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특파원 |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백악관 인근 워싱턴 D.C. 고급 주택을 2,300만 달러에 현찰로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며, 정치권과의 유착 의혹이 급부상하고 있다. 부동산 실명 공개가 철저히 차단된 가운데, 메타의 반독점 소송과 비공개 백악관 회동 사실까지 겹치며 논란은 확산일로다. 요청가 그대로, 단 하루 만에 ‘현찰 박치기’… 베일 속 초고가 거래 2025년 3월 4일, 미국 워싱턴 D.C. 고급 주택가에 하나의 매물이 등장했다. 단 하루 만인 3월 5일, 이 주택은 2,300만 달러(한화 약 335억 원)에 현금으로 팔렸다. 거래는 요청가 그대로 진행됐으며, 당시 매입자는 철저히 익명으로 처리됐다. 거래 후, 해당 주택에 관한 정보는 주요 부동산 포털에서 완전히 삭제됐고, 구글맵에는 외관조차 흐릿하게 블러 처리되었다. 실제 매입자는 메타 CEO… “정치와 거리 좁히려는 행보” 해석도 며칠 후, 해당 주택의 실구매자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업계와 정치권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저커버그의 워싱턴 D.C. 거주 계획에 대해 메타는 “향후 기술 정책 및 리더십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단순한 주거 목적이 아닌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주택은 워싱턴 D.C.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거래가를 기록했다. FTC 반독점 소송 앞두고 백악관 3차례 비공개 회동… 정·재계 '로비 논란' 확산 현재 메타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인스타그램·왓츠앱 인수와 관련된 반독점 소송에 직면해 있다. 이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메타는 두 플랫폼을 강제로 분리해야 할 위기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메타의 사업 구조 전체가 흔들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저커버그는 2024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선 이후 백악관과 세 차례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백악관을 직접 찾아 메타의 인수합병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일부 백악관 참모진은 이러한 ‘노골적 로비’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부동산, 단순한 거주 공간 아닌 전략 자산” 부동산 업계는 이번 거래를 단순한 부동산 투자로 보지 않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백악관 인근에서 500만 달러 이상의 고급 주택 거래가 급증하고 있다”며 “워싱턴 D.C.의 부동산은 이제 정치적 영향력과 직결된 전략 자산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저커버그의 현금 일시불 매입은 자산가의 재력 과시를 넘어, 미국 정가와의 물리적·정서적 거리를 좁히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메타의 정책적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그의 ‘집 한 채’는 워싱턴의 새로운 로비 방정식을 암시하는 상징이 되고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한세대학교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학생들에게 ‘희망 장학금’을 지급한다. 재난 앞에서 믿음의 공동체가 보여준 사랑과 나눔, 그 따뜻한 실천이 캠퍼스를 넘어 사회로 퍼져가고 있다. 주님의 사랑으로 위로를 전합니다… 한세대, 재난 속 학생들 곁에 서다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불 피해 지역 출신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희망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한세대는 이번 결정을 통해 재난이라는 어둠 속에 있는 학생들에게 작지만 분명한 빛을 전하고자 했다. “무거운 짐을 서로 지라”(갈 6:2)는 말씀처럼,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이 공동체의 본질임을 대학은 행동으로 보여줬다. ‘희망 장학금’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제도이며, 그 이름처럼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징검다리’가 되고자 한다. 믿음의 공동체로서 섬깁니다… 한 사람의 고통도 놓치지 않겠다 이번 장학금은 학생지도장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맞춤형으로 지급된다. 단순히 금액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상황과 필요를 돌아보며 섬기는 마음으로 준비됐다. 한세대 학생처 관계자는 “재난을 만난 학생들에게 우리 대학이 진심으로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며 “장학 제도는 단순한 행정이 아니라, 사랑의 통로”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지금이야말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할 때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고통 가운데 피어난 위로… 5~6월 중 장학금 지급 예정 지원 대상은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한 지역 출신의 산불 피해 학부 재학생이며, 피해사실확인서 등 증빙 서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장학금은 등록금이 아닌 생활과 학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학업 보조비로 편성되었으며, 5월에서 6월 사이에 지급될 예정이다. 조재혁 학생처장은 “작은 장학금일지라도 그 안에 담긴 위로와 응원의 마음이 학생들에게 주님의 사랑처럼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한세대학교는 언제나 학생들과 함께 기도하며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고신대학교가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와 박정곤 목사(고현교회)에게 명예신학박사와 명예선교학박사 학위를 각각 수여하며, 신앙과 선교 현장에서 헌신해 온 두 목사의 사역을 기념했다. 