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 비판보다 깊은 사랑은, 죄를 드러내지 않고 덮습니다. > 한 사람은 늘 “사랑”을 말하는 신앙인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성격이 날카롭고 독설이 심한 친구가 있었지요. 어느 날, 사람들과의 모임 자리에서 그 친구는 느닷없이 그를 향해 거친 욕설과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모두가 숨을 죽이며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고맙네, 친구. 자네 같은 사람에게 칭찬을 받았다면 나는 오히려 수치스러웠을 걸세. 이렇게 욕해주니 참 다행이야.” 사람들은 놀랐습니다. 비난을 정면으로 받아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품고, 품은 채 넘겨버리는 태도…. 그것은 겉으로는 약해 보여도 실상은 누구보다 강한 마음이었습니다. 오늘 베드로 사도는 말합니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비난은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비판은 마음을 상하게 하고, 영혼의 열정을 식히며, 공동체를 무너뜨립니다. 비판을 받을 때, 우리는 먼저 물어야 합니다: 그 말 속에 진실은 있는가? 나는 내 허물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나도 누군가를 향해 똑같은 말을 하고 있지 않은가? 찰스 스윈돌은 비판하지 말아야 할 일곱 가지 이유를 말했습니다: 1.우리는 모든 사실을 다 알지 못합니다. 2.그 동기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3.우리는 객관적일 수 없습니다. 4.그 상황 속에 있어 보지 않았습니다. 5.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6.우리는 편견을 가집니다. 7.우리는 스스로도 불완전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합니다. 비판이 아니라, 사랑으로 덮으라고. 신앙의 연수가 늘어날수록 신중해져야 할 것은 지식이 아니라 사람을 다루는 마음입니다. 사랑은 판단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드러내지 않고 덮습니다. 사랑은 다르게 말하는 법이 아니라, 다르게 보는 법입니다. 나는 오늘 누구를 비판했는가? 그 판단은 사랑에서 나왔는가, 아니면 내 마음의 기울기에서 나왔는가?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판단하려는 입술을 멈추고 그 사람의 부족함을 덮는 사랑을 선택하겠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뜨겁게 사랑하게 하소서. 날카로운 말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분석하는 지성보다 이해하는 영성으로 서로를 감싸 안게 하소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깊은 샘을 끌어올리듯 작은 사랑 하나가 지친 영혼의 생명줄이 되게 하소서. 다르게 보면 다르게 보이고 덮어주면 살 길이 열리며 용서하면 하늘문이 열린다는 것을 오늘 제 삶으로 증명하게 하소서.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 기다릴 줄 아는 사람, 상처를 품어줄 줄 아는 사람으로 저를 만들어 가소서. 꽃잎이 떨어져 향기를 남기고 낙엽이 썩어 거름이 되듯 사람은 죽을 때 비로소 사랑을 남깁니다. 주님,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는 것을 오늘 하루의 말과 선택과 용서 속에서 진짜로 알게 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가자지구에서 ‘기근’이 공식적으로 선언됐다. 국제구조위원회(IRC)는 “기근은 더 이상 다가올 위협이 아닌 이미 눈앞의 현실”이라며 국제사회의 즉각적 대응을 촉구했다. 지난 22일 발표된 통합식량안보단계분류(IPC)에 따르면, 가자 북부 가자시티는 기근 판정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전체 인구의 최소 20%가 극심한 식량 부족 상태에 놓였고, 5세 미만 아동의 급성 영양실조율은 30%를 넘어섰다. 하루 1만 명당 2명 이상이 굶주림·영양실조·질병으로 사망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국제구조위원회는 “22개월째 이어지는 분쟁으로 이미 50만 명 이상이 굶주림과 죽음에 직면했다”며 “9월 말까지 기근은 더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데이비드 밀리밴드 IRC 총재는 “이번 발표는 국제인도법과 민간인 보호 의무가 처참히 무너졌음을 보여준다”며 “지금 휴전과 전면적 인도적 접근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더 많은 생명이 희생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은영 IRC 한국 대표 역시 “이것은 단순한 조치의 문제가 아니라 도덕적 책무”라며 “국제사회의 결단 없이는 비극을 막아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전쟁이 시작된 지난해 10월 이후 굶주림과 영양실조로 숨진 사람은 289명에 달하며, 이 중 115명이 어린이다. 특히 최근 3주 동안 전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발생해 위기의 확산세는 더욱 뚜렷하다. IRC는 모든 국경 검문소의 즉각적 개방, 안전하고 지속적인 구호 통로 확보, 항구적 휴전 등을 요구했다. 