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 실리콘벨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격렬한 언쟁 끝에 공동 기자회견과 모든 일정이 취소되는 사태로 이어졌다. 이 같은 충돌은 단순한 외교적 마찰이 아니라, 트럼프와 러시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오랜 정치적 갈등이 표면화된 사건으로 해석된다. 러시아의 전략 – 미국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개입러시아는 오랫동안 미국과의 경쟁 속에서 우크라이나를 서방과 러시아 사이의 전략적 요충지로 간주해왔다. 푸틴 대통령은 2014년 크림반도를 합병한 이후, 우크라이나를 다시 러시아 영향권에 두려는 시도를 계속해왔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며 러시아의 확장을 견제했지만, 푸틴은 미국 내 정치적 분열을 유도해 서방의 결속을 약화시키려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와 러시아의 관계 – 말콤 낸스의 경고말콤 낸스는 전직 미 해군 정보 분석가로, 러시아의 정치적 개입과 트럼프의 관계를 연구해왔다. 그는 트럼프가 1987년부터 러시아와 접촉했고, 2016년 대선에서 러시아가 정보 조작을 통해 트럼프를 유리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트럼프의 부동산 사업이 러시아의 자금 세탁 창구로 활용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러시아는 이를 이용해 트럼프에게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트럼프 탄핵과 우크라이나 스캔들2019년, 트럼프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조 바이든을 조사하도록 압박했고, 이를 대가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군사 지원을 보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미 의회는 탄핵 절차를 개시했고, 하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되었으나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서 기각되며 트럼프는 대통령직을 유지했다. 오늘의 충돌 –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흔들릴까?트럼프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은 파행으로 끝났고, 젤렌스키는 예정보다 일찍 백악관을 떠났다. 이로 인해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계속될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러시아와 서방 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 결론 – 미국과 국제 정세의 향방은?이번 사건은 트럼프와 러시아, 그리고 우크라이나 문제를 둘러싼 복잡한 국제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다. 말콤 낸스가 경고한 미국 내 정치적 분열과 러시아의 개입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향후 트럼프의 영향력이 확대될 경우, 미국의 대외정책이 변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 경우 러시아와의 전쟁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미국과 국제사회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이다. 4o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국내 유일의 기독교 뮤지컬 대안학교 ‘광야뮤지컬캠프’가 성남 선한목자교회와 손잡고 교육 사역을 본격화한다. 복음과 문화예술이 결합된 선교 교육을 지향하는 이 캠프는 공간 이전을 통해 더욱 활발한 사역을 펼칠 전망이다. 선한목자교회와 MOU 체결… 공간 지원으로 교육 확대 광야아트미니스트리(대표 김관영 목사, 이하 광야)는 지난 1월 31일 성남 복정동 선한목자교회(담임 김다위 목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선한목자교회는 광야뮤지컬캠프를 위해 일반 강의실과 실기 수업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며, 차후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다위 목사는 “다음 세대 문화 선교사를 양성하는 사역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광야와 선한목자교회의 협력이 한국교회에 건강한 선교 모델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독 문화사역 10여 년… 복음 뮤지컬로 선교 앞장 광야뮤지컬캠프는 2011년 문화선교사들의 자녀 교육을 위해 시작된 ‘Knowing God School’에서 출발했다. 이후 경기 광주시 퇴촌 지역에서 기숙형 대안학교로 운영되다가, 선한목자교회의 지원을 통해 성남으로 이전하게 됐다. 광야는 그동안 <더 북: 성경이 된 사람들>, <요한계시록>, <요한복음>, <ABBA: 아바>, <루카스> 등 성경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을 제작·공연하며 복음 문화사역을 전개해왔다. 