고신대, 오는 9일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 개최 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는 4월 9일 오후 2시 영도캠퍼스 코람데오허브홀에서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회와 세계선교 현장에서 깊은 신앙과 탁월한 헌신을 보여준 목회자들의 공로를 기리고자 마련됐다. 김문훈 목사, 국내외 신학 교육과 선교에 기여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는 김문훈 목사는 27년간 포도원교회를 섬기며 ‘1만 가정, 3만 성도, 10만 선교, 100만 전파’라는 전도 비전을 실현해 왔다. 그는 의료선교훈련원의 창립과 아프리카 우간다에 3,000개 교회와 300개 학교, 신학대학 및 사범대학 설립 등으로 국내외 신학 교육과 선교 기반 확대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박정곤 목사, 6천명 넘는 사역자 헌신 이끌어 명예선교학박사 학위를 받는 박정곤 목사는 고현교회를 25년 동안 이끌며 선교적 교회로 성장시켰다. 2025년 현재 589명의 선교사 및 선교 단체를 지원하며, 국내 250개 교회와 은퇴목회자, 복지기관 등 총 862곳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박 목사는 6,087명의 헌신자를 배출하며 세계 선교 동원에 앞장섰다. 이정기 총장은 “김문훈, 박정곤 목사님은 고신대학교의 자랑이자, 후학들에게 신앙과 사명의 본이 되는 분들”이라며 “이번 수여식을 통해 학생들이 신앙과 사명감을 되새기고, 사회와 교회를 섬기는 책임 있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배와 축하 속 의미 더한 학위 수여식 명예학위수여식은 1부 예배, 2부 학위수여 및 축하 순으로 진행된다. 고신대학교는 앞으로도 신학과 선교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IBK캐피탈이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2천만원을 기부하며, “가장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는 말씀처럼 고통받는 이웃과의 따뜻한 연대를 실천했다. 대한적십자사 통해 의료·긴급 이송 지원… 생명 살리는 사랑 실천 IBK캐피탈(문창환 대표)은 지난 4월 8일,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2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병원 치료비, 중증 환자의 긴급 이송, 응급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위기의 순간, 필요한 곳에 사랑이 닿도록 돕는 이 손길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마태복음 22:39)는 말씀을 떠오르게 한다. “상처 입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닿기를”… 기도의 마음 담아 IBK캐피탈 관계자는 “삶의 터전을 잃고 절망 속에 놓인 미얀마 국민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기부가 그들의 일상 회복에 작은 빛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하나님의 위로가 고통받는 이들에게 닿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성금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물질보다 더 중요한 ‘마음의 연대’가 강조된 발언이었다. 현지서도 빛과 소금의 사명… 이웃 사랑 실천하는 금융기관 IBK캐피탈은 IBK기업은행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로, 2016년부터 미얀마 양곤과 만달레이에서 법인을 운영하며 현지 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 단순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과 함께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돌아보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장애인, 불우아동, 독거노인, 미혼모 등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IBK캐피탈의 이런 행보는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16)는 말씀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다가온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IBK캐피탈이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2천만원을 기부하며, 고통받는 이웃을 향한 따뜻한 연대의 손길을 건넸다. 대한적십자사 통해 전달… 중증 환자 치료와 응급 지원에 사용 IBK캐피탈(대표 문창환)은 4월 8일,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금 2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의 병원 치료비, 중증 환자 긴급 수송, 응급 구호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도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현장에 실질적인 지원이 전달될 수 있도록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계획이다. “작은 정성이 상처 입은 마음에 위로 되길”… 따뜻한 연대의 마음 전해 IBK캐피탈 관계자는 “갑작스런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미얀마 국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의 마음이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픔을 함께 느끼고, 함께 치유해 나가려는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발언이었다. 