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사무엘이 젖을 떼자마자 어머니 한나가 하나님께 서원한대로 당시 엘리 제사장에 맡겼습니다. 이때의 영적 상황이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하나님의 이상이 잘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 사실을 증거해 주는 것이 엘리 제사장을 통해서 입니다. 1장12절 이하에 보면 한나가 아이를 낳지못마여 당하는 서러움을 안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본 엘리 제사장이 한나에게 한 말입니다.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제사장이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기도를 드리는데 방언기도를 드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제사장이 그 기도를 술에 취해 중얼그리는 것으로 여긴 것을 보면 저급한 영적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2장12절 "엘리의 아들들은 행실이 나빠 여호와를 알지 못하더라"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였다는 것은 여호와를 섬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제사장과 아들들이 이 모양인데 더 이상 변명할 수 없어요. 오늘날 설교는 많으나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한 것은 아닌지를 의심하게 됩니다. 전하는 자가 바른 말씀을 전해야하고 듣는 자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여 제대로 듣고 깨달아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성도가 많은 한국교회가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하나님, 이 부족한 목사를 통해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이 선포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해지는 시대라도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목사이게 하소서.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로리 베스 존스(Laurie Beth Jones)가 쓴 <청바지를 입은 예수>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저자인 로리는 열 살 때 애완동물로 오리를 키웠다. 로리는 오리의 이름을 헬리엇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어느 날 로리가 집으로 돌아왔는데 헬리엇이 전날 정성껏 만든 연못에 빠져 죽어 있었다. 로리는 너무 슬퍼서 수의사를 찾아가 왜 오리가 죽였는지를 물었다. 수의사는 오리 헬리엇의 몸을 여기저기 살피더니 대답했다. “그 오리를 죽인 것은 바로 오리 자신이란다. 오리는 날개 밑에서 방수 기름이 나오는데 옆구리에서 기름이 나오면 그것을 발바닥으로 핥아서 몸에 묻혀야 물속에서도 둥둥 뜰 수 있단다. 오리들이 정신없이 발바닥을 움직이는 것은 바로 방수 기름을 바르는 모습인 것이지……. 그런데 이 오리는 주인에게 너무 넘치는 사랑을 받다가 사고력이 떨어졌는지 자기 옆구리에서 나오는 기름을 보고도 ‘이게 웬 기름이지? 아이 미끌미끌해라’하며 온 몸에 기름 바르는 것을 잊어버렸던 모양이야. 그러니 물속에 들어 가자 몸이 돌덩어리처럼 무거워지면서 푹 가라앉고 말았던 것이지.“ 인생이란 시련과 고난의 연속입니다. 뜻하지 않은 재해나 사고, 질병과 실패가 닥쳐오면 차라리 죽고 싶은 생각이 드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재난이 때에 따라서는 오히려 유리한 여건이 되고 행운이 오히려 불리한 여건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고난도 점점 악해져가는 세상에서 우리가 더 성화되어가는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생명은 고난을 통하여 오는 것입니다. 욥은 고통이 절정에 달했을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精金) 같이 나오리라"(욥 23:10) 이 신앙고백에는 세 가지 중요한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고난과 고통, 자신의 사정을 하나님께서 다 알고 계신다는 것이고, 둘째는, 고난은 하나님께서 단련하시는 훈련 과정이라는 믿음이며, 셋째는, 고난의 결과 자기는 정금(精金) 같이, 즉 불순물이 완벽하게 제거된 순금이 된다는 확신입니다. 바울 사도는 자신에게 있는 고통, 육체의 찌르는 가시를 없이해 달라고 세 번이나 주님께 기도드렸지만, 주님의 대답은 "너는 이미 내 은혜를 충분히 받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생각해 보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말씀 같습니다. 고통을 없이해 달라고 기도했는데, 고통은 없이 하지도 않은 채 '너는 내 은총을 충분히 받았다'는 말씀은 동문서답이요 역설 같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 패러독스(Paradox)가 우리 기독교 신앙의 진리이기도 합니다. '고난이 곧 은총이라'고 하는 것은 확실히 놀라운 역설입니다. 그러나 이 역설은 우리 크리스쳔의 세계에서는 대단히 확실한 진리인 것입니다. 오히려 가난이 축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고, 육체의 질병이 영혼을 치료하는 하나님의 은총이라는 것을 알고 감사할 수 있어야 하겠으며, 닥쳐오는 고통과 시련이 믿음을 온전케 하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이 해가 가기 전에 욕망의 잔을 비우게 하소서. 