국제사회가 외면한다면, 이번 기근은 인류가 막을 수 있었던 ‘예방 가능한 인재’로 기록될 것이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가 발달장애인 선수들을 초청해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기업의 마케팅 행사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동행의 가치’를 실천한 것이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교육실에서 열린 ‘파파존스와 함께하는 피자교실’에는 (사)경기도스페셜올림픽코리아 소속 태권도시범단 선수 8명과 지도자 2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도우를 직접 치고, 소스를 바르고, 각자 취향에 맞는 토핑을 얹어 ‘나만의 피자’를 완성했다. 완성된 피자는 함께 시식하며 뿌듯한 성취감으로 이어졌다. 행사에선 단순한 체험을 넘어 ‘배려와 존중의 시간’이 마련됐다. 파파존스는 선수들에게 수료증과 ‘파둥이 자격증’을 비롯해 앞치마와 모자까지 선물했다. 한 참가자는 “같은 재료로도 서로 다른 개성의 피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며 웃음을 지었다. 파파존스는 이번 행사뿐 아니라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환경의 달에는 식물성 피자를 만드는 체험으로 친환경 가치를 나눴고, 청소년 대안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 발달장애인 축구대회, 마라톤 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해 피자와 후원금을 지원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종종 보여주기식이라는 비판을 받지만, 파파존스는 꾸준한 실천으로 ‘진정성’의 무게를 더하고 있다. ‘더 좋은 재료, 더 맛있는 피자’라는 브랜드 철학이 이제는 ‘더 좋은 사회, 더 따뜻한 동행’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9월 18일 출격… 사전 열기 이미 ‘과열’ 출시 전부터 100만 사전 예약을 돌파한 컴투스의 초대형 MMORPG ‘더 스타라이트’가 오는 9월 1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멀티버스 세계관과 언리얼 엔진 5 기반 그래픽, 그리고 사전 이벤트의 폭발적 반응이 맞물리며 업계 안팎의 기대가 정점을 향하고 있다. 새로운 차원으로 향하는 영웅들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게임테일즈(대표 정성환)가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더 스타라이트’의 론칭 일정을 공개했다. 이 게임은 중세·현대·미래가 교차하는 멀티버스 세계관 속에서 선택받은 영웅들이 ‘스타라이트’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원작자인 정성환 총괄 디렉터가 집필한 4편의 소설을 토대로 서사적 밀도를 강화했고,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그래픽과 충돌 기반 전투 시스템, 지역별 감성을 살린 사운드가 더해졌다. 사전 예약 100만 돌파… 이벤트는 ‘조기 마감’ 출시 전부터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사전 예약 개시 후 불과 수주 만에 참여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1일과 18일 진행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는 각각 3시간, 2시간 만에 전 서버가 조기 마감되는 진풍경을 낳았다. 이는 신작 MMORPG에 갈증을 느껴온 국내외 게이머들의 열망을 보여준 사례로 풀이된다. 론칭 영상 공개… 모험 시작 알렸다 컴투스는 이날 ‘론칭일 발표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어둠 속에서 다섯 영웅이 차례로 등장해 ‘9.18’ 숫자가 새겨진 거대한 구조물 앞에 서는 장면은, 출시일과 동시에 또 다른 차원의 문이 열릴 것을 예고했다. 현재 ‘더 스타라이트’는 공식 사이트와 구글·애플 앱 마켓, 카카오게임을 통해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참여자들은 희귀 탈것과 정령, 고급 소환권을 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게임 예약자는 LG 스탠바이미 2,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 등 경품 응모 기회도 주어진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지난 22일 글로벌 직접판매기업 애터미의 도경희 부회장이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에 사재 3억 원을 추가 기부하며 다시 한번 나눔의 뜻을 실천했다. 2019년 100억 원 기부로 시작된 ‘생소맘’ 사업은 이제 위기 가정을 위한 체계적 지원시설로 결실을 맺고 있다. 100억 원 기부에 이은 또 한 번의 결단 도경희 부회장은 22일 열린 애터미 석세스아카데미 현장에서 사재 3억 원을 센터 설립 지원금으로 내놓았다. 애터미는 2019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당시 중견기업 최대 규모인 100억 원을 출연,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맘(생소맘)’ 사업을 시작했다. 이 기금의 절반 이상은 센터 건립에 투입돼 2025년 12월 경기도 안산에서 개소를 앞두고 있다. 위기 가정 위한 원스톱 지원 허브 센터는 상담, 치료, 산후 건강관리, 예배당, 커뮤니티홀 등을 갖춘 종합 지원시설로 건립 중이다. 여러 기관을 전전해야 했던 한부모 가정들이 한곳에서 초기 상담부터 자립까지 연속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생명복지재단 이효천 대표는 “센터가 완공되면 더 이상 안타깝게 놓치는 생명은 없을 것”이라며 “친정 같은 공간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품겠다”고 밝혔다. “가족이 되어 주는 것이 가장 큰 나눔” 도 부회장은 “누군가의 가족이 되어 주는 일이야말로 가장 따뜻한 나눔”이라며 “센터가 위기 가정의 희망이 되고, ‘사랑을 나눌 때 기적이 시작된다’는 믿음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애터미 회원들과 함께 한부모 가정을 향한 지속적인 응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때 기업의 사회공헌은 보여주기식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도 부회장의 행보는 다르다. 