현지 법인 운영하며 지역과 동행… 국내외 이웃 위한 사회공헌 꾸준히 실천 IBK캐피탈은 IBK기업은행이 전액 출자한 자회사로, 2016년부터 미얀마 양곤과 만달레이에서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온 IBK캐피탈은 국내에서도 장애인, 불우아동, 독거노인, 미혼모, 위기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올해 역시 그 따뜻한 나눔의 행보를 멈추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특파원 | 미국 백악관의 관세·무역 정책을 이끌었던 인물이 '사기꾼'이었다면 믿을 수 있을까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책사로 알려진 피터 나바로(Peter Navarro)는 자신의 저서 Death by China를 통해 중국의 위협을 강하게 경고하며 보수 진영의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 반복적으로 인용된 '론 바라(Ron Vara)'라는 인물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허구의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더 충격적인 건, 나바로가 이 인물을 단순한 필명이 아니라 실존 전문가처럼 소개했다는 점입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Navarro의 애너그램(anagram, 철자 재배열)으로 만든 내부 농담”이라고 해명했지만, 학계와 언론은 "의도적인 사기 행위"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황당한 건 그가 백악관에 발탁된 과정입니다. 트럼프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인터넷 서점에서 우연히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저자를 섭외했다는 일화는 지금도 정치권에서 회자됩니다. 책을 읽어보지도 않은 채, 제목만 보고 채용했다는 이 사례는 백악관 인재 선발의 허점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닙니다. 국가 정책을 책임지는 인물이 가짜 인물을 인용하고, 그런 인물이 단지 '책 제목이 인상적이었다'는 이유로 채용되는 시스템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위험 요소입니다. 정책의 무게만큼, 그 정책을 만드는 사람의 신뢰성과 진정성도 무겁게 평가되어야 합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특파원 |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신의 사진을 일본 애니메이션 ‘지브리(Ghibli)’ 스타일로 변환하는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유튜브 썸네일이나 개인 프로필 이미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I 이미지 생성 도구를 이용하면 복잡한 디자인 프로그램이나 전문적인 기술 없이도 손쉽게 고퀄리티의 일러스트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다. 사진 한 장을 업로드하고 원하는 스타일(지브리, 심슨 등)을 선택하면, 몇 초 만에 완성도 높은 캐릭터 이미지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지브리 스타일로 변환된 이미지는 부드러운 색감과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며, 실제 인물의 특징을 섬세하게 반영해 마치 애니메이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지게 한다. 이러한 이미지들은 유튜브 콘텐츠 제작자들이 주목하는 썸네일 디자인으로도 적합하며, 시청자의 시선을 끌기 좋은 시각적 매력을 갖추고 있다. AI 기반의 창작 기술은 진입 장벽을 낮추고, 일반 사용자들도 쉽게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제는 ‘예술은 전문가의 영역’이라는 고정관념이 무너지고,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과 이야기를 담은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특히 이러한 기술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디지털 셀프 표현의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으로 재탄생한 나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자아 발견의 기회가 되고 있으며, 일상의 소소한 변화를 통해 창작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을 도외시한 채 여전히 ‘나는 그런 거 몰라도 살아가는데 지장 없어’라며 외면하고 산다면, 디지털 시대에서 점점 더 소외되는 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 기술은 점점 더 우리의 일상 깊숙이 들어오고 있으며,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참여자’가 되는 선택은 이제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중식 셰프 박은영이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사랑의열매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 스승 여경래 셰프와 아들도 함께 나눔에 동참하며, 요리계에서 피어난 선한 영향력이 ESG 실천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중식 여신’의 나눔… 작은 정성, 큰 울림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으로 알려진 박은영 셰프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주거 및 생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마음 전하는 요리처럼, 따뜻한 회복 기원” 박 셰프는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게나마 기부했다”며 “누군가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의 정성은 음식뿐만 아니라,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실천으로 이어졌다. 스승과 함께한 나눔… 요리계의 선한 영향력 박은영 셰프의 스승 여경래 셰프와 그의 아들 여민 셰프도 같은 날 각 500만 원을 기부하며 나눔에 힘을 보탰다. 세 사람의 기부는 단순한 선행을 넘어, 요리계가 ESG 가치 중 ‘사회적 책임(Social)’을 실천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요식업계 관계자는 “셰프들이 앞장서 보여주는 나눔은 소비자와 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산불 복구 위한 특별 모금 진행 사랑의열매는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한 특별 모금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기부는 ▶신한은행 전용계좌 ▶카카오같이가치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나눔콜센터를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실버타운 ‘삼성노블카운티’가 어르신과 지역 주민을 위한 봄맞이 벚꽃축제를 열었다. 