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싱가포르 시티하베스트처치를 다시 찾았다. 2년 전 “교회가 2배 성장할 것”이라는 그의 예언은 현실이 됐고, 이 목사는 성도들에게 “절대 긍정의 신앙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며 아시아 부흥을 이끌어가자”고 강조했다. 2년 전 “2배 성장” 예언 현실로… 시티하베스트처치 급성장 이영훈 목사는 지난 8~9일 싱가포르 시티하베스트처치(담임 콩히 목사)에서 열린 ‘싱가포르 복음화를 위한 대성회’에서 설교를 통해 절대 긍정의 신앙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믿음의 기도와 절대 긍정의 신앙으로 싱가포르에 온 아시아의 부흥을 이끌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며 성도들에게 도전을 전했다. 2년 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기를 겪었던 시티하베스트처치를 찾았던 이 목사는 당시 “이 교회는 회복을 넘어 2배 부흥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2년이 지난 지금, 시티하베스트처치는 실제로 예배당을 확장하며 성도 수가 2배 가까이 증가하는 성장을 이뤄냈다. “성령 충만하면 세계적 영적 리더 될 것” 이 목사는 설교에서 “성경 말씀을 끊임없이 묵상하고, 하나님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할 때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으며, 성령 충만한 성도들이 세계적 영적 리더로 사용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바울처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세계 복음을 전하는 성도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시티하베스트처치 “이 목사 말씀 따라 성령 사역 전념” 콩히 목사는 “이영훈 목사의 2년 전 말씀을 따라 성도들과 함께 거룩한 꿈과 비전을 품고 성령 사역에 최선을 다한 결과, 교회는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했을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부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회복을 넘어 아시아 부흥과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이 목사를 다시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넘어 세계 선교로 확장… 필리핀 오지서 500명 결신 시티하베스트처치는 올해로 설립 36주년을 맞이했다. 싱가포르와 아시아 복음화에 집중해 온 교회는 최근 세계 선교로도 사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필리핀 만다나오 지역에 선교사를 파송해 500여 명의 현지 주민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등 활발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이영훈 목사의 강력한 절대 긍정 신앙 메시지는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교회에 새로운 부흥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 목사는 11일 “정치권에 무속 신앙의 영향이 심각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무속에 빠지면 안 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무속에 심취한 인물이 ‘계엄 기획’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표하며 “무속 신앙과의 영적 전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속 신앙이 국정에 영향 미쳐선 안 돼” 이영훈 목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치권의 무속 신앙 영향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 나라의 운영과 모든 면에서 무속 신앙이 배제돼야 건강한 나라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주변에서 무속 신앙이 국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논란과 관련해 “무속에 빠지면 안 된다고 강력하게 경고했다”며 “여러 차례 공적인 메시지를 대통령 측에 전했다”고 말했다. “계엄 기획한 인물에 무속인 있었다니…” 이 목사는 최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무속에 심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노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의 ‘12·3 불법 내란’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 목사는 “계엄을 기획한 핵심 인물 중 한 사람이 무속인이라는 것은 기독교인으로서 심히 유감”이라며 “무속 신앙에 빠지면 현실을 무시하게 되고 블랙홀처럼 빠져든다. 