이번 캠프 이전을 계기로 교육과 공연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새로운 기독 문화교육 모델이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뮤지컬을 통한 복음 선교”… 단계별 교육 과정 운영 광야뮤지컬캠프는 초등부터 고등과정까지 연령별로 특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캠프 사무엘(초등 8~10세), 캠프 다니엘(초등 11~13세), 캠프 브살렐(중등 14~16세), 캠프 임마누엘(고등 17~19세) 중·고등 과정 학생들은 경기 퇴촌 지역의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국·영·수 등 일반 과목뿐만 아니라, 연기·노래·조명·음향·기획 등 뮤지컬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광야 대표 김관영 목사는 “학교명인 C.A.M.P(Cross Art Missionary Program)는 십자가 복음을 뮤지컬이라는 형태로 전하는 선교적 비전을 담고 있다”며 “이곳에서 양성된 학생들이 문화 선교사로서 교회와 열방을 섬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3월 개강 예배·수련회 개최… 본격 교육 시작 광야뮤지컬캠프는 오는 3월 4일부터 7일까지 개강 수련회를 열고, 11일에는 개강 예배를 통해 새로운 교육과정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관계자는 “이전보다 접근성이 좋아져 더 많은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음에 뿌리를 둔 문화예술 교육이 더욱 확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컬을 통한 신앙교육을 목표로 하는 광야뮤지컬캠프는 앞으로도 전문성을 겸비한 문화 선교사를 배출하며 다음 세대의 신앙 계승에 힘쓸 계획이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이 감리교 개혁을 위한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는 서울남연회 정책 간담회에서 신앙의 본질 회복을 강조하며, 선거법·재판법 개정, 신학대 통합, 본부 구조 개편, 미자립교회 지원 등 구체적인 개혁 방향을 제시했다. 김 감독회장은 “지금이 변화와 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감리교의 미래를 위한 과감한 결단을 촉구했다. 신앙의 본질 회복… "기도와 전도로 개혁 완성"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에서 열린 서울남연회 정책 간담회에는 280여 명이 참석하며 감리교 개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 감독회장은 “감리교회가 개신교 한국선교 140주년을 맞아 신앙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며 ‘백년기도운동’과 ‘백만전도자세우기운동본부’를 통해 기도와 전도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남연회 유병용 감독은 “감리교회는 하나의 공동체로서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감독회장이 설계하는 감리교회의 미래를 위해 서울남연회가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거·재판법 개정 추진… "4월에 통합 선거" 김 감독회장은 감리교회의 선거제도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감리사 선거는 4월,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는 9월에 진행되는데, 이를 4월 연회에서 모두 실시하고 당선자가 5~6월에 취임하는 방식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는 “선거 일정이 분산되면서 불필요한 갈등과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효율적이고 공정한 선거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신학대학원 설립… 감신·목원·협성 통합 논의 김 감독회장은 감리교회 신학 교육 개혁의 일환으로 감신대, 목원대, 협성대 신학대학원을 통합한 ‘웨슬리신학대학원’ 설립 방안을 재확인했다. 그는 “통합신학대학원을 통해 감리교 신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신학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며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본부 구조 개편… "재정 건전성 확보 절실" 김 감독회장은 감리교 본부 재정 운용과 관련해 재정 건전성 확보 및 은급비 재원 마련을 위한 구조 개편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본부를 일영연수원으로 임시 이전하고, 각국 산하에 법인을 설립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를 통해 재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자립교회 지원 강화… "연회 부담금 상향 검토" 감리교회의 미자립교회 비율이 46%에 달하는 가운데, 김 감독회장은 미자립교회 지원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목회자의 기본 생활 안정을 위해 연회 부담금 상향 조정, 재정 지원 컨설팅, 목회자 대상 경영·재정 교육, 사역 모델 다변화 등의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급제도 개편… "기본 생활비 월 200만원 보장" 원로 목회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은급비와 국민연금, 정부 지원을 합쳐 월 200만 원 수준의 기본 생활비를 보장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김 감독회장은 “은급비 최대 월 100만 원, 국민연금 월 50만 원, 정부 지원 기초연금 50만 원을 통해 은퇴 목회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현안 질의·응답… "교회 재산·선교 정책도 논의" 이날 간담회에서는 감리교 개혁과 관련해 다양한 질의와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연회장 제도 도입 필요성 ▲교회 재산 유지재단 편입 문제 ▲해외 선교 지방회 행정 처리 ▲미자립교회 지원 방안 ▲평신도 운동 활성화 등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다. 