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이슬람의 기도 방향은 메카가 아닌 요르단 페트라에서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캐나다 인류고고학자 댄 깁슨의 연구에 따르면, 초기 이슬람 모스크들의 기도 방향이 메카가 아닌 페트라를 향했던 사실이 밝혀지며, 이슬람의 기원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초기 모스크 기도 방향, 메카 아닌 페트라 이슬람은 메카를 발상지로 삼고 있으며, 모든 무슬림이 메카를 향해 기도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캐나다 인류고고학자 댄 깁슨은 인공위성 GPS로 조사한 결과, 624년부터 725년 사이에 지어진 초기 이슬람 모스크들이 메카가 아닌 요르단의 페트라를 기도 방향으로 삼았음을 발견했다. 이집트, 예루살렘, 예멘 등 여러 지역의 모스크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역사적·고고학적 증거로 본 이슬람 기원 댄 깁슨의 연구는 2011년 출간된 책 꾸란의 지리학에서 소개되었다. 그는 이슬람의 발상지가 메카가 아니라, 고대 아랍 부족 나바티안족이 살던 페트라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나바티안족은 우상 ‘알라’를 섬겼으며, 이후 우마이야 왕조 시대에 이를 유일신으로 재정립하며 이슬람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한다. 메카 중심 기도가 정착된 시점은 9세기 이후 페트라를 기도 방향으로 삼던 관습은 725년 이후 점차 변화를 겪었다. 822년에 이르러서야 모든 모스크가 메카를 향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이슬람의 발상지가 메카라는 기존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 특히, 우마이야 왕조 시절 페트라를 떠나 메카로 이주하면서 이슬람 종교의 중심지가 변경되었다는 분석이 주목된다. 이슬람의 기원은 여전히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있다. 댄 깁슨의 연구는 기도 방향이라는 구체적 증거를 바탕으로 기존 주장에 도전하며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다. 과연 오늘날 메카를 향해 기도하는 무슬림들의 신앙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역사와 종교적 믿음 사이의 간극이 앞으로 어떻게 조명될지 주목된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이하 예장 합동)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령 사태와 관련해 “정치 지도자들은 당리당략을 넘어 국가 안정을 위해 협력하고, 한국교회는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가 안위는 국민 모두의 책임” 예장 합동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지속적 위협과 국내 혼란 속에서 비상계엄령 사태가 발생한 것은 자유와 안정을 바라는 국민에게 큰 우려를 안긴 사건”이라며 “국가 안위는 모든 국민이 지켜야 할 가장 귀중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고 국회가 신속히 대응한 과정은 대한민국이 헌법에 기초한 법치국가임을 재확인한 사례”라면서도 “이번 사태는 동시에 법과 원칙을 잃은 한국교회와 총회의 부끄러운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지적했다. “정치 지도자들, 화합과 협력 절실” 총회는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 속에서 정치 지도자들은 사사로운 당리당략을 초월해야 한다”며 “국가의 안정을 위해 화합과 협력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의 혼란이 심화될수록 한국교회는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협하는 악의적 행동이 종식되도록 기도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국민을 섬기는 통치를 이루고, 정치권이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하도록 기도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야” 예장 합동은 “사회 혼란이 클수록 한국교회는 십자가의 능력과 성령의 역사,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영적 대부흥은 곧 국가의 바로 선 원동력”이라며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야말로 지금 한국교회와 국가가 가야 할 길”이라고 역설했다. “기도로 국가와 민족의 위기 극복해야” 마지막으로 총회는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나라와 민족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올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전국교회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를 요청한다”며 “한국교회가 깨어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김효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해제 결의로 위태로웠던 밤이 지나고 일상이 복원됐다. 한국교회의 목회자들은 이를 계기로 편 가르기를 멈추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평화를 추구하며 기도할 때라고 강조했다. “평화를 구하는 기도로 나아가자” 비상계엄 선포는 국민에게 큰 충격을 안겼지만, 위기는 기도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 목회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대립을 넘어 공생의 길을 모색할 때”라며 대림절 기간 동안 평화를 위해 기도할 것을 촉구했다. 