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특파원 | 미국을 방문하거나 이주한 한국인들이 처음으로 놀라는 것 중 하나는 바로 경찰에 대한 인식과 대처 방식의 차이다. 한국에서는 경찰이 시민들을 돕고 지원하는 서비스 기관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미국에서는 경찰이 법 집행 기관으로서 강력한 권위를 상징한다. 이러한 차이는 경찰과의 상호작용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미국 경찰의 권위적 이미지미국 경찰은 종종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선글라스를 끼고 낮은 톤으로 말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러한 모습은 단순히 이미지가 아니라 법과 질서를 엄격히 유지하기 위한 태도다. 특히 경찰관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으며, 총기 사용 권한이 있다는 점에서 미국 경찰은 한국과는 전혀 다른 법 집행 스타일을 보여준다. "미국 경찰은 항상 상황을 통제하려고 하고, 시민에게 강한 권위를 내세우는 것 같다"는 것이 나의 느낌이다. 은"처음에는 무섭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게 미국 문화라는 것을 이해하게 됐어요." 베트남 할아버지 실제 사건한 예로, 최근 한 베트남계 할아버지가 교통 위반으로 경찰에게 단속된 사례가 있다. 한국에서 가끔 보는 시민이 출동한 경찰에게 소리를 지르고 항의하며 억울함을 표출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이러한 행동이 경찰의 제압으로 이어졌다. 심지어 경찰 팔을 살짝 치는 행동만으로도 그는 즉각 바닥에 패대기 쳐져서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현장에서 경찰에게 반항하거나 저항하는 것이 미국에서는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사례다. 테네시 체포 사건: 음주 테스트의 복잡성테네시 사건의 중심은 미국 경찰의 독특한 음주 운전 단속 방식이다. 한국에서는 음주 측정기를 불고 간단히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미국 경찰은 도로 옆에서 다양한 필드 소브라이어티 테스트(Field Sobriety Test)를 진행한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 갓길에서 한 발로 서서 균형을 잡아야 하거나, 숫자를 거꾸로 세는 등 집중력과 균형 감각을 요구하는 테스트가 포함된다. 이 과정은 음주 여부와 상관없이 상당히 까다로울 수 있다. 실제로 테네시에서 음주 운전으로 체포된 운전자들이 609명 음주 운전이 아니었고, 테스트를 통과한 사람들도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그러나 놀라운 점은 이들의 반응이었다. 미국 시민들의 태도_침착하고 순응적인 반응테네시 사건 당시 경찰의 체포 영상(바디캠)을 보면 억울해 보이는 시민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들은 대부분 현장에서 소리치거나 경찰에게 반항하지 않고, 체포를 순순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의 지시에 따라 차분히 수갑을 차고 차량에 올라타는 태도는 한국인들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미국에서는 경찰에게 저항하거나 감정적으로 대처하면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라고 한 테네시 주민은 말했다. "그래서 억울해도 변호사를 통해 법원에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죠." 이와 대조적으로, 한국에서는 억울한 상황에서 시민들이 경찰에게 목소리를 높이거나 항의하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이는 한국 경찰이 상대적으로 시민들과의 거리감이 적고, 권위보다는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미국 경찰과의 상호작용에서 기억할 점미국에서 경찰과 마주쳤을 때는 몇 가지 중요한 원칙을 기억해야 한다. 경찰 지시에 따를 것: 미국에서는 경찰의 권위를 인정하고 지시에 따라야 한다. 억울해도 현장에서 항의하지 말 것: 문제는 변호사를 통해 법정에서 해결하는 것이 안전하다. 갑작스러운 행동 금지: 경찰 앞에서는 모든 행동이 신중해야 한다. 작은 제스처도 오해를 살 수 있다. 미국과 한국의 문화 차이를 이해하자테네시 사건은 미국 경찰이 법 집행에서 얼마나 강력한 권위를 행사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한국에서는 경찰과 시민 간의 상호작용이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친밀하다면, 미국에서는 법과 권위가 우선시된다. 이는 미국의 총기 소지 문화와 높은 범죄율 등 여러 사회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미국을 방문하거나 이주한 한국인들은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경찰과의 상호작용에서 침착하고 순응적으로 행동하는 태도는 안전과 직결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경찰의 지시에 따르고, 억울한 점은 나중에 변호사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에요,"라고 조언한다.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은 미국 생활을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 CTVNtv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기독교이슈탐사팀 제보하기 ▷ 전화 : 010-9025-7639 ▷ 이메일 : invguest@daum.net ▷ 유튜브, 인스타 뉴스 구독해주세요!