교회는 계속해서 이 문제를 경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헌재 결정, 어떤 결과든 존중해야” 이 목사는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이를 부정하는 듯한 일부 정치권의 움직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법치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어떤 결정이 나든 존중해야 한다”며 “‘악법도 법’이라는 말이 있듯이 법의 결정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적 극단 치우쳐선 안 돼” 이 목사는 전광훈·손현보 목사 등이 정치 집회를 주도하며 강경한 주장을 펴는 데 대해 “성경에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고 했다”며 “극단으로 가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교계, 대통합 위해 힘 모아야” 이 목사는 “탄핵 심판을 둘러싼 정치적 대립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종교계가 대통합을 위해 한마음이 되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적 노력과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며 “급속히 번지는 마약 문제를 차단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팬데믹 속에서도 신앙의 본질을 지키며 안정적으로 성장한 풍성교회가 팬데믹 이후 미래를 준비하는 과감한 사역 개혁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그룹 활성화, 3040세대 동역, 7080세대의 사역 참여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속가능한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0년의 성장, 팬데믹을 이겨낸 풍성교회 1985년 설립된 풍성교회는 40년간 꾸준한 성장을 이뤘다. 2004년 부임한 이형린 목사는 예배당 이전, 교회 분립개척, 인천다문화교회 개척 지원, 캄보디아 국제학교 설립 등 굵직한 사역을 통해 교회를 성장시켰다. 특히 풍성교회는 팬데믹 초기부터 온라인 영상예배로 빠르게 전환하며 안정적인 신앙생활을 이어갔다. 소그룹 중심의 신앙생활을 통해 성도들의 결속을 유지했고, 헌신이 늘며 오히려 헌금이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성경 묵상으로 신앙을 지킨 비결 팬데믹 기간 동안 성도들이 신앙을 유지한 배경에는 '말씀묵상의 생활화'가 있었다. 이형린 목사는 미국 유학 시절 성경 묵상의 중요성을 깨닫고, 팬데믹 이전부터 이를 강조해왔다. 이 습관 덕분에 팬데믹 상황에서도 성도들은 흔들림 없이 신앙생활을 지속할 수 있었다. 과거로의 회귀 아닌 미래 준비에 집중 팬데믹 이후 풍성교회는 중단됐던 대심방이나 전도축제를 재개하지 않고, 2023년 한 해 동안 '자유로운 사역'을 독려했다. 각 부서와 소그룹이 스스로 사역을 계획하고 실천하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성도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교회의 공동체성을 강화했다. 풍성교회는 2024년을 맞아 '미래를 대비하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세 가지 새로운 사역을 도입했다. 소그룹 개편 - '영영친' 도입 기존의 가정교회 형태에서 벗어나, ‘영혼이 함께하는 영적 친구’라는 의미의 '영영친' 소그룹을 도입했다.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독서, 골프, 일본어 등의 취미 소그룹과 신앙 봉사 소그룹을 구성해 교회 공동체를 더욱 강화하도록 했다. 3040세대 사역 참여 유도 - '다음N예배' 시행 풍성교회는 교회의 미래인 3040세대가 자연스럽게 사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음N예배'를 시작했다. 교회학교 부서들이 2개월에 한 번씩 주일예배를 주관하도록 하며 교사와 학부모들이 함께 준비하는 형태로, 세대 간의 교류와 동역을 유도하고 있다. 7080세대의 사역 주체화 - 'WOW찬양단' 구성 풍성교회는 70대 이상 성도들로 구성된 'WOW찬양단'을 조직해 주일예배 공식 찬양단으로 세우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또한 지역 사회복지법인과 연계해 7080세대가 참여하는 노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형린 목사는 "교회는 부단히 변화하고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급변하는 시대에 맞는 신앙과 목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성도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교회는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누구보다 목회자가 먼저 변화해야 합니다.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성도들의 형편에 맞춰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고 실천할 것입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특파원 | 미국에서 **15년 만에 총살형(사형 집행)**이 이루어졌다. 3월 7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사형수 Brad Sigmon (67) 가 본인의 선택에 따라 총살형으로 생을 마감했다. 이번 사건은 기존 사형 방식의 문제점이 부각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3가지 선택권… 사형수는 왜 총살형을 택했나?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사형수에게 사형 집행 방식 선택권을 부여했다. Sigmon는 ① 독극물 주사(Lethal Injection), ② 전기의자(Electric Chair), ③ 총살형(Firing Squad)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그는 총살형을 직접 선택했다. 그 배경에는 기존의 독극물 주사와 전기의자가 지나치게 고통스럽고 비효율적이라는 이유가 컸다. 