이웃과 따뜻한 위로의 말을 나누게 하시고 미움, 시기, 욕심, 절망, 분노와 같은 좋지 않은 생각들은 잊게 하소서. 억울함, 섭섭함,서운함과 같은 감정들은 이불을 개키듯 접어 버리고 머리로 시키는 대로 살기보다는 가슴이 가르치는 대로 살게 하소서. 언제나 힘내라 다독이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새로운 맘으로 다시 일어날 힘을 얻습니다. 이웃과의 관계에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게 하시고, 매섭고 추운 날씨를 녹일 열정과 사랑의 불을 가슴 한 모퉁이에 지펴주옵소서. 채우지 못할 깨어진 욕망의 항아리는 과감하게 부서워 버리고 영혼 한 가운데 흘러넘치는 감사의 샘을 파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리옵나이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도중 외벽을 들이받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181명 탑승객 중 8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된 94명도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아 사상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사망·실종자 대다수 확인…탑승객 대부분 한국인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서 공항 외벽을 들이받았다. 충돌 직후 기체는 두 동강 나며 화재가 발생했고, 오후 1시 기준 85명이 사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94명의 실종자 역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탑승객 175명 중 대부분이 한국인이며, 생존자는 승무원 2명에 불과하다.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착륙 시도…결국 참사로 이어져 사고 직전 여객기는 랜딩기어 고장으로 착륙을 두 차례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동체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벗어나 외벽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현장 인근 주민은 “엔진에서 불꽃이 일며 활주로를 따라 내려가더니 착륙하지 못하고 다시 이륙했다”고 전했다. 사고 여객기는 보잉사 B737-8AS 기종으로, 15년 된 기체다. 국토교통부 사고조사반과 제주항공 측은 기체 결함 여부 및 정비 이력 등을 조사 중이다. 성탄절 연휴 여행객 다수 희생…가족 단위 탑승객 많아 이번 사고로 희생된 탑승객 중 상당수가 성탄절 연휴를 맞아 태국 3박 5일 여행 상품을 이용한 가족 단위 여행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까운 희생 소식에 사회적 충격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구조·수습 작업 총력…“인명 구조 최우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는 긴급 대책회의를 마친 뒤 현장을 방문해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하고,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구조 당국은 사고 현장을 세 구역으로 나눠 실종자 수색 및 시신 수습 작업을 진행 중이다. 화재는 중앙119구조본부와 소방헬기 등 투입으로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공식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무안공항 임시안치소에서 유족에게 인계되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유전자 감식을 거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경찰, 소방 당국은 현장 수습을 마친 뒤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 |Hertz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테슬라 차량 대여 서비스를 종료했다. 충전 불편과 고객 만족도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전기차 산업 전반에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테슬라 렌트 서비스 종료, 배경과 이유 Hertz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에서 테슬라 차량 대여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친환경 전기차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테슬라가 Hertz의 대여 서비스에서 퇴출된 것은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Hertz는 이번 결정을 두고, 고객들의 충전 불편과 서비스 이용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진 점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특히 전기차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이 충전소를 찾거나 충전하는 과정에서 겪는 불편함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문제였다. Hertz는 고객 편의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지만, 테슬라 차량의 특수한 사용법과 긴 충전 시간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에 비해 불편함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한 전기차 관리와 충전 인프라 유지에 필요한 추가 비용과 시간이 운영 효율성을 떨어뜨린 것도 Hertz의 부담을 가중시킨 요인으로 분석된다. 