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서울 한복판, 경복궁 옆 110년간 닫혀 있던 송현동 부지가 ‘열린송현녹지광장’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광화문에서 시작해 경복궁과 서울공예박물관을 거쳐 넓은 녹지와 문화 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심 속 쉼터로 주목받고 있다. 광화문 광장에서 송현녹지광장까지, 걸으며 만나는 문화와 역사 지난 10월 7일 첫 개방된 열린송현녹지광장은 광화문 광장에서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을 잇는 도보 여행 코스와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한다. 조선의 5대 궁궐 중 하나인 경복궁과 함께,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를 알기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다. 서울공예박물관을 지나면 광화문 광장의 약 3배 규모에 달하는 넓은 녹지 공간, 열린송현녹지광장이 눈앞에 펼쳐진다. 도심 속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명소가 시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가을의 정취,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만끽하다 열린송현녹지광장은 초록 잔디와 코스모스, 백일홍 등 야생화가 어우러진 광경이 압권이다. 특히 지름 5m 크기의 대형 달 조형물과 소형 달 조명들이 가을밤의 운치를 더한다. 개장 행사로 열린 ‘가을달빛송현’에서는 퓨전 국악, 유리상자, 몽니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밤을 선사했다. 행사장에는 빈백 소파와 돗자리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새로운 쉼과 문화의 공간, 시민들의 품으로 열린송현녹지광장은 앞으로 약 2년간 임시 개방될 예정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쉼과 문화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동안 높은 담장에 가로막혀 있던 송현동 부지가 열린 공원으로 변화하면서 도심 속 새로운 녹지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송현녹지광장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2030년까지 글로벌 사우스, 이주민, 미래세대, 디지털 선교를 핵심 목표로 하는 ‘뉴 타깃 2030’ 비전을 선포하며 선교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선교 환경 속에서 한국교회의 역할 재정립과 글로벌 사역의 전략적 확대가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사우스, 새로운 선교 중심지로 부상 전 세계 기독교인의 3분의 2가 분포된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가 새로운 선교 전략의 중심에 섰다. KWMA는 이 지역 교회와의 동반자 정신을 강조하며, 현지 리더십을 존중하는 자립·자치·자전 선교 원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박형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 교수는 “현지 청년 지도자들과의 협력 및 제자훈련을 통한 교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주민 선교, 한국교회의 앞마당으로 260만 국내 이주민은 선교 사역의 주요 대상이자 기회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KWMA는 미전도 종족 이주민에 대한 맞춤형 선교 매뉴얼을 제공하고, 이들을 훈련시켜 역파송 선교사로 활용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또한 귀국 선교사를 이주민 사역에 재배치하며, 이주민 성도 보호를 위한 이단 대책 강화를 추진한다. 미래세대, 선교의 새로운 동력 선교사 고령화에 대응해 젊은 세대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 현재 2030세대 선교사는 전체의 8% 미만으로 집계되며, 청년층의 선교 참여를 늘리기 위한 ‘청년인턴 선교사’ 제도가 활성화될 예정이다. 다문화 환경에 익숙한 MK(선교사 자녀)와 TCK(디아스포라 자녀)도 글로벌 선교의 인재로 양성된다. 디지털 융합 선교, AI 시대의 선교 전략 디지털 기술과 AI를 활용한 선교는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KWMA는 분기별로 디지털 선교 콘서트를 개최해 AI 기반 선교 도구와 디지털 기술의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정용구 KWMA 협동총무는 “선교 행정과 사역의 디지털화를 통해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WMA가 제시한 ‘뉴 타깃 2030’은 한국교회와 선교단체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글로벌 선교를 재편할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다중심 선교를 통해 새로운 시대의 선교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차별금지법은 현재 발의 계획이 없다”며 이를 둘러싼 논란과 사회적 갈등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종교와 양심의 자유를 중시하는 대한민국에서 차별금지법은 국민 