예장합동 총회장 김종혁 목사는 “정치 지도자들이 사리사욕을 내려놓고, 성도는 올바른 통치를 위해 깨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단의 공식 성명을 통해 위기를 기도로 극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혼란 속에서도 평화의 길을” 많은 목회자들은 비상계엄의 상황이 참담했지만, 피 흘림 없이 마무리된 점에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김정석 목사는 “비상계엄은 헌법 정신을 거스르는 독재적 발상이었다”고 비판하면서도, “이제는 정치 지도자들이 국민의 뜻을 경외하며 화합의 정치를 펼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는 “이번 혼란이 피로 물들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며 “대한민국의 회복과 자비를 간구하자”고 호소했다. “성경이 가르치는 해답”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기도의 중요성을 역설한 목회자들도 있었다.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는 “잠언 29장 18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만 질서를 찾을 수 있다”며 성도들이 깨어 기도하며 악한 세력을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천제2교회 원로목사 이건영은 “잠언 16장 9절을 통해 우리 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자”며, 정죄를 멈추고 이해와 화합으로 나아갈 것을 주문했다. 오륜교회 원로목사 김은호는 로마서 8장 28절을 인용하며, “하나님의 뜻에 집중하고 서로 협력할 때 사회는 선한 영향력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간의 뜻 대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로 나아가는 것이 교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위기를 맞은 대한민국은 목회자들의 권고대로 평화와 회복을 위한 기도의 시간에 들어섰다. 교회가 화합과 평화의 정신을 회복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 위기의 밤은 희망의 아침으로 이어질 것이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4일 새벽 1시,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자 국회 본청에 주둔하던 계엄군은 철수를 시작했다. 일부 병력은 여전히 대기 중이지만, 철수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시민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계엄군들은 군장을 내려놓은 채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으며, 일부 국회 관계자들은 계엄군에게 실탄 소지 여부와 지휘 체계를 물었으나 답변은 들을 수 없었다. “대한민국 만세!”… 시민들의 격렬한 환호 국회 밖에서 대기하던 시민들은 결의안 가결 소식에 "대한민국 만세"와 같은 구호를 외치며 환호했다. "윤석열 퇴진하라", "국민이 만만하냐" 등의 구호는 현장의 긴장감을 반영했다. 특히,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소식이 전해졌던 전날 밤, 국회 정문 앞에서 시민들은 “2024년에 계엄령이 말이 돼?”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통상적으로 자유롭게 출입 가능한 국회가 시민들에게 막히자 "열어라, 열어라"라는 외침이 이어졌다. 경찰로 막힌 국회, 당혹감 속 시민들 계엄 선포 직후 국회로 향하는 길목마다 경찰이 배치되었고, 국회 앞 도로는 경찰 버스가 가로막았다. 횡단보도까지 통제되면서 지나가던 시민들은 "도대체 무슨 일이냐"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장서 투쟁하던 전장연, "시민 모두를 우습게 보는 정부" 국회의사당역에서 1박 투쟁을 벌이던 전국장애인철폐연대(전장연)는 계엄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전장연은 "장애인을 시민으로 취급하지 않던 정부가 이제 모든 시민을 우습게 여긴다"며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들 긴급 집결… 결의안 가결까지 험난한 여정 계엄 해제 결의안 통과를 위해 국회로 모인 국회의원들은 경찰 저지선을 넘으며 고군분투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찰에 막히자 “고민정 의원입니다”라고 외쳤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경찰 방패 사이를 지나 정문으로 들어갔다. 국회 안으로 들어간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계엄 해제를 주장하며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비상계엄 시도를 강력히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민사회, 계엄의 정치적 악용 우려 비상계엄은 국회 과반수 반대로 해제될 수 있지만, 대통령이 계엄으로 국회의 정치 활동을 막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시민사회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국회 밖 시민들의 목소리는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며 더욱 커지고 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11월 말 기록적인 폭설로 화성소망교회 사택 베란다 천장이 붕괴되고 가스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해 피해 복구를 위한 기도와 관심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30cm 폭설이 낳은 비극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화성소망교회(이주학 목사·서중노회)는 11월 27일과 28일 내린 폭설로 인해 3층 사택 베란다 천장이 붕괴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사고 당시 천장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구조물이 무너져 가스관이 파열됐고, 긴급 출동한 119 덕분에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작은 교회에 닥친 재정 부담 현재 교회의 출석 인원은 10명 미만으로, 대부분이 연세 많은 어르신과 장애인들로 구성돼 있다. 