기존 사형 방식의 문제점… “8차례 약물 투여에도 사형 실패”독극물 주사는 사형 방식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지만, 최근 들어 약물 공급 문제와 실패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024년 아이다호 주의 사형수 경우에는 약물을 8차례나 투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형수가 사망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전기의자는 사형수가 겪는 극심한 고통 때문에 논란이 많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한 위즈는 보다 빠르고 확실한 방식으로 알려진 총살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총살형, 더 확실한 방식인가?총살형은 사형수가 의자에 묶인 상태에서 심장 부위에 표시된 지점을 향해 3명의 교도관이 총을 발사하는 방식이다. 전문가들은 이 방식이 기존 사형 방식보다 신속하며, 실패 가능성이 적다고 평가한다. 사형 찬성론자들은 “독극물 주사나 전기의자는 실패 사례가 많고, 사형수가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총살형은 즉각적인 사망을 유발해 오히려 더 인도적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사형 방식, 앞으로의 변화는?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미국에서 15년 만에 총살형을 다시 도입했으며, 이번주 수요일인 3월 5일에 아이다호 주는 총을 이용한 사형을 도입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현재 총을 이용한 사형을 시행하는 주는 현재 5개 주로 사우스캐롤라이나, 유타, 오클라호마, 미시시피, 아이다호 등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른 주에서도 총살형을 다시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형제도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앞으로도 어떤 방식이 더 공정하고 효과적인 사형 방식인가에 대한 논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총신대학교(총장 박성규 목사)가 3월 4일 양지캠퍼스와 사당캠퍼스에서 신학대학원과 학부 입학식을 열고 2025학년도 새 학기를 시작했다. 박성규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사명감으로 복음과 함께 고난받기를 결단하라”며 신학도로서의 소명을 강조했다. 양지캠퍼스 신학대학원 입학식, 353명 참석 이날 오전 8시 양지캠퍼스 총신개교100주년기념예배당에서 열린 신학대학원 입학식 및 개강예배에는 2025학년도 신입생과 재학생 353명이 참석해 개혁주의 신학도로서의 사명을 새롭게 다짐했다. 개강예배는 김요섭 교수(교무지원처장)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문병호 교수의 기도, 둘로스찬양단의 특송에 이어 박성규 총장이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성규 총장은 설교에서 “바울은 십자가의 능력에 대한 확신 때문에 로마 감옥에서도 당당할 수 있었다”며 “우리 역시 복음과 함께 고난받기를 결단할 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총신신대원은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모판이다. 신대원이 건강해야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양지캠퍼스에서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 건강한 신학과 강력한 경건의 능력을 갖추라”고 권면했다. 입학식서 장학증서 수여… 신입생 각오 다져 이날 입학식에서는 증경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총회장을 대신해 총회위탁증서를 전달하고 “여러분의 수준이 교단의 수준”이라며 “영성을 쌓고 진정한 목회자로 준비되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성규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과 함께 강범준·강미은 신입생이 대표로 선서했다. 성적우수자로는 정찬규(수석), 윤병한(차석), 박희원(특별전형 우수), 박모세(수시전형 우수) 원우가 장학증서를 받았다. 강웅산 신학대학원장은 신입생들을 지도할 보직교수 및 각 전공 교수를 소개하며 학생들의 신학적 성장을 독려했다. 신학대학원, 4~7일 개강수련회 진행 신학대학원은 개강예배에 이어 3월 4일부터 7일까지 ‘복음과 함께 고난받는 소명공동체’라는 주제로 개강수련회를 진행했다. 강사는 김성곤 목사(풍성한교회)와 한규삼 목사(충현교회)로, 신대원생들이 복음 사역자로서의 사명감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당캠퍼스 학부 입학식… “하나님께서 선하게 인도하실 것” 한편 같은 날 오전 11시 50분, 사당캠퍼스 백남조기념홀에서는 학부 입학식이 진행됐다. 개강예배는 김희석 부총장이 인도했으며, 박성규 총장은 ‘답답한 환경을 이기는 힘’을 주제로 설교했다. 박 총장은 설교에서 “우리 인생에도 욥처럼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하는 답답한 때가 있다”며 “하나님이 나의 길을 아시고 선하게 인도하신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께 순종하며 나아가면 여러분의 인생도 결코 시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이외에도 예배는 최선숙 총무지원처장의 기도, 교회음악과 학생들의 찬양, 홍예원 교수(소프라노)의 특송으로 진행됐다. 학부 신입생 장학증서 전달… 신앙과 학문 겸비 강조 이어진 입학식에서는 함영주 교무인사지원처장의 사회로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선서, 장학증서 수여, 교수 및 직원 소개, 교수-신입생 상견례 등이 진행됐다. 