거액의 기부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 시설 건립과 운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무게가 있다. “잘 버텼다”는 한마디 격려가 현장의 활동가를 붙잡았듯, 이번 기부는 수많은 위기 가정에게 버팀목이 될 것이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오늘 25일 구독자 196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랄랄이 자신의 부캐릭터 ‘이명화’ 굿즈를 기부하며 이주배경아동과 범죄피해아동 1천여 명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팬덤과 함께하는 나눔이 아동복지 현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2만7천여 개 굿즈, 전국 아동에게 전달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25일, 랄랄이 티셔츠·파우치·떡메모지·썬캡모자 등 ‘이명화’ 굿즈 27,571개(4억4천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품은 전국의 이주배경아동과 범죄피해아동 1,058명에게 전달된다. 후원자와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 초록우산과 랄랄은 단순 기부를 넘어 후원자 2,500명을 대상으로 굿즈와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8월 30일~9월 21일)를 기획했다. 팬덤과 후원자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나눔을 문화로 확산시키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사랑을 사회로 환원”… 팬덤과 함께한 나눔 랄랄은 건물주, 성형외과 상담실장 등 다양한 ‘부캐’로 알려진 크리에이터다. 특히 ‘이명화’ 캐릭터로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왔으며, 이번 기부는 팬들의 응원에 대한 ‘사회적 환원’으로 의미가 크다. 그는 “팬분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정성과 응원이 모여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튜버와 팬덤이 만든 선한 영향력”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유튜버와 구독자가 함께 만들어낸 나눔”이라며 “앞으로도 아동 곁에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선행을 넘어, 팬덤과 크리에이터가 함께 아동복지의 새 모델을 만들어가는 상징적 장면이다. 랄랄의 ‘부캐’가 그려낸 유쾌한 웃음이 이제는 아이들의 삶에 작은 희망의 불빛으로 번지고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24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댈러스전. 경기 시작 6분 만에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손흥민은 왼발로 감아 찬 공을 골문 왼쪽 상단에 꽂아 넣었다. 이적 후 3경기 만에 나온 데뷔골이었다. 뷔전 어시스트 이어 ‘골’… 빠른 적응세 손흥민은 MLS 첫 선발 경기였던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미 존재감을 알렸다. 이번에는 직접 골망을 흔들며 ‘실질적 공격수’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경기 초반 페널티박스 안에서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프리킥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을 완성했다. “LAFC 에이스로 도약”… 기대감 증폭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10년 가까이 활약한 손흥민은 지난 여름 LAFC 유니폼을 입으며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섰다. 이적 초반부터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빠른 적응을 보여주자, 현지 언론은 “손흥민이 곧 LAFC 간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LAFC 역시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격 전술을 다듬는 등 팀의 핵심 자원으로 키우고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신한라이프가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넓혔다. 