결국 이러한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Hertz는 테슬라 차량을 대여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 테슬라 차량, 중고차 시장으로 향하다 Hertz는 3년 전 $100,000에 구매했던 테슬라 차량을 중고차로 판매하며 대여 서비스를 종료했다. 흥미로운 점은 중고차 시장에서 테슬라 차량이 큰 감가상각을 보였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39,000으로 평가되던 차량이 $18,000에 거래되며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좋은 구매’로 주목받았다. Hertz의 전기차 대량 처분, 그 배경은? Hertz는 2024년 말까지 약 30,000대의 전기차를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의 높은 운영 비용과 효율성 문제가 렌터카 시장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미래를 향한 Hertz의 계획 Hertz는 테슬라 대여를 중단했지만, 전기차 대여 서비스를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회사는 테슬라 대신 고객 만족도가 높은 다른 전기차 브랜드를 도입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Hertz의 이번 결정은 전기차 시장 전반에 시사점을 던진다. 충전 인프라 부족, 사용 편의성 문제, 빠른 감가상각 등은 전기차가 대중화되기 위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Hertz가 테슬라 렌트 서비스를 중단한 결정은 전기차 산업이 직면한 현실적인 도전 과제를 극명히 보여준다. 충전 인프라 개선과 감가상각 문제를 포함한 전기차의 다양한 이슈는 앞으로도 전기차 시장의 지속 가능성에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Hertz와 테슬라의 대응 전략과 시장 변화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특파원 | 현대자동차가 2025년 1분기부터 북미 지역 전기차(EV) 고객들에게 NACS(북미 충전 표준) 어댑터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 EV 소유자들은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소식은 전기차 충전 생태계의 판도를 바꾸는 중대한 변화로 평가된다. 테슬라 충전 독점 깨졌다NACS는 원래 테슬라가 자사 차량 전용으로 개발한 충전 포트였으나, 최근 테슬라가 이를 공개 표준으로 전환하면서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도 채택하기 시작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주요 제조사들은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 접근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EV 충전 시장의 새로운 협력 시대를 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25년 하반기부터 출시되는 전기차 모델에 NACS 포트를 기본 장착할 예정이며, 기존 CCS(Combined Charging System) 포트를 사용하는 차량에도 어댑터를 제공하여 테슬라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NACS 채택은 고객들에게 더 많은 충전 옵션과 편리함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EV 충전 표준의 변화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는 미국 전역에 약 2만 8천 개의 충전 포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가장 광범위한 충전 인프라를 제공한다. 과거에는 테슬라 전용으로 운영되던 이 네트워크가 NACS 표준화를 통해 모든 EV 운전자들에게 개방됨에 따라, 충전 기술 경쟁에서 협력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소비자에게 주는 혜택NACS 표준 도입은 현대차 고객뿐만 아니라 전기차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충전소 사용의 편리함이 증가하고, 제조사 간 협력을 통해 충전 인프라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국에서 EV 사용이 증가하면서 충전소 접근성은 소비자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이번 결정은 단순히 충전 네트워크의 확장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생태계의 표준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EV 시장은 이제 독점이 아닌 협력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특파원 | 캘리포니아 콩코드에 위치한 한 가족 소유 식당이 '레이디스 나이트, ladies night' 이벤트와 관련된 법적 분쟁으로 인해 문을 닫았습니다. 페루 이민자가 운영하는 이 식당은 여성 고객에게 음료 50%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이 이벤트가 결국 폐업으로 이어지는 주요 원인이 되었습니다. 문화적 차이가 불러온 법적 문제미국의 성차별 금지법에 대해 익숙하지 않았던 주인은 이러한 프로모션이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새크라멘토에 거주하는 한 변호사가 이 이벤트가 성차별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변호사는 소규모 사업체를 겨냥한 소송으로 악명이 높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식당은 약 4만에서 7만 달러에 이르는 법률 비용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법적 소송의 배후이번 소송을 제기한 변호사는 2023년 한 해 동안 1,000건이 넘는 소송을 제기했으며, 주요 대상은 오래된 건물의 작은 비즈니스였습니다. 