다수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밝혔다. “차별금지법 발의 계획 없어…당의 실용주의가 우선”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대담 자리에서 “현재 민주당은 차별금지법을 발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가 더 중요한 상황”이라며 “차별금지법과 같은 논쟁적 이슈는 국민 대다수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170석의 대중정당임을 언급하며 “소수 이념 정당이 아닌 만큼,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교와 양심의 자유 중요…차금법 반대 입장” 대담에서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가 과거 민주당의 차별금지법 입법 시도를 언급하자, 이 의원은 “저는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우리나라에는 종교와 양심의 자유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보수적 자유주의자’로 정의하며 “가족 공동체와 종교적 가치를 중시하는 입장에서 차별금지법은 부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지도부도 신중론…“먹고사는 문제 우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역시 지난달 한국교회총연합을 예방한 자리에서 차별금지법 논의를 미루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동성애 합법화와 차별금지법 문제는 중요한 사회적 갈등의 축”이라며 “사회적 대화와 타협이 충분히 성숙된 후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우려하는 쪽과 추진하려는 쪽의 간극을 좁히는 대화와 설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가상의 법으로 갈등 증폭 말아야” 이언주 의원은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차별금지법은 현재 발의된 바 없으며, 발의 계획도 없다”고 언급하며 “가상의 법을 두고 사회적 갈등을 증폭시키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화문에서 열린 차별금지법 반대 집회를 언급하며 “논쟁적 이슈로 불필요한 갈등이 커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25만 시각장애인들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정민교 목사(흰여울교회 담임)가 2024 다니엘기도회 9일차에서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이라는 주제로 간증을 나눴다. 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길을 ‘소통’이라고 강조하며, 장애인 사역의 경험과 교훈을 전달했다. 시각장애인 사역에 헌신한 정민교 목사 2024년 11월 9일, 2024 다니엘기도회 아홉째 날 집회에서 흰여울교회 정민교 목사가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요한복음 9:1-3)’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정 목사는 25만 시각장애인들의 복음화를 목표로 하는 AL MINISTRY의 대표로, 「우리 교회에 시각장애인 성도가 온다면?」의 저자이기도 하다. AL MINISTRY는 흰 지팡이 보행교육, 시각장애인 합창단, 청소년 연합수련회, 점자 성경 보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인 사역을 펼쳐 왔다. 소통의 중요성 강조한 정 목사 정 목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존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소통’을 꼽았다.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대할 때 임의로 돕기보다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묻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애 당사자가 스스로 할 수 있는 부분은 직접 하도록 하고, 필요한 부분에서만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도서관 정 목사는 AL MINISTRY가 설립한 ‘AL 소리도서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도서관은 시각장애인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해 신앙도서를 음성과 점자로 변환해 보급하는 데이지 전자도서를 제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신앙을 유지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정 목사의 신앙 여정 정 목사는 시각장애를 가진 목회자의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비장애인 성도들과 함께 생활하며 목회하는 모습에서 하나님을 발견했다고 고백했다. “언제나 긍정적이고 성실한 삶을 사는 목회자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온누리워십의 찬양과 경기동부 지역을 위한 기도 이날 집회에서는 온누리워십이 찬양을 인도했으며, 참석자들은 경기동부 지역을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주요 기도제목은 지역 교회의 부흥, 청년들의 변화,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는 지역 사회를 위한 것이었다. 사회와 국가를 위한 기도 참석자들은 또한 정치 지도자와 사회 안정을 위해 기도했다. 