박성규 총장은 송예은(영어교육과) 외 22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신앙과 학문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3월 4~7일 학부 심령수련회 개최 총신대는 1학기 개강에 맞춰 3월 4일부터 7일까지 ‘하늘 아버지처럼 온전하라’는 주제로 심령수련회를 진행했다. . 정민영 목사(주마음교회)와 이재욱 목사(대방중앙교회)가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신앙의 깊이를 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유럽이나 미국에 가면 지방마다 독특한 페스티발이 열린다. 중세 프랑스에서는 사순절 바로 전날 살찐 황소를 시내에 행진시킴으로써 사순절이라는 금욕의 기간이 시작되기 전에 풍족함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를 Mardi Gras(마르디 그라)라고 하는데, 이름은 불어로 ‘살찐 화요일’이라는 뜻이다. 미국의 뉴올리언스에는 Mardi Gras(마르디 그라)라는 카니발이 지금도 열린다. 부활절 40일 전부터 시작되는 사순절은 엄숙, 회개, 그리고 겸손을 강조한다. 그러나 이러한 규율적인 시간을 시작하기 전에 기독교인들은 카니발과 같은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것이다. 그들은 ‘살찐 화요일’, 즉 Mardi Gras(마르디 그라)의 날을 축하하고 즐겼으며, 그리고는 그 다음날인 성회 수요일부터는 죄를 회개하고 용서를 간구하는 등 영적인 일에 힘썼다. Mardi Gras(마르디 그라)는 부활절을 기대하는 그리스도인들의 기쁨의 시간을 의미하는 것이다. 동방정교회에서는 부활 전 다음 월요일부터 한 주간 동안 ‘성 유머 절기’로 보냈다. 이날은 하나님이 예수님을 부활시킴으로써 사탄을 놀려 망신을 주고 그를 이기심을 기리는 날이 되었다. ‘성 유머 절기’ 동안에 사람들은 노래와 춤, 건전한 장난, 농담 같은 것을 한다. 이러한 것들이 상징하는 것은 ‘예수님의 무덤이 열렸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을 가로막고 있는 무덤도 열릴 수 있다’ 하는 것이다. 부활절 다음 월요일은 ‘밝은 월요일’ 또는 ‘하얀 월요일’이라고도 하는지의 유래를 알 수 있다. 성스럽다는 말과 유머라는 말의 조합이 어떻게 보면 어색해 보입니다만, 그렇게 쓰지 못할 이유도 없습니다. 유머의 의미를 잘 생각해 본다면 이것은 성스러움에 연관이 있습니다. 유머를 통해 인간 내면의 세계를 볼 수 있는 것, 우리 자신에 대해 웃을 수 있는 것, 또 어떤 사람이 유머 감각이 풍부하다고 칭찬하는 것 등을 볼 때, 유머는 우리의 존재가치에 중요하고 또 기본적인 것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체스터톤(Chesterton)은, “주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 우리에게 보여 주신 가장 큰 것은 주님의 기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주님은 기쁨, 즉 유머를 많이 가지셨음에 틀림없습니다. 스코틀랜드의 드라이버그 수도원의 문 위에 라틴어로 새겨진 “온화한 웃음은 고통을 없애 줍니다!” 라는 구절을 지금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고락상평(苦樂常平)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고통과 기쁨을 나눠 평형을 유지하라는 뜻으로, 고통과 기쁨은 항상 있는 것으로 서로 바뀌어 오고 가는 것이니 너무 한쪽으로 지우치지 말라는 말입니다. 정약용은 다산시문집(茶山詩文集)에서 ”즐거움은 괴로움에서 나오니 괴로움은 즐거움의 뿌리다. 괴로움은 즐거움에서 생겨서 즐거움은 괴로움의 씨앗이다.”라고 했습니다. 즐거움에 취하지 말고 괴로움에 매몰되지 말라는 말로 평상심을 유지하라는 것입니다. 행복은 고난의 보자기에 싸여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하나님의 섭리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실 때 우리의 모습을 묵상합니다. 오늘의 기도(사순절5) 주님! 십자가의 은혜 안에 사는 삶이 되게 하소서. 아버지의 사랑과 구속하신 은혜를 경험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꿈틀거리고 있는 썩어져가는 세상을 좇아 살려고 하는 욕구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주옵소서. 세상의 풍조와 유혹의 바람앞에 놓인 촛불처럼 흔들리기 쉬운 저희들을 주님의 크신 능력으로 붙잡아 주셔서 늘 세상을 이기는 능력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십자가를 바라볼 때마다 오만하고 자고하였던 마음이 하나씩 깨어져 가는 것을 경험하며, 새로운 감동과 기쁨으로 인하여 변화되게 하소서. 제가 하는 모든 일에서 아버지의 뜻을 주님의 방법으로 이루도록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아멘.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서울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가 올해도 변함없이 특별새벽집회를 열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영적 세계관을 겸비하라’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집회는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와 찬양 속에 마무리됐다. 교회 측에 따르면 올해는 특히 어린아이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김하나 목사는 “예배 경험이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삶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하나님의 섭리는 모든 순간 함께한다” 마지막 날인 3월 1일, 김하나 목사는 창세기 22장 14절 말씀을 본문으로 ‘섭리의 세계관’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섭리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을 선하고 지혜롭게 인도하시는 것”이라며 “이 관점을 가지면 삶의 부침 속에서도 믿음을 굳건히 지킬 수 있다”고 설파했다. 