김 감독회장은 “각 연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현실적인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개혁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부산장로회연합회가 제3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으로 박상범 장로(재송제일교회)를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구 임원 교체 및 명예회장 추대 등 주요 안건이 논의됐다. 부산장로회연합회, 재송제일교회서 정기총회 개최 부산지역장로회연합회는 2월 6일 부산 해운대구 재송제일교회(정남호 목사)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로운 회장단을 구성했다. 총회는 박상범 장로(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명예회장 김두경 장로가 기도를 맡았다. 이어 정남호 목사(재송제일교회)가 ‘교회의 힘’을 주제로 설교를 전하며 교회의 역할과 장로들의 사명을 강조했다. 신임 회장에 박상범 장로 선출… 새 회장단 구성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으로 재송제일교회의 박상범 장로가 선출됐다. 이에 따라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 명예회장: 이성규 ▲ 수석부회장: 백웅영 ▲ 총무: 한종득 ▲ 서기: 최상철 ▲ 회록서기: 김성현 ▲ 회계: 이호영 박상범 신임 회장은 "부산 지역 장로들의 연합과 교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축하와 격려 속 마무리… 교계 주요 인사들 참석 이날 총회에서는 각계 주요 인사들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전국장로원로회 양원 회장과 전국장로회연합회 홍석환 회장이 격려사를 전하며 새 회장단의 앞날을 축복했다. 또한, 영남지역장로회 조현우 회장과 남부산남노회장로회 한종득 회장이 축사를 맡아 "부산장로회연합회가 더욱 굳건한 신앙 공동체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회무를 통해 신구 임원 교체와 명예회장 추대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총회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희빈 기자 | 광주전남권역 총회기독학생면려회(SCE)가 오랜 침체를 딛고 재건에 나섰다. 지난 2월 18일 열린 총회에서 새 임원진을 선출하고, 각 노회에 SCE위원을 선정해 조직을 정비할 것을 요청했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용대 목사는 “젊은 일꾼들을 세워 사역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조직 약화… 옛 사역자들 힘 모아 재건 광주전남SCE는 한때 전국 SCE 운동의 중심 역할을 했으나, 인구 절벽과 청년 사역 부진 속에서 활동이 위축됐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모든 사역이 중단되며 유명무실한 상태에 놓였다. 이에 따라 SCE중앙위원회와 과거 광주전남SCE를 이끌었던 사역자들이 뜻을 모아 재건에 나섰다. 부위원장 박성수·이동식 목사, 총무 이한석 목사 맡아 이번 총회에서 김용대 목사(영광대교회)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부위원장에는 박성수 목사(광주 두암중앙교회)와 이동식 목사(무안읍교회), 총무에는 이한석 목사(광주동산교회)가 선임됐다. 김용대 목사는 취임 인사에서 “SCE 사역에 오랜 열정을 쏟아온 만큼, 다시 중책을 맡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능력 있고 헌신적인 젊은 일꾼들을 세우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각 노회에 SCE위원 파송 요청... 사역 활성화 위한 재정 지원 당부 광주전남SCE는 이날 총회에 참석한 지역 노회장들에게 SCE 사역을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올봄 정기회에서 SCE위원을 정기위원으로 선정해 파송하고, 사역을 위한 재정을 편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SCE중앙위원회 안창현 위원장은 “광주전남SCE가 다시 한 번 전국 SCE 운동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재건의 신호탄, 새 도약 기대...다음세대 위한 활발한 활동 예고 광주전남SCE의 재건은 침체된 기독 청년 사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이 중심이 되어 조직을 정비하고, 젊은 사역자들을 양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때 전국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했던 광주전남SCE가 다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전주YMCA(이사장 김종기)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생명운동과 평화운동을 더욱 강화할 것을 다짐하는 출범식을 열었다. 3·1운동 이후 민족독립운동의 진지 역할을 해온 전주YMCA는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사회 평화운동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평화센터 설립, 평화기금 조성, 청년 중심의 ‘피스메이커 300’ 운동 등 미래 전략도 공개됐다. 