선거법 철저 준수" 강조 예장 통합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상기 장로)는 지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부총회장 예비후보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목사·장로 부총회장 예비후보 3인과 이들의 노회 노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후보 등록자는 ▲서울강북노회 이정원 목사(주하늘교회) ▲서울노회 권위영 목사(서울숲교회) ▲진주남노회 전학수 장로(진주대광교회) 등 3명이다. 선관위 측은 본 후보 등록 일정(7월 25일)과 정견발표, 좌담회 일정을 공지하며 “후보자들은 공정한 선거를 위해 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동성애·동성혼 반대' 입장 제출 강요 논란 선관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각 후보자에게 동성애·동성결혼 반대 입장을 서면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이는 지난 총회에서 통과된 결정에 따른 조치다. 한편, 이 과정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이러한 입장 강요가 과도한 조치 아니냐”는 비판을 제기했다. "선거운동 과도한 통제" 불만 잇따라 후보자 측의 불만도 이어졌다. 한 후보 관계자는 “선관위가 시행세칙 등을 통해 지나치게 선거운동을 통제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김상기 선관위원장은 “여러 후보들이 선거운동 중 금품 살포 등 부정행위를 하지 않도록 마련한 정책”이라고 해명했다. 또 다른 후보 측 관계자는 “대통령 선거보다도 긴 3월부터 9월까지의 선거운동 기간이 비효율적”이라며 기간 단축을 제안하기도 했다. 공정성 확보 위한 선관위의 과제 예장 통합 총회 부총회장 선거를 둘러싼 논란은 선거법 준수와 공정성 확보라는 선관위의 원칙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에 달려 있다. 과도한 통제와 길어진 선거운동 기간으로 인해 벌써부터 공정성 논란이 커지고 있어 향후 선관위의 대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