김 목사는 “우연과 운명을 따르는 애굽의 세계관에 머무르면 시련 앞에서 쉽게 좌절하게 된다”며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섭리 속에서 이끌어 가신다”고 말했다. “우연이 아닌 섭리… 성경이 말하는 시간의 의미 깨달아야” 김하나 목사는 신앙인의 삶이 ‘우연’이 아니라 ‘섭리’ 안에 있음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삶에 일어나는 일들을 단순한 우연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며 “하나님의 섭리와 때를 믿는 눈을 가질 때, 성경이 말하는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명성교회는 1980년 창립 이후 매년 특별새벽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집회에서도 성도들은 영적 세계관을 깊이 새기며, 더욱 굳건한 믿음의 길을 다짐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연세대학교에 발전기금 30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연구 분야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으로, 국내 대학의 미래 기술 개발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연세대, 30억 원 기부받아… "첨단 연구에 활용" 연세대학교는 28일, 여의도순복음교회로부터 발전기금 30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와 안병광 장로회장이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연세발전기금은 교육과 연구, 사회공헌 사업 등에 투입되는 주요 재원으로 활용된다. 학교 측은 이번 기부금을 통해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AI) 등 초학제적 첨단융합 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지속적 사회공헌 행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교육·의료·복지 분야를 아우르는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영훈 목사는 기부금 전달식에서 “미래 사회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 양성과 첨단 연구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최첨단 연구 분야 지원 박차 연세대학교는 기부금 활용 계획에 대해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초학제적 연구 환경을 조성해 다양한 학문 분야가 융합하는 혁신적인 연구를 촉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첨단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부 문화 확산 기대… ‘선한 영향력’ 이어질까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이번 기부가 기독교계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기부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최근 국내 주요 대학들은 연구 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 및 단체의 후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학과 종교기관이 협력해 미래 산업을 위한 연구를 지원하는 사례가 늘어나야 한다”며 “이번 기부가 새로운 기부 문화 정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엘림재단은 지난 2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2025 주한대사 및 다문화 유학생 오찬회’를 열고, 15개국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각국 유학생과 주한 외교 사절 한자리에 2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2025 주한대사 및 다문화 유학생 오찬회’에는 우크라이나, 미얀마, 알제리, 케냐 등 15개국에서 온 유학생 25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정착을 돕기 위해 힘쓰는 여러 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해 뜻을 더했다. 이번 오찬회에는 각국의 주한 대사 및 외교 사절단도 참석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생활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리를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 정책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한 아프리카 출신 유학생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언어와 문화가 많이 낯설었지만, 학교와 여러 기관의 도움 덕분에 점차 적응할 수 있었다”며 “이런 행사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환영과 섬김의 전통 이어갈 것” 이영훈 목사는 환영사에서 자신의 유학생 시절 경험을 회고하며 외국에서 겪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공부할 당시 따뜻하게 환영받았던 기억이 있다”며 “한국에 온 외국인 유학생들도 같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사회가 