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24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댈러스전. 경기 시작 6분 만에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손흥민은 왼발로 감아 찬 공을 골문 왼쪽 상단에 꽂아 넣었다. 이적 후 3경기 만에 나온 데뷔골이었다. 뷔전 어시스트 이어 ‘골’… 빠른 적응세 손흥민은 MLS 첫 선발 경기였던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미 존재감을 알렸다. 이번에는 직접 골망을 흔들며 ‘실질적 공격수’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경기 초반 페널티박스 안에서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프리킥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을 완성했다. “LAFC 에이스로 도약”… 기대감 증폭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10년 가까이 활약한 손흥민은 지난 여름 LAFC 유니폼을 입으며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섰다. 이적 초반부터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빠른 적응을 보여주자, 현지 언론은 “손흥민이 곧 LAFC 간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LAFC 역시 손흥민을 중심으로 공격 전술을 다듬는 등 팀의 핵심 자원으로 키우고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신한라이프가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넓혔다. 어린이가 주인공 되는 특별한 축제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는 전 세계 다양한 어린이 영화를 소개하는 대표적인 문화 축제로, 매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어린이 감독이 제작한 작품을 또래 심사위원단이 심사하고, 씨네키즈 기자단과 영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후원금, 아동·청소년 영화 교육·체험 지원 신한라이프가 전달한 후원금은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의 영화 관람을 돕고, 다양한 체험형 영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또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행사에도 활용돼 아이들이 영화를 매개로 꿈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상력과 도전 정신 응원”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후원을 통해 아이들이 상상력과 도전 정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게 되어 기쁘다”며 “이 같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은평구청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이 사회적기업 베어베터(대표 이진희)와 손잡고 발달장애인의 직장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NFC 키링을 제작·배포하고, 발달장애인 맞춤형 교재 9종을 제작해 장애인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NFC 키링으로 ‘언제 어디서나 직장생활 가이드’ 굿피플은 지난 7월, 베어베터의 후원을 받아 NFC 키링 450개를 전국 장애인 관련 시설 및 표준사업장에 배분했다. ‘베어베터 NFC 키링’은 스마트폰에 태그만 하면 직장생활에서 자주 맞닥뜨리는 상황에 대한 가이드 콘텐츠가 열린다. 실수 대처법, 동료와의 소통법, 월요병 극복법 등 발달장애 직장인뿐 아니라 함께 근무하는 동료들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담겼다. 카카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링키지랩’ 관계자는 “발달장애 크루들이 가방에 키링을 달고 다니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직장생활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맞춤형 교재 9종, 현장감 있는 교육 자료 제공 굿피플과 베어베터는 지난 6월에도 ‘발달장애인 자립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재 9종을 제작해 장애인 시설 165곳에 배포했다. 교재는 출근 준비, 공공예절, 근무예절, 피싱 예방, 산업안전보건, 장애인 인식개선, 성희롱 예방, 괴롭힘 예방, 개인정보보호 등 발달장애인이 직장에서 꼭 알아야 할 주제를 담았다. 쉬운 글과 그림으로 구성돼 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쉽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베어베터 관계자는 “발달장애 직장인이 오래 건강하게 일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더 많은 현장에 나눠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행복한 직장생활에 보탬 되길”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NFC 키링과 교육 콘텐츠가 발달장애인분들이 직장에서 행복하게 일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러 협력기관과 함께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의 직장생활은 단순히 고용의 문제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NFC 키링과 같은 작은 도구 하나가 이들의 자존감과 동료와의 소통 방식을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굿피플과 베어베터의 시도는 장애인 고용을 넘어, 직장 내 진정한 ‘포용’을 고민하는 사회적 모델로 확산되길 기대한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기자 |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21일 부산지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회장 정봉희)와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부산 연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열렸으며, 굿피플 부산울산경남지부 윤성호 운영위원장과 정봉희 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부산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 발굴과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 지원 기반이 마련됐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협력 부산지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의회는 여성가족부와 부산광역시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18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의 협의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굿피플은 이들 기관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을 발굴하고, 캠페인과 복지사업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 굿피플은 지난 3월에도 협의회와 협력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800명에게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담은 ‘동백꽃 선물함’을 전달한 바 있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는 협의회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지난 19일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가 2025학년도 1학기 강의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교수진 2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번 시상은 학생들의 강의 만족도를 기반으로 이뤄져, 대학 교육의 질적 향상과 학생 성장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원 표창 수여식, 교직원 200여명 참석한세대학교는 19일 교내 예루살렘홀에서 ‘2025학년도 1학기 강의평가 우수 교원 표창장 수여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백인자 총장을 비롯해 최진탁·유대현 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200여명이 자리해 수상 교원을 축하했다. 