수준 높은 공연과 정성 가득한 먹거리, 따뜻한 교감이 어우러진 이날 행사는 약 2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봄꽃처럼 활짝 핀 어르신들의 미소 4월 7일, 완연한 봄기운 속에서 삼성노블카운티가 주최한 벚꽃축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입주 어르신들과 가족, 인근 지역 주민 등 약 250명이 참석해 꽃길을 함께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봄마다 이어지는 전통 행사인 이 벚꽃축제는 단순한 계절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버타운을 넘어 지역 사회와 정서적 연대를 맺는 기회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적 연주자들과 함께한 품격 있는 무대 이날 축제는 공연에서도 높은 품격을 자랑했다. 바이올리니스트 KoN(콘)은 감미롭고 생동감 넘치는 선율로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오카리나 연주자 조은주는 맑고 순수한 음색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참석자들은 “공연이 시작되자 자연과 음악, 사람들이 하나가 되는 느낌이었다”고 전하며 깊은 감동을 표현했다.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다 만개한 벚꽃 아래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어르신들의 미소가 활짝 피어났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카메라를 들고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어르신들은 “사진 찍으며 이렇게 환히 웃어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찍힌 사진들은 모두에게 ‘인생 사진’이 됐다. 직원 손끝에서 나온 정성 어린 먹거리 먹거리 또한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두부김치, 부추전, 팝콘, 오렌지주스 등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그 정성이 입소문을 타며 곳곳에서 따뜻한 칭찬이 이어졌다. 음식과 함께 어우러진 대화는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정서적 위안을 안겼다. 세대가 공존하는 실버타운, 열린 공동체의 본보기 삼성노블카운티는 단지 노년층을 위한 공간에 그치지 않고, 문화센터와 체육시설, 어린이집 등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며 ‘세대 간 공존’을 실현하고 있다. 행사를 기획한 사회복지사와 팀장은 “어르신과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지역사회와 연결된 실버문화를 확산하고 싶다”고 전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평생을 병든 이웃을 위해 살며 수백억 원의 사재를 사회에 기탁한 ‘작은 시민’ 김장하. 세미한 음성에도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의 뜻을 삶으로 증거한 한 그리스도인의 묵묵한 발자취가 지금 우리를 울리고 있다. “칭찬도 사양한 사람”… 숨은 나눔의 주인공, 진주의 어른 MBC 경남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가 시청자들의 눈물과 반성을 자아냈다. 지역 시민들의 입에서는 “이런 분이 우리 곁에 계셨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는 반성과 함께 “진정한 어른의 의미를 되새기게 됐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김장하 선생은 평생 나눔을 실천하면서도, 언론 인터뷰조차 사양하며 그 공을 자신에게 돌리지 않았다. 병든 자를 위한 삶, “이윤은 내 것이 아니다” 그는 사천과 진주에서 60년 가까이 한약방을 운영하며 수많은 환자를 돌봤다. 자신을 위해서는 자가용 하나 없이 자전거와 대중교통으로 이동했지만, 병든 자를 위해 번 돈은 결코 허투루 쓰지 않았다. 그는 늘 말하곤 했다. “세상의 병든 이들, 누구보다 불행한 사람들에게 거둔 이윤이기에 나 자신을 위해 쓸 수는 없다.” 이는 곧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은 그의 신앙 고백이기도 했다. 100억 원 넘게 들여 설립한 학교, 조건 없이 국가에 헌납 김장하 선생은 1991년, 자신의 사재 100억 원 이상을 들여 설립한 진주 명신고를 아무 조건 없이 국가에 헌납했다. 또한, 22년 전 설립한 ‘진주 남성문화재단’도 해산하고 재산 전부를 경상국립대에 기탁했다. “똥은 쌓아두면 구리지만 흩어지면 거름이 된다. 돈도 나눠야 꽃이 핀다”는 그의 신념은, 자산을 통해 하늘나라의 영광을 드러낸 그리스도인의 삶 그 자체였다. 형평운동·여성 인권·장학사업까지… 사회 곳곳에 퍼진 ‘빛의 향기’ 그는 형평운동기념사업회와 진주문화연구소, 지리산생명연대 등의 설립을 주도하며 인권과 환경 운동에 힘썼다. 이름 없이 후원한 시민단체는 헤아릴 수 없고, 장학사업도 오랜 기간 조용히 지속해왔다. 그에 대한 감사 인사를 드린 이에게는 “나에게 고마워할 필요 없다. 너희에게 주어진 것을 다시 사회에 돌려주라”고 답했다. 이는 바로 마태복음 6장 3절, “너는 구제할 때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을 실천한 것이었다. “기념관 반대했던 그, 결국 시의 설득에 마음 열었다” 자신을 기념하는 어떤 일도 원치 않았던 김장하 선생은 남성당 한약방의 보존에도 난색을 표했다. 하지만 지역의 요청과 조규일 진주시장의 설득 끝에 ‘진주 남성 교육관’ 건립을 허락했다. 1층은 원형 그대로의 한약방이 보존되고, 2~3층은 나눔과 기부를 주제로 한 교육 공간이 될 예정이다. 이는 그의 뜻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새로운 ‘말씀의 장’이 될 것이다. 세상에 빛과 소금으로 남은 인생… 그의 삶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정치를 멀리하고 언론조차 피했던 그는, 결국 우리에게 가장 큰 메시지를 남겼다. “예수처럼 조용히, 그러나 끝까지 사랑하며 살라.” 김장하 선생의 생애는 복음을 삶으로 살아낸 하나님의 사람의 모습이었다.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한 시민의 말처럼, “그의 향기는 우리 곁에 오래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