글로벌화되면서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유학생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보살피고 존중하며 섬기는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유학생들이 학업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한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학금·숙소 지원부터 문화체험까지 글로벌엘림재단은 2022년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과 250만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숙소 문제 해결을 위한 단기 숙소 제공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트라우마센터와 글로벌멘토링센터를 통해 심리 상담 및 학업 멘토링을 제공하며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한국 문화 체험 행사도 운영해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단은 매년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해 다문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 및 민간 단체와 협력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중동 출신 유학생은 “장학금과 숙소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한국에서의 유학생활이 더욱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마지막으로 “다문화 가정과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재단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대학 캠퍼스를 무대로 이단 단체들의 포교 활동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동아리 위장, 심리검사 이벤트, 해외봉사 프로그램은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까지 활용하며 신입생과 대학생을 노린다. 전문가들은 "사전 예방 교육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은다. 캠퍼스 이단 활동 증가_신천지·하나님의교회·IYF, 대학가 포교 활발 이단 전문 연구기관 현대종교(소장: 탁지일)는 지난 4일 ‘2025 캠퍼스 이단 현황’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국 주요 대학에서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IYF(국제청소년연합), 여호와의 증인 등 이단 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동아리로 위장하거나 성경 공부 모임, 해외봉사 프로그램, 설문조사 등을 미끼로 학생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캠퍼스별 포교 방식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심리검사·동아리 위장까지… 교묘한 포섭 전략_강원대·경희대·세종대 등 대학별 포교 방식 다양 대학별로 이단 단체의 포교 방식도 차이를 보였다. 강원대 춘천캠퍼스에서는 신천지가 애니어그램 등 심리검사를 활용해 접근하고 있으며,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는 외국인 유학생까지 포섭 대상으로 삼고 있다. 세종대에서는 축제 기간 심리검사 부스를 운영하며 신입생을 유인하는 방식이 보고됐다. 학업이나 심리 상담을 빌미로 친근하게 다가와 신뢰를 쌓은 후 본격적인 포교에 나서는 식이다. 온라인까지 침투한 이단… ‘에브리타임’ 포교 증가_커뮤니티·SNS 활용해 신입생 공략 최근에는 대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도 이단 단체들의 포교 사례가 늘고 있다. 이들은 건전한 기독교 동아리로 위장하거나 학습·취미 동아리처럼 홍보하며 대학생들을 미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이단 단체를 분별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학생들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대학·기독교 단체 대응 강화… 그러나 여전히 부족_세미나·정보 공유 나서지만, 캠퍼스 차원 대책 절실 대학 내 기독교 동아리와 기독인연합회는 이단 대처 세미나를 열고, 포교 실태를 공유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일부 대학은 이단 단체의 포스터를 제거하고, 채플을 통해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등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대학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기독교 동아리 관계자는 “이단 경고 포스터를 붙여도 곧바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며 “대학 본부 차원의 보다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이단 대처 핵심은 예방 교육”_탁지일 소장 “체계적 성경 공부와 교육 필요" 탁지일 현대종교 소장은 같은 날 발표한 기고문에서 “이단 대처의 핵심은 사전 교육을 통한 예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계와 예방은 늘 필요하며, 이단 대처 세미나와 홍보 활동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캠퍼스 이단 현황’은 현대종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