임은영 교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신학과, 간호학과, 경찰행정학과, 경영학과, 디자인학부 등 다양한 전공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교수들이 총장 표창을 받았다. 교육 성과 강조…“학생 성장에 긍정적 영향”임은영 교무처장은 “우수 교원들의 뛰어난 강의 역량과 교육적 성취가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이 대학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세대는 ‘글로벌 CHAMP형 인재상’(Creativity, Humanity, Analytical-Thinking, Mutual-Understanding, Problem-Solving)을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전공 개편과 학부 신설을 통해 교육 혁신을 추진 중이다. 학부 개편·수시모집으로 미래 대비2025학년도부터는 자유전공학부를 비롯해 사회과학부, 공공서비스학부, 언어학부, IT학부, 예술학부, 디자인학부 등 7개 학부·16개 학과 체제를 운영하며,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한세대는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단위는 자유전공학부, 신학과, 인문사회학부, IT학부, 예술학부, 간호학과, 디자인학부 등이며, 세부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의평가 우수 교원 표창은 단순히 개인의 영예에 그치지 않는다.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좋은 수업을 만들어가는 노력들이 모여 대학 경쟁력을 키우고, 나아가 한국 고등교육의 질적 도약을 이끄는 밑거름이 된다. 한세대의 이번 시도가 대학가 전반의 교육 혁신 움직임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명절 기간 외로움과 고립감을 겪는 국내 고려인 가정에게 따뜻한 명절을 지원하기 위해 ‘고려인 추석나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고려인은 1937년 구(舊) 소련 스탈린 정권의 강제이주 정책으로 러시아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한인 후손들이다. 현재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정착해 살아온 고려인 중 약 11만 명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여전히 언어와 문화의 장벽, 고용의 제약, 불안정한 체류 신분 등 복합적인 어려움 속에 놓여 있다. 기아대책은 “특히 추석과 같은 민족 명절에는 지역사회와의 단절 속에서 ‘소속감의 결핍’과 ‘사회적 고립감’이 더욱 심화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고려인 가정이 명절 기간 동안 문화적, 사회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명절이 오히려 낯설고 버거운 시간으로 다가오는 고려인 가정의 실제 이야기를 조명한다. 명절이 빨리 끝나길 바라는 어린아이, 긴 연휴가 더 외로운 어르신, 아직 한국 명절이 낯선 부모의 사연을 통해,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이웃의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모금된 기금은 명절 식품 키트 및 선물 지원, 고려인 센터 명절 행사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는 기아대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최창남 회장은 “고려인 가정은 역사의 아픔과 현대 사회의 복합적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려인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따뜻한 공동체의 일원으로 느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연대의 움직임이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적 사회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다가오는 명절, 우리의 시선이 미처 닿지 못한 곳에 마음을 건네는 일, 그것이 진정한 ‘함께하는 명절’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아동 권익 보호 활동에 앞장서온 양소영 변호사가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 챌린지에 참여하며 사회적 경각심 확산에 나섰다. 작은 호기심이 한 아이의 꿈을 빼앗을 수 있다는 절박한 메시지는 우리 모두가 귀 기울여야 할 따뜻한 호소다.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이사장이자 변호사로 활동 중인 양소영 이사장이 최근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근절을 위한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참여는 청소년 범죄와 중독 문제의 심각성을 사회적으로 알리고, 예방 의식을 확산하기 위한 의미 있는 행보다. 칸나희망서포터즈는 양육비 미지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 가정 아동들을 지원하는 단체로, 양육비 소송 지원, 장학금 지급, 한시적 양육비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단체의 근본적 목표는 아동의 권리를 지키고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다. 양소영 이사장은 “호기심으로 시작한 작은 행동이 한 아이의 꿈을 앗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우리 아이들을 불법 도박의 늪에서 지키기 위해 사회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접근성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도박은 단순한 유희가 아닌 중독성 질환으로, 학업 중단은 물론 절도 등 2차 범죄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며 “가정과 학교에서의 관심은 물론 전문가의 조기 개입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양 이사장은 이지향 약사, 김연진 원장, 이호선 교수를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그는 “사회 곳곳에서 지혜를 나누어주시는 분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청소년 불법 도박 근절 챌린지는 단순한 캠페인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내는 작은 불씨다. 사회가 함께 지켜낸 작은 약속과 연대가 모여,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밝은 세상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18일 현대백화점과 H.Point 고객 6천여 명이 마음을 모아 수해 피해 이웃을 돕는 성금 4천7백여만 원을 기탁했다. 기업과 고객이 함께한 연대의 손길은 피해 주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힘을 전하며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영)이 수해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총 4천7백여만 원(47,559,350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H.Point’ 고객들의 자발적 참여와 현대백화점의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됐다. 고객과 임직원 6,441명이 뜻을 모아 참여한 이번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기업과 고객이 함께 사회적 연대를 실천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별도로 3억 원의 수해 복구 기금도 조성해 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 현대백화점은 수해, 산불, 지진 등 각종 재난 때마다 꾸준히 나눔을 이어왔으며, 지금까지 H.Point 고객들과 함께 모은 기부액은 총 2억1천6백여만 원에 이른다. 