대통령에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과 지혜를, 정치 지도자들에게는 공의와 정의를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협력을 구하는 내용이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외교 정책 수립도 주요 기도제목으로 다뤄졌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한때 코미디계의 전성기를 누리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김효진 사모가 다니엘기도회에서 자신의 간증을 전했다. 연예계 활동 중 삶의 공허함을 느꼈던 그녀는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평안을 찾았다고 고백했다. 연예계에서의 화려한 성공과 공허함 김효진 사모는 1990년대 말 코미디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 날’*과 ‘테마게임’ 등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MBC 코미디대상 최우수상, 백상예술대상 코미디 부문 수상 등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꿈꾸던 연예인의 목표를 이룬 후 깊은 공허함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대중의 사랑이 부담으로 다가오고, 삶의 방향성을 잃었다"는 그녀는 결국 술에 의존하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다 공허함 속에서 방황하던 김 사모는 하나님 앞에서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교회로 돌아갔다. "성경은 나의 사용설명서"라고 밝힌 그녀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자신의 삶의 주인이심을 깨닫고, 순종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 경험은 그녀가 참된 평안을 누리는 전환점이 되었다고 말했다. 결혼과 가정의 위기, 그리고 회복 2009년 남편 조재만 목사와 결혼한 김 사모는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되었지만 결혼 초기엔 경제적 어려움과 남편의 실직으로 부부 갈등이 극에 달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고린도전서 13장의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려 노력한 결과, 남편과의 관계는 회복되었고 남편은 목회자의 길을 결단하며 변화된 삶을 살게 되었다. 시 새로운 사명, 사모와 연극 배우로서의 삶 현재 남편과 함께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는 김 사모는 자신이 예상치 못한 사모의 역할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있다. 또한, ‘엄마’를 주제로 한 연극 *‘사랑해 엄마’*를 준비하며 크리스천 연예인들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대중에게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 사모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는 성경 말씀을 간증의 주제로 삼으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자유와 평안을 누리는 삶을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방송과 문화계가 반기독교적 성향으로 흐르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기도를 요청했다. 화려한 연예계에서의 성공 뒤 공허함과 방황을 겪었던 김효진 사모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삶의 이유를 깨달았다. 그녀는 간증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눈높이에 맞춰 대응하신다”며 진리 안에서의 자유와 평안을 누리는 삶을 전하며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이요셉 작가는 “믿음은 두려움을 이기는 힘이며, 감사와 순종은 기적을 여는 열쇠”라고 강조한다. 그는 하나님께 시선을 두고 그분의 약속을 삶의 기초로 삼는 것이 진정한 신앙의 길임을 자신의 생생한 간증을 통해 전했다. 두려움의 순간, 문제보다 하나님을 묵상하라 이요셉 작가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순간들을 간증으로 소개하며, 문제를 넘어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두려움을 극복하는 해법이라고 전했다. 방송 출연을 앞두고 준비한 말을 하나도 하지 못한 경험은 그에게 깊은 교훈을 남겼다. “그 순간 하나님을 바라봤더라면, 두려움에 압도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사야 40장 15절 말씀인 “열방이 통의 한 방울 물과 같다”는 구절을 통해, 문제는 하나님의 위대함 앞에서 작고 미미한 것임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하나님을 묵상할 때 마음의 평안을 찾았으며, 이는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었음을 강조했다. 하나님의 약속을 삶의 기초로 삼아라 하나님의 약속을 삶의 기초로 삼는 것이 믿음의 핵심이라고 강조한 그는, 이것을 튼튼한 기초 위에 집을 짓는 것에 비유했다. 바람과 비가 몰아쳐도 집이 흔들리지 않듯, 하나님의 약속을 기반으로 살아가면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결혼을 앞둔 시점에서 그는 “과연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사로잡혔다고 한다. 