전주YMCA 100주년 출범… 지역사회와 함께한 100년 전주YMCA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2월 22일 전주 신흥중고등학교 스미스홀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정관계 인사, 목회자, YMCA 회원 등이 참석해 지난 10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전주YMCA는 1925년 9월 11일 전주서문교회 김가전 장로 등을 중심으로 창립돼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민족운동과 사회계몽 활동을 펼쳐왔다. 독립운동, 농촌계몽운동, 청년운동 등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민족운동·사회운동 요람으로 자리매김 출범식에서는 전주YMCA의 100년 역사를 회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일제강점기에는 민족독립운동의 진지 역할을 했으며, 이후 농촌운동, 사회체육, 복지사업, 청년운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기후위기와 사회적 갈등 속에서 YMCA가 환경 보호와 생명평화운동을 전개하겠다는 다짐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하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도를 함께 올렸다. 이날 출범식에서 이옥희 목사는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를 주제로 설교하며 전주YMCA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이어 소프라노 김나라 씨의 축하공연과 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 송시웅 목사의 축사 순서가 진행됐다. 김종기 이사장을 비롯한 다섯 명의 대표들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시민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평화센터 설립 △평화를 만드는 공동체로서 학습과 실천운동 △평화기금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100주년 기념 사업 본격 추진 전주YMCA는 10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 사업도 전개한다. 현 YMCA회관을 시민평화공간으로 개조해 ‘평화센터’로 조성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며,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피스메이커 300’ 운동도 시작한다. 이외에도 △100주년 평화포럼 개최 △YMCA 전주평화길 조성(6개 코스) △9월 11일 창립 100주년 기념예배 △기념서적 출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평화의 행진으로 마무리… 100년의 역사 새롭게 써간다 출범식은 평화예배와 총회를 마친 뒤, 신흥중고등학교에서 전주객사까지 평화의 행진을 펼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새로운 시대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딘 전주YMCA. 생명과 평화를 향한 그들의 여정이 또 다른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 김종혁 목사)가 삼일절 106주년을 맞아 성명서를 발표하며, 대한민국의 위기 속에서 삼일정신을 되새기고 하나님의 공의와 법치 회복을 외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심판 등 현 시국을 일제강점기와 맞먹는 중대한 위기로 진단하며, 국민과 교회가 정의 실현을 위해 함께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일정신 회복해 국가 위기 극복해야” 총회는 2월 28일 김종혁 총회장 명의로 성명서 **‘목숨을 내건 선열들의 삼일정신 회복하자!’**를 발표했다. 김 총회장은 성명서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엄중한 마음으로 삼일절을 맞는다”고 밝혔다. 이어 “삼일운동의 정신을 되새겨, 오늘의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상계엄·탄핵심판… 대한민국 법치 흔들려” 총회는 이번 삼일절이 특별히 중대한 이유로 현 대한민국의 위기를 꼽았다.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심판으로 인해 극심한 정치적 대립과 사회적 혼란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념 갈등과 국민 분열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성명서는 **“법치가 무너지고, 양심과 신앙의 자유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헌법기관들, 국민 목소리 경청해야” 김 총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이 법치를 회복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국회의원과 헌법재판소 등 국가의 헌법 기관들이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국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대한민국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헌법재판관, 법과 공정의 원칙 지켜야” 김 총회장은 특히 대통령 탄핵심판을 담당하는 헌법재판관들에게 공정한 심리를 당부했다. 