장애인법(ADA)을 근거로 화장실 접근성, 계산대 높이, 건축 코드 미준수 등을 문제 삼아 소송을 진행해 왔습니다. 세금 탈루로 인해 18개월 동안 가택 연금을 받고 있는 이 변호사는 샌호세, 샌프란시스코 등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활동 중입니다. 아메리칸 드림의 끝페루 출신의 주인은 이 식당을 통해 지역 사회에 페루 문화를 알리고자 했습니다. "제가 이런 일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몰랐습니다. 제 고향에서는 이런 게 일반적이거든요,"라며 주인은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더 넓은 시사점이번 사례는 소규모 사업체가 법적 착취에 얼마나 취약한지와, 미국 규제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민자들이 직면한 도전을 보여줍니다. 또한 차별 금지법의 집행과 소규모 비즈니스를 보호하는 법적 균형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습니다. 지역 사회는 또 하나의 소중한 가게를 잃은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번 사건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한 여정이 얼마나 험난할 수 있는지를 일깨우는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내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이라 세계 만국에 큰 명절이니.” 독립신문은 1896년 12월 24일자 1면 머리기사에서 성탄절을 이렇게 소개하며 조선 국민들에게 그 의미를 전했다. 당시 신문은 “나라 운수가 영원하고 조선 전국이 화평하며 인민들이 무병하고 부요하게 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며 국민의 단합과 희망을 강조했다. “조선의 화평과 부요를 기원하며” 1896년 창간된 독립신문은 송재 서재필 선생을 중심으로 발행된 최초의 민간 한글 신문으로, 자주독립과 개화사상을 선도했다. 독립신문은 성탄절을 통해 종교적 축복뿐 아니라 조선의 국가적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글을 담아내어 국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해외 선교사들과 배재학당의 크리스마스 풍경 1897년 12월 23일자 기사에서는 크리스마스를 “1년 중 가장 중요한 절기”라 소개하며 신문 발행을 하루 쉰다고 공지했다. 신문은 또한 조선 땅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해외 선교사들과 배재학당 학생들의 따뜻한 풍경을 상세히 담았다. 미국 선교사 헨리 G 아펜젤러가 이끄는 예배 모습과 학생들이 선물을 받고 즐거워하는 장면은 성탄절이 가진 인간적인 따뜻함을 보여준다. 대한제국을 향한 축복의 메시지 독립신문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대한제국이 더 문명화되고 부정과 해악이 사라지기를 기원한다”는 논설을 발표했다. 독자들에게는 “그리스도의 탄생일에는 축복을 나누는 것이 관례”라며, “법과 제도가 명확히 자리 잡아 국민들이 피해를 받지 않기를 기도하자”는 희망을 전했다. 조선 땅에 복음이 전파된 지 불과 몇십 년, 성탄절은 이미 민간 신문을 통해 기록되며 현대적 의미를 띠기 시작했다. 이는 이후 한국 사회의 기독교 문화와 민주주의 발전에 초석이 되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 |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하는 소매 절도는 단순한 범죄가 아닌, 체계적으로 조직된 거대한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으며 지역 사회와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조직적 범죄의 그림자, 소매 절도의 실태 샌프란시스코의 소매 절도 문제는 이제 개인의 일탈을 넘어선 조직적 범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필모어 지구에 위치한 세이프웨이 매장은 매일 약 7,000달러(한화 약 천만 원) 상당의 도난 피해를 보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절도를 넘어선 체계적인 범죄 행위의 결과입니다. 도난 물품, 암시장에서 비즈니스로 도난 물품은 개인의 생계형 범죄와 달리, 조직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주로 도난 당하는 물품은 재판매가 용이한 세제, 휴지, 감기약 등 생필품과 고가의 약품, 주류, 담배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물품은 암시장이나 노상 판매를 통해 수익화되며, 범죄 조직의 주요 수익원이 되고 있습니다. 경제와 지역 사회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 조직적 소매 절도는 매장 운영에 큰 부담을 주며, 결국 영업시간 단축, 가격 인상, 폐점 같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이프웨이 사례처럼 폐점은 지역 주민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지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소비자들은 도난 방지 비용이 반영된 물가 상승으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범죄 억제를 위한 협력의 필요성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 집행 강화와 불법 노상 판매 단속이 필수적입니다. 