그러나 기도 중에 “내가 너의 아버지인 것처럼, 내가 너의 가정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깨닫고 결혼을 결심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도 이 약속은 그의 삶을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확고한 기초”라고 강조하며, 말씀을 삶에 뿌리내릴 것을 권했다. 감사와 순종이 기적을 일으킨다 감사와 순종은 기적을 여는 열쇠라고 그는 간증했다. 곰팡이로 가득한 습한 집에서 생활할 때도, 그는 불평 대신 감사의 태도를 선택했다. “모든 상황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에 두셨다면 그 속에서도 감사할 이유가 있다”고 믿으며 하나님께 감사했을 때, 그의 삶에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 아프리카 차드 봉사에서는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우물 하나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간절히 기도했다. 그는 그 경험을 통해, 비록 우리의 눈에 작고 사소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의 필요를 아시고 돌보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감사와 순종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은 그곳에 기적을 허락하셨다. 그는 “작은 감사와 순종조차 하나님이 놀라운 기적의 통로로 사용하신다”고 전하며, 독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가지기를 권했다. 일상의 순간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라 이요셉 작가는 믿음은 거창한 사건이나 특별한 환경에서만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길가의 쓰레기를 줍는 사소한 실천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닮고자 했던 그는, 쓰레기가 여전히 쌓이는 모습을 보고 무력감과 회의감에 빠진 적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 시선을 두고 그분의 전능하심과 함께하심을 묵상하며, 작은 실천 속에서도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깨달았다. 그는 “우리 모두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될 날이 올 것”이라며, 그날 “잘했다”는 칭찬을 듣는 것이야말로 인생의 진정한 성공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이 우리의 일상 속에서 동행하심을 믿으며, 하나님의 약속을 삶에 적용하고 그분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요셉 작가는 두려운 현실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감사와 순종으로 반응할 때,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으로 가득 찬다고 고백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약속을 믿고 따를 때 문제 속에서도 놀라운 길을 여신다. 오늘 우리의 삶에 하나님을 초대하고 그분과 동행하며, 감사와 순종의 태도로 나아갈 것을 권한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2024 다니엘기도회 5일차 강연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기독교적 가치에 기반한 커피 비즈니스를 시작한 임정택 히즈빈스 대표. 그의 간증은 단순한 사회적 책임을 넘어, 사랑과 섬김의 정신으로 일터를 하나님 나라의 일부로 만드는 감동적인 여정을 보여준다. 지극히 작은 자를 돕는 사명_“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커피 비즈니스의 시작” 포항 한동대에서 기독교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감을 배운 임정택 대표는 장애인을 위한 일터를 꿈꾸며 커피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편견을 허무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는 비즈니스_“카페, 사랑과 섬김의 공간이 되다” 임 대표는 바리스타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직업 훈련 기회를 제공하며 그들의 자립을 지원했다. 그의 카페는 단순한 커피 판매를 넘어, 하나님의 사랑과 가치가 실현되는 일터로 자리 잡았다. 한 장애인 바리스타의 “내가 왜 사는지 알게 됐다”는 고백은 그의 비전이 실현된 순간이었다. 신앙으로 이룬 시험과 성장_“기도와 인내로 이룬 성과” 임 대표는 재정적 어려움과 여러 차례 후원 거절에도 불구하고 기도와 신앙으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사업의 기반을 마련했고, 그의 진정성은 정신장애인 직업 유지율 90%라는 놀라운 성과로 이어졌다. 크리스천들의 시대적 사명_“사랑과 정의의 운동을 이어가다” 19세기 노예제 폐지 운동을 이끈 윌리엄 윌버포스처럼, 임 대표는 오늘날 장애인 고용 확대와 자립 지원을 통해 크리스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그의 활동은 단순한 법적 의무를 넘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구체적 방법으로 자리 잡았다. 장애인 고용의 새로운 비전_“법적 요구에서 사랑의 실천으로” 임 대표는 장애인 고용이 단순한 법적 요건이 아니라, 사랑과 섬김의 기회임을 강조했다. 