현대백화점 양명성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수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고객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H.Point는 위기 상황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과 연대에 지속적으로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 역시 “현대백화점과 고객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19만 점이 넘는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으며, 세탁차량과 심신회복차량을 운영하는 등 이재민을 위한 구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과 고객이 함께한 작은 정성은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커다란 희망의 불빛이 되고 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나눔의 손길이 모여 세상을 지탱하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이번 기부가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기자 | 지난 14일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로 다문화 사회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LG화학과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유튜브 ‘대담해’가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통합을 화두로 올렸다. 전문가와 외국인 유학생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따뜻하게 모색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LG화학의 교육사회공헌사업 ‘라이크그린’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대담해’가 최근 ‘다문화 시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 대담을 열었다. 이번 대담은 강동관 전 이민정책연구원장과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 출신 유학생 카이 군이 함께 출연했으며, LG화학 Global CSR팀 이영준 팀장이 사회를 맡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현재 한국에는 약 150만~200만명의 외국인 이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초기에는 3D업종 중심의 외국인 노동자가 주를 이뤘지만, 지금은 전문 인력, 결혼 이민자, 유학생 등 다양한 형태의 이주민이 한국 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 출산율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는 이러한 다문화 가속화를 더욱 부추기고 있으며, 사회적 통합과 문화적 이해가 우리 사회의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다. 강동관 전 원장은 대담에서 “한국은 단일민족이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지만, 앞으로는 문화 리터러시, 즉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 능력을 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주민과의 공존 속에서 다양성을 존중하고 사회적 통합을 이뤄내는 것이 미래 한국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함께 출연한 인도네시아 유학생 카이 군은 한국에서 공부하며 느낀 경험을 진솔하게 나눴다. 그는 “다문화 환경은 서로에게 배움의 기회”라며 “한국에서 배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제 나라에서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담을 이끈 LG화학 Global CSR팀 이영준 팀장은 “대담해는 우리 사회의 시급한 문제들을 차분히 나누고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특히 이번 콘텐츠가 한국 사회의 다양성과 통합에 대해 많은 이들의 생각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LG화학과 기아대책은 지난 2021년부터 교육사회공헌사업 ‘라이크그린’을 진행해왔으며, 2023년부터는 유튜브 채널 ‘대담해'를 개설해 ESG 관련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 대담 역시 ESG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특파원 | 2025년 8월 12일, 테라·루나 코인 붕괴 사태로 약 400억 달러(한화 약 52조 원)의 피해를 발생시킨 권도형 씨가 미국 뉴욕 연방법원에서 사기 공모 및 전신 사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달러와 같은 가치” 홍보에도 구조적 취약성 지적 권 씨는 2022년, 1달러와 가치가 연동된다고 홍보한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와 이를 뒷받침하는 루나(LUNA)를 개발했습니다. 그러나 달러 담보 없이 루나와의 교환으로 가치를 유지하는 구조는 본질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뢰가 무너지면 붕괴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지만, 당시 많은 투자자들은 권 씨가 약속한 연 20% 수익과 “달러와 같은 가치”라는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일주일 만에 시가총액 52조 원 증발 2022년 5월, UST 가치가 1달러에서 이탈하자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습니다. 루나 공급이 급격히 증가하며 두 코인의 가격은 폭락했고, 불과 일주일 만에 시가총액 약 52조 원이 사라졌습니다. 가격 인위 유지 정황… 해외 도피와 체포 권 씨는 붕괴 당시 “알고리즘으로 회복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거래 회사를 동원해 가격을 인위적으로 유지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후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2024년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송환됐습니다. SEC와 6조 2천억 원 합의… 추가 환수금 265억 원 같은 해, 권 씨와 테라폼랩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44억7천만 달러(약 6조2천억 원) 규모의 환수금 및 벌금 납부에 합의했습니다. 또한 미국 검찰은 권 씨로부터 추가로 1,900만 달러(약 265억 원)를 환수할 계획입니다. 형량 최대 12년 가능성 이번 유죄 인정으로 권 씨의 형량은 최대 25년에서 12년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형 선고는 2025년 12월 11일로 예정돼 있으며, 형기의 절반을 복역한 뒤 해외 송환이 가능합니다. 한국으로 송환될 경우, 남은 형기는 한국에서 복역하게 됩니다. 현재 한국에서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별도의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전 세계 투자자에 남긴 상처 이 사건은 수많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재정적 손실과 심리적 충격을 남겼습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과 가상화폐 시장 전반의 신뢰를 크게 흔들었으며, 각국이 암호화폐 규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으로 부를 키우고, 6조 2천억 원의 환수금과 200억 원이 넘는 추가 환수금을 납부할 여력을 보인 권 씨. 52조 원 규모의 손실을 남긴 사건의 결말이 최대 징역 12년이라면, 과연 적절한 형량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