이 목사는 주중 재가복지센터에서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지만, 약 400~500만 원에 달하는 베란다 공사비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기도로 극복을 다짐하다 이주학 목사는 “갑작스러운 사고에 당혹스럽지만, 하나님께 더 많이 기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교회와 사택 복구를 위해 많은 분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개척 교회로 시작해 15년 가까이 지역사회를 섬겨온 화성소망교회는 이번 사고로 인해 큰 어려움에 처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 목사와 교회는 함께 기도하며 위기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사회와 교계의 따뜻한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 사랑과 기도로 많은 한국교회 성도분들이 함께 해주세요 [농협 302-0086-5344-11 예금주:이주학)]
비상 속에서도 함께한 빛 - 류승우 - 혼란의 밤, 도시를 가득 채운 군화의 울림, 자유를 외치던 숨결이 긴장 속에 멈추어 선 그 날. 어둠을 뚫고 빛처럼 모여든 국민의 마음, 국회의 홀에는 역사의 숨결이 흐르고, 여와 야의 벽마저 허문 만장일치의 순간. 두 손을 맞잡은 모든 이들의 염원, 평화를 되찾으려는 목소리가 하늘까지 닿아 울렸네. 지친 눈빛 속에서도 결의에 찬 눈물로 다시금 자유를 이야기하던 사람들, 그날의 기억은 별처럼 빛나리라. 이제는 다짐하자, 무너진 마음들을 이어 내일로 나아갈 희망을. 비상 속에서도 피어난 연대의 힘, 그것이 우리의 내일을 밝히리라. 글쓴이 : 류승우 / 다일복지재단 홍보실장 / SBS PD /기독교TV PD/현 네이버 신문 매체 기자(부국장) 소소한 일상속에서 세미한 음성으로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속에 담긴 참된 행복을 졸조요 졸필이지만 마음을 내려놓고 나의 마음을 진실되고 꾸밈없이 표현해 보고자 한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박미쉘 기자/미국특파원 | 런던발 – 전화 사기가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가운데, 영국 통신사 O2가 독창적인 해법을 선보였다. 사기꾼들에게 대처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대화형 시스템 **'데이지'**를 도입한 것이다. 데이지는 말이 많은 할머니의 목소리로 사기꾼들을 끊임없이 대화에 끌어들여 그들의 시간을 낭비시킨다. 사기꾼을 잡아라!전화 사기는 종종 사람들에게 금전적 손실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안긴다. O2의 데이지는 사기꾼들이 실제 피해자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진 AI 도구로, 사기꾼들과 최대 40분까지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데이지는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을 때 잡담을 시작하며, 가족 이야기나 취미와 같은 사소한 주제로 대화를 이어가 사기꾼의 시간을 빼앗는다. 데이지는 어떻게 작동할까?O2는 자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사기 탐지 시스템을 가동한다. 의심스러운 전화가 감지되면, 해당 전화는 사용자에게 연결되지 않고 AI 데이지에게 전환된다. 데이지는 사기꾼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그들이 더 이상 피해자를 찾지 못하게 만든다. O2 관계자는 “데이지는 단순히 사기 전화를 차단하는 것을 넘어 사기꾼들을 방해하여 그들의 운영을 어렵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사기 대책의 새 장O2의 데이지는 단순 차단을 넘어선 적극적인 방어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의 스팸 차단 서비스가 사기 전화를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데이지는 이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사기꾼들과 직접 상호작용한다. 이 기술은 영국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비슷한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는 통신사도 늘어나고 있다.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해결책들이 등장하고 있다. O2의 데이지는 사기 문제에 창의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사기꾼들과의 전쟁에서 중요한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사기꾼이 속이고 시간을 뺏던 시대는 갔다. 이제 우리가 그들의 시간을 빼앗는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오창환 기자 | 구세군이 전통 자선냄비에 디지털 기부 방식을 결합하며 나눔 문화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부터는 키오스크와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 기부 대상까지 지정할 수 있는 혁신적 방식으로 기부 참여를 독려한다. 