교회와 크리스천 기업이 연합해 장애인을 위한 직업 훈련과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면, 세상은 더 나은 곳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하나님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다_“하나님 뜻 안에서 채워지는 사랑” 임정택 대표는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장애인을 위한 행복한 일터를 만들었다. 그의 여정은 신앙 안에서 인내하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크리스천의 비전을 보여준다. 히즈빈스의 이야기는 장애인 고용 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교회와 크리스천 기업이 함께해야 할 시대적 사명을 일깨운다. 사랑과 섬김의 정신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이 운동은, 결국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는 과정임을 다시금 확인하게 한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사도행전 16장 11-12절에 따르면 사도 바울은 드로아를 떠나 사모드라게를 거쳐 네압볼리(Neapolis)에 도착했다. 이는 복음이 처음으로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 전해지는 역사적 사건을 의미한다. 네압볼리(Neapolis)는 당시 마게도니아의 관문 역할을 했던 항구 도시로, 오늘날 까발라로 불린다. 항구 주변에는 로마 시대의 거대한 아쿠아덕트와 오스만 제국 시절의 요새가 남아 있으며, 이 지역이 오랜 세월 동안 전략적 요충지였음을 보여준다. 사도 바울이 처음 발을 디딘 항구로서, 네압볼리(Neapolis)는 유럽 선교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곳은 기독교 신자들에게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복음 전파의 첫 발걸음을 기념하는 성지다. 항구 근처에는 사도 바울 도착 기념교회가 세워져 있으며, 작은 규모지만 복음의 역동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다. 사모드라게에서 네압볼리(Neapolis)까지: 역사와 문화가 녹아든 길_로마 시대의 비아 에그나티아, 2천 년의 흔적 사도 바울이 네압볼리(Neapolis)에 도착하기 전 머물렀던 사모드라게는 에게해의 작은 섬으로, 당시 로마의 주요 교통로인 비아 에그나티아를 통해 연결되었다. 이 길은 동쪽의 비잔티움에서 서쪽의 일리리쿰까지 이어지는 주요 도로였다. 비아 에그나티아의 일부 구간은 오늘날까지도 보존되어 있다. 현대의 포장도로가 덮인 구간도 있지만, 고대 로마 시대의 돌길이 남아 있어 2천 년 전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바울이 이 길을 걸어 빌립보로 향했던 여정을 상상하며 이 도로를 밟는 경험은 성지 순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실라(실루아노) 기념교회: 동역자를 기억하는 성지_실라(실루아노)의 헌신을 기리는 세계 유일 교회 사도 바울의 동역자였던 실라(실루아노)는 신약성경에 여러 차례 언급되며, 바울과 함께 복음을 전파한 중요한 인물이다. 그러나 실라의 이름으로 세워진 교회는 세계적으로 이곳 네압볼리(Neapolis)에서 빌립보로 가는 언덕 위에 있는 실라 기념교회가 유일하다. 정교회의 전통에 따라 교회 내부에는 실라의 성화가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바울과 예수님의 성화가 함께 그려져 있다. 교회 외관은 작고 단순하지만, 내부는 매우 은혜롭고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순례객들은 실라의 헌신을 기념하며 신앙의 깊이를 되새기곤 한다. 빌립보로 가는 길: 신앙과 역사의 교차점_복음의 씨앗이 뿌려진 빌립보 네압볼리(Neapolis)에서 빌립보까지는 고대 로마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여정으로, 당시 복음을 전하는 데 필수적인 경로였다. 빌립보는 사도 바울이 마게도니아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펼쳤던 중심지로, 바울과 신라가 감옥에 갇힌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늘날 순례객들은 빌립보 유적지를 방문하며, 당시 로마 식민지였던 이곳의 건축물과 도로, 그리고 바울의 사역 흔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지역은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 장소를 넘어, 복음이 어떻게 확장되었는지를 생생히 보여주는 신앙의 교차점이다. 오늘날 네압볼리(Neapolis)와 실라 기념교회_신앙과 역사의 조우 네압볼리(Neapolis)와 실라 기념교회는 사도 바울의 2차 전도여행 중 가장 중요한 유적 중 하나로, 신앙과 역사가 만나는 곳이다. 순례객들은 이곳에서 실라의 헌신과 바울의 복음 전파 사역을 기리며,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되새긴다. 특히 네압볼리(Neapolis)항구에서 시작된 여정은 유럽으로 복음이 전파되는 출발점으로, 그리스 정교회와 초대 교회의 역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역사와 신앙의 융합_동역자의 가치와 복음의 확장 실라 기념교회는 동역자의 헌신이 복음 확장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이다. 바울과 실라는 서로를 보완하며 복음을 전파했고, 그 헌신과 협력은 오늘날 교회와 신앙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순례객들은 네압볼리(Neapolis)와 실라 기념교회를 방문하며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현재와 미래의 신앙적 비전을 발견한다. 