그는 **“거짓과 불법, 불공정을 준엄하게 심판해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의 법정 앞에서 책임 있게 판결해야 한다”며 삼일정신을 기억하며 공의를 실현할 것을 요청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가난했던 유년 시절을 딛고 독학으로 학업을 이어간 한 소년이 있었다. 신앙을 바탕으로 기업을 일구고, 나눔의 철학으로 문화사업을 실천하는 기업인이 되었다. 30여 년간 기독교 청교도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을 경영하며,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진흥문화(주) 박경진 회장의 삶과 경영 철학을 조명한다. 청교도 정신으로 기업을 세우다 진흥문화(주)의 박경진 회장은 30여 년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을 운영해왔다. 그의 경영 철학은 ‘정도(正道) 경영’과 ‘섬김과 나눔’이다. 1940년 충남 서산의 작은 산골 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초등학교 졸업 후 독학으로 중학 과정을 마쳤으며, 친구들이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모습을 보며 더욱 학업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 그가 신앙을 갖게 된 계기는 6·25 전쟁이었다. 피난민들과 함께 드린 예배를 통해 기독교를 접한 그는, 성현교회 주일학교에 출석하며 신앙심을 키웠다. 이후 신앙을 바탕으로 기업을 운영하며,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오늘날의 진흥문화(주)를 일구어냈다. 책상 하나로 시작한 기업, ‘진흥문화’로 성장하다 박경진 회장은 1976년 서울에서 책상 하나로 ‘진흥문화사’를 설립했다. 당시 그는 캘린더 사업을 시작하며 기업의 초석을 다졌고, 이후 사업을 확장하며 ‘진흥팬시’, ‘도서출판 진흥’으로 발전시켰다. 하지만 성공까지의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수많은 난관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지만, ‘청교도 정신’으로 이를 극복하며 정도 경영을 실천했다. 그는 1986년 장로 안수를 받으며 신앙과 경영을 일치시키는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기업 운영에서 얻은 수익을 단순한 자본 축적이 아닌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그의 철학이었다.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 문화사업으로 이어가다 박 회장은 단순한 기업 운영을 넘어, 신앙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길을 선택했다. 1996년부터 해외입양아들의 모국 방문 사업을 시작하며, 그들이 자신의 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문화사업을 통해 기업 이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 회장의 이러한 행보는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기업은 단순히 이윤을 추구하는 곳이 아니라,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라고 강조한다. 청교도 정신을 바탕으로 정도 경영을 실천하며, 섬김과 나눔의 철학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진흥문화(주) 박경진 회장. 그의 신념과 행보가 앞으로 한국 사회와 기업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전신마비 장애를 딛고 30여 년째 이웃을 위해 기부하며 성경을 필사해 온 박완금(66) 씨. 남편과 함께 형편이 넉넉지 않으면서도 매달 후원금을 보내며 “나누는 것이 곧 행복”이라 말한다. 손끝 하나 움직일 수 없는 몸이지만, 입으로 꾹꾹 눌러 쓴 성경 필사본만 8권.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는 성경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는 그의 이야기를 들었다. 전신마비에도 나눔의 삶 지난 22일 서울 동대문구 진흥장학재단을 찾은 박완금(66) 씨. 왼쪽 어금니로 볼펜을 문 채 천천히 글씨를 써 내려갔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마태복음 10장 8절). 한 글자 한 글자 눌러 쓸 때마다 깊어지는 미간, 그리고 흔들림 없는 신념. 그는 1993년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고 33년째 침대와 휠체어 위에서 살아왔다. 하지만 나눔의 기쁨만은 포기하지 않았다. 15년간 꾸준한 기부, “없는 살림에도 후원은 멈추지 않아” 충남 서산에 거주하는 박씨는 2010년부터 매달 10만 원씩 장학재단에 후원해왔다. 형편이 넉넉해서가 아니다. 남편 김동덕(66) 씨는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다 2022년 은퇴했고, 지금은 동네에서 폐지를 줍는다. 정작 자녀 학원 한 번 보내지 못한 부부지만, 남의 자식 학비는 도왔다. 김씨는 “어떤 날은 후원하느라 쌀을 못 사기도 했다. 짐승에게 주는 상한 쌀을 먹은 적도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입으로 쓴 성경 8권… “예수님 닮고 싶어요” 박씨는 2015년부터 하루 4시간씩 성경을 필사하기 시작했다.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는 몸으로 8년 만에 성경 전체를 공책 8권에 옮겨 적었다. 요즘에는 찬송가를 필사하고 있다. 