구세군 자선냄비, 96번째 시종식 개최 11월 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국구세군이 ‘Light of love 세상을 밝히는 빛’을 주제로 96번째 자선냄비 시종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구세군 김병윤 사령관, 오세훈 서울시장, 문화체육관광부 용호성 제1차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130년 이어온 사랑의 종소리 구세군 자선냄비는 1891년, 미국 구세군 사관 조셉 맥피가 시작한 이래 전 세계적으로 확산됐다. 그는 성탄절을 앞두고 가난한 이들의 식사를 위해 모금 활동을 진행하며 나눔의 전통을 시작했다. 디지털 전환으로 기부 문화 확장 구세군은 올해 처음으로 서울 만남의 광장과 안성휴게소(부산 방향) 두 곳에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심장병 아동 치료 등 특정 기부 대상을 지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QR코드와 간편결제를 활용한 온라인 모금 방식도 새롭게 추가했다. 김병윤 사령관은 “우리 안의 사랑과 따뜻함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자”며 “이번 자선냄비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올해 자선냄비 모금 활동은 12월 31일까지 전국 316곳에서 진행된다.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130년 역사를 이어오며 새로운 기술과 함께 진화하고 있다. 사랑의 종소리가 전국 방방곡곡 울려 퍼질 이번 겨울, 누구나 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기범 기자 | 파주 교하대광교회(정신길 목사)가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을 통해 아동복지를 실천하며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교회는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고 다음세대를 복음으로 세우는 데 앞장서며 “복음이 최상의 복지”라는 신념을 실현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로 복음의 접촉점 마련 11월 첫 주말, 교하대광교회에서 열린 ‘2024 꿈나무 우정축제’에는 150여 명의 아이들이 다양한 공연으로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표현했다. 교회가 설립한 큰빛지역아동센터는 지역 아이들을 위한 쉼터이자 복음의 접촉점으로 자리 잡았다. 정신길 목사는 사회복지와 복음을 분리하지 않는 철학으로 아동복지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복지 사역은 복음 전도의 도구일 뿐, 목회의 본질을 잃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복음 안에서 성장하는 다음세대” 아동복지를 통해 교회는 다음세대에 복음을 전하며 건강한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정 목사는 “아이들이 정서적·문화적으로 성장하고, 장차 복음 전도자로 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복음이 최상의 복지’라는 신념 아래 지역 섬김 교하대광교회는 아동복지 외에도 사랑의쌀나누기, 개척교회 지원 등 다양한 사역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대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24 꿈나무 우정축제’에서 교회와 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지역 공헌의 공로로 파주시장상과 파주시의장상을 수상하며 사역의 열매를 맺었다.
기독교종합편성tv신문 주언 기자 | 강화도 남서쪽 작은 섬, 주문도는 신앙과 역사의 숨결이 깃든 기도의 섬이다. 12월의 고요한 해안과 백년의 한옥 예배당은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며 영적 여정을 제공한다. 배를 타고 떠나는 주문도의 여정 인천 강화도 선수선착장에서 출발한 배는 30분 만에 주문도에 닿는다. 나귀 턱뼈를 닮은 섬의 지형은 한적한 둘레길과 드넓은 해변으로 여행객을 맞이한다. 이곳에서 조선시대 시인 이민서의 시가 떠오르는 길을 걸으며 묵상의 시간을 갖는다. 변화를 품은 섬, 주문도의 신앙 역사 19세기 말까지 뱃사람들의 굿 소리로 북적였던 주문도는 1893년 영국 선교사 워너의 전도로 변화를 맞는다. 윤정일 전도인의 외침과 주민들의 개종은 마태복음의 말씀처럼 섬에 새로운 신앙 문화를 열었다. 신당은 교회로 바뀌었고, 섬 주민의 75%가 기독교인이 되었다. 아브라함의 막벨라 굴을 닮은 해안 동굴 뒷장술 해변과 대빈창 해변 사이 작은 동굴은 침묵과 묵상의 공간이다. 창세기의 막벨라 굴처럼 느껴지는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무한한 수평선을 바라보며 조용히 기도에 잠긴다. 백년의 신앙을 품은 서도중앙교회 섬의 중심에는 1923년 지어진 한옥 기와집 예배당인 서도중앙교회가 있다. 교인들의 헌신으로 건축된 50칸 규모의 이 교회는 지금도 새벽예배와 수요기도회를 이어가며 신앙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앞장술 해변 앞장술 해변에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 병사들을 구출했던 주민들의 이야기가 서려 있다. 이들의 희생은 주문도의 신앙과 역사적 맥락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장엄한 일몰 속에 강화도로 돌아가는 배에 오르면, 하루의 기도가 깊은 여운을 남긴다. 주문도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신앙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섬으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