이는 복음이 단순한 메시지가 아니라, 함께 협력하고 헌신하는 과정을 통해 전파된다는 사실을 생생히 일깨운다. 사도 바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은 복음이 전파된 역사의 현장을 되새기며 신앙의 본질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된다. 네압볼리(Neapolis)와 실라 기념교회는 단순한 유적지가 아니라, 헌신과 협력, 그리고 복음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장소로, 순례객들에게 깊은 영적 감동을 안겨준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머로우라는 사람이 캘빈 클릿지를 저녁 파티에 초대하였다. 클릿지는 미국의 정치가로서 국민들 사이에 대통령 감으로 입에 오르내리던 사람이었다. 쿨릿지가 사정 때문에 먼저 연회장을 떠나고 난 뒤에 머로우는 쿨릿지가 미국의 대통령 자리에 올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함께 있던 다른 사람들은 머로우의 그런 생각에 동의하지 않았다. 쿨릿지는 너무 조용할 뿐 아니라 어떤 분명한 장점이나 특징이 없다는 것이었다. 누구도 그런 사람을 대통령 감으로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들은 말했다. 그때 머로우의 여덟살 바기 딸 앤이 나서며 말했다. “나는 그 아저씨가 좋아요. 아저씨는 틀림 없이 대통령이 될 거에요." 앤은 반창고가 부쳐진 작은 손가락을 내밀며 말했다. ”파티를 하는 동안 내가 다친 손가락을 걱정해준 분은 바로 그 아저씨뿐이거든요." 앤은 웃음을 지으며 덧붙여 말했다. ”그렇게 때문에 그 아저씨는 좋은 대통령이 될 거예요." 어린 앤의 생각대로 캘빈 쿨릿지(Calvin Coolidge,1872-1933)는 미국의 제 30대 대통령이 되었다. 캘빈 쿨릿지 대통령이 자기 고향 마을 사람들을 백악관으로 초대했다. 그런데 초대받은 고향 사람들은 백악관 식탁에서의 매너를 몰라 고민에 빠졌다. 그 때 한 사람이 대통령이 하는 대로 따라하자고 제안했다. 이 전략은 그럭저럭 성공을 거두었다. 그런데 식사가 끝나갈 무렵 커피가 나오자 대통령이 자신의 커피를 커피 잔 받침 접시에 붓는 것이었다. 손님들도 슬금슬금 눈치를 보며 따라 했다. 대통령은 거기에 설탕과 크림을 탔다. 손님들도 그대로 했다. 쿨릿지는 몸을 굽혀 그 접시를 식탁 밑에 있는 고양이에게 주었다. 하나님 나라의 질서는 세상 질서와 다릅니다. 세상에서는 큰 자가 섬김을 받지만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오히려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깁니다. 세상에서는 섬기기보다는 섬김 받기를 좋아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섬기는 것을 기쁨으로 여깁니다. 교회의 직분 가운데 하나인 집사라는 말은 ‘종’ 또는 ‘섬기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최초로 일곱 집사를 세우게 된 것도 봉사의 직무를 위해서였습니다. 이처럼 교회의 모든 직분은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섬기는 직분’이라는 것입니다(엡 4:2). 목사라고 예외가 아니며, 장로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어찌하든지 다른 사람위에 서려고 자신의 일생을 허비하지만, 우리 성도들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가 어떠하든 항상 섬기는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섬기는 정신으로 사는 정치인들이나 권세자들은 권력을 남용하지 않게 됩니다. 섬기는 정신으로 기업을 경영하는 이들은 폭리를 취하거나 근로자의 몫을 착취하는 일이 없습니다. 어떤 분야에서 종사하든지 이 정신을 가지고 임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유익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에 세상을 새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잠시 머물다 가는 나그네 길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미련을 두고 애착을 보이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생각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들어가서 살게 될 영원한 본향을 위해서 준비하기에도 바쁘고 부족한 시간들을, 썩어 없어질 이 땅의 것들을 추구하는 일에 헛되이 낭비한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당연히 우리는 무슨 일이든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러나 거기에 인생을 걸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은혜 안에서 자유한 사람이 되게 하소서. 짜증 나고 화가 나더라도 참고 웃음을 잃지 않으며 떨며 지쳐 울고 있는 사람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 수 있게 하소서. 남을 비방하는 소리를 듣더라도 맞장구치지 않게 하시고, 필요 없는 일에 참견하지 않게 하시며, 당연한 권리를 양보할 수 있고 패배를 인정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하소서. 든든한 뒷 힘과 막강한 무엇이 꽉 차 있는 것처럼 보이기 보다는 어딘가 허술한 빈 여백이 있어 다른 사람의 조언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리고 주님이 부르시는 날을 고대하며 후회 없이 떠날 준비가 되어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