더불어, 지역 사회와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범죄 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보안을 강화해야 합니다. 도난 물품의 유통망을 철저히 추적·해체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지역 사회와 정부의 공동 대응 시급 샌프란시스코의 소매 절도는 단순히 개인의 도덕적 해이를 탓할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지역 사회와 정부, 기업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조직적 범죄 문제입니다. 효과적인 대책 마련과 범죄 조직의 해체 없이는 상황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류승우 기자 | 지난 19일 경기도 여주 소망교도소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소망세례식'에서 26명의 수용자가 세례를 받고 새롭게 태어났다. 이날 세례식은 가족들과의 감동적인 재회, 축복송 찬양, 그리고 간증 순서로 진행되며 큰 울림을 선사했다. 가족과 눈물의 재회… “행복한 날, 왜 울어” 수형자들은 세례를 받은 후 가족들과 따뜻한 포옹과 축하를 나눴다. “보고 싶었다”는 말과 함께 꽃을 건네받은 수형자들은 눈물 속에 새로운 다짐을 했다. 가족들은 기쁨과 감격 속에 재소자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재소자 출신 전도사의 간증, “하나님은 소망이 넘치는 곳으로 이끄셨다” 소망교도소 출신 허준서 전도사의 간증은 청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과거 기독교를 부정했던 그는 독방에서 십계명을 읽으며 자신의 죄를 깨달았고, 이후 하나님의 은혜로 삶이 변화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현재 신학 공부를 하며 사역자의 길을 걷고 있다. 김삼환 목사, “희망의 목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 세례식 설교를 맡은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는 이사야서 말씀을 인용하며 재소자들에게 “유혹과 고난을 믿음으로 이겨내라”고 격려했다. 그는 수용자들이 세례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새로운 출발선에서”… 세례받은 재소자의 다짐 지난 10월 소망교도소로 이감돼 세례를 받은 재소자 A씨는 자신의 교만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소망교도소에서 복음을 접하며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행복한 삶의 출발선에 서 있다”며 출소 후 믿음의 삶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번 세례식은 소망교도소가 제공하는 영적 회복과 새로운 시작의 기회를 상징하며, 수용자들에게 진정한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줬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가 운영하는 새로남카페가 17년간 커피 판매 수익 전액을 사회기부에 사용, 누적 금액 25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 사회와 전 세계에 희망의 불씨를 심고 있다. 커피 한 잔의 기적, 17년의 헌신으로 25억 돌파 새로남카페는 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가 운영하며, 2007년부터 모든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과 선교 및 복지 단체, 재난 구호 등에 기부해왔다. 2010년 5억, 2013년 10억, 그리고 2020년 20억 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24년 12월 누적 기부금이 25억 원을 초과했다. 25억 감사예배와 나눔대상 수상 12월 15일, 새로남교회 글로리홀에서 ‘25억 사회기부 감사예배’가 열렸다. 예배는 이주식 장로의 기도, 호용한 목사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다. 예배 중에는 봉사자 특송과 선물 증정식이 있었으며, 사랑의열매재단으로부터 나눔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도 전달됐다. “17년간 커피로 전한 사랑에 감사” 이주식 장로는 감사 기도에서 “커피 한 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사랑을 전했다”며 새로남카페의 사역이 지속되길 기원했다. 호용한 목사는 설교에서 “새로남카페 후원으로 독거노인들에게 우유를 배달하며 삶의 희망을 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봉사자들의 헌신과 감동의 간증 봉사자 윤현자 권사는 “봉사를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기쁨이 크다”고 간증하며,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사를 맡은 이국진 목사는 “여러분의 헌신이 수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라며 봉사자들의 사역을 격려했다. 오정호 목사는 새로남카페가 기부 원칙을 세우고 운영된 배경을 설명하며, “모든 공로는 헌신한 봉사자들에게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의 수고를 기억하고 응답하실 것”이라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새로남카페의 25억 기부는 작은 커피 한 잔이 모여 어떻게 큰 사랑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앞으로도 이들의 나눔 사역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