어린이가 주인공 되는 특별한 축제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전 세계 다양한 어린이 영화를 소개하는 대표적인 문화 축제로, 매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어린이 감독이 제작한 작품을 또래 심사위원단이 심사하고, 씨네키즈 기자단과 영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후원금, 아동·청소년 영화 교육·체험 지원 신한라이프가 전달한 후원금은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의 영화 관람을 돕고, 다양한 체험형 영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또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행사에도 활용돼 아이들이 영화를 매개로 꿈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상력과 도전 정신 응원”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후원을 통해 아이들이 상상력과 도전 정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게 되어 기쁘다”며 “이 같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은평구청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이 사회적기업 베어베터(대표 이진희)와 손잡고 발달장애인의 직장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NFC 키링을 제작·배포하고, 발달장애인 맞춤형 교재 9종을 제작해 장애인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NFC 키링으로 ‘언제 어디서나 직장생활 가이드’ 굿피플은 지난 7월, 베어베터의 후원을 받아 NFC 키링 450개를 전국 장애인 관련 시설 및 표준사업장에 배분했다. ‘베어베터 NFC 키링’은 스마트폰에 태그만 하면 직장생활에서 자주 맞닥뜨리는 상황에 대한 가이드 콘텐츠가 열린다. 실수 대처법, 동료와의 소통법, 월요병 극복법 등 발달장애 직장인뿐 아니라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담겼다. 카카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링키지랩’ 관계자는 “발달장애 크루들이 가방에 키링을 달고 다니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직장생활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맞춤형 교재 9종, 현장감 있는 교육 자료 제공 굿피플과 베어베터는 지난 6월에도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재 9종을 제작해 장애인 시설 165곳에 배포했다. 교재는 출근 준비, 공공예절, 근무예절, 피싱 예방, 산업안전보건, 장애인 인식개선, 성희롱 예방, 괴롭힘 예방, 개인정보보호 등 발달장애인이 직장에서 꼭 알아야 할 주제를 담았다. 쉬운 글과 그림으로 구성돼 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쉽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베어베터 관계자는 “발달장애 직장인이 오래 건강하게 일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더 많은 현장에 나눠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행복한 직장생활에 보탬 되길”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NFC 키링과 교육 콘텐츠가 발달장애인분들이 직장에서 행복하게 일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 협력기관과 함께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의 직장생활은 단순히 고용의 문제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NFC 키링과 같은 작은 도구 하나가 이들의 자존감과 동료와의 소통 방식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굿피플과 베어베터의 시도는 장애인 고용을 넘어, 직장 내 진정한 ‘포용’을 고민하는 사회적 모델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기자 |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21일 부산지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회장 정봉희)와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부산 연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열렸으며, 굿피플 부산울산경남지부 윤성호 운영위원장과 정봉희 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부산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 발굴과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 지원 기반이 마련됐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협력 부산지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는 여성가족부와 부산광역시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18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협의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굿피플은 이들 기관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발굴하고, 캠페인과 복지사업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 굿피플은 지난 3월에도 협의회와 협력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800명에게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담은 ‘동백꽃 선물함’을 전달한 바 있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는 협의회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