그가 쓴 노트는 웬만한 성경 4권을 포갠 높이. “말씀을 읽고 쓰다 보면 예수님을 닮아가고 싶어진다”는 게 그의 신념이다. “천국엔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어… 나눌수록 행복” 부부는 진흥장학재단뿐 아니라 굿네이버스, 유엔난민기구, 미혼모지원센터 등에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김씨는 “바깥에서 돈 벌어오면 아내가 후원하자고 했을 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결국 천국에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다고 생각하니 아깝지 않더라. 오히려 기뻐하는 아내를 보면 일할 맛이 난다”고 말했다. 박씨는 “비록 작은 일이지만 필사와 후원을 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며 “거창하지 않지만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사는 시간이 내 인생을 행복하게 한다”고 말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가 26일 새벽 ‘영적 세계관을 겸비하라’(고린도후서 10:4)라는 주제로 2025년 3월 특별새벽집회를 개막했다. 본당인 예루살렘성전과 부속 성전은 이른 아침부터 성도들로 가득 찼으며, 온라인으로도 수많은 신도들이 동참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김하나 목사는 창세기 1장 1절을 본문 삼아 ‘세계관의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믿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영적으로 무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가장 먼저 가져야 할 것이 믿음의 세계관”이라고 강조했다. “세상의 틀을 깨라”… 성경적 세계관의 중요성_“세계관이 왜곡되면 신앙도 무너진다” 김하나 목사는 “세계관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며, 내리는 판단의 근거이자 행동 방식의 기준”이라며 “파란색 안경을 쓰면 세상이 온통 파랗게 보이듯, 우리의 시각을 결정하는 것이 세계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히틀러의 나치 정권 아래 600만 명의 유대인이 학살됐을 때, 신앙을 가진 사람들도 가담했다”며 “그들이 예수를 믿으면서도 끔찍한 범죄에 동참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세계관이 왜곡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성경적 세계관을 바로잡는 데 창세기가 매우 중요하다”며 “창세기에는 창조와 은혜, 섭리와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담겨 있다. 광야를 지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창세기를 선포하신 것도 그들의 세계관을 바로잡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세상의 문화는 신앙을 서서히 잠식한다”_“진화론·유물론·소비주의… 성경적 세계관으로 저항해야” 김 목사는 현대 사회에서 문화가 신앙을 서서히 무너뜨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끓는 물 속 개구리가 온도 변화에 적응하다 결국 죽게 되는 것처럼, 문화는 우리를 서서히 젖게 만들어 신앙을 잃어가게 만든다”며 “이런 문화에 저항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성애에 대한 세상의 인식이 변화한 것도 결국 문화의 힘 때문”이라며 “미국에서는 정치와 문화 속에 동성애가 자연스럽게 스며들었고, 넷플릭스 같은 미디어가 교회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대 사회는 유물론과 진화론, 소비주의가 지배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 속에서 성도들은 창조주 하나님을 회복해야 한다. 창세기를 전설처럼 넘기지 말고 믿음의 근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님만이 유일한 창조주”_“애굽의 세계관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권능을 기억하라” 김 목사는 출애굽 당시 하나님께서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신 이유에 대해 “애굽의 신들을 무너뜨리고 오직 하나님만이 창조주이심을 선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연은 신이 될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기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허락된 자연을 믿음으로 다스릴 때, 그것이 우리의 것이 되고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며 “성도들은 창조의 세계관을 굳게 붙들어 세상을 섬기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라”고 당부했다. “명성교회 특새, 45년 전통 이어간다”_하루 7만 명 참석, 온라인 생중계로 전 세계 동참 명성교회는 1980년 설립 이후 매년 3월과 9월 특별새벽집회를 열어왔다. 첫해 25명으로 시작한 특새는 10년 만에 1만 명을 돌파했고, 현재 하루 평균 7만 명이 참석하며 800만여 명이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대규모 집회로 성장했다. 이번 집회는 1부 오전 5시 50분, 2부 7시, 3부 8시 30분에 진행되며, 교회 홈페이지(www.msch.or.kr)와 모바일, C채널 등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된다. 한편, 명성교회는 특새 참석 성도들에게 매일 빵과 음료, 국밥 등 아침식사를 제공하며, 김삼환 원로목사는 이집트 성지순례를 마치고 전날 귀국했음에도 불구하고 첫날 집회에 변함없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